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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이슈]워너원 논란 일파만파…시작부터 잡음 터진 '황금기'

[ME:이슈]워너원 논란 일파만파…시작부터 잡음 터진 '황금기' 그룹 워너원이 때 아닌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컴백과 함께 쏟아진 잡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부메랑'을 앞세운 워너원은 이번 컴백을 '황금기'를 열어갈 시기로 지목하며, 일찌감치 대대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5일 선공개곡 '약속해요'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던 터라,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았던 상황. 그러나 논란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져나왔다. 컴백 당일 오후, 엠넷닷컴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 진행을 앞두고 있던 워너원은 마이크가 켜진 상태인 것을 알지 못한 채 대화를 나눴다. 멤버들은 정산과 관련해 "왜 우리는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왜 우리는 (정산을) 20%만 받는가"와 같은 발언을 비롯해 잠을 잘 수 없고, 자유롭지 못한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했다. 하지만 문제로 지적된 발언은 따로 있다. "아침에 X 쌌다"를 비롯해 "미리 욕해야겠다" 등 부적절한 발언이 터져나온 것. 특히 한 멤버는 성적 은어를 쓴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여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방송 직후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는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 등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YMC 측은 "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우려를 표했다. 발 빠른 사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과 이후에도 여전히 불편한 시선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워너원이 인기 그룹인 만큼 이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논란 이후 음원 성적도 주춤한 모양새를 보였다. 타이틀곡 '부매랑'은 발매 다음날인 20일 오전 7시 기준 멜론·엠넷 등 2개 음원사이트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어 소리바다·벅스·네이버뮤직 2위, 지니·올레뮤직 3위에 차트인 했다. 지난 5일 발매한 선공개곡 '약속해요'가 이튿날 오전 8시 기준 7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것과 견주어 볼 때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앞서 논란을 겪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랬던 것처럼, 워너원이 음악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때다.

2018-03-20 11:36: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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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조용필 데뷔 50주년 축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아냐"

유재석, 조용필 데뷔 50주년 축하 "아무나 할 수 있는 것 아냐" 방송인 유재석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재석 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재석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친구들하고 많이 따라 불렀고, 연말 가요대상에 상을 타실까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학창시절부터 조용필의 열혈 팬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애창곡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라고 밝히면서 노래의 후렴구를 흥겹게 따라 불렀다. 그는 "이 노래를 초등학교 때 정말 많이 불렀고, 조용필 선배님의 많은 노래 중에서 유독 좋아했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재석은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세월이 지나도 젊은 사람도 좋아할 만한 리듬과 느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50주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좋은 노래, 멋진 노래를 계속 해서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등 조용필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응원을 더했다. 또한, 조용필은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서울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조용필의 이번 투어 'Thanks to you'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으로,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투어 'Thanks to you'의 서울 공연 티켓은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18-03-20 11:34: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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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인교진, 발레파킹 아니고 발레 도전!

'동상이몽2' 인교진, 발레파킹 아니고 발레 도전! 해파리에서 백조로 거듭나나? '동상이몽2' 소이현이 인교진과 함께 발레학원에서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발레수업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몸매 관리를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소이현이 "운동을 하자"며 인교진을 이끌고 간 곳은 다름 아니나 발레학원. 영문을 모른 채 따라 나섰던 인교진은 "발레의 발자도 모른다. 발레파킹만 많이 했지"라며 동공 지진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다소 민망한 발레복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발레복 위에 반바지를 덧입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본격적인 발레 수업이 시작되자 소이현은 아름다운 발레 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인교진은 몸풀기 시간부터 발레계의 구멍으로 등극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따. 게다가 인교진은 선생님의 계속된 특훈에 발레를 하다가 침까지 흘려 포복절도하게 했다. 하지만 그는 발레 마임에서는 탁월한 응용력을 선보였다. 소이현의 발레 제안을 거절하는 포즈를 취한 데 이어, 컴퓨터를 사달라는 애교 섞인 모습을 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2018-03-20 09:12:1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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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소지섭 "결혼 생각하게 돼…아이와 놀아줄 체력 달릴까 걱정"

