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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청년 일자리 창출 전문기관 '자리매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취업인턴제로도 불리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협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나가면서다. 27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협회와 회원사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3873명(본회 기준)을 채용하면서 4000명에 육박했다. 전국에 있는 지회까지 합하면 지난해 채용연계 인원은 총 7390명에 달한다. 이는 관련 제도가 처음 도입, 시행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기존에 가장 채용이 많았던 2009년 당시 이를 통해 3576명의 청년일자리를 만든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협회는 올해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3776명의 채용을 도울 계획이다. 2년형은 2266명, 3년형은 1510명이다. 지회가 채용 연계하는 인원은 이와 별도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 3개월 안에 관련 제도에 가입하면 당사자인 청년은 2년 만기 시 총 '1600만 원+∝(이자)', 3년 만기 시 총 '3000만 원+∝(이자)'의 목돈마련이 가능하다. 또 채용한 기업은 청약 가입 근로자의 근속 여부에 따라 2년간 총 100만원, 3년간 총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관련 사업 참여 청년을 채용한 곳 가운데 30인 미만 기업은 1명, 30~99인 기업은 2명 이상, 100인 이상 기업은 3명 이상의 청년을 새로 채용해 근로자 수가 증가한 기업은 청년 1명당 연간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을 3년 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임금 총액이 월 500만원을 넘고, 30시간 미만 근로자는 가입할 수 없다. 협회 관계자는 "관련 제도가 많이 알려짐에 따라 입사하는 청년이 기업에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직자는 목돈을 마련하고, 기업은 2년 또는 3년간 인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2019-01-27 10:3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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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열린 업무보고 통해 '소통' 강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간부직원이 함께하는 '열린 업무보고'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 15일 취임한 정진수 대표가 조직간 업무 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해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대표, 본부장, 부서장, 팀장 등 총 38명이 참석해 부서별로 올해 업무추진계획을 중점적으로 발표한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한 부서장들은 올해 경영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의지목표를 설정해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임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정진수 대표는 "기존의 나열식 보고방식에서 탈피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열린보고방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서간 업무 공유 및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면서 또 "혁신·성과중심의 조직운영, 미래지향적 중소기업정책 선도를 통해 올해를 기관의 정체성과 목적성 확립의 터닝포인트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5년 12월에 설립된 중소기업판로지원 기관이다. 서울 목동의 행복한백화점 등 중기 제품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쇼핑 판로지원, 마케팅지원사업 운영등 다양한 판로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019-01-27 10:08: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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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수료 0%' 제로페이 전국 가맹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0%까지 낮춘 '제로페이' 전국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서울시와 경남 창원시, 부산 자갈치 시장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 각 지역에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해 시범상가별로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총 4만699개로 이번 시범상가 운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중기부는 또 2월부터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회·단체, 지방자치단체와 제로페이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역시·도 국장급으로 구성한 전국 협의체와 지역별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중기부는 제로페이 결제시간을 줄이고 결제를 간소화하기 위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POS)와 연동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온라인 결제와 교통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또 GS25,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이 가맹본부를 통해 4월까지 제로페이에 일괄 가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촌치킨, 골프존 등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가맹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01-27 09:53: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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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규 벤처투자 3.4조 '역대 최대'…모태펀드 올해 1조 투자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가 3조4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도 4조7000억원에 육박하며 역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는 올해 1조원의 투자자금을 쏟아붓기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4일 서울 역삼동 팁스(TIPS)타운에서 2018년 벤처투자 실적과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3조4249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의 투자액 2조3803억원보다 43.9%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7년 당시 1조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이 더해지면서 결성된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지난해 7154억원의 투자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흘러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바이오·의료를 비롯해 ICT 업종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가 1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9.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71.7% 늘어난 액수다. 창업 3~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도 1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79.7% 늘었다. 고용창출 효과도 컸다. 지난해 말 현재 1072곳의 벤처투자 기업은 총 4만1199명을 고용하면서 전년 말에 비해 6706명이나 늘었다. 연간 고용증가율이 20% 가량에 달한 것이다. 작년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민간자금(66.5%)이 주도하며 4조6868억원을 기록했다. 벤처투자 회수총액은 2조6780억원으로 전년의 1조7965억원보다 49.1%나 늘었다. 특히 수익도 원금 대비 약 2.1배에 달했다. 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탈형 유한책임회사(LLC)는 157곳으로 전년보다 16곳 늘었다. 신규 등록 창투사만 지난해 20곳으로 '벤처 붐'을 일으켰던 2000년(65곳) 이후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로그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이상록 카버코리아 전 회장이 설립하며 창업→성장→회수→투자의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는 역대 최대인 1조원을 올 한 해 출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총 2조300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결성한다. 이는 민간이 제안하고 모태펀드가 매칭해 출자하는 민간제안펀드로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축소해 민간의 주도적인 투자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통상 4년의 펀드 투자기간 등 기존 모태 자펀드에 적용하던 규제를 과감히 폐지해 벤처캐피탈의 투자 전략성을 제고했다"면서 "2005년부터 축적한 모태펀드 운용 노하우와 투자·회수 정보를 분석·공개해 창업·벤처기업, 출자자, 벤처캐피탈 등이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1조원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올해 3조8000억원의 신규벤처투자와 4조8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혁신성장의 중요 지표인 벤처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향후 모태펀드의 적극적인 출자와 '벤처투자촉진법'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벤처투자 열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4 14:4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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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신남방 진출 지원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 본격 출범

