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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의 지주사 효성, '이익의 질'이 좋아졌다

"기업가의 '업(業)'은 사회와 국민을 위해 행해져야 한다. 이를 실현하는 기업 경쟁력의 본질은 '기술'에서 나온다." 은백색 나일론 실을 생산하는 효성. 이 회사는 반세기 만에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다수 보유하며 섬유·소재 부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밑바탕에는 창업 1세대인 조홍제 회장의 도전 DNA와 아들인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기술 경영철학', 조현준 효성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를 통한 고객중심경영', 그리고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 주효했다. 자본시장에서도 조 회장이 항해의 키를 쥔 후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지주사 효성과 계열사를 주목하고 있다. ◆ 지주사 효성, 얼굴만 바뀐게 아니다 지난해 6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태어난 효성. 조현준 회장이 키를 잡은 후 이익의 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85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1039.1%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40% 웃도는 성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지난해 인적분할에 따른 1회성 연결조정 350억원을 차감하더라도 올해 영업익은 36% 증가한 19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지주회사 체제 전환 첫해 효성 별도 영업익은 227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브랜드·임대료·컨설팅 등 지주 수익 증가와 분할 관련 비용 감소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덩달아 투자자들도 신바람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주당 배당금을 4000~5000원으로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은 6.7~8.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최대배당가능이익)은 8100억원대로, 배당총액 813억원(주당 배당금 4000원 기준) 대비 충분한 수준"이라며 "향후 연결 계열사 배당수입과 임대료, 브랜드로얄티, 유동화 예상 자산 등에서 발생할 현금흐름(Cash flow)을 고려할 때 약 50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수 년 간 지급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및 러시아 은행권의 고부가 제품 판매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공덕경우개발은 연간 약 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수익도 첨단을 달린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각각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주사 전환 이후 효성의 모태(동양나이론)인 섬유 사업을 승계한 사업 자회사다.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스판덱스 외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T/C·타이어보강재, 매출 비중 8%)와 NF3(산업용 가스, 1%)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9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상원 연구원은 "스판덱스 시장(연평균 수요 증가 9% 내외)에서 1위의 자리를 더 확고히 할 것"이라며 "2020년 글로벌 점유율 40% 가정때 매년 15%(연평균+4~5만톤)의 증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KB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스판덱스 중국 신증설이 일부 취소되면서 2019년 상반기 수급밸런스는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7.1%나 줄어든 효성첨단소재도 지속 성장이 예고된다. 장사를 못해서가 아니라 중국 청도법인 구조조정과 스틸코드 사업의 재고처리 비용 등 1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데 따른 부진이었다. KB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1000억원, 1822억원 (OPM 5.9%)으로 2018년 대비 각각 3.8%, 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원료가격 하락을 바탕으로 타이어보강재·산업용사·인테리어 및 기타 실적 모두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지속적인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베트남 중부 광남성에 약 1억5200만 달러를 투자해 폴리에스터·나일론 타이어코드 플랜트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 플랜트는 오는 2020년 2분기에 상업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증익 사이클 집입한 '볼매' 효성의 수출 먹거리로 중공업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문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유럽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왔다.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2019년 효성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000억원(전년대비 10%),영업이익 1560억원(47%), 영업이익률 4.0%(1.0%포인트)로 개선된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중공업부문은 미국향 반덤핑 비관세 품목 판매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인도공장 정상화, 기존 시장(차단기, 초고압 변압기)을 활용한 신시장 개척으로 수주 증가 및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링턴 플레이스'로 대표되는 건축 사업도 분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통해서 분양성이 우수한 지역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에 집중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 올해 상반기에는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 사업장인 청량리역(아파트 220세대), 홍제역(1116세대), 태릉(1308세대)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진흥기업도 연결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에 참여해 국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의 절반 가량을 공급해 왔다"면서 "ESS(에너지저장시스템)도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삼불화질소(NF3) 등 3대 주요사업 부문이 향후 2~3년 간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9-02-10 11:54: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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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후 최대 1000명 모집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교 이후 가장 많은 입학생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 입학생 1000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400여 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졸업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만 6000개가 넘는다. 또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까지 전국에 5곳이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17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는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첫 전국 단위 입교생 모집으로 성공 창업을 꿈꾸는 청년 CEO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과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창업사관학교가 배출한 토스, 직방, 힐세리온과 같은 ‘제2의 기업’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2019-02-10 10:5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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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계열사 합병해 ‘환경자원사업’ 미래 먹거리로