[스타인터뷰] 소지섭 "결혼 생각하게 돼…아이와 놀아줄 체력 달릴까 걱정" 멜로 장인의 귀환 애절한 눈빛 연기로 관객 몰입↑ '좋은 사람' '좋은 배우' 목표 "멜로 퀸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니까 저까지 멜로 킹이라고 하는 거지, 예진 씨가 없었다면 그런 수식어가 있었을까요?(웃음) 좋은 기운을 주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주어진 역할이 크든 작든, 본인의 위치에서 모든 기량을 쏟아내고 결과에 대해서는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배우.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 깊고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로 연기를 대하는 배우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스크린에 나섰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의 일본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1년 뒤 장마가 시작되는 날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다. 작품은 14일 개봉 직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그동안 멜로영화가 극장가에서 드물었던 이유는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장르영화 사이에서 흥행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보란듯이 예상을 깨부수고 순항중이다.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받고 거절했었어요. 제가 한 아이를 키우는 아빠 역할을 해야한다니... 상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의 출연이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걱정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가 마침 따뜻한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이 아름다운 멜로였다는 점이죠. 국내 멜로시장이 넓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잘돼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랑 주제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군함도'로 그리고 그 이전에는 '사도'와 '회사원' 등 영화에서는 늘 강인하고 센 캐릭터를 위주로 맡아왔던 소지섭에게는 몸을 써야하는 액션보다 멜로 연기가 더 어렵다. 눈빛으로 섬세한 감정연기를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영화에서는 여주인공과 애틋한 사랑 감정 외에 부성애도 연기했다. 소지섭은 "감독님이 많은 귀감이 됐다. 실제 한 가정의 가장인 감독님의 사랑 방식이 영화에 많이 녹아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현장에 가족분들이 자주 왔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손예진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라고 엄지를 세웠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속 우진이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이다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만약 에너자이저같은 아들을 낳는다면 같이 놀아줄 체력이 될까 걱정이 앞서요. 극 중 갓난아기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찍은 씬이 있는데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어요. 조그마한 생명이 전해주는 느낌이 묘했어요." 애틋한 눈빛과 부드러운 매력을 장착한 소지섭은 누구보다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우진을 제대로 소화해 극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우진앓이'하게 만들 것이다. 최근까지 남성적인 캐릭터를 해왔던 소지섭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이전과 비교했을 때 작품 고르는 기준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작품 속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중요시했다면 최근에는 '보는 사람들이 즐거운 영화' 위주로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 '꼭 주인공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시나리오 속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하겠다고 하면 그 캐릭터의 비중이 늘어나더라고요. 지금도 생각은 변함없어요. 캐릭터만 좋다면 도전하고 싶죠. 평소 해본 적 없는 악역도 해보고 싶어요. 막무가내 악역 말고, (악해진)이유가 있는 악역이라면 탐날 것 같아요.(웃음)" 1995년 모델로 데뷔한 소지섭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군의 태양' 영화 '사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캐릭터들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대중에게 깊이 각인됐다. 소지섭은 "데뷔 초에는 치열하게 살았다. 돈 벌기 위해 연기를 했고, 점점 연기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접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라며 "'발리에서 생긴 일'을 찍으면서 연기가 재미있다고 느꼈고, 잘해야겠다고 본격적으로 생각한 건 '미안하다, 사랑한다' 때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터뷰 말미 '이제는 올라가기 보다 잘 내려오고 싶다'라는 말을 담담하게 꺼내 기자를 놀라게 했다. "배우로서 어느 위치까지 잘 와있다기보다는 아직도 방향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올라가기보다는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인 것 같고 ,또 천천히 내려가고 싶고요.(웃음) 저는 사실 인기가 있는지, 어느 정도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좋은 배우', '좋은 사람'으로 남아서 '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되면 그걸로 만족해요." 끝으로 소지섭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가슴은 따뜻하고 미소짓게 만들지만, 눈에서는 눈물이 촉촉하게 나오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2018년 모두의 심장을 두드리는 단 한편의 감성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절찬상영중이다.

