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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요령 알려드립니다"

정부는 26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5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EU CBAM 관련 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됐다. 설명회에서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CBAM 개요, 탄소배출량 산정 및 배출량 통지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CBAM 관련 주요 문답, 올해 확대된 정부 부처별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CBAM 이행법안 두 건도 소개됐다. 등록부 관련 이행법안에는 특히 우리 측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포함됐다. 2025년부터 역외 수출기업은 역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품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돼, 수출기업의 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행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내년 유럽연합에서 CBAM 하위법령이 다수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업계와 공동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6:35: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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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하이테크과정' 눈길… "전공 불문, 10개월만에 기술자로 재탄생"

김정(33·남) 씨는 밴드 '케슈넛 블라썸'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실용음악학원 강사로 일했다. 생활이 어려워 알바와 창업을 했으나 녹록하지 않았다. 새 길을 모색하던 중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AI소프트웨어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김 씨는 재학 중 SQL 개발자,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자격을 취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객체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키워나갔다. 비전공자지만 진로 전환에 성공해 현재 유니베라 비전개발팀에서 쇼핑몰과 앱 기획을 담당하는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기술 산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분야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과정이 비교적 짧고 집중적으로 배우는 하이테크과정을 활용하면 본인의 가능성과 진로를 다방면으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6일 김 씨와 같이 '하이테크과정'을 통해 첨단 분야 기술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은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직종이 구성돼 있고, 비전공자라도 약 10개월 동안 공부하면 취업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지난해 이 과정에 입학한 청년 중 57.7%가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었고, 수료생 10명 중 7명(75.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3개월 취업유지율은 93.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 화공생물공학을 전공한 박미연(31·여) 씨도 김 씨와 비슷한 케이스다. 서른 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성남캠퍼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에입학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기술을 익혔고, 현재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에서 인공지능 컨설턴트로 근무한다. 박 씨는 "막연히 개발자가 되고 싶던 입학 당시와 달리, 이제는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성장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멋진 인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 하이테크과정 훈련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30명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30명까지 인원을 크게 늘린다. 내년 3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하이테크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6:0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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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 15.3조원… 1년전보다 6.7% 증가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문 반면, 온라인 구매 확대로 온라인 매출 확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끌어올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3000억원 대비 6.7% 늘었다.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희비는 엇갈렸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이상기온, 휴일 수 1일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생필품 소량구매가 가능한 편의점(3.7%↑)·준대규모점포(7.1%↑) 매출은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3.4%↓)·백화점(2.6%↓) 매출은 부진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집밥 수요 증대 등으로 식품 분야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전/문화 등이 크게 감소했고, 백화점은 식품, 해외유명브랜드는 상승했지만, 가을옷 구매 감소 등으로 대부분 부진했다. 온라인의 경우 서비스(66.5%↑), 식품(24.8%↑), 생활/가정(11.3%↑) 등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해외직구 영향 등으로 패션/의류(9.8%↓), 가전/전자(12.7%↓) 부문은 감소,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11.6%↓), 패션/잡화(6.0%↓), 아동/스포츠(4.7%↓)는 감소, 서비스/기타(31.7%↑), 식품(11.8%↑) 등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중(51.9%)이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상회했다. 한편,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백화점3사, 대형마트3사, 편의점3사, SSM 4사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사 10개사의 월간 매출액 또는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5:4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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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 지분 높을수록 대기업 내부거래 비중 높아

지난해 대기업들의 전체 매출이 감소하면서,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 한국앤컴퍼니그룹 순, 내부거래 금액은 삼성, 현대자동차 순으로 높았다. 특히 대기업 총수 2세 지분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도 높아지는 경향이 지속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709개 계열회사의 지난해 1년간 내부거래 현황(상품 ·용역 거래 현황)을 분석해 26일 공개했다. 국내외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2.5%로, 내부거래 금액은 704조4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8%(277.9조원), 국외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19.7%(426.5조원)이다. 전년 대비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전체 매출액 감소로 인해 내부거래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2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1개사의 경우에도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총수 있는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194.8조원)과 매출액(1343.2조원)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 폭이 내부거래 금액 감소 폭을 상회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특히 총수2세의 경우, 지분율이 50% 이상인 계열회사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총수2세 지분율이 100%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전년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대기업 중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65.0%), 한국앤컴퍼니그룹(59.3%), 삼성(56.0%), 현대자동차(55.4%), SK(51.5%) 순, 내부거래 금액은 삼성(201.1조원), 현대자동차(157.9조원), SK(103.6조원), LG(57.2조원), 포스코(42.1조원) 순으로 높았다. 내부거래가 부당한 내부거래인지 여부는 거래당사자, 거래당사자가 처한 상황, 구체적 거래 조건, 거래 기간, 경제상 이익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사항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나 금액만으로 부당 내부거래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공정위는 다만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 간 양(+)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내부거래 관련 수의계약 비중이 상당한 점 등을 감안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보면, 총수 있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사용비율은 80.8%로 총수 없는 집단(70%)보다 높았고, 총수 있는 집단 소속 수취회사 중 55.9%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들이었다. 이들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액은 총수 있는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취액의 82.8%에 달한다. 공정위는 이런 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상표권 거래 현황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4-11-26 15:16: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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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산재사망 443명… 1년 전보다 3.5% 감소

