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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송은이, 팟캐스트 황당 질문에 평점심 잃어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한 송은이가 첫 방송부터 큰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송은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송은이는 '불청' 멤버인 박재홍과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인연이 있다. 또 최성국과는 한 학번 차이의 선후배 사이. 송은이는 새 친구가 누구일지 맞추려 하는 멤버들을 보며 답답함을 못 이기고 먼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등장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과 둘러앉아 근황 토크를 하던 중 '팟캐스트'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팟캐스트는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송은이는 김숙과 2015년부터 '비밀보장'을 진행해왔다. 두 사람은 이 인기에 힘입어 현재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도 진행하고 있다. 팟캐스트가 생소한 최성국은 "팥칼국수야?"라고 물었으며, "우리 해보자. 우리는 정말 팥을 놓고 하자"라고 말했다가 김광규에게 "조용히 좀 해"라는 면박을 들었다. 이어 "생방으로도 들을 수 있나", "생방은 어떻게 찾아듣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생방은 인터넷 공간에서 들으면 된다고 송은이가 답하자 이번에는 "인터넷 주파수", "전화 연결은 어떻게 하냐"는 예상치 못한 질문도 나왔다. 결국 송은이는 평정심을 잃고 "인터넷에 주파수가 어디있냐", "전화는 벨이 발명했다. 종이컵에 연결을 하든지. 전화 연결은 전화에게, 약은 약사에게"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던 송은이는 계속되는 황당 질문에 답변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의 포기 선언을 하는 등 청춘들과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03-21 11:2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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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실력파 캐스팅으로 완성한 환상 라인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실력파 캐스팅으로 완성한 환상 라인업 바다·김보경·루나·신성우·김준현·테이…4월 4일 1차 티켓오픈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프로듀서 박영석)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올해 캐스팅은 무대와 화면을 오가며 활약하는 명품 배우들과 MBC Plus의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스칼렛과 레트 배역은 각각 캐스팅 완료된 3명의 배우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1명씩 쿼드 캐스팅으로 확정됐다. 사랑스러운 남부의 여인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배우 바다, 김보경, 루나가 확정됐다. 초연과 재연에서 '스칼렛 그 자체'라는 원작자의 극찬을 받았던 바다가 다시 한번 스칼렛으로 돌아온다. 바다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로 영원한 뮤지컬 디바로서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보경은 뮤지컬 '레베카' '위키드' '잭 더 리퍼' 등 대극장 공연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인정 받은 믿고 보는 배우다.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스칼렛을 목표로 사랑스럽고 톡톡 튀면서도 강인한 여성으로서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인 루나는 성숙해진 가창력과 연기로 스칼렛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돌을 넘어 뮤지컬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새로운 기대주이다. 그리고 전쟁 속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현실적인 사고 방식을 보여주는 인물인 레트 버틀러 역은 신성우, 김준현, 테이가 맡았다. 원조 테리우스로 불리는 신성우는 최근 공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남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로 다시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김준현은 최근 뮤지컬 '삼총사' '더 라스트 키스' '마타하리' 등 끊임없이 공연을 이어가며 울림 있는 목소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레트 버틀러로서 귀족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레트 버틀러 역의 테이는 이번 작품에서 시니컬한 매력을 지닌 젠틀맨을 선보인다. 시대의 이상주의자이자 스칼렛의 첫사랑인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출연한다. 애슐리의 아내이자 정숙한 성품의 여성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최우리가 캐스팅 됐다. 이밖에 스칼렛의 유모 역에 관객의 귀를 호강시키는 배우인 최현선과 한유란이, 노예장 역에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 박유겸이, 스칼렛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 역에 김장섭과 윤영석이, 벨 와틀링 역에 임진아와 안유진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인 배우들이 주목 받고 있다. '캐스팅 콜'의 우승자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는다. 대극장 뮤지컬의 주인공을 꿈꾸는 각양각색의 지원자가 등장해 공개 오디션을 치루고 있으며,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가 될 신인들에 대한 공연계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캐스팅 콜'은 오는 3월 23일 오후 9시 30분 MBC드라마와 MBC뮤직에서 동시 첫 방송되며 MBC에브리원에서 오후 11시에 재방송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올해 공연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올라간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스칼렛과 레트의 황혼 키스신을 비롯,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고전 명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앞서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명을 기록했고 같은 해 재연은 10만명을 모았다. 소설 원작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샤롯데씨어터를 통해 오는 4월 3일 오후 2시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다음날 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티켓, 예스24, 티켓링크, 하나티켓에서 1차 티켓오픈 된다.

