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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승진 ▲ 사장 편집인 양승욱 ◆부산항만공사 ▲ 물류연구부장 연정흠 (부산=연합뉴스) ◆신영증권 ◇ 승진 ▲ 스트럭처드프로덕츠본부 김우연 ▲ 에셋얼로케이션본부 김대일 ▲ FICC본부 정헌기 ▲ 결제업무팀/경영기획팀/브랜드전략팀/인사팀 김동준 ▲ 명동지점/반포지점 허도웅 ▲ 법인영업본부 현원식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에쿼티파생운용부 천신영 ▲ IT센터 원창선 ▲ 경영지원팀/재무관리팀 손민기 ▲ 고객컨설팅부 강상욱 ▲ 대치센터/분당지점 임재경 ▲ 리서치센터 김학균 ▲ 분당지점 이광윤 ▲CIS부 신영수 ▲ APEX패밀리오피스부 정종희 ▲ 운용지원부/자산운용부 이재연 ▲ ECM부 정성진 ▲ 정보보호팀/준법지원팀 이시복 ▲ 감사실 김정일 ▲ 대전지점 길진호 ▲ 대치센터 원장연 ▲ 리스크관리팀 이동규 ▲ IT업무지원팀 홍만기 ▲ APEX패밀리오피스부 강신영 ▲ APEX패밀리오피스부 조연희 ▲ 에쿼티파생운용부 조항섭 ▲ 커버리지부 김태우 ▲ PI부 이상섭 ▲ 경영기획팀 이승택 ▲ 기업금융부 오창현 ▲ 명동지점 정광익 ▲ 법인주식영업부 정영훈 ▲ 산업분석팀 서정연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 김대훈 ▲ 스트럭처드프로덕츠세일즈부 서인호 ▲ CIS부 강정묵 ▲ CIS부 정해주 ▲ 신탁사업부 신관식 ▲ 에쿼티파생운용부 조정환 ▲ FSS부 최근서 ▲ 영업부 변미우 ▲ ECM부 노길웅 ▲ 준법지원팀 조용재 ◇ 보직발령·전보 ▲ 개인고객사업본부 정하재 ▲ 상품전략본부 김성수 ▲ 크레딧마켓본부 신혁진 ▲ 영업부/부천지점 권형진 ▲ 개발금융부 안재희 ▲ 경영기획팀 원덕연 ▲ 브랜드전략팀 김수현 ▲ 에쿼티파생운용부 이석 ▲ 영업전략부 강민규 ▲ 운용지원부 박용훈 ▲ 인사팀 윤창옥 ▲ 재무관리팀 최인태 ▲ 전문사모컴플라이언스팀 소은정 ▲ 준법지원팀 공영권 ▲ 채권영업부 김성현 ▲ 전무 박순문 ▲ 이사대우 김동현

2019-03-14 16:23: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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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기록 에이스침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일부 회사의 '라돈침대' 파동에도 불구하고 안성호 대표(사진)가 내세우고 있는 품질, 상생, 대형화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은 결과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 225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9.7%, 24.4%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도 8.5% 늘었다. 에이스침대가 순항하고 있는 첫 번째 요인은 바로 '품질'이다. 에이스침대는 최고의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도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 뿐만 아니라 침대에 들어가는 통기성 메모리 폼, 충전 솜, 패딩 등 핵심적인 소재가 대표적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에이스침대가 16년의 연구 개발을거쳐 독자 기술로 탄생 시킨 가장 진보한 5세대 스프링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한 개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스프링으로 그동안 숙면을 방해했던 매트리스 꺼짐이나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 등을 개선해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받았다. 대리점 업체와의 '상생'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중요한 요인이다. 안 대표는 소통과 상생을 꾸준하게 강조해왔다. 실제 안 대표는 주요 상권 대리점 임대 시스템을 통해 자사 대리점주들이 시세 상승으로 인해 메인 거리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을 막았다. 특히 상권개발로 갈수록 높아지는 임대료 부담을 대리점주가 혼자 부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 '본사 부지매입 및 건축·대리점 입점'의 '윈윈 전략'을 통해서다. 뿐만 아니라 '대리점 보증금 무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리점 경영주의 금융 부담도 덜어줬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대리점에 보증금을 지원해주거나, 보증금과 월세가 높은 특정 상권에 입점할 경우에 본사에서 보증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리점 경영주의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시켜 금융 불안을 해소하고 매장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리점 경영주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내부 심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에이스침대는 ▲대리점 2세 경영주 양성 교육 ▲제품 직배송 서비스 도입 ▲인테리어 및 사은품 지원 ▲우수 대리점과 우수 판매사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리점과의 상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대형화'를 꾀한 것도 주효했다. 부친인 안유수 회장에 이어 경영권의 바통을 이어받은 안 대표는 줄곧 에이스침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체험'을 강조하며, 매장에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관심을 둬 왔다. 이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대로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여나가고 있는 여타 기업들의 행보와는 반대로 '침대 만은 직접 누워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 때문이다. 안 대표의 이런 의지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와 '에이스 에비뉴'를 전국 거점별로 확대해가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대형 매장들은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고객들이 몸소 체감하며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면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볼 수 있는 체험구역이 마련돼 있는 것은 물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 받을 수 있는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고 신뢰를 제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 퀄리티·트렌드 가구 편집숍인 '에이스 에비뉴'는 지난 2008년 서울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총 4개점의 문을 열었다. 2014년부터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를 확대해 현재 전국에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2019-03-14 16:2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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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기개발 확장한다…채움 도서관리시스템 도입

