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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전년동월 대비 4.6%↑… 역대 10월 중 최대

지난달 수출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0% 수준 증가했고, 부진했던 철강 수출도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10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2000만달러로 역대 10월 수출액 중 최고다. 특히, 최근 3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작년 10월부터 13개월째 플러스 흐름이다. 이로써 10월까지 누계 수출은 5662억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품목별로 15대 주력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0.3% 증가한 125억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6년 만에 경신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컴퓨터 수출도 54.1% 증가한 10억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20억달러(+19.7%)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5% 증가한 62억달러를 기록, 역시 10월 기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달러로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석유화학(40억달러, +10.2%)은 2개월 만에, 섬유(9억달러, +2.5%)·가전(7억달러, +5.0%) 수출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난 2022년 9월(133억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달러(+10.9%)를 기록,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인 104억달러(+3.4%)를 기록,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0월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0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608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달러 흑자다. 다만, 정부가 연초 제시한 연간 7000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7억달러 목표는 연초에 매우 도전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연말까지 7천억달러 달성은 쉽지는 않을 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만 "지난 2022년 기록했던 6836억달러 역대 최대 기록은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월과 12월 수출과 관련해 반도체나 자동차 등 수출 효자 품목은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중동 사태, 러-우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미국 대선 이후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유가와 연동되는 석유제품 단가 하락에 따라 지난달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34.9% 감소했다.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작년 9월 베럴당 93.3원에서 지난달 74.9원으로 16.5% 하락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걸 감안하면 수출 증가폭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번 달 발표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고, 그러다 보니 증가율 측면에서는 과거처럼 두 자릿수 증가율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한 자릿수 증가율이 결국 역대 최대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5:29: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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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신임 대표에 한경록 본부장 선임…'현장형 리더' 등용

조동길 회장 사위 전면 배치…한솔로지스틱스, 고정한 대표 내정 한솔그룹이 1일자로 한솔제지 대표이사에 한경록 현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한솔로지스틱스 대표이사에 고정한 현 한솔PNS 지류유통부문 대표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한경록 신임 대표는 조동길 회장의 사위다. 한솔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업에서 뚜렷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현장형 리더를 등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 신임 한경록 대표는 1979년생으로 2014년 한솔그룹에 합류해 전략,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2022년부터는 한솔제지 인쇄·감열지 사업본부장을 맡아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주도함으로써 수출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솔그룹은 젊으면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CEO를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 높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한솔로지스틱스 고정한 신임 대표는 1995년 한솔그룹 공채로 입사해 재무와 영업 등을 거치며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고 내정자는 한솔제지 국내영업 담당임원 및 한솔PNS 지류유통부문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종이사업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CEO에 전격 발탁된 것으로 전해진다.

2024-11-01 10:5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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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으로 새 출발

주총서 정관 개정 승인…영문명도 'KODMA'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미지)으로 기관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 1995년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1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기관 설립 초기에는 중소벤처기업 제품 판매시설의 설치·운영을 위한 단일 사업만 운영했지만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 ▲e-커머스 소상공인 육성 ▲공공구매제도 활성화 등 전방위적 판로 지원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관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지난 10월 8일 기관명칭 변경을 위해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공포돼,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승인받아 이달 1일부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을 기관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기관의 영문명도 바뀌었다.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부터 마케팅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 역할을 반영해 '코드마(KODMA : Korea SMEs&Startups Distribution&Marketing Agency)'로 정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이태식 대표는 "기관명 변경이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종합판로지원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01 09: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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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1일부터 품질·서비스 혁신 프로그램 도입

