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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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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협, '뮤콘'서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 안내! "관계자 음악사용 보상금 반환 기여 기대"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가 음반 제작자들을 위한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연제협은 지난 5일 '뮤직·엔터테인먼트페어 MU:CON 2023(이하 '뮤콘')' 에서 다양한 음악 업계 회사와 뮤지션들에게 '내 보상금 찾기'를 소개했다. '내 보상금 찾기'는 지난 2022년 6월 연제협에서 시작한 서비스다. 음반 제작자에게 음악사용에 따른 미분배 보상금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국가표준콘텐츠 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활용해 보상금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공개 석달 만에 서비스를 이용한 음반 제작자들이 약 53억 원에 달하는 미분배 보상금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연제협은 이번 행사를 찾은 음반 제작자들에게 국내 및 해외에서 음원 보상금을 어떻게 분배하는지 설명하며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의 장점을 알렸다. 이들은 '내 보상금 찾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연제협 관계자는 "이번 '뮤콘'을 통해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가 음반 제작자들의 보상금을 반환시켜 주고, 정당한 권익 보호 및 보상금 정산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음반 제작자는 연제협의 '내 보상금 찾기' 서비스를 활용해 미분배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권리곡이 미분배 내역에 있는 경우 실시간으로 분배 신청이 가능하다.

2023-09-22 11:11: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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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상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개최

KT&G 상상마당과 KT&G복지재단이 2023년 하계 대학생 해외봉사단 활동 사진전 '상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를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상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전시를 위해 봉사단에 파견된 사진작가 2인은 11회 올해의 작가 김승구, 13회 올해의 작가 조진섭으로 KT&G SKOPF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출신 작가다. 이 두 작가는 평소의 작업 스타일을 기반으로 객관적 입장에서 봉사활동을 관찰하며 현장의 모습과 단원들의 활동 내용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KT&G 관계자는 "68명의 대학생 봉사자들과 7명의 OB봉사단(KT&G복지재단에서의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사회인), 스태프 5명, 간호사 2명, 그리고 2명의 사진작가 참여한 이번 전시를 통해 소외되기 쉬운 일상의 존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보고, 세상을 향한 마음이 더욱 넓고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2007년 개관 후 현재까지 전시, 공연, 디자인, 교육,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국내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창작자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문화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KT&G복지재단의 해외봉사단 파견사업인 상상위더스는 다양한 분야와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들에게 해외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학생들의 국제적 리더십을 함양하며 사회문제로 고통받는 저개발국의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어려운 지구촌 가족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불어 사는 지구촌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1 15:11: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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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가을밤 영화 상영...CGV와 협업

가을을 맞아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여름 물놀이와 풀 파티가 열렸던 카바나 시티를 영화관으로 탈바꿈시킨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해 '서울드래곤시티 시네마(Seoul Dragon City Cinem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34층 루프톱 다이닝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호텔 34층 루프톱인 카바나 시티는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과 카바나 등을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으로 지난 7월에 개장했다. 이용객은 카바나 시티에서 10.4m×3.6m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Her'를 관람할 수 있다. 예매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극장별 예매 카테고리에서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선택한 후 '서울드래곤시티관'으로 표시된 영화를 선택하면 된다. 영화는 10월 7일, 13일, 14일, 15일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영된다. 티켓 구매 고객은 오후 5시부터 카바나 시티에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는 7시부터 상영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모든 이용객에게 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영화 관람 시 즐길 수 있는 푸드 메뉴 5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럭키 드로(lucky draw·제비뽑기)도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킹스 베케이션 해피아워 이용권(5명) ▲더 리본 디너 코스 2인 식사권(10명) ▲무료 영화 티켓(20명) ▲스카이 킹덤 30% 식사 할인권(30명)을 마련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1 13:44: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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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혐오 外

