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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현대 창업자와 현대중공업

우리 민족은 일찍이 16세기에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 정도로 조선분야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었다. 그러나 근대 조선공업의 발전이 늦어 1970년대 초 현대의 조선소 건설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연간 건조량이 20만 톤을 넘지 못하는 영세성을 면치 못했다. 그러한 가운데, 1960년대의 경공업 중심에서 1970년대의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전환한 정부의 경제정책과, 정주영 회장의 경영전략이 일치하며 마침내 1970년, 당시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울산의 미포만(尾浦灣)에 대형 조선소를 건설한다. 현대중공업의 창립 실화는 한편의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로써 오늘날에도 세계 해운·조선업계에서 하나의 신화로 회자되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대한조선공사가 건조한 1만7000톤급 선박이 최대였고, 건조능력은 19만 톤에 불과했다. 현대중공업이 조선 사업을 하겠다고 하자 국내외에서는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다. 세계 시장점유율이 고작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영세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선박건조에 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자가 전무하고, 조선소 건설을 위해 엄청나게 소요되는 자금도 없는 상태에서 현대가 초대형 조선소를 건설하겠다는 발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로 받아들여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대가 조선 사업을 성공하면 내가 손가락에 불을 켜고 하늘로 올라 가겠다"고 했으며, 차관도입을 위해 외국을 돌아다닐 때는 "목선이나 만들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 중에서도 일본은 한국의 경제규모(해운업)에 비추어 5만 톤급 선박의 건조능력만 갖추면 충분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고, 또 설령 조선소를 짓는다 하더라도 경험과 기술이 없어서 대형 선박은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퍼뜨리기도 했다. 정주영 회장은 1972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기공식에서 세계 조선사상 전례가 없는 최단 공기 내 최소의 비용으로 초대형 조선소와 2척의 유조선을 동시에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밝힌 뒤, "우리나라 공업 발전과정에 획기적인 이 대사업은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리는 근면과 노력으로 정부와 국민의 협력을 얻어 이번 사업을 필히 성취시킬 결심입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 부지로 점찍어둔 울산 미포만의 모래사장 사진 한 장과 5만 분의 1 지도 한 장, 그리고 영국의 '스코트 리스고우' 조선소에서 빌린 26만 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도면 한 장을 가지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우여곡절 끝에 26만 톤급 유조선 2척의 수주에 성공해 조선소 건설을 위한 차관도입 문제를 해결했다. 또 조선소 건설에 착수하기 전인 1971년 말 그리스 선주 '리바노스(LIVANOS)'로부터 2척의 VLCC를 수주한데 이어 조선소 건설이 한창이던 1973년에는 23만 톤급 4척, 26만 톤급 4척 등 총 8척의 VLCC를 수주하며, 울산조선소 기공식에서의 약속을 당당히 지켜냈다. 이후 정주영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며 10년 만에 현대중공업을 세계 1위 조선업체로 부상시키고 2006년에는 세계 최초 선박 건조량 1억 톤 돌파, 2012년 3월에는 선박인도 1억GT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현대의 신화'를 써내려갔다. 정주영 회장의 개척정신과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이루어낸 현대조선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공업회사로 성장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뿐만 아니라 정유·석유화학, 무역, 금융, 자원개발 등 국내외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총자산 56조5000억원 규모의 종합중공업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2013년 3월 공정위 발표 기준) # 조선소 건설 관련 에피소드 현대조선소 설립 당시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정 회장은 1971년 9월 영국 버클레이 은행으로부터 차관을 얻기 위해 런던으로 날아가 A&P 애플도어의 롱바톰 회장을 만났다. 조선소 설립 경험도 없고, 선주도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은행의 대답은 간단히 "NO"였다. 정 회장은 그때 바지주머니에서 5백원 짜리 지폐를 꺼내 펴 보였다. "이 돈을 보시오. 이것이 거북선이오.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전인 1500년 대에 이미 철갑선을 만들었소. 단지 쇄국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었을 뿐, 그 잠재력은 그대로 갖고 있다"는 재치 있는 임기응변으로 롱바톰 회장을 감동시켜 해외 차관에 대한 합의는 얻었지만 더 큰 문제는 선주를 찾는 일이 남아 있었다. 그때 정주영 회장의 손에는 황량한 바닷가에 소나무 몇 그루와 초가집 몇 채가 선 초라한 백사장을 찍은 사진이 전부였다. 정 회장은 봉이 정선달이 되어 황량한 바닷가에 소나무 몇 그루와 초가집 몇 채가 선 미포만의 초라한 백사장 사진 한 장을 쥐고 미친 듯이 배를 팔러 다녔다. 결국 정주영 회장은 그리스 거물 해운업자 리바노스를 만나 26만톤 짜리 배 두 척을 주문 받았고, 조선소 건립과 동시에 2척의 배를 진수시킨 세계 조선사에 유일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14-03-19 11:12:4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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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상장 해마다 감소…주식시장 침체·규제 원인

