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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나눔PC 기부행사' 동참…사회적 책임 실천

13개 기관과 함께 PC 200대 전달…감사패도 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소진공은 13개 '디지털 ESG 자원순환협약기관'과 공공기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및 대전 지역 디지틸 취약 계층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를 돕기위해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ESG 자원순환협약기관에는 소진공 외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립생태원, 기초과학연구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13개 기관은 총 200대의 사랑의 나눔PC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사랑의 나눔PC는 13개 기관에서 불용 처분한 업무용 PC, 모니터, 노트북 등을 대전시 관내 사회적기업에게 인계해 점검·수리·재조립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소진공은 작년에 이어 사랑의 나눔PC 제작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사랑의 나눔PC 기부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소진공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1 04:26: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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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대지급금 2.9억원 부정수급' 청소용역업체 대표 구속

간이대지급금 약 3억원을 부정수급한 청소용역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은 29일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를 퇴직근로자로 거짓 신고하는 방법 등으로 19명에게 간이대지급금을 받게 해 용역 대금 등으로 청산한 청소용역업체 ○○산업 대표 A 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대지급금은 근로자가 기업의 도산 등으로 인해 임금 등을 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 체불임금을 지급해주는 제도다. A 씨는 청소용역대금을 대지급금으로 청산하기 위해 하청업체 대표 B 씨, 개인청소업자 C 씨와 공모해 B,C 씨가 고용한 근로자를 자신의 회사 퇴직근로자로 거짓 신고하도록 하고 간이대지급금 2억9400만원을 부정수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인천북부지청은 또 B,C씨와 부정수급한 17명 등 총 20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건설현장 준공 청소를 하는 A 씨는 하청업체에 미지급한 용역대금을 간이대지급금으로 청산했고,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부정수급액 일부를 편취했고, 미수에 그친 금액도 9400만원에 이른다. B,C 씨도 부정수급액 일부를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북부지청은 올 1월경 임금 체불 사건을 조사하던 근로감독관이 체불액이 간이대지급금 상한액 700만원 내외인 점, 인천과 경기 등 다수 현장에서 체불이 신고된 점, 현장 규모에 관계없이 근로일수가 동일한 점 등에 착안, 부정수급을 의심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체불기간 중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에 머문 단서를 확보했고, 이후 계좌 압수영장, 휴대전화 압수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받아 부정수급 사건의 전말을 확인했다. 이상목 인천북부지청장은 "이번 사건과 같이 고의적인 부정수급 사건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며 "부정수급한 금액에 대해 전액 환수는 물론 최대 5배까지 추가징수금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9 14:49: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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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소혼소 '친환경 발전소' 구축… 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준공

수소 혼소가 가능한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 들어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8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신세종빛드림본부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세종시 갈매로 8만4649㎡ 면적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원료로 하는 630MW(메가와트)급 전력, 시간당 340Gcal(기가칼로리) 용량의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열병합 발전소다. 지난 2월 가스터빈 최초 점화성공, 3월 계통병입, 6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신세종빛드림본부 완공으로 오는 2030년까지 약 50만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세종시 전체 전력과 난방열 공급 인프라를 완성하게 됐다. 설계단계부터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배출 저감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세계 최고 수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AI 기반 배출물질 최소화 설비를 갖췄다. 이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췄고, 인공지능 시스템 접목으로 환경설비가 자동 선제 대응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수소혼소(50%)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구축, 2028년 수소혼소 발전이 시작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탄발전 대비 60%, LNG발전 대비 17% 이상 감축될 전망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신세종빛드림본부는 전사 최초로 발전연료인 LNG를 직수입하고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등을 도입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9 14:25: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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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술 중심 핵심 인재 137명 승진 "최연소는 39세"