SK네트웍스의 라이브러리 카페 '채움(CHEOOM)'이 구성원의 도우미 역할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는 사내 라이브러리 카페 채움에 도서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서관리시스템은 SK네트웍스 직원에게 검색·신청·신고 등 편의성을 제고한다. 시스템을 이용하는 직원은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채움 도서를 파악할 수 있다. 희망도서 신청도 가능하다. 연체·분실 등 문제점도 줄였다. 이용자는 실시간 대여·반납 일정을 SMS 알림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도서관리 서비스 외에도 채움에 경영·인문·과학 등 장르의 DVD 200편을 구비했다. 또 주제별 독서 나눔 모임인 '독서 클럽'도 운영한다. 채움 콘서트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는 고객·트렌드 관련 명사의 얘기도 들을 수 있다.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한 '나이트 채움' 강좌도 연다. 디지털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채움은 '지식과 경험 등을 채워 고객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란 의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7년 가을 명동사옥 1층과 2층에 채움을 조성했다. 채움에는 4000여권의 경영층 추천도서와 베스트셀러, 구성원 기증도서 등이 구비돼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구성원이 자발·의욕적 두뇌 활동을 스스로 잘 하도록 환경 지원에 나선다"며 "자기개발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사업 모델 발굴과 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3-14 14:38:2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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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건축자재·공구 결합한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 오픈

유진그룹은 국내 최다 상품 구성을 자랑하는 홈 인테리어와 건축자재 복합매장인 매장인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에이스 홈센터'와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신개축을 전문으로 하는 '홈데이'가 한 곳에 위치한 결합형 매장이다. 위치는 옛 전자랜드 별관으로 영업면적은 2704㎡(818평형)에 지상 2층 규모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 페인트·생활용품 등 10여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가정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아우르는 총 4만여 가지의 상품을 갖추고 있다. 상품 규모로는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오프라인 매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용산점은 지난해 9월 기존 홈데이 목동점에 홈센터가 통합된 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목동점의 경우 셀프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각기 다른 관심을 가진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며 집객효과를 누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매장을 둘러보며 인테리어 시공상담부터 필요한 물품 구매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고객들의 재방문과 시공 건수도 늘고 있다. 실제 매장통합 전후 3개월 기준으로 홈데이는 상담고객이 124%, 계약 금액은 71%나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유진그룹은 홈센터와 홈데이 브랜드 간에 상호보완적 효과기 높을 것으로 보고 기존의 홈데이 잠실점을 비롯해 향후 신규 오픈하는 매장들도 결합형 매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개인부터 사업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작업현장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하지 않고 렌탈해 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예초기, 엔진톱, 용접기 등 20여 종에 달하는 고가의 특수장비들을 소정의 대여료만 지불하면 최장 1개월까지 빌려 쓸 수 있다. 또한, DIY와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개인 고객들을 위해 정기적인 DIY 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스 홈센터를 운영하는 이에이치씨(EHC) 관계자는 "에이스 홈센터&홈데이 용산점은 DIY부터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결합형 매장"이라며 "집에 대한 고민을 가진 분은 누구나 전문 직원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사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으며, 자재에 대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전문 상담을 통해 보다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14 14:2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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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통·화합 위해 부회장·이사 추가 추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화합과 소통을 위해 부회장, 이사를 추가로 추천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월 28일 정기총회에서 비상임 부회장12명과 비상임 이사 20명을 선임한데 이어 전형위원회를 통해 부회장 5명과 이사 9명을 추가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부회장에는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75) ▲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60)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52) ▲구자옥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55) ▲고병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64)이 추천됐다. 