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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치人…박영선 중기부장관 후보 놓고 업계 기대·우려는

[b]정치적 연륜등에 기대 크고 후한 점수[/b] [b]부족한 전문성은 '소통'으로 해결해야[/b] [b]제조업 부활 정책 등 기본에 충실해야[/b] [b]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등 현안 산적[/b] '전문성이 부족하면 소통 통해 해결해야…, 제조업 살리기 등 기본부터 착착.'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부처로 거듭난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이 바뀔 예정인 가운데 최근 지명된 박영선 후보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업계 내에서 교차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중기부로 격상됐지만 당초 기대했던 '중소기업 컨트롤타워' 역할에는 미치지 못하고, 심지어 이에 실망한 일부에서 '중기부 무용론'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박 후보자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또 박 후보자가 4선의 중진 정치인이면서 의원 시절 저돌적이고 추진력 있는 이미지를 보여줘 기대도 있지만 할 일 많고 갈길 먼 중기부가 또다시 정치인 출신 장관으로 채워져야하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정치인 이어 또 정치인 "글쎄" 박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를 담당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어떻게 상생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바꿔나갈 수 있을까하는 부분에 좀더 매진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인선을 발표한 지난 8일 지명소감문을 통해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간접적으로 밝힌 후 이날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면서다. 중기부 수장이 1기에 이어 2기도 정치인으로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보다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 3선 등 4선 의원 출신인 박 후보자가 전임 홍 장관에 비해 정치적 연륜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나마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지만 당내에서 '비(非)문재인계'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그가 장관이 된 후엔 업계와는 같은, 그러나 정권과는 좀더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일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 출신 장관이 갖고 있는 한계는 어쩔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학계의 한 관계자는 "정치인(출신 장관)은 주어진 직책에 충실해 임무를 잘 수행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리를)징검다리로 활용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때문에 정책의 역사나 전통을 이어받아 잘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못한 정책을 바꾸는데 힘을 쓰기보단 자기 정책을 펴는 것이 대부분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취임을 한다면)박 후보자는 정치인이 갖고 있는 한계를 빨리 극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전문성 보단 '소통'이 중요 박 후보자는 이날 언론에 "제가 의원 생활 절반을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했다. 산업과 벤처 부분도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국정과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관심 있게 들여다봤다"면서 야당 등 일부에서 지적하는 전문성 부족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장관이라도 오랜 기간 기업을 이끌었거나 관련 부처 공무원 또는 이를 전공한 학자 출신이거나, 자영업 경험 등이 없다면 소상공인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혁신기업 등을 모두 아우르는 중기부 업무에 대한 전문성 부족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가 전문성보다도 소통과 공감능력을 장관의 우선 덕목으로 꼽는 것도 이때문이다. 장관이 정부의 대변자가 돼 경제정책이나 노동정책을 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그대로 전달하기보단 소통을 통해 외부 전문가나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 과정에 제대로 반영하고, 필요하다면 시장과 같은 목소리를 낼 줄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힘이 쎈 장관이라면 더욱 힘이 쎈 곳에 시장의 요구를 전달하고, 이를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정부가 정한 정책을 장관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업계에 전달해주기만하는 '탑다운(top-down)'식의 일방적 소통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다. 소상공인 업계 한 관계자는 "부모라고 하더라도 자식을 설득할 때는 분명한 논리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아무리 신념이 강하다고 해도 현장감 없는 사람이 정책을 만드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현명한 장관이라면 밀어붙어야 할 정책과 현장이 갖고 있는 감정의 괴리를 최대한 좁힐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를 인식한 듯 박 후보자도 이날 "굉장히 엄중한 시기이므로 겸허한 마음으로 중소기업인들, 벤처인들,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버팀목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조업 부활 절실, 찔끔찔끔 벤처정책은 한계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소위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중기부에서 신경써야 할 일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일이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혁신정책을 강력하게 내세우고 있지만 전통 제조업이나 뿌리산업 관련 정책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기본이 돼야 4차 산업혁명도, 융합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 철강, 자동차 등이 부진을 면치못하면서 기계, 금속 등 제조분야가 타격을 입고, 관련 2~3차 중소기업들이 고사될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제조업의 기반을 다시 다지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이다. 그나마 제조업과 관련해 현 정부가 스마트공장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일부에선 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책 수혜를 입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벤처도 할 말이 많다. 벤처업계 한 전문가는 "20년전 나온 벤처정책의 혁신성을 생각하면 지금 정책은 시장의 물꼬를 돌리는데 한계도 많고 확실하지 않다. 최근 나온 제2 벤처붐 대책도 부처간 조율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사라졌다"면서 "1순위인 규제 완화는 당연하고 세금제도를 더욱 혁신적으로 풀어줘야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들어 2년째 갈등을 겪고 있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도 소상공인 등을 관장하고 있는 중기부가 풀어야 할 난제로 꼽힌다.