2018-03-20 08:25:28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록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은 무한한 도전이며 칠전팔기의 인생역정과도 다름이 없다. 인생은 고해, 즉 고통의 바다라 했듯이 말이다. 그런 가운데 어떤 분야가 되었든지 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에게는 우주의 기운에서 응원을 보내게 된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여러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였던 선수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다. 모든 경기를 보게 된 것은 아니었는데 마침 지켜보게 된 스케이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고다리아라는 일본 선수였다. 선수로서 적은 나이가 아니었던 그녀는 전문 직업 스포츠인도 아니었고 그저 스케이트가 좋아서 타다보니 재능 또한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사비를 털어 네델란드로 유학을 가서는 마구간을 개조한 건물에서 숙식하며 연습을 했는데 한 때, 대학 졸업 후 잠시 근무했던 병원의 이사장은 그녀의 의지와 재능을 믿어 한 때 자신의 병원 직원이었던 그녀에게 훈련비를 지원하였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것을 보며 다시 한 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만고의 섭리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어려서부터 훈련되어 오지 않은 그녀의 시도를 무모하게 보며 뒤에서 비웃었을 지도 모른다. 지난 2014년의 소치올림픽 때도 그녀는 무명선수로서 벤치를 지켰다 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4년 뒤, 그녀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어려운 시절을 알기에 더욱 분심하며 노력하였을 것이다. 그녀의 금메달 수확 후 소감도 소박했지만 자신의 경기 후, 응원 나온 일본인 관중들에게 다른 선수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모습으로서 입에 손을 올리며 쉿! 하는 당부를 보며 그녀의 평소 배려 깊은 마음씀씀이를 보는듯했다. 해보지도 않고서 현실적 어려움과 장애만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발전할 수 없다. 언젠가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한국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불굴의 정주영 회장의 일화가 떠오른다. 평소 어려운 일을 앞에 놓고 주저하는 회사 간부들을 질책할 때 주로 썼던 말로서 "이봐, 해봤어?" 라는 이 말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주문과도 같은 의지의 표현이었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마음부터 내는 부정적 사고는 바로 실패로 가는 바로미터인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건강한 한, 나한테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다" 이 유명한 어록은 스스로에게 주는 자기 긍정의 무한한 힘이며 원동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어떤 부적이 이보다도 큰 힘을 발휘하겠는가?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못살겠다며 손사래를 치고 아우성을 치는 우리 자신들을 경책해본다. 우리는 진정 해보기나 했는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3-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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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진짜 엄마란 뭘까"…이보영이 '마더'로 던진 메시지

[스타인터뷰]"진짜 엄마란 뭘까"…이보영이 '마더'로 던진 메시지 아동학대 사건 보고 출연 결심 '모성애' 강요 받는 사회 변화 필요해 우려에서 호평으로…'마더', '칸' 초청 받아 엄마가 되어 돌아온 배우 이보영. 그가 드라마 '마더'의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뜨렸다. 아쉬움과 고마움이 묻어난 눈물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아이를 낳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아동 학대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통곡 했어요. 원영이 사건 때는 거의 기절했을 정도였죠. 그래서 '마더'를 통해 뭔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보영은 지난 15일 호평 끝에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에서 엄마에게 버림 받은 소녀 윤복(허율 분)을 위해 진짜 엄마가 되기로 한 수진 역을 연기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보영은 '마더'의 수진과 참 닮아있었다. '진짜 엄마'가 되는 긴 여정을 거친 점이 그렇다. 이보영은 사회가 '엄마'라는 존재에 덧씌우는 굴레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배우 지성과 결혼한 뒤 2015년 딸을 낳은 그는 출산 후 자신을 옥죄어 오는 사회의 시선에 때로 울컥했다고 밝혔다. "'왜 나한테만 모성애를 강요하지?'란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있을 때면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지만, 제가 안고 있을 땐 당연한 일이 되더라고요. 엄마가 되는 것도 시간이 흐르면서 깨달아야만 하는 건데, 사회는 '모성애'애 대해 너무나 강압적이에요." 이보영은 처음 딸 아이를 낳았을 때 '예쁘지 않았다'고 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내 아이를 낳으면 눈에서 하트가 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던 그는 "아이와 관계가 쌓이면서 점점 예뻐졌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모성애는 타고나는 것'이란 사회의 편견을 한꺼풀 벗겨내고자 했다. 모성애가 없음에 스스로를 책망하고, 죄책감을 갖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고자 했다. 이보영 역시 그런 아픔을 지나왔다. 모유수유를 끊을 땐 아이에게 죄책감마저 느껴졌다고. 이보영은 이 모든 순간을 지나온 뒤, 진짜 엄마가 됐다. 지금은 아이가 너무 예뻐 참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그만의 '모성애'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사람 대 사람'이길 바라요. 아이가 내 소유물이 아니듯, 아이도 나에게 '엄마'라는 걸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에 힘들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남편과 자주 얘기해요. 아이를 떠먹여 주는 존재가 아닌, 스스로 떠먹을 수 있는 존재로 키우자고요. 아이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마더'는 '진짜 엄마' 이보영이 세상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자, 하나뿐인 딸 아이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하나의 발판과도 같다. 제작발표회 때도 눈물을 보였던 그는 "아이를 낳은 뒤 유난히 아동학대로 아이들이 죽어가는 소식이 많았다. 그때 매일 울었다. 활자화로 본 사건들이 머리 속에 영상으로 떠오르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며 "그때 '마더'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덥썩 하겠다고 했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제작발표회 때 그 마음 때문에 슬프고 겁도 났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잘못 건드릴까봐,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다른 방향으로 갈까봐 무서웠다"며 "그럼에도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다. 복합적인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겁고 아픈 소재를 다룬 작품인 만큼 '마더'를 보기 어려워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 섞인 시선은 회를 거듭할 수록 사라졌고, 이는 곧 호평으로 뒤바뀌었다. 이보영은 "초반엔 보기 힘들어서 못 보겠다는 주변 반응도 있었다. 마음이 아파서 그렇다더라"면서 "지금은 '마더'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덕분이 힘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2015년 엄마가 된 이보영은 2018년 '마더'를 통해 다시 한 번 '엄마'가 됐다. 세상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마더'라는 메시지를 던지기까지의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성공했다. 이렇듯 많은 생각을 담아낸 작품이었기에 '마더'의 끝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보영은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윤복이랑 둘이서 엄청 울었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내일도 촬영장에 나가야 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 '마더'는 칸으로 향한다. '마더'는 최근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 모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바뀌길 바란다"던 그의 말처럼 '마더'의 메시지가 더 넓은 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 본다.