삼표그룹이 ‘환경자원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워나가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합병 계열사 매출은 2017년 기준 6263억원에서 2020년까지 1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삼표는 지난달 23일 이사회 의결과 이달 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3월까지 세 회사의 합병 작업을 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삼표기초소재가 네비엔, 경한을 각각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새 사명은 ‘에스피 네비엔’이다. 삼표의 이같은 결정은 사업 성격이 비슷한 기업을 묶어 경영을 효율화하고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기존에 흩어져있는 비슷한 사업군을 한 데 모아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나가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다만 업무 연속성과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3월15일 합병 이후에도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삼표기초소재는 콘크리트·시멘트의 핵심 재료인 골재·슬래그·플라이애쉬 등을 생산하고 네비엔과 경한은 철근의 주재료인 철스크랩(폐철) 가공을 각각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들이 모두 건설기초소재를 생산하는 계열사지만 관리·판매·연구개발(R&D) 인력을 별도로 두고 있어 비효율적이었다. 이에 따라 그룹에선 합병이 기업가치 제고에 좋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시장 경쟁력이 높아지고, R&D 투자 효율성도 커질 것”이라며 “중복 투자 방지, 설비 공동 이용 등을 통한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표가 이번에 세 회사를 합치면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환경자원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다. 기존 네비엔과 경한의 철스크랩 가공, 철강 부산물 재활용, 건설 폐기물 처리, 폐기물 소각장 사업 등 환경자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것이다. 삼표는 또 이번 합병 외에 조직 효율화 작업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오규 삼표그룹 경영지원총괄 대표는 “앞으로 수년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빠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룹내 중복사업 통합, 인력 재배치, 부서별 역할·책임 재정립 등 조직 개선작업에도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0 10:08: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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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동남아 투자펀드' 1조 규모로 늘려 공략 박차

SK그룹이 동남아시아 전담 투자펀드 규모를 1조원 이상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재 가치를 감안해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해 8월 동남아에 5억달러(약 5500억원)를 출자한 데 이어 최근 5억 달러를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투자는 지주사인 SK주식회사 외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식·음료와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산업,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모두 SK의 주요 계열사다. 이들 사업체별 출자금액은 1억 달러다. SK가 1년 사이 1조원대를 투자하며 동남아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폭발적인 성장과 잠재가치 등이 내재돼 있기 때문이다. 사업 기회를 발굴해 적시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이다. 베트남의 경우 이미 2000년대에 들어서며 삼성과 LG, 일본의 소니, 미쯔비시, 미국의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격전장이 됐다. 베트남의 평균 경제 성장률은 7%로 아시아에선 중국과 인도 다음으로 높다. 세계 쌀 생산량은 태국에 이어 2위이며 60여 종의 광물자원이 분포돼 있고 광산만 5000여 곳에 달한다. 앞서 SK는 지난해 9월 베트남 최대 식료품 및 천연자원개발 사업체인 마산그룹의 지분 약 9.5%(4억7000만달러)를 사들이며 베트남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으로 결정되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베트남은 미국과 북한 양쪽과 수교한 상태다. 태국의 경우 동남아 관광지의 대명사로 불린다. 연간 관광객은 2000만명에 달하며, 유명 호텔이 많아 세계적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SKT는 지난 1월 말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 기업인 그랩과 지도·길안내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랩은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336개 도시에서 택시·리무진·오토바이 등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조인트벤처 '그랩 지오 홀딩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제럴드 싱 그랩 서비스총괄이 최고경영책임자를 맡고, 김재순 SKT 내비게이션 개발셀장이 최고기술경영자를 맡는다. 인도네시아도 잠재 고객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현지 경제성장률은 5.17%로 전년 성장률 5.10%보다 0.07%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같이 발표한 2018년 4분기 현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18%로 집계했다. 현지 언론은 "소매 유통과 자동차 등 내수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SK플레닛 등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오픈마켓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다.

