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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미래부·중기청,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부와 중기청은 26일 '제1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창조경제의 확산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2015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 예정인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때 중기청의 지방 산하·유관기관이 적극 참여하고 중기청의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쾌속조형기,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터'를 통한 아이디어 사업화와 창업아카데미의 창업교육을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과 연계하고,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간 협업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 상담과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의 창조경제박람회와 중기청의 벤처창업박람회를 올해부터 11월에 공동으로 개최하며, 4월부터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창업 실패 후 재도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매칭펀드 등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협력하고, 중기청의 각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출연연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미래부가 보유한 연구성과 정보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수요 정보를 분석·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안도 5월까지 마련한다.

2014-03-26 19:46:16 박선옥 기자
금호석유화학, 27일 아시아나항공 주총 후 '법적 조치' 강구

금호석유화학은 26일 특정인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결의 무효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지난 24일 아시아나항공 측에 '금호산업㈜의 정기주주총회 의결권 행사금지 및 주식매각 관련 자료의 열람등사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의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TRS(총수익교환) 파생상품을 통한 주식매각'과 관련된 자료일체를 지난 25일까지 제공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지만 아시아나항공측이 아무런 답변도 없어 이 같은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석화는 자료제공을 거부한 아시아나항공의 행위는 정당한 주주의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며, 금호그룹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주장하는 대로 이번 파생거래 방식의 매각이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관련서류 일체를 채권단과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호석화는 또 채권단에게 조차 사전에 계약서 및 거래 관련서류 제공을 거부하는 동시에 지난 21일 거래를 강행해 24일 채권단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압박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금호그룹의 경영진은 지난 5년간의 국민의 혈세와 공적자금이 투입된 워크아웃 하에서 특정인을 위해 벌인 이같은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오는 27일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 참석해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고, 현장에서 '금호산업 CP매입', 'CP의 출자전환', 'TRS 방식의 매각'의 일련의 과정을 결정한 이사회의 결정은 아시아나항공에 손실을 끼치는 명백한 배임행위임을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변칙적 파생거래 방식에 매각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금호산업의 의결권 행사를 무효화 시키기 위해 주주총회가 끝나는 즉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호석화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당국에도 논란과 추후 악용 소지가 있는 변칙적인 거래 방식을 통한 상호출자 지분 해소 및 의결권 제한 회피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관련규정 강화와 감독을 요청했다.

2014-03-26 13:30:3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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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동욱 사건 의혹 관련 "우리도 피해자"

삼성그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삼성 계열사가 연루된데 대해 "삼성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은 26일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오늘 채 전 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우리 회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불미스러운 일에 회사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분명한 사실은 삼성도 피해자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케어캠프의 전직 간부인 이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한 것"이라며 "이씨가 횡령한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사는 물론,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이어 "검찰에서 모든 것을 조사중인만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검찰 수사에서 모든 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의심받는 채모군 모자에게 송금된 돈이 삼성 계열사 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씨는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2000년 4월 차장으로 퇴직했으며, 이후 삼성물산이 의료용품 구매대행 회사인 케어캠프를 자회사로 만들면서 다시 채용돼 임원으로 일하다 2011년 퇴직했다.

2014-03-26 11:25:5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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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G·신세계, 투자 대폭 줄여…삼성·SK·KT는 확대