주식시장 침체가 지속되며, 유가증권시장의 상장기업 비율이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요건을 충족한 664개 기업 중 22개 기업(22%)이 상장한 반면 지난해에는 811개의 상장가능기업 중 4곳(0.5%)만이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공개(IPO) 규모도 2010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0년 22개사, 8조7000억원에 이르던 기업공개 규모가 2013년에는 3개사, 66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주식시장 침체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던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공개건수는 당시보다 더 준 것이다.(6건→3건). 기업 공개·상장시 ▲공모를 통한 유상증자 ▲무의결권 주식의 발행한도 및 주식배당 범위 확대 ▲주주총회 소집절차 간소화 ▲주식매수선택권 확대 부여와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기업인지도가 제고되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신규 상장기업수가 감소하고, 기업공개 규모도 급감한 것은 기업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돼 투자가 위축되고, 자금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시장 침체로,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경련은 해석했다. 여기에 상장시 기업은 자본시장법상 엄격한 공시의무를 부담하고, 상법상 규정된 각종 상장사 특례규정으로 인해 상장전에 비해 과도한 규제를 받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자산이나 자본금 증가 등 기업규모가 커져 더 많은 규제를 받게 되면서 규모가 큰 기업은 상장을 더 꺼릴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중 최근 2년간 기업을 공개한 곳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기업정책팀장은 "기업이 공개·상장을 꺼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기회 잡지 못해 자금수요가 줄어들고, 주식시장이 안좋아 자금을 확보할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며 "여기에 상장시 규제가 많은 것도 원인인데, 정기공시·수시공시 등의 의무와 함께 상법상 상장사 특례규정 추가적으로 가해지는 요건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배상근 본부장도 "주식시장 침체로 자금조달은 어려운데 각종 규제로 인한 상장유지비용까지 감당해야하니,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꺼리고 있다"며 "상장법인에 가해지는 각종 규제 중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폐지해 기업의 상장 부담을 줄여줘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03-19 11:00:0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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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기업할 맛 나겠나'…재계 각종 규제로 '신음'