한국 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는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가 출범했다. 연합회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은행연합회, 프랜차이즈협회, 코트라 등 19개 협·단체 등 총 21개 민관단체가 참여했다. 연합회는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초대 회장에 김영주 현 무역협회장을 추대했다. 신남방 진출 지원 협의체의 필요성은 지난해 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 청와대 보좌관)가 개최한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간담회 등에서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신남방정책특위의 지원으로 출범한 연합회는 앞으로 반기별 전체회의와 분기별 실무회의를 통해 신남방 진출 기업 간 협업을 늘리고 국가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 인도네시아 순방 때 신남방 정책을 주창한 지 1년 2개월 만에 실질적인 민관 비즈니스 협의체가 구성된 것이다. 연합회는 우선 올해 말 개최되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동남아 신흥 유망기업들과 함께 '신남방 디지털경제 국제포럼(가칭)'을 연합회 주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철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신남방 지역 하면 흔히들 경제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높은 국가부터 낮은 국가까지 다양하다"며 "특히 이 지역은 아날로그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아 오히려 최첨단 디지털 인프라로 빠르게 전환하고 전자상거래, SNS, 모바일 등이 굉장히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또 공동 간사기관인 코트라를 통해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아세안 데스크(ASEAN DESK)'를 상반기 중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세안 데스크는 현지기업 연결, 투자진출 상담,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연합회는 이와 별도로 신남방 국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현지 정보와 정착 비결을 국가별 사례 위주로 제공하는 사업환경 안내서 겸 대(對)정부 정책제안서도 올해 안에 발간할 계획이다. 김영주 초대 연합회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뒷걸음치고 있는 것은 전체 수출의 27%를 차지하는 중국의 급속한 경기 둔화 때문으로 5%씩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 다변화 필요성을 더 절감하게 된다"며 "개도국의 경우 그 나라 정부 역할이 큰데 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할 경우 정부 접촉이 쉽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 연합회가 애로사항을 해소할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4 10:1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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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만난 中企업계, '중소 생계형 범죄' 특사 요청 건의

중소기업계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중소 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 요청을 건의했다.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생계형 범죄에 대해선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손학규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기업가 정신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정책을 많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바른미래당에선 김삼화 수석대변인, 채이배 비서실장, 이준석 최고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자리에선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완충장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박성택 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선안이 제도의 중립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익위원들의 중립성 확보"라면서 "또 소상공인의 3분의1이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업종별, 규모별 구분적용이 돼야 최저임금 제도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과제도 논의됐다. 박 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혁신과 공동사업을 통한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혁신과 협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법 개정도 건의했다.

2019-01-23 16:3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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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제조에만 편향"…버려진 대기업

국회에 계류 중이거나 통과된 법안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기업의 규제개선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 법안들을 살펴보면 대기업에는 불리하고 중소기업에는 유리한 법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메트로신문이 20대 국회의 처리 의안을 분석한 결과,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관련한 입법안은 총 137건이며, 이 가운데 가결(수정가결 포함) 법안은 41건으로 나타났다. 계류 중인 법안은 96건이다. 반면, 대기업 지원이나 경영권 방어 관련 법안은 계류 중인 법안이 10여건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통과된 법안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국회는 중소기업 경영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정당한 사유 없이 원가자료 등 경영상의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중소기업 피해를 방지하고 경영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반대로 말하면 위탁기업은 수탁기업에 대한 원가자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원가에 대한 상세 내역을 알 수 없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원가자료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위탁기업 입장에선 경영 부작용이 와도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관련 법안이지만 사실상 중소기업만을 위한 것이다. 반면 대기업 경영권을 보장한 제도는 없는 상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엘리엇 사태 이후 국회에서 '대기업 경영권을 보장해주자'는 얘기가 나왔었지만, 오히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경영 방어권 보장을 못 하게 했다"며 "재계를 옥죄는 법안만 줄줄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17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을 적용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기업집단 일부에 대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 공시·신고의무 및 사익편취 규제 등을 적용해 자산 규모별 대기업집단 규제를 차등화해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이 외에도 대기업 경영에 위협을 주는 규제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 의무화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이 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경우 감사위원을 뽑을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 시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 부여하는 제도다. 다중대표소송제는 모회사 주주가 불법행위를 한 자회사의 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법안은 소액 주주 권리를 높이자는 의도로 발의됐지만, 해외투기자본이 이사회에 진출해 회사를 압박하거나 부당한 이익 마련을 마련하는 등 경영권 위협에 악용할 가능성도 크다. 재계가 요구하는 것은 ▲신주인수선택권 ▲차등의결권 등 크게 두 가지다.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은 적대적인 경영권 침해 시도 발생을 대비해 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미리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차등의결권은 경영진이나 최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율보다 더 많은 의결권을 갖도록 한다. 두 법안 모두 현재 계류 중이다. 국내 5대 그룹의 한 고위 임원은 "최근 대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투자와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나 국회에서 기업을 도와주기는 커녕, 온갖 법률과 제도를 만들어 기업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기업의 족쇄를 풀어주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기업 입장에서는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법안들만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1-23 16:33:3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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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선행…'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 성남시에 백미 기부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의 명절 맞이 백미 기부가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안유수 이사장 겸 회장이 설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해 1억1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청에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백미는 4607포(10kg)로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460세대와 소년·소녀가정 147세대 등 총 4607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설과 추석에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백미는 총 92만㎏으로 이는 18만명이 한 달간 먹을 양이다. 안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변함없이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쌀을 기탁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21년간 나눔의 철학을 이어오고 있는 안유수 이사장과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기부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성남시는 기탁받은 백미를 잘 활용해 나눔 실천을 위한 소중한 의미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안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쌀 기부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지난 26년간 무료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하며 소외 노인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소방관 처우 개선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2010년,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 각각 소방관 치료비, 사기진작,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금 3억원씩 총 15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9-01-23 09:17: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