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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는 보호무역의 확산 등으로 경제 환경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서민경제에 돈이 돌지 않아 내수 소비가 회복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돌아보면 어렵지 않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을 집중 보완하겠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해, 10명 이상 중소제조업의 50%인 3만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여 불량률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전문 인력도 2022년까지 10만 명을 양성하겠습니다.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 자금 1조원을 지원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신제품들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도록 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기술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저신용 기술기업에게는 저리의 정책자금을 과감하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둘째,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4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여러분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소통하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도 만들 계획입니다. 창업·벤처기업이 규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고 연대보증을 더 과감하게 폐지하겠습니다. 셋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4조원을 포함하여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을 발행하여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겠습니다. 카드 수수료와 세금 감면을 확대하고 수수료 0% 대인 '제로페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영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드리겠습니다. 모든 전통시장에 전용 주차장 1개 이상을 만들고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찾아오는 쇼핑 환경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넷째, 부드러운 넛지 방식으로 상생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하여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기술탈취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확대하고 상시적 직권조사 등을 통해 엄단하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은 R&D, 금융 등 중소기업 정책을 확실히 우대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중기부가 최고의 행정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동현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설득하여 중소기업이 기 펴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01-01 09:1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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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중견기업인 여러분, 다시 뛰어야 합니다. 성과로 책임지는 것이 기업가정신입니다. 기업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많은 근로자와 함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대한 최소한의 만족감을 위해 나날의 불을 밝혀 나아갑시다. 다행히도 우리 중견기업은 힘이 아주 셉니다.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힘겨운 경제 상황 아래서도 총 매출의 15%, 수출의 17%, 고용의 6%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등 분야의 수출을 주도합니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1년 동안 상장기업이 만든 신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중견기업에서 나왔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2018년 2월 정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혁신 방안'과 연말의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등 중견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연합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더욱 면밀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역사는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반복은 인류의 나아갈 길을 또렷이 보여줍니다. 역사를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고, 더욱 숙연한 마음으로 그 흔적과 깊이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반세기의 짧은 기간에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성공한 나라로 성장한 것도 역사요, 거대한 세계사 속에서 많은 나라가 번영과 성공을 지키지 못하고 몰락한 경우도 역사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세계발전의 역사 곳곳에 산재한 많은 굴곡의 결과가 증명하듯이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과 선량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 경제의 보호와 육성이야말로 생존과 번영의 열쇠일 것입니다. 특정 집단의 정치적인 편견과 의도, 폐쇄적인 이념의 독선과 과장된 아집이 국민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고 국가를 쇠락시키거나 폐망하게 만든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하이에크는 이를 '치명적 자만(the fatal conceit)'으로 명명하고, 국민을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역사가 기억할 것입니다.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해서는 2019년 새해도 진정으로 받아들일 만한 운명의 시간으로 기록될 수 없습니다. 혁신적인 의미를 창출하기 위한 모두의 의지와 신념, 용기가 새롭게 살아서 피어날 때에만 우리가 당당할 수 있는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견기업이 선두에 섭시다. 역사가 기억할 것입니다.

2019-01-01 05: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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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우리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사회구조적 전환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최고의 방법이 파도를 타는 것이듯 이런 때일수록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과 혁신에 앞장서야 합니다. 올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협회는 전체 사업체의 40%에 육박하는 139만 여성기업과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제는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을 이루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성기업 전용펀드 및 공제조합 등 자금·투자 유치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 활용한 여성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여성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확대 및 해외수출 지원 ▲TV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우리 협회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여성경제계가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 및 여성경제계가 하나 되도록 포용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셋째, 혁신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를 구성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비천도해(飛天渡海)'라는 말처럼 여성기업이 더 높이 비상하고 더 멀리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사회구성원이 모두 힘을 합쳐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합시다. 협회도 여성경제활동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9-01-01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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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지난 해는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한 논란, 곳곳에서 일어나는 신산업과 전통산업간의 충돌 및 켜켜이 쌓여가는 규제 등 국내환경뿐만 아니라 미·중간 무역전쟁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쟁국 기업들의 약진, 글로벌 경기의 하향전환 등 열악한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벤처기업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벤처기업은 벤처인증기업 7만개와 '천억벤처기업' 572개 달성, 총 고용인원 230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수 있는 대안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렇듯 국내 벤처업계는 꾸준히 양적성장을 거듭하고는 있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각종 규제와 산업 이해당사자간의 갈등, 체계적인 로드맵 없이 임시방편으로 처방되는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의해 신산업 분야의 성장이 멈춰져 있는 게 현실입니다. 더구나 일찍이 신산업 발전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신산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경쟁 국가들과 비교해 보면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협회는 올 한 해를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과정뿐만 아니라 '도전-창업-성장-회수-재투자' 전 과정에 걸쳐 작동 가능한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업 기살리기' 활동을 통해 장기적 경기침체 및 구조적 문제와 규제, 노동 이슈 및 반기업 정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견벤처기업, 대기업과 전체 국가경제에 희망과 성장의 모멘텀을 발견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19-01-01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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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올해 역시 본격적인 세계경제 침체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화된 소비절벽으로 인한 내수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 역시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시련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기업인이라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우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해답을 찾는다면 위기는 다시 기회로 찾아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이 그 해결책입니다. 중소기업 제조혁신의 기반이 될 스마트 공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5003개 공장의 생산성이 30% 증가했습니다. 불량률은 45% 감소했고 원가 역시 15%가 절감됐습니다. 스마트공장이 개별 중소기업을 넘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우리경제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올리면 대기업도 글로벌경쟁력이 향상되는 새로운 대·중소기업 상생플랫폼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의 가장 강력한 힘은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모이면 규모의 경제를 만들 수 있고 개별 기업이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올해는 '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해입니다. 협동조합 공동사업을 합법화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조합 자치권을 제한하는 규제완화를 통해 조합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등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남북평화분위기 역시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남북경협 참여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중소기업형 남북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이 남북경제협력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회전반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완충장치가 필요합니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안정성과 유연성이 모두 낮은 우리 노동시장도 이제는 노사간 양보와 배려 속에 '노동유연성 확보'와 '사회안전망 강화'가 동시에 달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 사기진작과 투자의욕을 고취 시킬 수 있도록 지나치게 엄격한 가업상속공제 요건과 절차를 완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야합니다. 상대적으로 취약분야인 금융, 관광,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합니다.