추천 신임 이사 명단에는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67)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63) ▲김치은 인천김치절임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59) ▲박병섭 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 이사장(69) ▲유수륜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이사장(76)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58)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63) ▲정명필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64) ▲임성호 한국조리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60)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중앙회 비상임 부회장은 25명, 이사는 30명이 정원이다. 이번에 새로 추천된 부회장과 이사는 중기중앙회 정관에 따라 내년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2023년 2월 28일까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에 추천된 부회장과 이사들은 지역과 업종, 연령대를 고려한 중소기업계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 적임자들" 이라면서 "새롭게 추천된 부회장, 이사들과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대표 권익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4 13:3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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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 중·장년 취업활동 지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중구청과 '중·장년 취업지원 울산 희망 디딤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사가 위치한 울산 중구청과 지난 1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딤돌 사업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울산 희망 디딤돌 센터를 중구에 유치·운영하며 중·장년 구직자의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울산 희망 디딤돌센터는 올해 12월까지 울산 거주 은·퇴직자 240명을 대상으로 '은·퇴직 L:IN:K 새출발' 사업을 진행,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상담 및 생애교육과 함께 취업희망자 재취업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또 울산 관내 자영업자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자영업자 도약과 이음 프로젝트'로 자영업자 맞춤형 컨설팅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의 작은 기여가 타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모범이 되어 울산지역 은·퇴직자 및 자영업자의 제2의 인생설계의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1월부터 착수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3월 울산 중구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미니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4월부터는 '공공기관 직원과 대학생 멘토-멘티 활동'을 시행하고 6월부터 공공기관 맞춤형 취업캠프 '혁신 중구 청년취업스쿨'을 운영하는 등 청년 구직자의 공공기관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2019-03-14 08:24: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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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내 숙박시설 허용' 기업 건의에 정부는 "안돼" 왜?

'산업단지에 호텔은 되는데 여관 등 숙박업은 않된다?' 충북의 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야근 등이 불가피할 때는 비싼 돈을 주고 산업단지내 호텔에서 숙박을 하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늦은 밤에 왕복 2~3시간이 걸리는 집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산업단지엔 호텔이 아니면 다른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법 때문이다. 실제 현행법에선 산업단지에는 객실 30인 이상이면서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입한 관광호텔업만 허용하고 있다. 이때문에 근로자들은 산업단지 밖의 먼 거리에 있는 일반 숙박시설을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심지어 산업단지내에서 여관을 불법으로 운영하는 사례도 일부에선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입주기업들은 산업단지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일반·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통해 건의했다. 하지만 관련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숙박시설은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과는 관련이 적은 등 지원시설구역 취지에 부합치 않아 '수용불가'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현장에선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법이나 규정 등의 이유를 들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규제는 한 둘이 아니다. ▲연구·개발 중소기업 선박폐기물 활용 허용 ▲개발제한구역 내 지역특산물 가공판매장 설치대상 확대 ▲농업진흥지역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내 휴게음식점 허용 ▲산단관리기본계획 업종별 공장 배치사항 삭제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기준 현실화 ▲외국인력 사업장변경시 사업주 보호장치 마련 등도 현장에서 건의해 검토됐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대표적인 규제들이다. 