2019-03-11 15:47: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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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3개 기업, '말레이 공략' 나선다…문 대통령 순방 동행

제조·ICT·서비스 업종까지 대규모 말레이 공략 나서 13개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83개사가 대대적인 말레이시아 공략에 나선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방문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김태형 GS글로벌 대표이사, 구자열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여한다. 대기업 13개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43개사, 기관·단체 13개사 등 83개 업체 250여명으로 구성했다. 제조업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식·음료, 서비스 업종까지 대규모 말레이시아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 역할을 맡은 대한상의는 앞서 지난달 28일 공정한 참가 기업인 선정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와 협회,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 대한상의와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NCCIM),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등이 공동으로 여는 '한국-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K-Wave&할랄 전시회'와 '한국-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19-03-11 15:40:2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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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감독, 기업 인재 찾는다…취준생 반응은 '글쎄'

재계, 자소서·면접에 AI 도입…인재상·표절 여부 등 걸러 취준생 "AI는 학습 기반…지원자 잠재력까지 어떻게 보냐" AI 면접 기술 파헤치기, 벌써 흥행…"인간보다 불공정" "학습에 기반하는 존재가 지원자의 잠재력까지 어떻게 판단합니까. 준비할 게 산더미인데 더 신경 쓰게 만드네요." 상반기 기업 공개채용 시즌이 왔다. 특히 롯데는 채용 공정성·객관성 제고와 능력 중심 채용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을 서류전형에 활용한다. AI를 적용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기업 인재상에 부합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를 걸러낸다는 계획이다. 또 자소서 표절 여부도 짚어낸다. 기업의 'AI 감독 시스템' 도입은 점차 느는 추세다. SK C&C와 KB국민은행, 종근당, 한미약품, 기아자동차 등 사기업에 이어 공기업도 AI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BGF리테일의 경우 직무 에세이 심사에 AI를 설치했고 서민금융진흥원과 경동나비엔, 샘표식품 등은 면접에 AI를 적용해 필기시험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기업의 공채 AI 도입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취업준비생 오재현(24)씨는 "채용 합격자가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빨리 퇴사하게 될 경우 기업 입장에선 손해이기 때문에 오래 있을 사람 뽑으려고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것 같다"면서도 "학습에 기반하는 AI가 자소서나 면접을 보면 잠재력까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하소연했다. AI가 표절 여부 등은 판별할 수 있어도 지원자의 진정성까지 알 수 있겠냐는 제언이다. 오씨는 "인간 면접관의 경우 주관이 개입하거나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지원자의 패기 등을 보고 채용할 수 있지 않느냐"며 "AI 감독이 얼마나 좋은 인재를 채용할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인사·채용 관계자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채용에 AI를 도입하지 않은 한 기업 인사부서 관계자는 "인간 면접관이 나설 경우 주관이 들어가거나, 거짓 자소서를 걸내기가 어려워 공정한 채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AI 감독이) 더 공정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AI라는 점을 악용한 기업별 자소서 양성 AI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만든 기술은 인간이 언제나 악용 가능하기 때문에 AI 도입이 실용적일지는 의문"이라고 제언했다. 실제 시중에는 AI 면접 합격기술 내용을 담은 책자가 출판돼 눈길을 끈다. AI 면접을 시작하기 전 지원자가 점검해야 할 점이나 유형별 개념설명, 문제풀이 등 세밀한 부분까지 다뤘다. 한편 취준생의 기업 입사지원 수는 평균 15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습에 기반하는 AI가 채용에도 개입하면서 취준생 고충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9-03-11 15:40:0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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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제인회의 잠정 연기"…외교 갈등, 경제에도 영향

협회 "한일관계, 여러 갈등으로 어려움 직면" 대법원 '미쯔비시 손배소' 판결 등 작용 한일 외교 갈등이 경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5월 13~15일 사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연기했다. 최근 협회는 공지를 통해 "최근 한일관계는 여러 가지 갈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 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국 협회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회의의 내실화 및 성과제고 등을 위해 (회의를) 9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협회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난 50년간 지속해 온 양국 경제계의 우호증진과 경제 교류의 끈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일경제협회는 한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196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한일경제협력회의를 실시했다. 현재 한국 협회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일본 협회장은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 상사 특별고문이 맡고 있다. 이번 회의 불발은 최근 국내 사법부의 강제징용 판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등 5명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인당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미쯔비시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일본 정부도 강력히 반발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019-03-11 15:39:5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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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닷컴 개편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강화

