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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메트로신문 12월11일 한줄뉴스>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국내 플래그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래 업무 환경에서는 생산성과 보안의 공존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보안을 위한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디스플레이, 포스코, SK텔레콤, 코웨이, 유한킴벌리 등 28개 기업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됐지만 백화점 명품 매출은 늘고 있다. 20대의 명품 소비, 4050대 여성의 컨템퍼러리 패션 소비가 늘어난 것이 백화점 매출 상승의 주 요인이다. ▲수제맥주도 '4캔 1만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주류 종량세 전환의 후속 절차를 합의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의 낙인을 지우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강력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의 경영 투명성을 다시 점검하고, 내부 감사와 준법감시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부가 내년에 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하고, 최근 논란이 되는 최저임금 결정기준 및 결정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장을 지내며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정원장들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내년부터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의 감사 결과가 모두 학교 실명으로 공개된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 신용대출의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내년부터 P2P대출 가이드라인이 개정된다. 앞으로는 모집한 투자금으로 다른 대출을 갚는 P2P(개인간)대출의 자금 돌려막기가 금지된다 ▲올해 190개 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부실징후가 있는 곳이 늘어났다.

2018-12-12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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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벤처·창업 유공 포상…화인테크 서영옥 대표 첫 '금탑훈장' 수훈

화인테크놀로지 서영옥 대표가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슈프리마 문영수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씨티에스 이대준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훈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창업진흥 유공자에게 훈장 3점 등 총 183점의 포장·표창을 줬다. 1997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21회째로 특히 올해엔 훈장의 등급을 최고 금탑산업훈장으로 상향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금탑훈장을 받은 화인테크놀로지 서영옥 대표는 지난 37년간 산업용 반도체 테이프 분야에 종사하며 국산화에 성공했고,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해외로 제품을 수출해 국내 테이프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동탑훈장을 수상한 슈프리마 문영수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인식 기술과 90여 개가 넘는 특허를 바탕으로 전세계 1200곳이 넘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씨티에스의 이대준 대표는 디스플레이 초음파 건식 세정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로, 컴퍼니 케이파트너스의 김학범 대표는 벤처창업투자 선순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철탑훈장과 산업포장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금성볼트공업 김선오 대표, 서현기술단 안명숙 대표, 엠에이티플러스 김동수 대표, 에프엔에스테크 김팔곤 대표, 탑엔지니어링 류도현 대표 등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벤처·창업기업인들은 창업 이후 수 많은 역경을 견뎌내면서 한국 경제와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뒷받침해온 장본인들"이라면서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의 중심은 벤처 창업기업으로 벤처기업에게는 성장 기반을 갖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타트업들에게는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 창업기업 및 투자사 등 300여 명의 벤처·창업생태계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울러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국내 벤처·창업기업 및 관계자와 함께 축하하기 위해 중기부와 벤처협회의 SNS(유튜브 등)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2018-12-11 18:07: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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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년 미만 단기 렌터카사업 신규 진출 못한다

대기업은 내년 1월부터 향후 3년간 단기 렌터카 사업에 새로 진입할 수 없다. 기존에 사업을 하던 대기업의 대리점 추가 확장도 금지된다. 자동차 단기 대여 기간은 1년 미만을 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3차 회의에서 '자동차 단기 대여 서비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새로 지정하고 '진입 자제 및 확장 자제'를 의결했다.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관련 중소기업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다만 대기업 가운데 IT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기존 중소 렌터카 사업자의 차량을 활용하는 경우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동반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자동차 단기대여 서비스업 시장에 이미 진출한 대기업은 내년부터 3년 간 현재의 지점 수를 유지해야 한다. 다른 대기업은 시장 진출을 자제해야한다. 