◆혐오 네이딘 스트로슨 지음/홍성수, 유민석 옮김/arte(아르테) 혐오를 드러내는 것을 '표현의 자유'로 허용해야 할까, 아니면 '검열'을 통해 혐오 표현을 차단해야 하는 걸까. 책은 법학·역사학·사회과학·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혐오 표현을 법률로 제한하는 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방법은 법적 제재가 아닌 더 많은 표현(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모든 표현)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혐오 표현 금지법 지지자들은 해당 법의 정당성을 내세울 때 '탐탁지 않거나, 불온하거나, 두려움을 주는 메시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저자는 "우리가 말하면 안 되거나 들으면 안 되는 말과 사상을 선택할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는 것은 개인 자율성의 본질이자 민주적 자치를 위한 필수 요소인 사상의 자유를 질식시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332쪽. 2만8000원. ◆지구 파괴의 역사 김병민 지음/포르체 챗GPT로 소설 쓰는 법, 영어 배우는 법, 노래 만드는 법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류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환경이 파괴되는 아이러니를 맞닥뜨렸다. 생성형 AI가 몇 가지 문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우리는 쉽게 답을 얻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책은 인류의 성장이 파괴를 수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성장 우선주의자들은 최첨단 과학 기술이 기후 재난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플라스틱은 바다 생명체들에게 고통을 떠넘겼고, 고래는 멸종 직전까지 내몰렸으며, 알고리즘은 사람들의 눈을 왜곡하고 있다. 책은 파괴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지구와의 공생을 제안한다. 320쪽. 1만8000원. ◆괴물 부모의 탄생 김현수 지음/우리학교 "내 아이가 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니 창가 좌석에 앉히지 마세요", "우리 애가 왜 욕을 했는지 생각해 보셨어요?", "반에 아이와 맞지 않는 친구가 있는데, 그 애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 주세요" 진상 학부모들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상식을 초월한다. 책의 저자인 김현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괴물 부모의 심리 구조를 크게 일곱 가지로 분석한다. 이들의 마음은 ▲자기 증오와 자기 연민 ▲병적 자기애와 유아적 전능감 ▲과도한 불안과 트라우마 ▲부모와 자녀의 일체화, 공생 ▲책임 전가 대상 찾기 ▲희생의 대가와 조건부 사랑 ▲탈락과 배제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의식으로 병들었다. 허약한 공동체와 각자도생 사회가 부모들을 괴물로 만들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172쪽. 1만6800원.

2023-09-21 13:00: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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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지음/도연 옮김/스노우폭스북스 추석 황금연휴에 친구와 인도 여행을 가려고 날짜까지 잡아놨다가 중간에 관뒀다. '인도 치안'을 검색하면 나오는 흉흉한 사건·사고들 때문이다. 여행 정보를 찾아볼수록 가지 않을 이유가 쌓여갔고, 결국 필자는 인도 여행을 포기했다. 반면 친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올가을 인도로 떠나기로 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저런 자료를 찾으며 계획을 세우던 필자는 겁에 질려 인도에 갈 수 없는 상태가 됐고, 친구는 '일단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꿈의 여행지였던 인도에 간다는 것이다. '빠르게 실패하기'는 필자처럼 계획을 망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들은 조사와 분석, 철저한 준비와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생각을 즉각 행동에 옮기는 일뿐이라는 것. 스탠퍼드대 평생교육 과정에서 연구자들은 어떤 일이든 시도하지 않고 망설이며 몸을 사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인생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피실험자들에게서 나타난 공통점은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 전 정보를 잔뜩 수집해 거창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함 ▲큰 성공만 추구함 ▲바쁘다거나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그 일'을 시작할 수 없다고 합리화함 등이다. 실험 참가자들은 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수만 가지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렸고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는 근거들을 발견했다. 목표로 세운 일이 너무 벅차서 지레 겁을 먹고 이루기 어려운 이유들을 헤아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며 시작을 미룬다. 안타까운 점은 막상 도전해볼 기회가 찾아와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오해해 인생의 찬스를 날려버린다는 것이다. 책은 엉덩이가 무거운 독자들에게 '재빨리 행동에 뛰어들라'고 충고한다. 저자들은 "성공한 사람들은 실수나 실패를 피할 방법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 오히려 능력과 지식의 한계를 드러낼 기회를 열심히 찾아다닌다"며 "이 행동은 그들이 무엇이든 재빨리 배우게 만든다. 그리고 미숙한 준비야말로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임을 깨닫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성공은 세심하게 잘 짜인 계획이 아닌 연관 없어 보이는 작은 행동들로 시작된다는 걸 알려주는 책. 364쪽. 1만6500원.

2023-09-21 11:3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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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발대회…본선 진출자 30명 확정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합숙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각자의 매력과 지성미를 과시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30명이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1957년 시작해 67년간 이어져온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은 물론 지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선발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지역 예선 통과자들은 지난 4일 전남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합숙에 돌입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의 '여성 리더'들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신안의 특색을 담은 농특산품, 관광, 문화 등의 홍보에 나섰고 자은도 백길해변 플로깅 봉사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신안군에서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 선발전을 마친 후보자들은 지난 17일 여수로 이동했다. 이들은 다음 달 본선 대회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여수 라마다호텔에서 합숙 훈련에 임한다. 합숙 훈련 기간 동안 30명의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은 여수 홍보에 나선다. '여수TV'는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여수의 아름다운 경관과 먹거리들을 탐방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수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들은 여수 유명 관광지 및 식도락 여행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여수 관광을 홍보하는 '여수 상생 투어'에 참여한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다음 달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2023-09-21 11:13: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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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글로벌, '유니톤' 단독 후원 "케이팝 관심 있는 IT 인재 지원할 것"