삼성전자는 29일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Master)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143명이 승진한 데 비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22년에는 총 18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보강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특히 연령과 성별을 무관하게 경영성과 기여도가 높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하고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강화했다. ◆3040세대 8명 승진 "최연소는 DX부문 39살 하지훈 상무"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8명이 배출됐다.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는 하지훈(39) 디바이스경험(DX)부문 CTO SR 통신S/W연구팀 상무다. 하 상무는 S/W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S/W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로, 특히 vRAN 차별화 기술을 리딩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40대 부사장으로는 이귀호(49) DX 부문 VD사업부 광고 서비스그룹장이 발탁됐다. 이 부 사장은 VD 광고 서비스 초기부터 기반을 구축해 온 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광고 서비스 매출 성장을 리딩했고, 신규 광고 사업기회를 지속 창출했다. 이어 김기환(49) DX부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 이머시브 S/W개발그룹장도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S/W, 그래픽 개발 경험이 풍부한 AI 비전 분야 전문가로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XR 제품의 차별화,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DX부문 MX사업부 SEV법인 구매팀장 김연정(49) 부사장은 하드웨어(H/W) 상품화, 부품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소싱 분야를 담당 중으로 중장기 차원에서의 AP·메모리, 기구·글라스·메탈 등 안정적 수급에 기여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램 TD1팀 임성수(46) 부사장은 D램 제품 공정 통합(Integration) 전문가로서 D램 스케일링 한계 극복을 위한 세계 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8인치제조기술팀장 권오겸(47) 부사장은 로직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개발부터 양산 안정화, 고객 대응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이끌며 레거시 제품 성능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이번 신규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마스터 제외)은 47.6세로, 지난해(47.3세)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다. ◆여성·외국인 9명 승진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역량이 검증된 여성·외국인 리더를 발탁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이번에는 마스터 포함 총 8명의 여성과 외국인 1명의 승진이 이뤄졌다. DX부문 MX사업부 디지털 커머스팀장 서정아(53) 부사장은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래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프로모션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영업전략을 실행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이지연(45) 상무는 국내 영업, PM 경험이 풍부한 B2B 영업 전문가로 주택시장 공략 확대,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커뮤니케이션그룹 석지원(44) 상무는 글로벌 영업 경험을 보유한 MX 플래그십 제품 마케팅/PR 전문가로 갤럭시 AI 메시지 확산 및 신제품 홍보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시티촉(52·Sitthichoke) 상무는 태국 출신 영업 전문가로 MX 플래그십 제품 판매를 지속 성장시켰으며 글로벌 확산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했다. DS부문 제조·기술담당 MI기술팀 박미라(46) 마스터는 극미세 및 초고적층 공정 계측기술 전문가로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품질 사고 예측 자동화 등 계측 고도화를 주도하며 수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켜 승진했다. ◆SW·6G 등 신기술 우수 인력 대거 승진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인공지능(AI), 6G 등 관련 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력들의 승진이 눈에 띈다. 먼저 통신 기술 전문가인 박정호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SR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부사장에 임명했다. 그는 5G 선행기술 개발 및 상용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통신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향후 6G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6G는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핵심 미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통신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SW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핵심적 성과를 창출한 기술 인재들도 대거 승진했다. 이형철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이문근 DA사업부 서비스S/W그룹장, 김상하 CTO SR 언어 인텔리전스팀, 최준일 MX사업부 헬스전략그룹장, 채교성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3그룹, 박일한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1그룹, 김우일 S.LSI사업부 AI SOC-P/J, 문광진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3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형철 상무는 MX 제품군의 앱과 시스템 등 다년간 SW 상품화 개발 경험으로 갤럭시 AI 개발을 주도했다. 이문근 상무는 생활가전의 AI 서비스와 제품 간 연결 기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김상하 CTO 상무도 AI 기반의 통번역 기술 개발로 갤럭시 AI 상용화에 앞장 섰다.

2024-11-29 12:00: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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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양재 AI 미래융합특구'등 3곳 신규 지정 의결

지역특화발전특구委 개최…대전 특수영상 특구, 시흥 거북섬 특구 포함 중소벤처기업부가 양재 AI 미래융합혁신 특구,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 등 3곳의 신규 지정을 의결했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중기부 회의실에서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 중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규제특례가 허용되는 구역을 의미한다. 2004년 도입돼 현재 전국 143개 시·군·구에서 176개 특구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500여개의 AI·ICT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R&D 연구소가 집적된 강점을 살려 우면동, 양재역 일대를 AI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 및 저변확대 등을 추진한다. 해당 특화특구에선 내년부터 2029년까지 AI 대학원 등 전문인재 양성사업 운영,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및 융자 지원, AI 관련 산·학·연·군 공동연구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서초 스마트도시 페스티벌 개최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시행한다.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대전 서구·유성구는 국내 최대 다목적 촬영 스튜디오(큐브)가 소재한 곳으로, 매년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관련 과학기술 연구기관(36개)과 기업이 소재해 기술 개발 및 활용에도 최적화됐다. 해당 특화특구에서는 특수영상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특수영상 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콘텐츠타워(공공임대주택) 조성 및 전주기 기업지원센터 운영, 특수영상 콘텐츠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유성구는 해당 지역에 특수영상의 실용화 전 단계(기술개발-영상 완성)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시흥시 거북섬동 일원에는 국내 최대 인공 서핑장(웨이브파크), 다이빙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 해양 레포츠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시흥시는 거북섬동의 여건과 환경을 인근 시화호의 수상자원과 결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상·레저 스포츠 관광에 특화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특화특구에서는 마리나항 및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수상·레저 스포츠 패키지 개발, 거북섬 명소·축제 거리 조성 및 활성화, 국제 서핑대회 개최 등을 꾀한다. 새로 지정된 특화특구 3곳은 원활한 우수 해외인력 채용을 위한 체류기간 연장 등 출입국관리법 특례, 특화사업 성과물에 대한 특허출원 시 우선심사하는 특허법 특례, 지방재정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심사를 면제하는 지방재정법 특례 등이 특성에 따라 적용된다. 특화특구는 내달 고시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위원회는 신규 특구 지정과 함께 기존 특구의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계획변경(전북 임실임실엔치즈·낙농, 충남 홍성유기농업), 특구 지정목적을 달성한 관할 지자체가 신청한 특구 지정해제(서울 도봉문화예술혁신교육, 인천 강화약쑥, 강원 화천평화생태, 대전 동·중구근대문화예술)도 의결했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초기에는 지역 특산물 등 향토자원을 활용하는 특구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신산업 분야 특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위원회에서도 인공지능(AI), 특수영상 콘텐츠 등 첨단 분야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지자체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가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 발굴한 특화사업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 필요한 신규 규제특례 발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1-29 10:3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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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공공기관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 수상