또 기존 단기대여 서비스 기업 간의 인수합병(M&A)은 허용하되, 적대적 M&A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관련 대기업, 중소기업은 이번 동반위의 합의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또 관련 기업들은 동반위가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키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2018-12-11 15:16: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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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기아차등 '동반성장지수 최우수기업'에 선정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디스플레이, 포스코, SK텔레콤, 코웨이, 유한킴벌리 등 28개 기업이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 롯데백화점, LG화학, 대상, KT 등 19곳은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 해소운동에 동참해 감사패를 받았다. 공공기관 중에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포함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갖고 대·중견·중소기업 담당자 240여 명과 함께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기업들을 표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서부발전, 한수원은 '2018 동반성장 문화확산 우수 공공기관'에 뽑혔다. 또 중견기업인 신흥정밀을 비롯해 무등기업, 세펙트, 신신사, 완도매생이협동조합, 제일전자공업, 포롤텍 등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공인인 보은종합시장상인회, 천년담아 등 총 9곳이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역시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올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참여해주신 위원사 및 주요 기업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엔 임금격차 해소운동과 더불어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혁신주도형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동반위의 '임금격차 해소 운동' 추진 경과 발표와 함께 동서발전과 네이버가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별도로 동반위는 제 53차 회의를 열고 총 220개 기업을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으로 확정했다. 당초 올해엔 평가대상 기업이 200곳이었다. 하지만 덕양산업, 한국암웨이, 현대파워텍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깨끗한나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쿠쿠전자는 평가유예판정을 받았다. 또 자본잠식상태로 평가 명단에서 제외됐던 동부건설이 경영정상화로 다시 편입됐다. 여기에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영향력이 큰 25개사가 새로 포함됐다. 특히 두산(두산), 엔에스쇼핑(하림), 애경산업은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11 14:5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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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비즈協, 800여명 초청 '제5회 굿모닝 CEO 가족음악회' 개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굿모닝CEO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메인비즈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을 성장·발전시키는 최고경영자 및 가족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회는 2014년부터 '문화와 예술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혁신 다양화'의 기치 아래 회원사를 위한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공연은 현대의 개인적 음악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개인적 여가시간 활용과 휴식으로 인식하기보다 함께하는 문화를 나누고, 이를 통해 나눔의 진정한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대한민국의 영원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김정태 회장은 "연말의 바쁜 일정에서도 흔쾌히 지휘를 승낙한 금난새 지휘자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주변 이웃과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에 진심어린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시는 중소기업 CEO 및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힘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2018-12-11 10:2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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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지배구조](하)주주행동주의, 지주사 주가 '터보엔진'

SK는 지난 2007년 지주회사 그룹의 색깔을 바꾼다.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 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려는 조치였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비율을 70%까지 올리고 감사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했다. 이후 LG, 한진, 두산 등 다른 대기업도 앞다퉈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 후 한동안 지주사에 대한 관심은 시장에서 멀리 있었다. 그런데 최근 지주회사에 다시 관심이 쏠린 건 '시간'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창업주, 혹은 창업2세대가 물러나면서 꺼져가던 지주회사 불씨가 살아났다. 2, 3세들에게 덩치 큰 회사의 지분을 물려줄 경우 세금 폭탄을 맞는다. 당장 세금 낼 돈이 없으면 지분을 팔아야 한다. 반대급부로 경영권이 위협받는다. 리홈쿠첸이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주가 1938년생이다. 지주회사 부방과 사업회사 쿠첸으로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2세 이대희 대표는 부방 지분율을 18.3%에서 30.85%(11월 29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기준)로 끌어올렸다. 샘표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의 샘표 지분율이 기존 16.46%에서 현재 34.05%(2018년 반기보고서)로 2배 이상 높아졌고 장남 박용학씨 역시 2.36%에서 4.83%로 확대했다. 