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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기존 사업 모두 재검토…"정치적 외압 없어"

권오준 신임 포스코 회장은 14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선임된 뒤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재편을 강조했다. 또 CEO 선임 과정의 '정치권 외압설'에 대해서는 "정치권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말하고, "전임 회장이 벌여 놓은 사업들을 세밀하게 검토해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신사업 구조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진입 장벽'을 꼽고, 포스코가 기술적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다른 기업들이 넘볼 수 없는 사업을 선택해 투자하겠다고 말하고, 리튬·니켈 등 원천소재와 연료전지, 청정석탄화학 등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집중 투자해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불거지는 포스코 CEO 선임 과정의 정치권 외압설과 회장 중도 사퇴에 대해서는 "직접 겪은 이번 회장 선임 절차를 되돌아보면 사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금의 프로세스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제도상 개선할 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14-03-14 17:03:12 김두탁 기자
LG전자 제12기 정기주주총회…소액주주 소란

LG전자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구본준 부회장이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통과시켰으며,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의 비상무이사 재선임안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 목표는 62조30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3조원의 시설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구 부회장은 '2013 LG전자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올 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이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회요인도 상존할 것"이라며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속의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하는 LG전자의 도전에 힘찬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3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으며, 소액주주로 보이는 일부 주주들이 "왜 질문도 못하게 막느냐"며 소리를 치는 등 소란이 일어나 관계자들이 제지하는 소동을 빚었다.

2014-03-14 11:51:0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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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the Great’ , 포스코 권오준號 공식 출범

포스코 권오준호(號)가 정식 출범했다. 포스코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 후보를 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권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철강시장은 매우 심각한 공급과잉으로 포스코가 자랑하던 경쟁우위도 곧 사라질 위기"라며"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강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와 조직구조를 쇄신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회장은'POSCO the Great'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시현하기 위해 '혁신 POSCO 1.0'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대한 포스코를 창조하자'는 의미의 'POSCO the Great'는 국가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인류에게 제공하여 세계인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권 회장의 고뇌와 의지가 반영된'혁신 POSCO 1.0'은 자만과 허울을 벗고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1.0은 새롭게, 하나가 되어, 일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권 회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신속히 벗어나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는 비상 계획으로 4대 혁신 어젠다를 함께 제시했다. 혁신 어젠다 중 첫번째는 철강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기술과 마케팅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포스코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철강사업본부 내 철강솔루션센터를 만들어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양 에너지강재, 고기능후판 등 전략제품의 판매를 늘려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둘째로 선택과 집중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그 동안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사업적합도, 핵심역량 보유, 시장 매력도를 기준으로 분석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단, 매각, 통합 등의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가 단행된다. 대신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리튬과 니켈 등 원천소재와 연료전지, 청정석탄화학 등 친환경성장의 핵심분야인 클린에너지 사업에 그룹의 신성장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셋째로는 사업구조를 효율화하고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당분간 양적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는 추진하지 않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하공정 투자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상장요건을 갖춘 그룹사들은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직과 제도, 프로세스, 기업문화 등 경영인프라를 쇄신한다. 현재 6개 조직부문을 4개 본부로 축소해 효율화하고 조직계층도 간소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원부문 임원수를 40%로 줄이고 이 부문 직원들을 마케팅, 제철소, 해외사업 등으로 전환 배치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회사 전반에 걸쳐 전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을 전문임원으로 임명해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매년 성과를 평가받는 제도도 새로 도입함으로써 성과를 내는 조직으로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영훈 재무투자본부장, 김진일 철강생산본부장, 윤동준 경영인프라본부장 등의 새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또한,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과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일섭, 선우영 씨는 감사위원을 맡았다. 한편, 권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 본사로 내려가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4-03-14 11:34:33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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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中企청장, "우수기술창업자 투자시 3년간 10억 지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주최로 14일 열린 '중소·중견기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대기업·벤처캐피탈·전문엔젤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우수기술창업자에게 투자하면 정부는 R&D·마케팅 등에 3년간 10억원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계획 실천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소·중견기업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 등 중소·중견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청장은 이날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주도해야 실현할 수 있다"며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육성 ▲골목상권 활력 회복 등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또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 자금공급방식을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바꾸고, 벤처투자자금이 조기회수될 수 있도록 M&A여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R&D 지원예산 확대, 핵심인력의 성과보상기금 도입, 기술특전사제도 시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신기술 인증시 정책자금 우대 지원'과 '산업기능요원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기업인들은 "현재 정부 신기술 인증을 받는 데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사업화 과정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어 자금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지만 정책금융기관에서는 기술력보다 재무상태를 우선시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 재무상태뿐 아니라 기술력과 사업성을 고려해 정책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산업기능요원의 잦은 이직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기능요원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14-03-14 10:31:32 김태균 기자
14일 116개 기업 일제히 '주총' 개최…소액주주 의결권 무력화 비판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이 14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슈퍼 주총데이'로 이름 붙여진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95개사와 코스닥 20개사, 코넥스 1개사 등 116개사에 달한다. 삼성그룹은 17개 상장사 모두 오전 9시에 일제히 정기 주총을 시작하고, 현대차그룹도 현대하이스코와 기아차를 제외한 8개사가 오전 9~10시 사이 주총을 개최한다. LG그룹은 LG와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한 9개사의 정기 주총이 오전에 열린다. SK·롯데·현대중공업·한진·한화 계열사의 경우, 대부분 오는 21일 주총을 개최한다. 두산그룹 계열사는 21일에 열리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는 28일 오전 9시에 주총을 연다. 다만 GS그룹의 경우, 오는 14일과 21일로 계열사 주총을 실시한다. 또 오는 14일에는 전환한 증권사와 보험사 상당수도 정기 주총을 갖는다. 보험사 중에는 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삼성생명보험·삼성화재해상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LIG손해보험이 주총을 연다. 증권사의 경우, 골든브릿지투자증권·대신증권·동부증권·동양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이트레이드증권·키움증권·현대증권·HMC투자증권 등이 예정됐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재벌 상장사들이 주총일을 사실상 담합해 '몰아치기' 주총으로 소액주주의 의결권을 무력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014-03-13 14:33:3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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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 이임식

임직원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포스코는 지난 12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의 이임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정준양 회장은 이임식에서 "1975년 3월 입사해 제철소 현장에서 분주히 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9년의 세월이 흘렀다. 여러분과 함께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지난 세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백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고 철강과 비철강, 전통과 미래, 제조와 서비스 사업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회사와 구성원이 동반성장하는 비전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 오늘날 포스코가 가고 있는 글로벌화 및 업(業)의 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각별한 의의를 두고 뿌린 씨앗이 후대에 싹을 틔우고 열매를 거두기를 두 손 모아 빌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환경에 회사와 여러분을 뒤로하고 떠나는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는 않으나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포스코의 DNA가 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간다면 당면한 위기를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임직원에게 당부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9년 제7대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취임 후 5년간 3대 경영철학인 열린경영·창조경영·환경경영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데 헌신해왔다. 철강을 넘어 소재와 에너지로 복합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사업무대를 세계로 확대하며, 초일류 혁신 경영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가속하는 업(業)·장(場)·동(動)·인(人)의 혁신을 강조해왔다. 이날 이임식에 참석한 임직원은 40년 가까이 포스코맨으로서, 철강인으로서 포스코와 철강기술 발전에 힘을 다해온 정준양 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4-03-13 11:53:58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