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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진로두꺼비 한정판 디자인 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애니플러스(Any PLUS) 신용카드' 진로두꺼비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하이트진로 사와 함께 뉴트로 콜라보 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로 두꺼비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카드 플레이트에 선보였다. 또한 이번 카드 출시와 동시에 캠핑을 즐기는 손님을 겨냥해 '진로두꺼비 캠핑용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진로두꺼비 애니플러스 카드는 하나금융그룹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에서 선착순으로 3000명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카드 신청 시 '앱카드(1Q페이)'를 함께 신청하면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하나카드 종합 결제 플랫폼인 하나 1Q페이에서 실물 카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진로두꺼비 애니플러스 카드는 전월실적 조건없이 ▲국내 가맹점 0.7% 할인 ▲국내 온라인 가맹점 1.7%할인(월 10만원 할인한도) ▲해외 가맹점 1.7% 할인(월 1만원 할인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캠핑용품 증정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신청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하나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손님이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후 해당 카드를 신청하고서, 연말까지 합산 1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한정판 캠핑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로 두꺼비 캐릭터가 그려진 우드 롤테이블 1개, 테이블 매트 2개, 캠핑 소주잔 2개, 담요 등으로 구성했다. 연회비는 국내·해외겸용 모두 1만5000원이다. 카드 상품 개발자인 이은헌 제휴사업부 대리는 "뉴트로가 트렌드인 요즘 뉴트로 캐릭터로 가장 사랑받는 진로 두꺼비를 활용해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심플하면서도 확실한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시도해 손님들의 니즈에 부함하는 최적의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11-18 16:37:2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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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항공사 합병' 기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으로 카드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각 사가 보유한 마일리지 적립카드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합병 과정에서 각자 운영해온 마일리지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합병안 공개 당시 아시아나항공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사용가치 등을 검토한 뒤 마일리지를 통합한다'는 수준의 원론적 입장만 밝힌 상황이다. 합병이 이뤄지더라도 단기적으로 카드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두 항공사가 각자 마일리지 체계를 구축해온 만큼 통합을 위한 재협상 과정이 필요하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대 1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카드별로, 상품별로 마일리지 적립 정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치를 대체적으로 높게 평가해 왔다. 통상적으로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의 경우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00원당 1마일리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향후 양사 간 합병 절차에 따라 세부 사항이 도출된 이후 항공사 관련 서비스를 재조정한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는 카드사를 통해 적립해 왔지만 운영주체가 항공사 서비스다"라며 "추후 항공사 결정에 따라 수정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카드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항공시장 내 독점적 지위를 취함으로써 얻게 될 협상력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동안 국적항공사를 두 개로 유지해왔음에도 카드사 입장에서는 대형가맹점인 항공사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 일례로 카드사들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과 동시에 비용을 지불해왔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마일리지 소멸 등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활용하는 시점에서 비용 지불을 요구해 왔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우월적 지위를 유지한 항공사가 하나로 합쳐진다면 독점적 지위를 얻게될 것"이라며 "제휴카드뿐 아니라 오는 2021년 예정된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0-11-18 15:38: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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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개도국에서 '착한 한류 프로젝트' 추진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한 한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착한 한류 프로젝트는 한국기업의 CSR 활동과 연계해 문화를 매개로 지원국에 대한 사회적 기여 및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총 60여건의 협업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그간 진행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역량과 진흥원의 국제협력 노하우를 결합한다. 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글로벌 진출 4개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K-방역물품, 문학도서, 학습용품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진흥원에서 김용락 진흥원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 글로벌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의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호혜적 민관 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했다"며 "양사의 사업간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1-18 14:45: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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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 인하 여파…카드대출 막히나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연 24.0%에서 20.0%로 낮추기로 발표하면서 카드업계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고금리가 급격하게 낮아질 경우 서민층에서 주로 이용해온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의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져 그만큼 대출 문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법정 최고금리는 지난 2018년 초 연 27.9%에서 24.0%로 한 차례 인하한 후 3년 만에 다시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적용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다. 금융당국은 이번 최고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서민 이자 부담 경감 필요성을 꼽는다. 최고금리를 낮출 경우 지난 3월 기준 20% 초과 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239만명 중 87%에 해당하는 208만명이 연간 4830억원의 이자경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일각에선 최고 금리가 떨어지면 대출문턱이 높아져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 등을 통한 보완조치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의 이 같은 보완조치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대출절벽 등의 부작용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18일 "대출감소 추정치로 내세운 설문자료(지난 2월 설문 수치) 이후로 코로나19 장기화, 대부업체 신규 대출 중단 등의 여러 변수로 대출 시장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당국의 예측으로 내세운 효과보다 대출절벽이 더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최고금리 인하 여파로 20% 초과분 만큼 수익성이 악화해 결국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지난 9월 '카드사별 카드론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에 따르면 20% 이상 금리가 적용된 회원은 삼성카드 23.91%, 현대카드 11.0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한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가 각각 4.04%, 4.28%, 4.95%에 이르며 해당분 만큼 수익이 악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카드사 수익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결국은 카드대출을 이용하는 전체 회원에 대한 금리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카드업계 역시 연 금리 20% 초과 분에 대한 소급적용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계과 달리 카드업계는 소급적용 약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소급 적용 압박이 뒤따른다"며 "지난 2018년 인하 당시와 마찬가지로 소급 적용 방안을 어쩔 수 없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1-18 10:49:4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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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청소년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청소년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롯데 체크카드(청소년 후불교통)'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만 12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위한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카드다. 청소년들은 후불교통 이용 월 한도인 5만원까지 전국 주요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결제금액의 0.2%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한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경우 해당 카드를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교통비 지원카드로 등록할 경우, 경기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연 12만원(반기 최대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이 관련 서류와 함께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후불교통 카드는 국내 모든 카드사를 통합해 1인당 1장까지만 발급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롯데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7 10:20:4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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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인하 압박에 카드사 '난색'