한샘은 자사 홈페이지 '한샘닷컴'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강화한 개편 작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한샘은 최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 '한샘닷컴'의 개편을 진행했다. 한샘은 한샘닷컴이 고객과 전국 4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 플랫폼 기능을 갖춰 고객의 편리한 인테리어 쇼핑을 돕고 대리점 영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닷컴에 방문한 고객은 평형대와 스타일별로 분류된 다양한 공간 패키지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집 전체공사 패키지'부터 '부분공사 패키지', '가구 패키지' 등 다양하다. 공사 후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VR(가상현실) 모델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실제 시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관심 있는 공간 패키지를 고른 후 상담신청을 하면 최적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 부엌 패키지를 신청하면 가까운 부엌 전문매장으로 연결되고 집 전체공사 패키지를 선택하면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나 대형 복합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등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매장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매장통합검색'에 접속한 후 거주지역과 관심 상품을 고르면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샘디자인파크 논현점, 목동점, 용산점 등 대형 복합매장 13곳에서는 이달 내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홈페이지 개편 이전에는 '한샘리하우스', '한샘키친&바스', '한샘인테리어' 등 유통별 페이지를 검색해 단순 상품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이었는데 시장 트렌드에 맞춘 변화 필요해 개편작업을 진행했다"며 "기존의 온라인 '한샘몰'은 가구 및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유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개편된 '한샘닷컴'은 고객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1 15:39: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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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노벨상 영재 발굴"…한화사이언스챌린지 참가자 접수

한화그룹은 미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취지로 매년 개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경진대회다. 대상 4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의 장학금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본선 진출자들에 대해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다른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4일까지 대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팀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5월 3일 1차 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후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 1일 대전의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구술 면접 방식의 2차 예산이 진행된다. 이를 통과한 20개 팀은 8월 20~21일 경기도 가평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팀에는 장학금과 함께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첫 회부터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관련 등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지구 구하기)'를 주제로 대회를 진행했다"면서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19-03-11 15:27: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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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리더십연수원서 '초급관리자 역량강화' 참가자 모집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리더십 전문 교육기관 글로벌리더십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초급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 연수 참가자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입사 5년 미만 사원~과장급 실무진의 이직률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초급관리자까지 확대했다. 초급관리자에게 필요한 LOFT(Loyalty, Ownership, Followship, Teamwork)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초급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인식 ▲주인의식과 전략적 사고능력 ▲신뢰관계 조성과 동기부여 ▲자기관리와 팀워크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사는 일본 교세라(Kyocera) 그룹 한국지사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조직행동론과 리더십을 연구한 정연웅 경기대학교 교수가 과정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2박 3일간의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진공 이태연 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초급관리자와 실무진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수비는 33만원으로 소기업, 인재육성형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은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03-1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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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등 유관기관, 中企 동남아 진출 팔 걷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위해 11일 브루나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순차적으로 찾으면서 보폭을 맞추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잇따라 순방한다. 이날 중기부와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각각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14일엔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각각 수출 상담회를 연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크리에이트스킨, 라피네제이, 아이리스 인터내셔널 등 화장품 기업, 에이치비글로벌, 청청인터내셔널 등 세탁세제 기업 등 12곳이 참석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 메르디앙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 기술교류회에는 말레이시아 진출이 유망한 친환경기술, 자동차 부품, IT서비스 분야 11개사가 참여해 현지 수요기업과 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협력 희망 기업 방문 상담도 지원한다. 상담회에는 부뜰정보시스템, 에코비즈넷, 리파워텍, 씨앤케이코스메디칼 등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감염성 질환 원인균 검출 키트를 개발·생산하는 다이오진은 말레이시아 제네플럭스와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코트라(KOTRA)는 말레이시아 기업개발부 산하의 스타트업 육성 공공 엑셀러레이터인 '매직(MaGIC)'샹그릴라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한-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연다. 행사에선 동남아 진출 희망 스타트업 12개사가 현지 투자자, 스타트업을 상대로 사업 설명과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KOTRA는 매직과 양국 스타트업 상호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KOTRA는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프랜차이즈 말레이시아 진출 상담회도 별도로 개최한다. 여기엔 최근 한류 붐을 타고 놀부보쌈, 피자마루, 호치킨 등 프랜차이즈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앞서 청와대는 올해 문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국인 이들 3개국에 대해 자원·인력이 풍부한 '경제적 저평가우량국'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 등 일부에 편중된 우리나라의 교역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이들 나라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부 진수웅 국제협력담당관은 "아세안과 인도를 합한 신남방 국가는 인구 20억명의 세계 7위 경제 규모인 매력적인 생산기지이자 젊은 소비 인구가 성장하는 기회의 땅으로, 향후 2030년에는 세계 5대 경제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최근 제2벤처붐 대책에서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유망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고, 지난해 기준 22%인 중소기업의 신남방 국가 수출 비중이 향후 중국을 넘는 30%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03-1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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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품은 웅진그룹, '3부자 경영행보' 재계 관심 쏠린다

