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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우즈벡 텅스텐·몰리브덴 등 희소금속 공급망 확보에 총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우즈벡 희소금속 공급망 기반 구축을 총력 지원한다. KIAT는 지난 2일 오후 인천 송도 소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를 방문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현재 산업부 산업통상개발지원(산업ODA)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시에 있는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벡 국영기업 알말릭 광업공사 주관으로 양국 정부 지원하에 지난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올해 연말 시험생산동 가동을 앞두고 있어 향후 우즈벡의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상용화 연구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실질적 기반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희소금속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달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수급 안정에 국가 전략적 노력이 필요한 분야다. 특히, 광물 대부분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공급망 다변화 추진이 시급하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는 현지 매장량이 풍부한 텅스텐, 몰리브덴과 같은 희소금속을 대상으로 원료의 순도를 높이는 제련 기술 고도화 연구에 먼저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반도체, 전자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KIAT는 향후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에서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지도, 전문가 교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 희소금속 신규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즈벡의 고순도 희소금속 소재 생산을 위한 상용화 기술 지원, 인증, 실증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희소금속센터는 지난 2010년 희소금속의 공급 안정과 공동 연구 기반 구축, 기술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전략 희소금속 선정과 핵심 원천기술 과제 발굴, 인력 교육, 국제협력 체계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3 15:16: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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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오고 있다.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개발 5개 분야 77명에 대한 훈장과 포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은 유철종 포스코 과장이 받았다. 그는 노동자 분야 수상자로 제강 분야에서 33년간 종사했다. 각종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총 100억원 이상의 재무 절감 효과 달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훈장을 받았다.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는 사업주 분야 수상자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동통신 분야에서 22년간 종사한 고숙련자인 그는 소재·부품 장비를 생산하는 특화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재직자들의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신제품, 신기술분야 자체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등 능력개발사업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최지안 안양소년원 훈련교사는 직업훈련교원 분야 수상자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안양소년원 미용 스타훈련교사로 29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원생들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해 취업 및 기능인력 양성에 힘쓴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3 14:49: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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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가리아,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신규원전 건설 등 협력분야 구체화"

한국과 불가리아 정부가 원전 건설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분야를 구체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불가리아 에너지부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중동 사태와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폭염과 태풍 등 극심한 이상기후가 빈번하는 상황에서 에너지안보 강화와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안 장관은 "불가리아는 원전(35%)과 재생에너지(20%) 등 청정에너지를 발전부문에서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으며, 한국 또한 무탄소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 에너지 협력이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9년 체결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전면 개정해 새로 체결한 것이다. 정책교류와 원전, 재생에너지 등 기존 협력 분야에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 저장, 공급망 등을 추가해 협력분야를 확대한게 골자다. 특히 원전 분야에서는 신규원전 건설, 계속운전, 원전해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소형모듈원전(SMR), 인력양성 등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안 장관은 이날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CFE)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자는 우리 정부의 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국제사회 확산을 위해 불가리아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4-09-03 14:37: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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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러스글로벌, SEMICON TAIWAN 2024 참가

레거시 반도체 장비 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서플러스글로벌이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SEMICON TAIWAN 2024'에 참가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만 시장 확장과 세미마켓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SEMICON TAIWAN은 '한계를 넘어서: AI 시대를 이끄는 힘'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과 차세대 기술에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역할을 강조하며, 1100여 개의 전시업체가 3700개 부스를 운영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SEMICON TAIWAN 2024에서 2025년 6월에 론칭 예정인 세미마켓 부품몰(SemiMarket Parts Mall)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대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성과를 바탕으로 두 명의 주요 인재를 새롭게 영입했다. 웨인 린(Wayne Lin)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전략적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합류했으며, 대만 시장에서의 회사 성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프로젝트와 세미마켓 등 신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맥스웰 쉬(Maxwell Hsu) 엔지니어링 마케팅 매니저는 서플러스글로벌 대만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징과 팹에서 반출하는 장비들의 프로젝트 매니징을 맡아 대만 내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술적 관리와 일정 조율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9-03 14:3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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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내수 회복 속도 더뎌… 대형마트 자체할인 나서달라" 당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형마트를 방문해 자체 할인 행사 동참을 요청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과 판매동향을 점검하고, 추석명절을 계기로 내수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할인행사 확대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최근 반도체, 자동차를 필두로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내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정부는 침체된 민간 소비를 활성화하고,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에 할인지원중인바 대형마트도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농축수산물에 700억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을 지원하는 한편, 역대 최대규모인 17만톤의 추석 20대 성수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 발맞춰 대형마트도 추석 성수품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1일부터 선물세트 사전예약, 농축수산물, 제수용품 할인행사인 '통큰한가위'를 진행중이다. 산업부는 현장에서 정부 정책이 적시 이행돼 국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주요 유통채널을 점검해 나갈 예정으로, 오는 12일에는 안덕근 장관이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3 14:1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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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업계 최초 전 매트리스에 '바나듐 포켓스프링'…ESG 경영 강화