구성원 설명회 개최…金 대표 "고객 만족 넘어 고객 감동 실현" SK매직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1등 기업'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SK매직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1일부터 품질·서비스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SK매직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 실현과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얼리 케어 캠페인, 타임 세이브 보상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얼리 케어 캠페인은 사전 점검을 통한 제품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다. SK매직은 사후 품질 관리로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타임 세이브 보상제는 제품 고장으로 고객의 불편을 겪는 시간까지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 센터 접수 시점부터 수리 완료까지 제품 미사용 기간 발생하는 렌탈료를 일할 계산해 보상금액을 산정하고, SK매직몰에서 렌탈료 결제 등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매직몰 포인트로 지급한다.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설명회에서 "고객 만족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바로 품질과 서비스"라며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에게 감동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4-11-01 03:5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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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한 삼성, "경쟁사와 손잡고 엔비디아 뚫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책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첫 선을 보일 'HBM4'을 반전 카드로 삼고 TSMC 등 경쟁사와의 협력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HBM3E의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31알 삼성전자는 주력인 반도체 사업에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3조8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7.37%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이미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14% 가량 밑도는 성적이다. ◆"HBM 비중 확대" 엔비디아 납품 및 TSMC와 협력 시사 31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설명회)에서 "HBM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HBM 사업 내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 김 부사장은 "일부 사업화 지연이 있어 전분기 발표 수준보다는 하회하겠지만 4분기 HBM3E 매출 비중은 50%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BM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HBM3E 사업화가 지연됐지만 현재 주요 고객사 퀄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이에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HBM3E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임박을 알렸다. 특히 HBM의 주요 경쟁력으로 볼 수 있는 6세대 HBM4 제품의 경우 경쟁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HBM 사업과 관련해 "복수 고객사들과 커스텀 HBM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HBM4 제품은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핵심인 '베이스다이'와 관련한 파운드리 파트너 선정은 고객 요구를 우선으로 유연 대응할 예정이라고"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4를 자사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번 발표로 파운드리 최대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파운드리 최대 생산 업체인 TSMC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파운드리 투자는 모바일, HPC 고객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시황 및 투자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라인 전환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 운영 중이나 금년 캐펙스 투자 집행 규모는 감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은 생산 인프라 가동 극대화로 선단 레거시 노드 고객 주문에 적기 대응하고 최선단 R&D 캐파 투자는 가동 및 수익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스마트폰 시장 축소 전망 "반도체 고도화"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 비중을 확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하드웨어 사양과 더불어 AI 기능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사는 최고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충족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등의 채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음성 비서인 빅스비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을 온디바이스로 실행하기 위해선 고성능 AP 및 메모리가 필요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또 삼성전자는 업그레이드된 AI 음성 비서인 빅스비를 TV 및 가전제품에 적용해 올해 8월 말 글로벌 출시했다. 향후에는 보다 복잡한 기능 수행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1% 미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비해 내년에는 1% 미만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온디바이스 AI 모멘텀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경기 부양책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폰에 시스템온칩(SoC) 공급을 준비하고 2나노 Soc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갤럭시 폰의 슬림화는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슬림, 경량화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플립은 차별화된 디자인, 커버 스크린으로 프리미엄 가치 제고하겠다"며 "더 강력한 모바일 경험 원하는 소비자들의 신규 폼팩터 준비 중이다. 만족할 만한 품질 경험 확보되는 시점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31 16:07: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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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서 발생 문제점 적극 해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만큼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육거리종합시장 유현모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들도 많아 그런 점포들이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하게 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 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됨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거 같다"며 "정부도 세대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 층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이날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들을 비롯해 시장 내 여러 점포들을 들러 만두, 꽈배기, 김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2024-10-31 15: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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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종사자수 전년比 11만2000명↑...입·이직자 감소 추세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이직자수는 각각 8.5%, 8.1% 감소했다. 명목임금은 3.4% 올랐지만, 실질임금이 1.4% 증가하며 임금 인상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9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2002만3000명)대비 0.6%(11만2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용근로자는 0.2%(2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각각 2.8%(5만5000명) 2.5%(3만명) 늘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자사수는 1665만1000명에서 1674만2000명으로 0.5%(9만1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은 339만3000명으로 0.6%(2만1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만명↑) 순이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만7000명), 건설업(-2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1만4000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체 종사자 중 기타종사자를 제외한 입직자(91만1000명)와 이직자수(88만8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각 8.5%(8만4000명), 8.1%(7만8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입직률은 5.3%에서 4.8%로 0.5%포인트(p) 하락했으며, 이직률도 0.4%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는 7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인 8만6000명이 감소했다. 이직자는 78만5000명으로 7만9000명 줄었다. 반면,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12만명에서 12만2000명으로 1.5%(2000명) 증가했으며, 이직자는 10만 3,000명으로 1.4%인 1000명이 늘었다. 8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87만원으로 전년 동월(374만2000원)대비 3.4%(12만8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37만9000원으로 1.4%(4만6000원) 올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31 14:47: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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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선정...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SWOT 분석 등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충남 당진시는 당진 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및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부권, 동부권, 도심권으로 3개의 권역을 나눠 에너지 생산 시설과 축산 농가가 모여 있는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배출원별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및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는 수소도시 사업 추진 경험,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의 강점과 축산분뇨 배출 최상위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에너지/폐기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 수단 확대 및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는 노후화, 쇠퇴한 도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재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물/인프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도심형 태양광 보급, 분산형 전원 도입, 주거단지 및 재개발지구의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정부와 지역, 그리고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31 14:19: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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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악성민원 받은 공무원,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악성민원으로부터 소속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소속 공무원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던 울산광역시 A구청에 대해 기관 차원에서 악성 민원인을 고발하고 소속 공무원에게 심리 지원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여성 공무원인 B씨는 지난 5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지 않는 조직 문화에 환멸을 느껴 의원면직을 앞두고 있다. 기관 차원에서 소속 공무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B씨와 동료 직원 등 진술에 따르면 B씨가 복지 업무 목적으로 남성 노인인 대상자 가정에 혼자 방문했는데, 대상자가 전신 탈의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조직에 문제 제기를 했으나 보호나 보상,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특히, 칼을 들고 주민센터 방문하는 민원인에 대해 아무런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 권익위 조사결과, A구청은 지난 2021년에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심리·법률 상담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었다. 올해 1월부터는 '악성민원 대응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악성민원인에 대한 기관 차원의 고발이나 소속 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등 지원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권익위는 기관 차원에서 악성민원으로부터 소속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에서 명시한 보호 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A구청에 의견을 표명했다. 조덕현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기관 차원에서 악성민원으로부터 소속 공무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소속기관이 보호의무를 다하지 않아 악성민원으로부터 고통 받는 공무원은 권익위에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31 14:17:5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