2019-02-07 14:24:57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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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소년 비즈쿨' 통해 400여 학교 창업 교육

정부가 올해 76억원을 들여 4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창업·경제교육에 나선다. 특히 기존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로봇, 드론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실습을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이달 26일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비즈쿨(Bizcool)'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비즈쿨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창업·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4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의 예산이 돌아간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76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은 상태다. 올해 비즈쿨 지원사업은 100만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즈쿨 교사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정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1년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1년 연장하는 방식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시대정신으로,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전국의 초·중·고교(학교밖지원센터)는 이달 26일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9-02-0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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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해외진출지원 예산 1929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8개의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1929억원의 예산을 쏟아붓기로 했다. 특히 예산의 20% 가량은 수출 강소기업과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수출과 한류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신흥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해나갈 방침이다. 중기부는 2019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원대상, 선정규모, 일정 등을 순차적으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177억원이던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이 올해는 42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기반의 수출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온라인수출 초보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온라인수출 전문기업을 통한 간접수출(1단계)→글로벌 쇼핑몰에 직접 입점·판매(2단계)→자사 글로벌 쇼핑몰을 통한 수출(3단계)을 통해서다. 한류 영향이 커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 마케팅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원분야를 K-CON, MAMA 등 공연 중심에서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하고 MCN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신북방 국가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비롯해 정상 순방 등을 활용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수출바우처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그동안 수출바우처는 수출성공패키지, 아시아하이웨이, 글로벌강소기업, 고성장기업수출역량강화 등 4개 사업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1개로 통합하고, 스타트업 바우처를 새로 도입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수출컨소시엄, 무역촉진단,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로 구분됐던 수출컨소시엄 사업도 1개로 통합해 컨소시엄 각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메뉴얼화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김문환 해외시장정책관은 "전년도의 최대 수출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무협, 중진공,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보다 내실있게 구축해 수출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수출환경변화에 대비해 수출지원센터 중심으로 내수·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를 비롯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고비즈코리아를 참조하면 된다.

2019-02-0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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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聯, 3대 중견기업연구원장에 조병선 교수 선임

중견기업연합회는 3대 중견기업연구원장에 조병선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조병선 신임 원장은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경제공법을 전공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가업승계 지원 선진화 방안 연구', '독일 사례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독일 히든챔피언의 지속가능 성장요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하도급거래실태' 등 중견·중소기업 발전 전략 및 가업승계 정책 개선을 위한 다수의 연구보고서 및 논문을 발표했다. 조 원장은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가족기업연구원장, 한국중견기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 원장은 "국내외 정책 사례 분석과 철저한 이론적 검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의 주역인 중견기업 중심의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 기반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9-02-06 10:2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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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2019년은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원년'

소상공인연합회가 올해를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위한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적극 참여해 노동 현안 등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은 2일 설날 메시지를 통해 "올해를 소상공인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의 해로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기본계획과 체계적인 전망이 수립되고 경제 정책에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토대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신년 하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연합회는 또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일방의 입장을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에 걸맞은 책임의식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사노위 등 사회적 토론의 장에 적극 참여해 경제적 약자 보호와 함께 우리 사회 대타협의 전기를 만들어 내며 사회적 합의의 모범을 창출하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올해도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생업에 전념하면서도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엔 불굴의 정신을 발휘해 충의와 열의를 다시 하나로 모아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02 10:01: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