2018-03-21 11:21: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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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신성일 암 치료비 전액 지불 "초라한 꼴 못 봐…끝까지 멋있게"

배우 엄앵란과 신성일의 남다른 부부애와 40년 별거 생활에도 이혼하지 않는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밭은 배우 신성일의 투병기가 그려졌다. 신성일은 "이번 암 치료비를 엄앵란 씨가 다 계산했다. 몇 천만원 나왔다. 아들이 '아버지가 입원하는 그날 엄마가 카드를 주셨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설날에 (고맙다고) 전화했다. '고맙소' 했더니 '웃기는 소리 하네'하더라"며 웃었다. 엄앵란과 신성일의 딸 강수화 씨는 "두 분 사이에 사랑은 베이스로 깔려있다. 그러니까 애를 셋이나 낳지 않았겠나. 그런데 성향이 워낙 정반대다. 결혼 생활은 순탄치 못했고 오랜 기간 따로 살았다"라며 두 사람이 40년 이상 별거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전했다. 강씨는 "엄마가 '신성일은 내가 책임져야 할 큰 아들이다.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고 했다"며 "작은 방에서 병원비도 없이 초라하게 죽는 모습 못 본다고 하시더라. 본인 남편이니까 책임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동지고,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해' 라고 말했다. 두 분 사이에는 그런 의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2018-03-21 11:2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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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정대선, 과거 '결혼 반대·불화설' 새삼 관심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배 비에스앤씨 사장 부부의 과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사장의 불화설, 원정 출산 논란, 외국인 학교 입학 비리 등 각종 의혹을 다뤘다. 앞서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사장은 지난 2006년 결혼 후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정대선 사장은 MBA 과정을 밟았고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는데, 이후부터 근거 없는 이혼 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한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었는데,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노현정 시어머니인 이행자 여사의 인터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이 여사는 한 인터뷰에서 "어는 날 아침 아들이 KBS 6시 뉴스를 틀고 '저 사람 어떠냐'고 물어봤다. '안 된다'고 했다. 집안에 아나운서와 결혼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저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하나를 말하면 열을 알아듣는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고집을 피웠다"고 말한 바 있다. 결혼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선 "배우 강부자 씨와 집안을 챙겨주는 정몽준 의원도 '똑똑한 인재이니 결혼 시키라'고 지지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노현정은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7주기 제사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03-21 10:53:4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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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오연서 "'치즈인더트랩'은 청춘의 한 페이지"

"원작·드라마 부담? 나만의 '홍설' 만들기 위해 노력" 실제 대학생활 경험을 연기에 흡수 로맨스와 스릴러 합친 '로맨스릴러'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체불가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배우 오연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tvN '화유기' 종영을 맞은 오연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여대생 홍설 역으로 다시 관객들 앞에 섰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오연서는 "잘 됐으면 좋겠다. 원작과 드라마가 있어 부담 됐지만, 나만의 '홍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즈인더트랩'(감독 김제영)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다. 누적 조회 수 11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했으며 tvN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드라마를 통해 '유정 선배'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진, 그리고 원작 웹툰의 실사화를 논할 때마다 캐스팅 0순위로 꼽혔던 오연서가 이번 영화에서 만나 둘만의 로맨스를 새롭게 그렸다. "영화를 하고 싶던 찰나에 들어온 대본이었어요. 이전에 입체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터라 이런 잔잔한 느낌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그래도 다른 배우가 먼저 드라마로 그린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진 않았을 터. 오연서는 그런 이유로 일부러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웹툰은 대학생 때 연재했던 인기작이라 꼭 챙겨봤어요. 드라마는 영화 대본이 들어오고 나서 한 번 정도는 볼 법 한데 생각이 많아질까봐 시청하지 않았어요. 좋은 점을 비슷하게 하려고 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아예 드라마 속 홍설 캐릭터로 갇힐까봐 일부러 안 봤죠. 감독님도 저만의 홍설을 원하셨기 때문에 그러려고 노력했어요" 극 중 오연서는 웹툰 속 홍설과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등 이미지적으론 완벽했지만, 원작의 성격과 감정선이 조금씩 달랐다. 