2019-01-01 04: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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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올해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에 ESS 사업부장 선정

효성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를 이끌어 온 효성중공업㈜ 오동우 부장을 올해의 효성인으로 선정하고 '2018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은 이날 오전 마포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오 부장에게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오 부장은 태양광연계 ESS와 피크저감 ESS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내 ESS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부장은 다양한 사업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수주 확대를 이끌었으며 효성중공업 ESS사업부문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5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효성은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8년 4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도 진행됐다. 효성은 기술 부문에 효성중공업㈜ 기전PU 김병권 차장, 연구 부문에 효성기술원 김경수 부장, 지원 부문에 베트남법인 이원선 부장을 선정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선정했다. 또 효성과 함께 성장을 이끌어 온 협력업체 한일차단기㈜, 신건설㈜에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고객을 중심에 둔 자기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2-27 15:48: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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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벤처기업, 내실은 주춤했다

[b]중기부-벤처기업協 '2018 벤처정밀실태조사' 발표[/b] [b]매출·인력 증가, 순이익·매출액영업이익률은 감소[/b] 벤처기업들이 지난해 몸집은 커졌지만 내실에선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자금과 인력은 여전히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판로 역시 전문 유통기관이 아닌 자체 영업망을 주로 활용하고 있어 추가 개척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27일 내놓은 '2018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벤처기업 숫자는 전년의 3만3289개에서 5.7% 늘어난 3만5187개를 기록했다. 실태조사는 이 가운데 2059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조사를 통해 추출한 2017년 말 기준 전체 벤처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약 225조2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재계 매출과 비교하면 삼성그룹(258조원)에 이은 2위권에 해당되는 규모다. 기업 1곳당 평균 매출액은 64억200만원으로 전년도의 58억8100만원에 비해 다소 늘었다. 기업당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억6000만원에서 2억67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벤처기업에 다니는 인원은 총 76만2856명으로 기업당 평균 21.7명으로 추산됐다. 이 역시 전년도의 평균 20.8명보다 약간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등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외형은 1년새 커졌지만 내실을 제대로 다지지 못한 것이다. 1년새 벤처기업 한 곳당 평균 순이익은 1억7800만→1억6200만원,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4→4.2%, 매출액순이익률은 3.0→2.5%로 각각 축소됐다.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벤처기업들의 이자비용이 전년에 비해 11.5%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관계를 보여주는 비율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판매마진으로도 불리며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의 능률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매출은 늘었지만 이 과정에서 마진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벤처기업들은 끊임 없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3.5%로 전년의 2.9%에 비해 늘어 이는 일반 중소기업(0.7%) 뿐만 아니라 대기업(1.5%)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집게됐다. 벤처기업이 겪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자금운용 애로가 74.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인력(63.1%), 국내 판로개척(51.8%) 순이었다. 중소·벤처기업이 자금과 인력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금의 경우 60.5%를 정부지원을 통해 조달하는 등 정책자금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투자나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0.2%로 미미했다.

2018-12-2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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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돕는 '기술제품 시범구매제도' 빠르게 안착

친환경 천연 목재마루를 개발해 특허·인증을 취득한 아도니스글로벌. 이 회사 제품은 올해 정부가 추진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춘천, 인천 등의 아파트 현장에 시공되는 기회를 잡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억7000만원 수준이던 아도니스글로벌의 매출은 올해 28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창업기업이나 초기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이 조달시장을 통해 사들여 기업의 판로와 성장을 돕기 위해 도입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올해 4월 제도 시행 당시 6개에 달했던 참여 공공기관은 올해 말 현재 60곳으로 크게 늘었고, 이들의 계약규모만 126개 제품에 245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체 126개 시범구매 제품 가운데 창업기업 제품은 42개(33%), 첫 걸음 기업 제품은 67개(53%)로 기술은 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중앙·지방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에 시범구매 실적을 반영해 기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평가에 시범구매 실적을 포함시키기로 최근 확정했고, 기획재정부도 내년 초에 시범구매 실적을 평가항목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올해의 경우 제도 도입 준비로 인해 구매 실적이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내년도부터는 참여 공공기관 확대, 법적근거 마련 등을 통해 시범구매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원활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고 더 나아가 민간과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중기부는 시범구매로 인한 공공기관의 감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감사자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놓고 감사원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향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실적이 내년 2000억원, 2021년에는 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12-27 12: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