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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글로벌 행보로 지속성장 해법찾기 나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선다. 지난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유럽·북미·남미·아시아 등의 산업현장을 발로 뛰며,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 것. 구 회장은 유럽의 성장 엔진으로 불리는 독일을 시작으로 브라질·칠레·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해외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파트너와 협력해 LS그룹의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독일에서는 3월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박근혜 대통령 독일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독일의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선진 제조 현장을 둘러 보는 등 새로운 사업 구상의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해외 주재원과 현지 임직원을 직접 챙기는 일도 잊지 않았다. 우선 2008년 인수한 북미 최대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 Superior Essex Inc.)의 독일 법인 주재원과 만나 노고를 치하하고, 유럽 경기회복과 독일의 산업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선 분야 종주국인 유럽에서 기술 경쟁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달 6일에는 브라질로 이동, 지난해 완공된 LS엠트론 트랙터 법인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8만㎡ 용지에 사무동·공장동·주행시험장 등을 갖춘 브라질 트랙터 생산법인은 30~100마력 제품을 연간 5000대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트랙터 공장이다. LS엠트론은 이 공장을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향후 브라질에서 2016년까지 매출 1500억원, 시장점유율 15%(100마력 이하 제품 기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구 회장은 9일 칠레로 이동해 글로벌 광산 및 제련 기업인과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CESCO위크(Center for Copper and Mining Studies)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칠레는 세계 최대 동광석 생산국이자 LS-Nikko동제련 주요 원료 수입국가로, 구 회장은 이 행사에서 주요 사업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칠레 광산현장을 방문했다. 15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의 기업·학교·연구소 등을 방문해 미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유망한 벤처 캐피탈에 LS를 소개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해외법인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2014-04-08 09:25:1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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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신성장동력 창출 위해 협력사 1.7조원 지원

올해 30대 그룹이 R&D, 경영혁신, 해외 판로개척 등 협력사의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조5942억원보다 7.6% 늘어난 1조716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전경련'·'동반위')는 7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 유장희 동반위 위원장 등 기업 CEO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지원계획을 담은 '경제계의 2014년 동반성장 실천계획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판매·구매(5592억원), 생산성 향상(4527억원), R&D(2855억원) 등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성과 개선에 대한 지원비중이 각각 32.6%, 26.4%, 16.6% 순으로 많았다. 2013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부분은 해외 판로개척, 보증·대출, 인력 양성으로, 각각 전년대비 16.5%, 11.5% 10.5% 증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국경제를 선도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창의성과 도전성 등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넓혀나가는 생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승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한국경제가 성장정체를 벗어나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제계의 동반성장 4대 추진전략'으로 ▲진취적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기술개발·판로개척 지원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협력사 육성 ▲성과공유 확대로 협력사의 성장동력 확보 ▲2·3차 협력사 경영혁신 지원을 제시하고, '포스트 동반성장 4대 정책과제'로 ▲기업별 특성과 역량이 발현되는 정책환경 조성 ▲공유가치 창출(CSV)형 상생모델 확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의 자생력 제고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30대 그룹 CEO들은 협력사와의 생산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창조경제 실현, 2·3차 협력사 성장 지원에 역점을 둬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협력사를 육성하는데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R&D펀드 조성, 사내 컨설턴트 200여명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성장사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중견기업에도 적용하는 한편,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내·외 벤처에 개발비를 선지급하고, 연구결과물에 대한 특허 공동출원, 현금보상, 구매계약 등 성과공유를 확대함으로써 신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SK와 LG, 포스코 등은 창조적 동반성장 인프라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SK는 자금난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 동반성장사모투자펀드, 신기술투자펀드를 통해 연구비와 설비투자비 명목으로 850억원을 투자하고, 보유기술 무상양도에 역량을 집중한다. LG는 창조경제포털을 활용한 사업화 자금지원, 유휴특허 공개, 차세대 기술선점을 위한 신기술 공동개발 등을 통해 창조적인 동반성장 파트너 발굴과 육성에 주력한다. 포스코는 품질향상 등 성과공유제를 통한 협력사의 경영혁신 성과보상 규모를 지난해 62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확대하여 상호이익 창조기반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운영과 엔젤투자 등을 통한 청년 벤처 육성으로 창조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4-04-07 14:0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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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협력사와 훈훈한 동반성장길 동행

효성은 3일 서울 관악산·창원 비음산·부산 가덕도 연대봉에서 포스코티엠씨·티씨티·동남석유공업 등 73개 협력업체와 함께 산행을 하는 등 상반기 협력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산행은 실무자들이 모여 평소 이야기하지 못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안하는 등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관계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효성 중공업PG(Performance Group.사업부문)가 제조하는 초고압변압기·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다. 산행을 함께한 가보의 장성민 차장은 "경영닥터제 덕분에 우리 회사의 생산성이 많이 향상됐다. 효성에서 전문가들을 직접 당사에 파견해 공정개선·품질체계 확립 등의 노력을 개선해 주기도 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제품납기나 품질기준 등 협력사가 느끼는 애로점을 수월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 효성이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여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동행한 효성 관계자는 "이번 산행 및 간담회에서는 협력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과 필요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효성은 협력사의 기술력 강화 및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도 높여 서로 도움이 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14-04-04 10:14:18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