재계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수년간 정치권에서부터 불어온 재계에 대한 규제 바람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세계적인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적으로도 통상임금·정년연장·상속세법 개정 등 각종 규제 성격이 강한 이슈들이 줄줄이 놓여있다.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를 없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기업은 별로 없다. 이에 따라 재계는 비용절약에 나서는 한편, 내부 유보금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과연 이런 험한 규제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해야 하는지 반문하고 있다. ◆통상임금·정년연장 등 핫이슈 줄줄이 올해 재계 앞에는 통상임금·정년연장 등의 이슈들이 줄지어 서 있다. 통상임금과 관련,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이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중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서 포함시키는 문제와 관련, 노사간 이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노조는 노사합의를 근거로 지난해 3월부터 진행중인 통상임금 대표소송에 노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퇴직자에게 상여금을 근무일수에 비례해 지급해 온 관행에 비추어 고정성을 인정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회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또 현대차 상급노조인 금속노조는 ▲최저임금 인상 ▲생산공정과 상시업무 정규직화 ▲임금과 노동시간 체계 개선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안으로 확정했다. 통상임금과 관련,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최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로, 기업의 인건비가 상승해 한국 산업 경쟁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보낸 바 있다. 그는 특히 "통상임금 판결 결과를 고려하면서 평화롭고 생산차질 없이 임단협을 조화롭게 마무리 짓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도전과제"로 꼽고 있다. 정년연장 문제도 재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지난해 5월 모든 기업의 근로자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법이 마련됐고, 이에 따라 재계는 중고령 근로자 계속 고용으로 늘어날 인건비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삼성을 필두로 대기업들이 정년연장에 나섰지만, 속내는 편치 않다. 그러나 통상임금과 정년연장으로 인해 타격을 받는 것은 대기업뿐이 아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의 부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일률적·고정적인 임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영향을 받는다는 기업(63.7%, 191개) 중 63.4%가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경영악화'를 가장 우려했다. 통상임금 확대로 인한 인건비 상승은 평균 26.8%에서 33.5%로 6.7%p에 달하지만, 인건비 상승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없다'(35.5%)고 응답했다. 임금구조 개편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24.0%)이 우려하는 어려움으로 '노사갈등 발생우려'(44.4%)가 가장 높았고, '실질 임금저하가 어려워 개편 실효성이 없을 것'(38.9%)이라는 응답도 높게 나왔다. ◆상속세 개정, 기업 영속성 저해 법무부가 올해 중으로 상속세 개정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피상속인의 배우자에게 우선 50%를 배분한 후, 남은 재산은 기존 비율대로 나누는 방향이 담겨 있다. 현행법은 피상속인의 배우자의 상속분이 직계비속(자녀)과 공동으로 상속할 경우, 직계비속 상속분의 5할을 가산토록 돼 있다. 법무부는 생존 배우자에게 우선 떼어주는 선취분을 부부가 혼인기간에 형성한 공동재산이라는 전제하에 상속세, 증여세와 같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를 기업에 적용할 경우, 창업주 사망시 한순간에 기업의 소유권이 배우자에게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미 우니라나에서 가업을 승계할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상속·증여세 부담이 꼽혀왔다. 이런 와중에 나머지 재산의 50%를 배우자에게 먼저 배분토록 하는 법안이 마련돼 이에 따른 가업승계의 어려움은 더 힘들어 질 전망이다. 최근 유럽위원회(EC)의 경우, 가족 기업의 후계자가 사업을 계속할 경우 증여나 상속세 부담을 줄여주도록 권고한 바 있고, 스웨덴의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를 폐지한 바 있다. ◆보이지 않는 규제 '더 무섭다' 박근혜 정부는 최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내세우며 연일 규제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박대통령은 최근 '규제는 암덩어리''규제는 쳐부술 원수'라며 규제 혁파를 종용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규제개혁의 핵심수단으로 '규제총량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규제총량제는 규제수나 규제로 인한 비용의 상한을 정하고, 규제신설시 그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토록 하는 규제관리 방식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은 규제'의 경우, 규제로 등록?관리되지 않아 규제총량제를 도입해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 이는 대부분 정부의 행정지도와 권고, 지침 등이 해당된다. 실제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금감원은 보험민원을 2년내 50% 감축하라는 지침을 만들었지만, 으나, 보험업 현실과 괴리된 무리한 목표라는 보험업계의 반발에 부딪혔다. 금감원은 또 손해율 상승, 금리 하락 등으로 보험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관행적인 구두지도를 통해 보험료 인상을 억제한다. 공정위도 금감원의 보험료 인상 지침에 따른 보험사들을 담합으로 판단해 처벌하기도 한다. 금감원의 지도에 따랐지만 공정위의 처벌을 받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인허가와 관련된 보이지 않는 규제의 벽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는 인허가 처리실태 특별감사를 통해 7개 지자체에서 40건의 부당 인허가 거부·지연사례를 적발했다.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춘 인허가 신청을 반려하거나 불허가 한 사례는 총 40건 중 11건으로 27.5%를 차지했다. 이중에는 법적 요건을 모두 갖춘 건축허가 신청을 구청장의 지시로 불허하거나, 법적 근거가 없는 소유자동의서, 가처분권자동의서 등 과도한 서류제출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

2014-03-18 14:30:1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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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공부방에 '꿈키움 멘토' 파견…'영어멘토 발대식' 개최