2018-03-20 07:00:00 김민서 기자
[오늘의 운세] 3월 20일 화요일 (음 2월 4일)

[쥐띠] 60년생 즐거움이 귀하의 집 문을 두드립니다. 72년생 좋은 벗이 집에 가득하니 웃음꽃이 만발 합니다. 84년생 집안이 화락하고 자손에게 경사가 있겠습니다. 96년생 불의의 사고를 조심 하세요. [소띠] 61년생 사랑싸움에는 이해와 양보가 답 입니다. 73년생 구설수만 조심하면 괜찮은 하루 입니다. 85년생 명예와 인기가 동시에 오를 것 입니다. 97년생 입신양명하니 일마다 뜻대로 됩니다. [범띠] 50년생 사업방면에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62년생 자신이 행한 일을 스스로 처리 하세요. 74년생 고집을 너무 많이 부리면 화가 됩니다. 86년생 질투를 받아 괴로워하게 될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부부간에는 주거가 불안해집니다. 63년생 이성문제가 복잡해져 곤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75년생 부모와 자식간에 말다툼이 생깁니다. 87년생 여성은 유혹이 많은 시기입니다. [용띠] 52년생 옛 동료가 다시 찾아와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64년생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76년생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세요. 88년생 이미 건너 해결된 형국입니다. [뱀띠] 53년생 기분전환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65년생 과욕은 크게 손실을 볼 우려가 있습니다. 77년생 발전을 약속 받는 출발점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89년생 어려운 시기는 지속되지 않습니다. [말띠] 54년생 결실을 이루는 시기에 도달 할 것입니다. 66년생 불우한 이웃에게 덕을 베푸세요. 78년생 가정은 평탄하고 화목합니다. 90년생 집안에 큰 경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즐겨서 따르게 되는 운기 입니다. 67년생 뜻밖의 활동이 가능해 집니다. 79년생 모든 일에냉철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91년생 성취한 것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시기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성공이 결실을 이루는 괘입니다. 68년생 현재하고 있는 일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80년생 새로운 일을 착수하지 마세요. 92년생 운이 약해지니 미리 대비하세요. [닭띠] 57년생 이미 이룬 것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69년생 귀하가 지금 추진하는 일은 잘 됩니다. 81년생 분열이 오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93년생 불안한 운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개띠] 58년생 신분에 걸 맞는 소망은 성취되는 시기입니다. 70년생 거주문제로 마음 고생이 따릅니다. 82년생 빠져 나아갈 구멍을 찾으나 갈 곳이 없겠습니다. 94년생 애정운이 길합니다. [돼지띠] 59년생 남과의 조화가 나쁘고 고독합니다. 71년생 인장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됩니다. 83년생 장거리 여행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기회가 될 것입니다. 95년생 예술적인 분야가 적성에 맞겠습니다.

2018-03-20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