지난해 10대 그룹 중 포스코·LG·신세계 등의 투자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과 SK·KT·CJ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를 30대 그룹으로 넓힐 경우, 에쓰오일·현대·현대백화점 등은 투자를 늘린 반면 두산·LS·동부·대림·대우건설 등은 투자가 크게 축소됐다. 특히 30대 그룹의 전체 투자 규모에서 삼성·현대차·SK 등 '빅3'의 투자 비중이 54%에 달했다. 2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 상장사 171개(금융사 제외)사의 유·무형자산 투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95조8000억원으로 2012년 97조7000억원보다 1.9% 줄었다. 지난해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그룹으로 전년 27조원보다 6% 증가한 28조7000억원에 이른다. 2위는 SK그룹으로 전년 11조원보다 11.3% 증가한 12조2700억원을 투자했다. 반면 삼성과 SK를 제외한 30대 그룹의 투자액은 54조8300억원으로 전년 59조6000억원보다 8% 줄었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투자액이 전년 대비 15% 감소한 19조원에 그쳤지만, 4분기 투자 규모를 크게 확대해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경상연구개발비(14조8000억원)를 추가하고 나머지 계열사의 R&D비용을 더하면 전체 투자액은 지난해 목표치(49조 원)를 무난히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투자액을 전년보다 각각 71%, 15.2% 늘린 1조2000억원, 5400억원이었다. 투자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에쓰오일로, 전년 1900억원 대비 144% 증가한 46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백화점(41.2%), 현대(24.8%), KT(20.6%), SK(11.3%)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CJ(9.3%), 삼성, 금호아시아나(5.1%), 영풍(4.2%), 현대중공업(2.8%) 등은 30대 그룹 평균보다 투자액 증가율이 높았고, 롯데는 2조797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동부(-27.8%), 두산(-24%), 동국제강(-23.7%), 한화(-23.2%), 포스코(-21.4%), 대우조선해양(-21.2%), LG(-20.6%), 대림(-17.4%), LS(-16.2%)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기업별로 삼성전자의 투자액이 24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스코 7조4400억 원, KT 5조5300억원, 현대자동차 4조1000억원, SK텔레콤 4조900억원, SK하이닉스 3조8500억원, SK이노베이션 2조9100억원 순이었다.

2014-03-26 10:18:1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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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울 금천구 건립·기증한 '새롬어린이집' 개원

LG가 워킹맘(직장인 엄마)의 육아 부담을 덜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기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LG복지재단은 26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지자체에 건립·기증하는 여섯번째 어린이집인 '구립 새롬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LG가 15억원, 금천구가 5억원 등 2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3월 착공을 시작해 연면적 987.83㎡에 어린이 100여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축자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이중 창호를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건립됐다. LG복지재단은 연간 15억원 이상을 지원해 매년 지방자치단체 한곳에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하고 있으며, 이번 '구립 새롬어린이집'은 서울지역에 건립·기증하는 첫번째 어린이집이다. 이번에 개원한 금천구를 포함해 현재까지 파주·구미·오산·여수·청주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 친환경 어린이집을 건립·기증해왔고, 현재 이들 어린이집에서 800여명의 어린이들이 보육중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LG 및 금천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윤석 전무는 "여성들이 육아 부담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 해결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4-03-26 09:15:56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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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채 이력서 사진 대학현장서 무료촬영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상반기 대졸 공채 설명회 및 상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졸 공채 채용설명회에서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연세대 및 부산대를 시작으로 25일 고려대·경북대, 26일 충남대·전남대, 27일 서울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진행한다. 이날 이력서 무료 촬영 행사에는 인물사진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문 베테랑 프로 사진작가가 직접 촬영한다. 또 사진 보정,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도 병행해 제공한다. 한편 한화그룹은 상반기 신입사원채용 원서 접수를 24일부터 시작했다. 회사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5월 중하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넷크루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한화그룹은 상반기 중 총 5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 기간 동안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예정인 커피전문점 빈스앤베리즈의 이동식 카페차량을 교내에서 운행해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 특히 일부 대학 설명회에서는 인기 개그맨 이용진·양세찬·이진호 등이 출연해 한화그룹의 미래 비전과 면접 과정의 에피소드를 코미디 형식으로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2014-03-25 15:13:1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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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 250' 유통기업에 국내 4개사 포함…해외매출은 '취약'