정치권에 부는 재벌개혁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재벌 개혁은 경제력 집중 억제와 지배구조 개선에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도 개혁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시기의 문제일 뿐 '지주사'라는 카드를 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 금리보다 높은 배당 매력 지주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배당이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KB증권에 따르면 SK, LG, GS, CJ 등 주요 지주회사의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59.8% 가량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배당시즌에 돌입했다"면서 "3분기 실적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GS, 롯데지주, 삼양홀딩스, 한화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려도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주회사들의 2018년 배당률 추정치를 SK는 10~15%, LG는 15~20%, CJ는 5~10%로 예상했다. 세 회사 모두 2020년까지 해마다 배당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과거와 같이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기업집단 내 다른 기업을 도와주기가 어렵게 된다. 결국 경영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자회사로부터 자원을 회수해 경영성과가 좋은 다른 사업자회사로 투자재원을 집중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가 측면에서 개별이슈도 많다. LG그룹은 서브원 MRO사업 매각에 따른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머지 않았다. SK도 2019년 배당 증액 기대, 매력적인 비상장 자회사(SK바이오팜, SK실트론) 기업공개, 건전한 지배구조 이슈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은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배구조 불확실성 우려 완화 지배구조 개편과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할인도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기업집단들이 선제적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정부는 이미 발의된 경제민주화법안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되 규제강도는 완화시킨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규제하는 제도적 변화가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활성화에 따른 주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바람직한 지배구조는 회사의 가치, 주주의 가치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특정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악용되지 않는 경영시스템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보장돼야 한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저평가된 지주회사는 행동주의 펀드로 하여금 지분 취득을 용이하게 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주환원 증대 및 지분가치 할인율 축소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는 기관 숫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주주 환원율이 낮은 주요 지주회사가 주주환원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기관 수는 67곳으로 국민연금 이외에도 사모펀드(PEF)운용사 26곳, 자산운용사 22곳 등에서 스튜어드십코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사모펀드(PEF)운용사 2곳, 자산운용사 5곳, 증권사 1곳 등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2018-12-11 09:32: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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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없고 인사말도 앉아서'…민낯 드러낸 4차산업혁명위원회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기 출범식이자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제9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일반 회의와 달리 주요 부처 장관이 모인 큰 규모로 진행했지만, 시작 전부터 여러 사고가 났다. 마이크는 주파수가 겹쳐 잡음(노이즈)이 심했고, 참석자에게 전달할 보도자료도 시작 전 급하게 배포했다. 회의는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시작했다. 대통령직속 위원회 회의지만, 국민의례는 '생략하겠다'는 말도 없이 생략됐다. 참석자 태도도 '주먹구구' 회의라는 것을 방증했다. 사담을 나누던 장병규 위원장과 각 부처 장관은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선 유영민 과기부장관은 "(인사말을) 앉아서 하겠다"고 전했고, 이에 장관들과 부처 관계자들은 크게 웃기도 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정교하게, 또 속도감 있게 (위원회를) 뒷받침 해줘야 하는데 상당히 미비한 부분이 있다"며 "아시는데로 혁신성장이란 틀에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축을 꾸려 나가고 있다"고 자술했다. 유 장관이 '중심'이라고 전한 기재부는 이날 회의 명단에도 없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도 유 장관에 이어 "저도 앉아서 (인사말) 한다"고 전했고, 이어 이재갑 노동부장관도 "저도 앉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따라갔다. 이들은 공식 인사말을 전하는 자리에서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주요 안건 중 하나는 '헬스케어 발전전략'이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는 위원회 소속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역시 앉아서 인사말을 한 박능후 보건부장관은 "저는 4차산업위원회 위원이 아닌데 특별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회의) 성과를 찾지 못하지만 특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 발언도 구설수에 올랐다. 장 위원장은 이날 논의 안건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1기에서 활동한 위원들이 몸으로 기억하고 계셨는지 (장관들이) 인사하자마자 바로 박수를 쳐 주셨다"고 말했다. 또 "안건에 대한 치열한 논쟁과 충돌은 당연하지만 부드럽게 (진행)해 장·차관, 실장들이 편하게 (회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건이 상당히 많다. 바쁘신 장관들 모시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들이 핵심 위주로 말해줬으면 한다"고 민간 위원들에게 눈치를 주는 모양세였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전 진행한 비공개 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장병규 위원장은 회의 전 배포한 보도자료 핵심만 읽는 것으로 끝냈다. '쉬운 질문 해달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던 장 위원장은 '세부 계획이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위원회는) 자문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정부와 민간 사이에서) 충돌만 일으키고 진도를 못 나간다"며 "산업계에서 불만이나 불평이 많고, 시민단체에선 여전히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많은 기자들이 좀 더 칭찬의 말씀을 하고 인색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장 위원장은 답변을 마친 후 "(자리가) 상당히 불편하다"며 "물을 좀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8-12-10 14:56:3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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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장 전통시장 9곳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 '모집'