[b]웅진, 2조원 자본조달 끝내 22일께 인수 마무리[/b] [b]6년2개월만에 '웅진코웨이' 브랜드 다시 본격화[/b] [b]창업주 윤석금 회장, 인수 꿈 실현 성장 발판도 [/b] [b]차남 코웨이 등기이사, 장남은 교육·뷰티 집중[/b] '웅진+코웨이'의 꿈을 이룬 웅진그룹 3부자의 향후 경영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30대 그룹 반열에 올라설 정도로 큰 회사를 일궜던 창업 1세대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에 이어 두 아들인 윤형덕, 윤새봄씨가 그룹의 모태인 웅진싱크빅과 이달 말 완전체가 될 웅진코웨이를 중심으로 경영 전반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등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이미 3세 경영이 시작된 재계에선 정보통신(IT)이나 바이오 등 일부 분야를 빼고는 자수성가한 창업주가 이끌고 있는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제조 분야는 더욱 그렇다. 책 외판원으로서 그룹을 키워 한 때 재계 30위권으로 성장시켰다 유동성 위기로 코웨이를 떠나보낸 후 다시 품에 안은 윤 회장의 집념과 사업수완, 그리고 회사의 부침을 지켜보며 조용히 경영수업을 해온 '젊은 피' 두 아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관심인 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오는 21일 충남 공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윤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 지난해 10월 인수를 공식화했던 코웨이가 이달 22일부터 '웅진코웨이'로 재탄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웅진그룹이 2013년 그룹 위기 당시 MBK파트너스에 '효자 계열사'였던 코웨이를 매각한 뒤 다시 사들이겠다고 베팅한 액수는 1조6850억원이었다. 그 후 윤 회장은 보란듯이 인수금액을 훌쩍 넘는 2조원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시에 날려버렸다. 자체적으로 4000억원, 재무적투자자(FI)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000억원, 코웨이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조1000억원을 거뜬히 마련하면서다. 웅진은 2조원 가운데 실제 코웨이 인수에 쓴 1조6832억원을 제외한 3200억원 가량은 향후 코웨이 지분 추가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 회장도 지난해 기자회견 당시 코웨이 인수 후에도 지분을 더 확보해 경영권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떠나보낸 뒤 꼭 6년 2개월만에 다시 품에 안고 '웅진코웨이'를 통해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됐다. 앞서 웅진이 한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20대 이상 성인남녀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웅진과 코웨이를 같은 회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 넘게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었던 두 회사를 '한집안'으로 인식할 정도로 웅진코웨이가 시장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던 것이다. 앞서 그룹은 2016년 10월부터 코웨이를 이끌고 있는 현 이해선 대표이사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2조7073억원 매출액과 5198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 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엔 매출이 10% 늘어난 2조978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510억원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가 연임하고 윤 회장의 차남인 새봄씨가 코웨이 등기이사에 이름을 새로 올리게 됨에 따라 간판을 바꿔달 웅진코웨이가 올해 '매출 3조원'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현재 그룹에서 사업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새봄씨에게 당장 주어질 직함은 없다. 그룹 관계자는 "등기이사이긴 하지만 비상근이사로 (코웨이에서)특별한 직책은 없다"면서 "당초대로 그룹에서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면서 코웨이 등기기사로 주어진 역할만 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새봄씨는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과 그룹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그룹의 모태인 웅진싱크빅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전반에 관여해왔다. 새봄씨의 형이자 윤 회장의 장남인 형덕씨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뷰티·헬스 분야 제품을 유통하는 웅진투투럽 대표이사를 현재 맡으면서 웅진씽크빅 등기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윤형덕 대표는 과거 웅진코웨이에서 경영기획실장도 맡았었다. 윤 회장이 큰 아들은 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과 화장품 등 사업분야에서, 둘째아들은 그룹내 신사업 발굴과 환경가전을 담당하는 웅진코웨이에서 각각 경영수업 미션을 주면서 향후 웅진그룹을 이끌어갈 확실한 재목으로 키우겠다는 포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70대 중반으로 접어든 창업주 윤 회장과 40대 초반 나이가 된 두 아들의 '삼두마차'가 이끄는 웅진그룹이 제2도약이 궁금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윤 회장의 고향이자 코웨이의 공장이 있는 충남 유구에는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려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IMG::20190310000071.jpg::C::540::웅진 CI}!]

2019-03-11 05: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