올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44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50인(억)미만 사업장의 사고사망자가 절반을 넘은 가운데, 제조업의 경우 50인(억)이상 사업장 사고사망자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3분기(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년동기(459명) 대비 16명(3.5%), 사망사고 건수는 38건(8.5%) 감소했다. 지난 6월 23명이 사망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으나, 3분기 감소세로 전환했다. 특히, 건설업의 전년동기 대비 사고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사고사망자수 감소를 견인했다. 업종별 사망자 수는 건설업이 203명(2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34명(108건), 기타 업종 106명(103건) 순으로, 전년대비 건설업이 감소한 대신, 제조·기타업 사망자가 늘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억) 이상은 194명(166건)으로 2명(1.0%) 증가했고, 50인(억) 미만은 249명(245건)으로 18명(6.7%)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50인(억) 이상 사업장에서 전년대비 46.3%(25명) 증가했다. 50인 미만 중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면서 5인 이상 ~ 50인 미만 사업장 사고사망자는 139명으로 전년보다 9명 감소했다. 상시근로자 수 기준 5인 미만 사업장 사고사망자는 77명이었다. 사망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163명)이 가장 많았고, 물체에 맞음(62명), 끼임(48명), 화재·폭발(43명), 부딪힘(41명), 깔림·뒤집힘(29명), 감전(19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부딪힘, 깔림·뒤집힘 등은 감소한 반면, 화재·폭발, 감전, 물체에 맞음은 증가했다. 지역별 사고사망자는 경기(136명)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경남(40명), 서울(37명), 부산(32명), 전남(32명), 경북(31명), 전북(24명), 충북(22명) 순이었다. 정부는 향후 중대재해다수 발생 업종·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현장 점검·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사망사고 예방을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업안전 점검·감독이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사가 위험성평가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도하는 등 사망사고 감소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2:2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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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정으로 부가서비스 제한 안돼" … 공정위, 45개 불공정약관 시정 요청

신용카드사들이 자의적으로 공항 라운지 같은 부가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의 불공정약관을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리스·할부금융사 등)가 사용하는 총 1215개 약관을 심사해 이같은 내용의 45개 조항을 불공정약관으로 보고,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불공정약관 유형으로,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거나 중단할 수 있게 해 고객에게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조항이다. 이 중에는 '제휴사 및 ○○카드사의 사정에 따라' 등과 같이 신용카드사의 부가서비스가 고객이 계약 당시에 예측하기 어려운 포괄적인 사유로 제한될 수 있게 한 경우가 있었다. 신용카드 이용 시 제공되는 공항 라운지, 렌터카 서비스, 스마트폰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등 부가서비스는 현행 법령에 의하면 3년 이상 제공된 후 그 부가서비스로 인해 해당 금융상품 수익성이 현저히 낮아질 경우 예외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나, 최초 제정 당시 법령에 따라 '부가서비스 1년 이상 제공 시 부가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다'고 정한 기존 약관을 그대로 둔 경우도 있었다. 이밖에 △기한이익 상실의 경우는 고객의 신용이나 담보가치가 악화돼 은행에 대한 채무를 불이행할 우려가 매우 큰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해야 하는데, 임시 조치에 불과한 가압류·가처분 결정 사실을 기한이익 상실 사유로 정한 조항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한 경우 고객 손해 방지를 위해 별도 통지를 해야 함에도 사전 통지를 생략하는 조항이 불공정약관으로 지목됐다. 공정위는 "은행분야(10월), 여신전문금융분야(11월)에 이어, 금융투자 분야에서의 불공정약관도 신속하게 시정해 금융 분야 전반의 불공정한 계약 관행을 해소하는 한편, 불공정 약관이 반복 사용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5 16:5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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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베트남 진출 우리기업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미국 신 행정부의 대 베틑남 통상정책 변화에 대비해 우리 진출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과 교역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2일 열린 멕시코에 이어 우리나라 제3위 교역국이자 9000여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우리 기업들은 전기·전자·반도체·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진출해 있다. 다만, 향후 미국 신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중국 우회수출 대응, 대미 무역 흑자국 조치 등 정책 변화가 발생할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교 본부장은 "정부는 다음 달 있을 '한-베트남 산업·FTA 공동위' 등 베트남과 구축된 협력채널을 가동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5 16:38: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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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차관 "아직까지 주력 품목 위주 견조한 수출흐름… 불확실성 줄이고 기회요인 살려야"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 주재로 25일 오후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1차관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주력 품목을 위주로 견조한 수출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시계를 중기까지 확장해 대외 교역환경을 정밀 진단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1~10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한 5658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7개월 연속 흑자로, 10월 누계로는 396억달러 흑자다. 이는 2018년 608억달러 흑자 이후 최대 규모다. 품목별 10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15대 주요 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작년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10월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인 1150억달러(+47.2%)를 기록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591억달러를 기록, 기존 역대 최대실적인 2023년 580억달러를 한해 만에 재경신했다.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 주요 품목 중 컴퓨터(+67.6%, 103억달러), 반도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박 차관은 "향후 미국 신정부 출범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기회요인은 살리는 방향으로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뒷받침해야한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한 소통과 면밀한 상황점검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5 15:25: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