안정호 대표, 이천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安 "바나듐 스프링, 日 20만번, 총 1000만번 테스트…내구성 월등" 7월1일 이후 판매 모델에 모두 적용‥반영구적 제품 ESG와도 직결 "사용 주기 늘리고 폐기물 줄여 환경 영향 최소화…100년 이롭게" 【이천(경기)=김승호 기자】바나듐(Vanadium), 원소기호 V, 원자 번호 23…. 잘 늘어나고 잘 퍼지면서도 단단하고 부러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금속, 강철보다 강하다. 이런 특성을 갖고 있는 바나듐은 강철·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쓰인다. 침대전문회사로 지난해 업계 1위를 한 시몬스가 앞으로 생산하는 모든 매트리스에 바나듐 소재를 활용한 포켓스프링을 적용,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7월1일 이후 고객들이 구입한 모든 시몬스 매트리스에는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사용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의 경강선 포켓스프링보다 5배 정도 강하다는게 시몬스측 설명이다. 바나듐 소재를 통해 내구성 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안정호 대표(사진)는 시몬스 침대의 심장부인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3일 '뷰티레스트(Beautyrest)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대표 브랜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소개했다. 뷰티레스트는 내년이면 출시한지 꼭 100년이 된다. 안 대표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25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했다"며 "포켓스프링 대량 생산으로 침대의 보급화를 실현해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며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설명하는 동안 한쪽에선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스프링의 내구성 실험(사진)이 끊임없이 반복됐다.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상징이다. 침대 역사에서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한 것이 바로 시몬스이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 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스프링이 마찰하는 면적이 없어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내구성 또한 강하다"며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로 포켓스프링을 감싸 스프링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전했다. 게다가 스프링은 최적의 탄력 효율을 구현하기위해 7회전으로 이뤄져있고, 포켓커버와 간섭현상을 막기위해 안쪽으로 접히도록 끝을 마무리했다. 바나늄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인 매트리스는 ESG와도 직결된다. 안 대표는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자들도 제품을 오래 쓰면 좋은 것 아니냐. 오래쓰면 폐기물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로 좋다는 판단에 바나듐을 제품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내일의 계획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며 "100여 년 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듯,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롭게 하겠다"고 당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 이후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가 모두 올랐다. 올해초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신제품은 3년을 준비했다. 내장재와 소재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9-03 12:4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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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개선...과잉할당 줄인다

정부가 느슨했던 배출권 할당 취소 규정을 정비한다. 배출권 시장 참여자의 범위를 확대해 향후 개인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배출권거래법'에서 위임한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한편,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았던 배출권 할당취소 규정 등을 보완했다. 우선 주요 언론,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됐던 배출권 할당 취소 규정을 정비한다. 할당 취소 배출량 기준을 할당량의 50%에서 15%로 상향해 정부의 배출권 할당 관리를 강화했다. 별도의 노력 없이도 잉여 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얻는 등 기업의 감축 노력을 저해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개선했다. 현행 시행령에서는 기업의 배출량이 할당량의 50%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에만 정부가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을 취소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은 감축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출량이 줄어들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일종의 부당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다.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의 범위도 확대한다. 기존의 할당대상업체, 시장조성자 및 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서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까지 확대하고, 향후 개인도 배출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장참여자의 범위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의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막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금융감독원의 협조를 받아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공포한 뒤에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배출권 할당 관리를 강화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감소토록 제도를 개선하고, 배출권 시장을 금융시장처럼 개방적이고 활성화된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3 12:00:1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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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조류 폐사체 신고 및 안내 홍보자료 배포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지자체 등에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폐사체 발견 신고요령' 홍보자료를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고요령 홍보자료는 철새 도래지 및 하천 등지에서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폐사체를 만지지 말고 즉시 정부민원안내콜센터 또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폐사체 신고를 받은 관할 지자체는 폐사체 등을 수거하고 관련 시료를 3중으로 포장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진단을 의뢰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관련 시료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통보한다. 검출지점 소독 및 야생조류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대응한다. 정밀진단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면 폐사체 신고자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엔 10만원이 지급된다. 이수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연구팀장은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3 12:00: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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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쓸 수 있다

정부, 국무회의서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 완화등 의결 가맹 제한업종 40→28종…학원, 동물병원등서도 사용 가능 9월 한 달간 15% 할인 판매…月 할인구매한도 200만원까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늘어난다. 방앗간, 한복 등 의복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다. 9월 한 달간 카드형 등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올려 더욱 저렴하게 판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의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은 기존 40종에서 12종이 풀려 28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백년소상공인 상점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 발표한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9월 한달 동안 디지털상품권인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기존 10%에서 5%p 늘어난 15% 할인한 금액으로 200만원(월 할인구매한도)까지 구입할 수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 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 등과 함께 늘어날 수 있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 고도화 등을 통해 부정유통 예방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동반성장위원회에선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시 온누리상품권 구매지표 확대를 검토하는 등 상생과 내수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1:45: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