하지만 정부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6~8일 사이 중소기업 300곳, 일반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세부 과제별 규제개선 필요성 및 정부 규제혁신 만족도'를 조사해 13일 내놓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제시한 32개 세부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은 55.8%, 국민은 48.4%가 개선 필요성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각각 12.1%(중소기업), 14.6%(국민) 뿐이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숙박시설 입주자격 확대, 농업진흥지역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내 휴게음식점 허용, 산업·농공단지 입주계약 변경 시 구비서류 축소, 산업·농공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기준 완화 등은 개선 필요성이 높은 규제로 꼽혔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중기 옴부즈만은 전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민생 현안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중소기업들이 적기를 놓쳐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부처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규제혁신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3-13 15:25: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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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키워드 '분리'…이사회 독립의 '명과 암'

삼성·SK 이어 LG도 '대표이사-이사회' 분리 움직임 투명 경영 위한 이사회 독립, 잇단 악재에 효율성 의심 경영계 "기업 운영에 있어 실용성 떨어질 수도" 우려 본격적인 기업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가 재계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의장 분리가 기업 투명성 제고 등 본 목적 외에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기업 주총 트렌드…'이사회 독립'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주 주총을 실시하는 기업은 120개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 85개사, 코스닥시장 35개사다. 최근 재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사회 독립성 보장을 위한 대표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양상을 보인다. 삼성전자에 이어 SK그룹 등도 투명한 경영을 위해 이사회 의장을 따로 두고 기업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정관 변경으로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의장은 대표이사가 아닌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다. SK그룹 지주사 SK주식회사의 경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겸임 규정을 최근 폐지했다. 최태원 회장은 정관 변경에 따라 이번 정기 주총 후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LG그룹은 '구광모 체제' 출범 후 첫 정기 주총에 돌입한다.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9곳이 오는 14~15일 정기 주총을 실시한다. 지난해 실적 승인과 함께 계열사별 '이사회 독립' 관련 안건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독립은 재계 전반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경영진과 이사회가 분리할 경우 최고경영자(CEO)는 경영진을 대표해 기업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이사회 의장은 경영진을 감시·감독하는 기능에 충실한다. 또 이사회의 독립적 의사결정을 통해 반복되던 '거수기' 논란도 잠식할 수 있다. ◆당·정도 등 돌린 마당에…이사회까지? 정부와 여당은 최근 '공정경제'를 빌미로 기업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현재 국회에는 기업 총수 등 최대주주 권한을 축소하는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이 대기 중이다. 대부분이 최대주주나 기업 총수의 권한을 축소하거나, 일반주주의 권한을 향상한 법안이다. 검찰과 '재계 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도 칼을 빼 들었다. 검찰의 경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중심으로 대기업 수사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거나, 총구를 겨냥한 대기업은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갑질근절과 일감 몰아주기 관행 개선 명목으로 기업을 옥죄는 모양새다. 자산총액 2조~5조원 사이 기업과 조사 사각지대에 있던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올려놓고 예의주시 중이다. 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 수위는 높아지고 있고,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에 따른 일반주주의 의안 직접 제시도 늘어난 상황이다. '주주가치 제고'라는 장점이 있지만, 단기 투자차익만 노린 수법도 우려된다. ◆이사회 독립, 기능 충실할까 중앙대 경영학부 위정현 교수는 이사회 독립에 대해 "기업 전체에 대한 투명성이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실질적 기업 운영에 있어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 교수는 "총수가 의장을 맡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과 함께 바로 의결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사회 의장이 따로 있을 경우에는 의장이 평소 기업 내부의 민감한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주총에 혼란을 주거나 경영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경우 경영진은 주총에서 의장과 이사회에 사업 설명을 장황하게 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비효율적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제언했다. 위 교수는 또 "투명성을 강조한 나머지 기업 경영과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 의장이 될 수도 있다"며 "경영진과 갈등이 생길 경우 의장직을 악용해 기업 운영을 방해할 가능성도 언제든 있다"고 경고했다.

2019-03-13 15:24:42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