전통시장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찾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새로 문을 열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개장할 청년몰은 한약재와 청과물로 유명한 동대문 경동시장(서울)을 비롯해 필수 관광코스인 삼척중앙시장(강원 삼척), 강원랜드와 가까운 사북시장(강원 정선), 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떠오르는 설악로데오상점가(강원 속초), 주택가 중심에 자리잡은 신정평화시장(울산),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동상시장(경남 김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안고원시장(전북 진안), 오랜 전통의 5일장으로 잘 알려진 완주삼례시장(전북 완주), 제주의 대표적인 쇼핑지이자 도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제주중앙로상점가(제주)다. 모집인원은 조성 예정인 175개 점포의 2배수인 350명 내외로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불건전업종이나 부동산업과 같이 창업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되며 각 청년몰에 따라 분야와 업종에 대한 일부 제한이 있다. 신청희망자는 이달 26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제출서류를 소진공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담당자 앞으로 이메일이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정의 자격검증 및 평가를 거쳐 선발된 대상자는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과정을 포함한 총 4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 중 입점을 희망하는 청년몰 점포 매칭 후 인테리어 비용, 점포 임차료,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2018-12-10 14:31: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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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원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떠날 땐 축복·사랑받고 떠나겠다"

"떠날 때만큼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축복과 사랑을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개월째 공석인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서승원 부회장(사진)이 10일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말이다. 행시 31회 출신인 서 부회장은 1988년 농림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벤처기업부를 거치며 올해 초까지 30년 가량 공직 생활을 했다. 그러다 중기부 정책기획관을 끝으로 연초부터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중기중앙회 노조는 서 부회장의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30년 공직 생활을 하다 10개월 가량 정당에 근무한 경력을 두고 '여당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취임 반대 투쟁을 했다. 노조는 또 중기중앙회 이사회 멤버인 협동조합 연합회장과 이사장들에게 호소문까지 보내 역대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1급 또는 차관급 출신이었던 전례를 들어 서 내정자가 2급 출신으로 '급에 맞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여당의 수석전문위원은 중앙부처 1급(실장급) 상당이다. 그러나 노조 의사와 상관없이 중기중앙회 이사회는 지난 5일 무기명비밀투표를 통해 출석 42명 중 39명이 찬성, 서 부회장 선임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서 부회장은 일부의 지적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날 취임사에서 "여러분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인선과정에서 나름대로 그동안 살아온 날들에 대한 반성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경제단체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직전까지 (여당에서)있던 자리는 정부와 국회의 소통창구 역할, 중소벤처분야 전문가로서 국회 입법 지원을 했기 때문에 경험을 충분히 살려 여야에 치우침 없이 역량을 적극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당장의 중소기업계 현안으로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기업들의 사기 저하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서 부회장은 "현재 36만 중소기업의 상황은 엄중한 만큼 중소기업 현안해결에 발로 뛰겠다"면서 "중앙회가 협동조합을 근간으로하고 있는만큼 공동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서비스 체계화와 신규 산업 회원 영입을 통해 협동조합 정책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부에 대해선 공석이 길어진 만큼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면서 직원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내 소통과 화합 ▲조직의 중장기 목표와 방향 제시 ▲불요불급한 업무 정리 및 핵심업무 집중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인사원칙 준수 및 인력 효율적 운영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이 보상받는 평가·인사시스템 구축 ▲청렴한 조직 유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이제 나는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나를 지지한 사람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서 선수와 함께 달리며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면서 "중앙회에서 페이스메이커로서 낮은 자세로 잘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힘들어하는 직원의 용기를 북돋고, 중앙회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10 11:34: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