오연서는 "그간 제가 했던 캐릭터들이 입체적이었다면, 홍설은 입체적이기보다 내면을 이야기하는 캐릭터라서 그 점을 잘 살리고자 했다"며 "영화 특성상 편집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최대한 다른 인물을 만날 때마다 다르게 연기했다. 유정을 대할 때, 인호를 대할 때, 친구들을 대할 때마다 차이를 뒀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여대생 홍설의 삶을 연기하면서 오연서는 본인의 대학 시절을 추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대학교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설렜어요. 촬영 기간이 봄이었는데 캠퍼스 커플들이 걸어가는 것만 봐도 풋풋하고 싱그럽더라고요. 친구들과 리포트 과제를 하고, 학식도 먹어본 경험이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죠. 홍설이 구두를 쳐다보는 신은 가장 공감이 되는 장면이었어요. 20대 때는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데, 저도 그랬거든요. 아련하고 좋았어요" 영화는 원작의 방대한 분량을 두 시간에 녹여야 했기 때문에 인물 관계에 대한 설명 보단 굵직한 에피소드들에 조금 더 집중했다. 홍설과 유정의 관계 변화를 압축해서 보여줬고, 주변 인물의 대한 설명도 최대한 줄였다. 대신 '스릴러'를 추가, 강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스릴러의 긴장감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두 시간 동안 임팩트 있는 신들이 나와서 몰입도가 크다고 할까요. 로맨스에만 치중하면 심심할 수 있는데, 스릴러가 들어가서 새롭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연서는 '치즈인더트랩'이 따뜻한 봄날 달콤한 사랑이야기로 마음을 간질간질하면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로 청춘의 한 페이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 감정이나 주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20대에는 충분히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런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중간 중간 주는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며 "따뜻한 봄날에 설레는 신도 많으니 연인,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18-03-21 10:50:4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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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키스 먼저 할까요' 1위 독주…'라디오 로맨스' 조용히 퇴장

'키스 먼저 할까요'가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 19회와 20회는 전국기준 9.5%와 11.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8%, 11.1%)보다 각각 0.7%포인트,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19~20회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손무한(감우성)이 안순진(김선아)와 결혼한 후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과 함께 손무한이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결혼 후 함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여느 부부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또 금새 풀려서 다정히 바라보기도 했다.힘겨운 현실을 견뎌온 두 사람이기에, 손무한에게는 어쩌면 안순진과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르기에 이 시간은 소중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마냥 행복해할 수 없었다. 안순진에게 아픔을 애써 감춰오던 손무한이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에 실려간 것. 뒤늦게 이를 안 안순진은 그에게 달려갔다. 병원 앞에서 그녀는 딸을 떠나 보내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무서운 게 없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무섭다. 이번에는 안 된다. 더는 안 된다"라고 몇 번을 되뇌었다. 그렇게 마주한 손무한. 그는 많이 아프냐고 묻는 안순진에게 "조금"이라고 답한 뒤 "미안해요. 나라서"라고 사과했다. 안순진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안순진과 결혼을 결심한 손무한의 마음은 애틋하게 다가왔다. 엔딩에서 이렇게 눈물을 똑 떨어뜨린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언제나 그렇듯 에필로그에 더 큰 이야기를 펼쳐냈다. 많은 시청자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손무한과 안순진의 과거인연이 밝혀진 것. 8년 전 안순진은 죽은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소송을 했다. 그때 안순진이 광고를 만든 사람의 증언을 요청하고자 손무한을 찾았던 것.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의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이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비가 뚝뚝 떨어지는 밤, 밖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안순진과 그런 그녀를 뒤로 한 채 돌아서는 손무한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는 3.1%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MBC '위대한 유혹자'는 2.5%와 2.3%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2018-03-21 09:24:58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패에서 배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거쳐야 할 수많은 관문이 있다. 태어나는 것에서부터 학교 입학, 결혼, 출산, 종국에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통과해야 하는 문이다. 그 관문 중의 하나인 대학입시이다. 한 번의 수능시험으로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정해지고 평생의 학벌이 되기도 한다. 