"제10회 IT 커뮤니티 연합 해커톤, '유니톤(UNITHON)'" 행사에 한터글로벌이 케이팝 분야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다. '유니톤'은 IT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즐거운 성장과 교류를 목표로 하는 해커톤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공덕역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유니톤'은 한터글로벌이 후원사로 참여해 케이팝 산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발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터글로벌은 케이팝 음악차트 '한터차트'와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 등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사다. 대한민국 최초 음악차트로서 지난 30년 이상 집계해 온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케이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K 콘텐츠의 글로벌 스타트 업 발굴에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고 현재 약 800만 명의 글로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케이팝과 관련된 서비스 개발 시 한터글로벌 특별상 시상과 자사에서 보유 중인 음악 산업 빅데이터를 일부 제공키로 했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이번 '유니톤' 행사 후원을 통해 케이팝에 관심 있는 IT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서비스 개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구성원들이 케이팝과 가까워지고 앞으로 케이팝 기반 서비스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10:32: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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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만 관객 몰린 '레베카'...대작의 품격을 보여 주다

뮤지컬 '레베카'가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찾아왔다. 주요 배역에는 새로운 배우들을 합류시키며 색다른 기대감도 자극했다.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1940년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3년 초연 이후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까지 총 7번의 공연이 꾸준히 흥행 신화를 기록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테이, 이지수, 레드벨벳 웬디가 새로 합류해 주목된다. 이로써 이번 시즌에는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 댄버스 부인 역에 ▲리사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나(I) 역에 ▲김보경 ▲웬디 ▲이지혜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테이는 영국 최상류층 신사인 막심 역에 걸맞은 캐스팅이었다. 막심은 부드러운 겉모습과 달리 폭풍우 같은 내면의 절망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발라드 가수였던 보이스 특성이 차분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역할에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광기 어린 절망을 표현하는 '칼날같은 그 미소' 넘버 장면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2012년부터 10년을 넘게 뮤지컬에 얼굴을 비춘 경력직의 면모가 드러난 순간이다. 다만 웬디의 무대 장악력은 다소 아쉬웠다. 아이돌 중 손에 꼽히는 가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I)'역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타 배우들과의 듀엣에서는 역량 차이가 드러났다. 특히 댄버스 부인과의 듀엣 장면들에서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장은아 배우의 볼륨에 압도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탁월했던 캐스팅으로 보는 이유는 음색에 있다. 웬디가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 그와 어울리는 웬디만의 청량한 음색이 '나(I)'와 정확히 일치했다. 솔로 넘버였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은 실존하는 '나(I)'의 독백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는 점에서 웬디의 '나(I)'를 볼 수 있었음에 후회가 없다. 뮤지컬 첫 도전이라는 점과 기존 무대에서 보여 줬던 가창 실력을 고려했을 때, 추후 뮤지컬 배우로의 성장력도 충분해 보인다. 뮤지컬 '레베카'의 무대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명품 볼거리다. 호화스러운 호텔,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부터 따사로운 해변까지 다양한 장소가 표현됐지만 괴리감·기시감이 침투할 틈도 없이 관객들을 흡입했다. 등장 인물 '나(I)'가 그림을 그릴 때마다 그려지는 화자의 시야는 실제적인 장면과 '나(I)'의 상상 속 분위기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의 전체 예매자는 이달 1일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100만 관객 돌파의 영광까지 누리게 됐다. 이번 기념 공연의 감동은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느낄 수 있다.

2023-09-20 13:57: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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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영화관 온 춘식이 환영...다양한 굿즈 선보여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춘식이'가 CGV에 왔다. CGV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춘식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맛 완제 팝콘인 '춘식이 고구마 팝콘'을 비롯해 춘식이 아이스 고구마라떼, 영화관 피규어, 고구마 뱃지, 랜덤 키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춘식이 아이스 고구마라떼'는 춘식이 리유저블컵에 담아 제공한다. CGV는 춘식이 팬들을 위해 '춘식이 고구마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춘식이 고구마 팝콘' 3개와 '춘식이 랜덤 키링' 1개를 춘식이 고구마 상자에 담았다. 이 밖에 '춘식이 고구마 더블 콤보', '춘식이 영화관 피규어 세트', '춘식이 고구마라떼 키링 세트' 등 다양한 콤보와 세트를 출시한다. CGV×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콜라보 상품들은 오는 20일부터 전국 120여개 CGV 매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콜라보를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일부 구성을 일주일 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춘식이 콤보 또는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춘식이 필름'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일부 극장에서는 춘식이와의 영화관 나들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춘식이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경 CGV F&B사업팀장은 "춘식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식음료를 선보임으로써 춘식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의미 있는 콜라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화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19 15:25:3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