한국감사協 주관…'디지털 감사플랫폼' 구축등 노력 기술보증기금이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공공기관 내부감사부문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감사체계 구축과 감사혁신을 위해 도입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 감사플랫폼' 시스템의 구축 노력과 활용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대회에서 기관대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내부감사 비전을 '예방과 협력으로 기금 가치를 증진하는 혁신 플랫폼 감사'로 설정했다. ▲중장기 감사전략에 따른 체계적 감사활동 추진 ▲리스크기반 감사체계 개선을 통한 내부통제체계 강화 ▲디지털 감사 전문성 혁신을 통한 미래대응 인프라 구축 ▲중장기 미래 위험에 대비한 집중 점검 활동 등 감사업무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보 임명배 감사는 "기보는 디지털 내부감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감사 체계 혁신을 통해 디지털 감사전문성의 대외확산을 유도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기획재정부 주관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청렴 조직문화 조성 및 내부통제 내실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24-11-29 10:3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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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서 복지부장관 표창

난치성 질환 혁신적 치료 대안 제시등 공로 동구바이오제약이 대주주인 큐리언트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인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 유공 포상은 우수한 의약품을 개발·보급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에서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이면서 신약 연구개발 성과 및 해외 기술이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여도가 큰 기업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한다. 큐리언트의 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은 국제 사회가 직면한 난치성 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한 점과 지난해 2월 성공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에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텔라세벡은 내성결핵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들로부터 부룰리궤양, 한센병 치료제로써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호주 임상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어 환자 모집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FDA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큐리언트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텔라세벡과 같은 우수한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동구바이오제약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0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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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호치민서 '청창사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채용 박람회, 바이어 상담회등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 29일 중진공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베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컨퍼런스 ▲현지 소프트웨어(SW) 인력과 국내 스타트업 간 채용박람회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바이어 간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채용박람회와 바이어 상담회에는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 50여개사와 베트남 현지 소프트웨어(SW) 청년구직자 150명, 현지 바이어 100개사 등이 참여해 인력 채용과 베트남 진출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중진공 이병철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에는 베트남 진출의 기회가, 베트남 SW인재들에게는 한국 스타트업과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과의 일자리 매칭 지원을 위한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K-Tech College)'으로 200명을 양성하고 있다. 이중 23명이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2024-11-29 09:46: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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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업인 한자리에… 무협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과 일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AI(인공지능) 분야 협력과 인구 감소·고령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2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2월 무협이 출범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5월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조현준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효성그룹 회장), 김고현 무협 전무를 비롯한 한국 측 위원 12명과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을 포함한 소속 위원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재개되고, 수출규제 현안도 4년 만에 해소돼 양국 관계는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스타트업, 인구감소 및 고령화 대응, 그린에너지 전환, AI 포함 첨단기술 등 4대 한일 협력분야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국제 정세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긴밀하고 안정적인 한일 관계는 양국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양국 경제계가 만나 한일 관계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협력 방안이 이후 양국 경제단체 공동 제안(Joint Statement)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및 AI 협력을 통한 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직면한 최대 과제로 정부 규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양국 간 규제 검토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와 제조업 근로자 고령화로 인한 중소 제조기업의 만성적 인력난 문제에 공감하며,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 헬스케어 분야 협력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가는 상황에서 안정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한일 간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무협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와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 도쿄에서 '제3차 한일 경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3차 회의에서는 양국 간 민간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성공사례를 발굴해 양국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6:06: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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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EPA 협상 개시… "서남아 통상네트워크 확대"

방글라데시와의 무역 협상이 개시돼 서남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에서 셰이크 바쉬르 우딘 방글라데시 상무장관과 '한-방글라데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대국(1.7억명)이자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서남아 거대 잠재시장으로, 이미 섬유·봉제업 위주로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기능성 섬유 등 현지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추진되며 우리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 기회가확대될 전망이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경제성장을 위해 전력·도로·항공 등 공공부문 주도 인프라 구축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만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 양국 교역규모는 2023년 기준 대 방글라데시 수출은 16억2600만달러, 수입은 6억4900만달러로 약 23억달러다. 2026년 UN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에 대비, 일본·중국·인도·태국 등 주요국과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이날 포괄적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도 체결했다. 정 본부장은 "오늘 서명한 TIPF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의 기본적인 틀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개방을 포함한 EPA 협상을 추진해나감으로써 협력 확대의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섬유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각화하고, 전자·디지털 등 방글라데시가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5년 상반기 1차 공식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8 15:36: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