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공부방에 대학생들로 구성된 '꿈키움 멘토단'을 파견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지난 16일 CJ인재원에서 영어 멘토단 120명을 초청해 2014년도 '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인성 멘토단 50명과 함께 전국 16개 도시 170개 공부방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 멘토단은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아동들의 영어와 인성교육을 돕게 된다. 교육 기간은 4~9개월간이며 일주일에 2회씩 지역 공부방을 방문해 영어 학습과 영어 노래부르기 등 창작학습, 인성 교육 멘토링을 실시한다. 올 해 선정된 120명의 영어부문 꿈키움 멘토 중 19명은 지역 공부방 출신들로 구성됐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멘토링에 성실하게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100만원~3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졸업 이후 CJ그룹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가산점이 주어진다. CJ그룹의 특별 채용설명회를 통해 주요 계열사 인사담당자들과 1:1 취업 멘토링 기회 등 다양한 입사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사이에 참여한 400여명의 대학생 멘토단에게도 장학금과 채용설명회 혜택이 주어진 바 있다. 한편 이번 꿈키움 멘토단 발대식에는 2012년부터 영어와 인성 멘토로 활동한 후 2013년도 하반기 CJ그룹 공채로 입사한 윤수현씨(23세, 여자)가 참석해 멘토단 체험기를 발표했다. 그는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공부방을 일주일에 두 번 씩 방문해 소외 아동들에게 인성 멘토링을 해왔으며 CJ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을 계기로 입사를 준비해온 경험담과 성공기를 후배 멘토단에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지난 10년간 소외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는 등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대학생 꿈키움 멘토단 사업은 공부방 아동들과 건강한 성인 롤모델인 대학생 멘토가 만나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4-03-17 21:10:01 정영일 기자
포스코, 출자사 사장단 인사 발표

포스코는 17일 포스코건설 등 주요 출자사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에는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에너지에는 황은연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됐으며 대우인터내셔널 신영권 부사장과 포스코 서영세 전무가 각각 포스코P&S 대표이사 사장과 포스코특수강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는 이번 출자사 임원 인사도 상장 출자사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포스코건설 대표로 내정된 황태현씨는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포스코 재무실장을 역임했으며 건설업에 대한 이해와 재무전문성을 두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임됐다. 포스코에너지 대표로 보임될 황은연 부사장은 마케팅 본부장, CR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영업역량과 대외 네트워크가 강하다는 평가다. 포스코특수강 대표로 보임될 서영세 전무는 포스코에서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스테인리스부문장 등의 경험 등을 통해 스테인리스 시장과 특수강 사업에 대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영권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포스코 냉연판매실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부문장 등을 두루 경험해 마케팅에 잔뼈가 굵은 인사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구현하고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들을 임원급으로 다수 발탁해 활용할 계획이다. 제강원료구매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이유경 씨가 출자사인 포스코엠텍의 상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 여성공채 출신으로서는 두번째로 임원이 됐으며 포스코경영연구소의 정경희 박사도 전문임원 상무로 승진했다. 이유경 씨는 설비구매와 원료구매를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로 빠른 의사결정력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며 정경희 씨는 철강산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안목을 통한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그룹리더를 맡고 있는 최영 씨가 대우인터내셔널 상무보로 승진해 사회공헌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으며, 포스코 ICT의 박미화 씨와 포스리 이윤희 씨도 각각 상무보로 승진할 예정이다.

2014-03-17 15:43:13 김두탁 기자
기아타이거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60억투자

KIA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세계적인 명품 야구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 한 해 60억원을 투입하는 고품격 룩 앤드 필(Look & Feel)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 및 보완해 메이저리그 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서비스 시설을 구축하고, 인테리어와 컬러 등 전체적인 외양과 이미지를 고품격화 해 광주와 KIA타이거즈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KIA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구장 건립을 위해 이미 투자한 300억원과는 별도로 이번 60억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새로 건립된 구장이 명품 구장으로 거듭나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KIA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브랜드화 시키고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특히 건립 과정 중 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던 부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을 중점적으로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외벽과 지붕을 재도색해 세련된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메인 출입구에 대형 간판을 설치해 구장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관람 방해가 예상되는 관람석 철제 난간을 강화 유리로 교체하고, 4층 테라스 외벽에 띠 전광판 등을 설치해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경기 정보를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폐쇄형으로 휘어진 불펜은 올 시즌 뒤 개방형 직선구조로 확장해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구장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KIA타이거즈는 이 같은 개선을 통해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비주얼(Visual)과 시설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KIA는 구장 내부를 심플하고 스마트하게 조성해 새로운 관람문화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 곳곳에 부착된 광고물이 관객들의 관람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팬들의 지적과 선수들의 개선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경기장 환경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경기 및 관람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여성과 어린이 팬을 배려해 여성 전용 라운지, 키즈 카페, 수유실과 놀이방 등을 만들고 멤버십 회원 라운지 등 팬 존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 배려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KIA타이거즈는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과 선수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관람 환경을 조성해 보는 재미를 증대시키고, 국내 최고 시설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대해 팬과 선수 모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수준의 경기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라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지역의 새로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3-17 15:34:10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