카드업계가 정치권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요구 움직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수수료율 인하가 수차례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또 다시 인하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여신전문금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세금이나 부담금 비율이 높은 물품의 경우 연간 매출액 산정 때 제세부담금을 매출액에 산입하지 않도록 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중소신용카드가맹점은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3억원 이하 0.8%(신용카드)·0.5%(체크카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1.3%·1.0%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4%·1.1%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6%·1.3%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네 마트의 경우 담배 판매 비중이 높아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적음에도 매출액이 늘어나 높은 기준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어 이들의 수수료를 깎아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역시 지난 6월 영세가맹점에서 발생하는 1만원 이하 소액카드결제 수수료 면제, 매출규모 관계없이 전통시장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카드업계에서는 이미 가맹점 수수료를 연이어 낮춘 만큼 계속된 수수료 인하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미 90퍼센트가 넘는 가맹점들이 우대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차례 더 수수료 하향을 진행한다면 결국은 가맹점 수수료가 역마진 구조로 바뀌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이미 매출이 3억원 이하인 영세업체는 1% 미만의 수수료가 매겨진 상황이며,여기에 카드 매출액의 1.3%의 매출세액에서 빼주는 세액공제까지 적용하면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 여파로 결국에는 카드사 회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혜택이 뛰어난 일명 '혜자카드'의 단종 소식이 줄을 이었는데 이는 카드 수수료 인하와 무관하지 않다"며 "가맹점 수수료 영향이 돌고 돌아 현재 고객이 받고 있는 혜택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0-11-17 09:34:0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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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요기요'·'삼성 요기요' 카드 출시…"할인 혜택"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출시한 '요기요 신한카드', '요기요 삼성카드' 플레이트. /각사 제공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협업을 통해 전용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카드 모두 해당 카드로 요기요 할인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소비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요기요 신한카드'의 경우 요기요 이용 시 20% 결제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당 최대 2000원,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추가적으로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 플레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 캐시백을 통해 월 최대 2만5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요기요뿐 아니라 언택트 업종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왓챠플레이 등 OTT서비스에서 정기 결제 시 5000원 한도로 15%를 할인해준다. 또한 쿠팡 G마켓, 11번가, 롯데ON, 쓱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건당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지급한다. 단, 개별 서비스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에만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4000원, 해외겸용(마스터) 2만7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요기요와 협업해 언택트 소비로 변모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요기요 삼성카드'도 요기요 이용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미만은 1% 결제일 할인(월 최대 5000원), 전월 실적 30만원 일 경우 10% 결제일 할인(월 최대 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요기요 외에도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인 고객에 한해 ▲스트리밍 서비스 정기 결제 10% 결제일 할인(월 최대 3000원) ▲커피전문점/편의점/다이소 5% 할인(월 최대 1만원) 등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요기요 최대 10% 할인은 물론 스트리밍 할인 등 언택트 혜택과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비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6 16:05: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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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지역 아동센터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BC카드 BC카드가 결연 지역 아동센터의 공백 없는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사랑,해 희망나무 Untact(언택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랑,해 희망나무 언택트' 사업은 지역 아동센터 휴관 및 제한적 등교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습프로그램은 전자책 구독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활용해 10만여편의 아동용 오디오북 및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여기에 전자책 구독에 필요한 태블릿PC도 서울 지역 내 5개 아동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태블릿PC가 제공될 경우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아동도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광동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지역 아동센터 휴관 및 제한적 등교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아동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C카드는 '사랑,해 희망나무 언택트' 사업을 시작으로 독후감 대회 개최, 임직원-아동 간 일대일 매칭 독서 교류 등을 통해 아동센터와 관련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1-16 13:45: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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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카드 800만장 돌파…10분기 연속↑

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 수가 800만장을 넘어섰다. 휴면카드 수가 10개 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카드 발급에 치중한 마케팅보다는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카드를 선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휴면카드란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개인 또는 법인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카드 발급 초창기에 마케팅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휴면카드 증가세가 달갑지만은 않다. 각종 마케팅을 통해 카드 발급까지는 이어졌지만 고객이 더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매몰비용만 고스란히 남게 되는 셈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비씨카드 등 국내 8개 카드전업사의 올 3분기 휴면카드 수는 829만1000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47만8000장을 기록한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99%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전분기보다 휴면카드 수가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올 3분기 전분기보다 휴면카드가 15.74%(12만7000장) 증가하면서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비씨카드 8.00%(2만2000장), 롯데카드 6.29%(8만9000장), 현대카드 4.30%(4만7000장) 순으로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같은기간 0.98%(1만1000장) 가량 낮추면서, 전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휴면카드 수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전업사들의 휴면카드 수는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상승을 기록하면서 10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면카드는 지난 2017년까지는 등락을 반복했음에도 600만장대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2018년 1분기(597만4000장)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후 2019년 2분기(746만2000장)에 처음으로 700만장을 넘어섰으며, 올 3분기 들어서 800만장대에 진입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결국은 한 고객이 카드를 여러 장 발급 받더라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카드만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고객 수 증가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혜택이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드사에서도 이같은 휴면카드 증가세를 막고 실제 사용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신규고객이 휴면고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여러 마케팅 방안을 펼치고 있다"며 "적금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적게는 6개월간 일정한 금액 이상의 실적을 쌓아야 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을 통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15 10:41:0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