냉정하다 못해 비정하게까지 보이는 시험을 치르고 대학진학에 마음을 졸이는 수험생들의 고충이 얼마나 클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평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좋은 성적을 내다가도 정작 시험 보는 날 몸 상태가 안 좋아 시험을 망치기도 한다. 그와는 반대로 누군가는 원하는 학교에 합격을 해서 환호성을 지르고 세상을 모두 얻은 기쁨을 누린다. 필자는 아무래도 시험을 망치거나 결국 대학입시에서 탈락하는 학생들에게 마음이 쓰인다. 그 아픔이 꽤 클 것이고 고등학교를 마치고 내딛는 첫 발부터 충격을 받을 그들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실패는 누구나 만나는 삶의 한 형태이다. 좌절과 아픔을 지나고 다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많은 사람이 거친다. 실패라는 게 때로는 배움을 주고 용기도 준다.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흔하게 쓰이는 포스트잇이라는 제품이 있다. 반 접착의 상태여서 몇 번이고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어느 곳에서나 유용하게 쓰인다. 포스트잇을 만든 회사는 처음부터 그런 제품을 기획했던 게 아니었다. 한 연구원이 잘 달라붙는 접착제를 만들려는 실험을 시작했다. 그런데 실험결과 나온 제품은 의도와는 다르게 접착력이 좋지 않았다. 조금만 힘을 가해도 떨어져 버려서 접착제로서는 실패한 셈이었다. 결국 제품으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실패한 기획으로만 남았다. 어느 날 동료직원이 찬송가에 페이지를 표시할 방법을 찾다가 폐기된 접착제를 보게 되었다.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고 찬송가책이 찢어지지 않아 아주 좋았다. 상사에게 보고서를 낼 때도 사용하면서 많은 곳에 쓰일 수 있다는 판단이 섰고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되었다. 실패가 성공을 만들어낸 것이다. 실패에만 머물면 안 될 일이다. 그 상황에서 배울 것이 있으면 배워야 하고 그 배움을 도약대로 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맛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식당들은 자기만의 고유한 레시피가 있다. 흔히 비법이라고 부르는, 며느리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요리법이다. 두꺼운 공책이 너덜너덜해지도록 기록하면서 비법을 찾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수십 수만 번의 실패가 공책에 담겨있다. 실패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실패가 있어서 사람은 더 성장한다는 것이다. 상처는 빨리 추스르고 미래를 내다보아야 나은 선택이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3-21 07:00:35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1일 수요일 (음 2월 5일)

[쥐띠] 60년생 혼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 나가세요. 72년생 요즘 너무 지쳐있습니다. 84년생 지금의 매매는 이루어지기 어렵겠습니다. 96년생 북쪽 방향으로 찾아보면 찾는 것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소띠] 61년생 때를 기다려 보세요. 73년생 미룰 수 있는 여행이라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97년생 회사에서 사소한 시비를 조심하세요. [범띠] 50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청 하세요. 62년생 의외의 돈이 들어와 살림이 불어 나겠습니다. 74년생 고민하는 일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86년생 남의 언쟁에 끼어드는 것을 삼가 하세요. [토끼띠] 51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63년생 유혹에 동조한다면 될 일도 안되니 주의하세요. 75년생 큰 거래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87년생 누구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용띠] 52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64년생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76년생 만사가 평온한 하루입니다. 88년생 만족할 만한 직장에 특채로 입사하게 되겠습니다. [뱀띠] 53년생 많은 이득이 따르는 계약이 체결됩니다. 65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77년생 항상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89년생 윗사람의 충고를 잘 들어 실행하세요 [말띠] 54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66년생 고집만 내세우다가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78년생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90년생 마침내 크게 형통할 운입니다. [양띠] 55년생 나가면 재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67년생 어려움이 닥쳐도 능히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79년생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반드시 득남할 것입니다. 91년생 여행은 길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큰 일을 꿈꾸지 말고 분수를 지키세요. 68년생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해결책이 보입니다. 80년생 큰 진전은 없습니다. 92년생 차를 몰고 과속하면 큰 불행을 당할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닭띠] 57년생 뒤로 자빠졌는데 코가 깨지는 격입니다. 69년생 의지할 곳이 없으니 외롭고 서러운 마음입니다. 81년생 안정을 취하고 힘을 비축 하세요. 93년생 건강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개띠] 58년생 사업을 확장하거나 투자를 하여서는 안됩니다. 70년생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82년생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게 됩니다. 94년생 인간 관계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여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71년생 대체로 원만합니다. 83년생 어려운 요건 속에서 어렵게 일을 풀어 나가게 됩니다. 95년생 큰 재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8-03-21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