롯데쇼핑과 이마트 등 국내 유통기업 4곳이 글로벌 매출 상위 250사에 포함됐다. 그러나 해외 유통기업에 비해 해외진출면에서 취약함을 드러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딜로이트코리아가 25일 발표한 '글로벌 250대 소매기업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위는 '월마트', 2위는 '테스코', 3위는 처음으로 '코스트코'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쇼핑이 전년보다 5계단 오른 43위를 차지했고, 이마트가 50계단 상승한 89위에 올랐다. 이어 이랜드월드가 205위, GS리테일 233위로 순위권 내에 신규진입했다. 이는 톱250위내 역대 가장 많은 한국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롯데쇼핑과 이랜드월드는 최근 5년간 성장률 기준 상위 21위와 3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상의 관계자는 "어려운 내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통기업은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단 글로벌 소매기업보다 여전히 부진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실적과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유통기업의 국내 진출 상황을 고려할 때 지속 성장을 위해 국내 유통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기업은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온라인부문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상위 250개사는 평균 매출액이 4.9% 성장한 가운데 본국 이외의 매출 비중이 24.3%로,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소매기업은 국외 매출증가에 힘입어 역내 매출액이 2012년과 2013년 각각 -1.6%, -0.7%씩 내리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액은 4.5% 올랐다. 온라인유통채널의 성장세도 두드려졌다. 글로벌 유통기업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7.7%에 그쳤지만, 전년 대비 성장률은 24.8%에 달했다. 상의 관계자는 "매출상위 온라인 유통기업 50개사 중 42개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가진 멀티채널기업이었다"며 "모바일 기기가 일상화돼 새로운 매출창출의 수단이자 소비자와 소통창구로, 온라인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4-03-25 11:39:1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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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아시아나항공 주총 앞두고 오너 형제간 갈등 격화

오는 27일 개최되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의 박삼구 회장과 박 회장 동생인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24일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화 박찬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회장 이사선임 안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너 형제간 갈등으로 지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나눠진 후 현재까지 검찰 수사와 고발, 계열분리 등을 둘러싼 소송으로 지속적인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그룹 '형제의 난'이 다시 불붙고 있다. 24일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측에 정식으로 공문을 전달하고 이사 선임 및 TRS 거래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시아나항공이 주식처분에 대한 이사회 결의사항 공시를 했으며, 24일까지 채권단 운영위원회의 최종승인 절차를 받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 상대방 측과 장외 시간외 거래를 통해 지분 4.9% 약 161만주의 거래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는 건전한 시장질서와 법에서 정한 워크아웃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으로서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12.6%를 보유한 2대 주주 자격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손해를 끼친 박삼구 이사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함과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TRS 방식을 통한 금호산업 지분매각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먼저 아시아나항공에 지속적인 손해를 끼친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당시 4200억원대의 CP를 발생하여 계열사에 떠넘겨 아시아나항공으로 하여금 금호산업 790억, 금호타이어 240억을 지원하도록 결정했던 당시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이사였으며, 경제개혁연대로부터 고발되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중이라고 이사 선임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산업 CP 790억원을 주당 1만8700원이라는 시가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에 출자전환 하도록 주도하여 아시아나항공에 손해를 끼쳤으며, TRS 거래의 일부 내용에 의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억 상당의 처분 손실을 입었고 추가 손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석유화학은 시장질서와 법 취지에 정면 도전하는 금호그룹의 비정상적 행태는 즉시 중지되어야다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공정거래법은 대기업집단의 상호출자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며, 상법 369조 3항은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호출자 회사간의 의결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는 가공자본을 통하여 그룹 총수가 부당하게 지배력을 확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상호출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사내이사가 되겠다고 하는 박삼구 회장과 같은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 거래가 명확한 TRS 거래를 통하여 의결권을 회복하고 상호출자 지분을 해소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호출자나 상법의 의결권 제한의 법적규제를 무력화시켜고,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비정상적인 시도이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감독기관 및 사정당국은 박삼구 회장과 그 관련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산업의 의결권 행사 금지 및 TRS 거래 관련자료 일체 열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24일 아시아나항공에 '금호산업의 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 및 TRS 주식매각 관련자료의 열람등사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번 TRS 거래에 따르는 관련자료 일체와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 주총에서 금호산업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이번 TRS 파생거래를 정상적인 매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TRS 파생거래의 본질은 '대출'과 '파킹'임은 대다수의 금융계, 법조계 전문가 들이 동의하는 것으로 금호그룹 주장처럼 몇 가지 옵션이 붙었거나 빠졌다고 해서 TRS 거래의 본질이 바뀐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고 "금호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주총을 강행해 비정상적 거래에 의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법적대응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측은 "박삼구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선임은 채권단 요청에 따른 책임경영 이행 차원으로,주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면 될 사항을 언론 등을 통해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의도적 그룹 흠집내기"라고 비판했다.

2014-03-24 18:06:34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