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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위기의 석탄발전 중소기업 돕는다"

한국동서발전은 탈석탄 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업의전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6일 오후 한국표준협회에서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석탄발전분야 중소기업에 전문가 진단을 통해 성장사다리형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초보기업에는 산업 전환 아이템 선정, 도약기업에는 기술 및 제품 개발, 성장기업에는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이피아이티 등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업의전환 지원사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전략로드맵을 수립하고 지난 BP사례 발굴을 통해 타기관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피아이티 관계자는 "전년도 초보기업으로 참여해 주생산품인 전기집진기 필터를 화력발전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새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도약기업이 돼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배 동서발전 동반성장실장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피할 수 없는 에너지산업의 당면과제"라며 "동서발전과 중소기업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업의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7 13:2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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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9개 제품 시험평가해보니… 제품별 제습성능·효율 차이 있어

제습기 9개 제품의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 제습성능 등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성능에서는 캐리어, LG전자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습기 9개 제품의 품질, 경제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우선 24시간 동안 제습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의미하는 제습성능은 최소 12.2리터~최대 21.1리터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다. 캐리어(CDHM-C020LUOW), LG전자(DQ203PECA) 등 2개 제품이 20리터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씽크에어(Thinkair DL30F) 제품은 12.2리터로 가장 낮았다. 보아르(VO-DE002), 씽크에어 2개 제품은 실측치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 표기된 1일 제습량 수준이었으나 더 높은 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고 제품에 표시·광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위니아(EDH19GDWA(A))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인증 제습량과 동일하게 표시·광고하고 있었고, 실측치는 92% 수준으로 기준에는 적합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위닉스(DXJE193-LMK) 제품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로 작동 시 제습량 실측치(12.0ℓ)가 제품에 표시된 제습량(19.0ℓ) 보다 적어 표시치 수준의 제습성능을 구현하려면 수동모드로 작동이 필요했다. 제습성능을 적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28평형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어 제품 구매시 주로 사용하는 공간 면적을 고려하는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풍량 조건에서 소음은 위니아, LG전자 2개 제품의 소음이 50데시벨(㏈)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습효율은 삼성전자(AY18CG7500GGD), LG전자, 위닉스, 캐리어, 쿠쿠홈시스(DH-Y1652FNW)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비전력을 월간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평균 8000원 수준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7000원(262W)으로 가장 적었고, 보아르 제품이 1만원(363W)으로 유지비용이 가장 높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7 13:1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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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경협과 '대·중기 상생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맺고 대·中企 공급망 ESG 대응, 해외진출·수출 지원등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기업,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경협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전문 퇴직 인력을 갖춘 한경협과 중기부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 대응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지원 ▲자율적·창의적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상생형 공급망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ESG·탄소 규제에 대해 공급망 차원의 대응을 지원한다. 대기업이 공급망 혁신 전략을 수립하면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컨설팅, 연계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밀착 지원한다. 대기업 퇴직 인력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을 통해 대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생협력 문화 확산 및 동반성장의 기반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우수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대기업 등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상호 윈윈' 동반성장 정책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동반성장이 과거와같이 대기업의 '일방향성' 지원이 아니라 서로 역량을 보완하는 '함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기업, 혁신 창업기업의 상호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든든한 혁신의 파트너로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그동안 주요 대기업들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자사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수많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했다"며 "오늘 협약이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한경협은 동반성장 확산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3:1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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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100곳 선정… 3년간 근로감독 면제·금리 우대 등 파격 혜택

정부와 경영계가 근로자의 유연근무나 일·육아 병행 등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 100곳을 선정해 3년간 근로감독 면제, 정책금융 우대 등 각종 파격 혜택을 부여한다. 추후 세제 혜택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해 파격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고 올해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일 ·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에 정부 관계부처와 경제단체가 함께 나선 이유는 유연근무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업무효율 향상 등 긍정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 위기 상황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고용부가 지난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 대상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선정 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했다. 또 고용부 단독으로 수행하던 것을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합동으로 선정키로 하고 혜택도 대폭 늘렸다. 고용부는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평가해 실적이 탁원한 기업 100곳 내외를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심사위원에는 정부·경제단체·수행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 등 혜택 외에도 고용장려금 심사시 가점, 가족친화인증 가점,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시 우대를 받는다. 또 대출금리 우대, 기술보증·신용보증 우대,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출입국 우대, 병역지정업체 추천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추후 남녀고용평등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해 세제 혜택도 추진키로 했다. 신청기업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임금체불이나 산업안전 관련 명단공개나 중대재해 기소의견 송치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언론보도 또는 소송·민원 제기 등 논란이 있는 사업장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기존에 고용부 선정 근무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기관·공기업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 ~ 8월 30일까지로, 사업 수행기관인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9월 서면심사, 10월 현장실사, 11월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11월 관계부처·경제단체 합동 컨퍼런스를 통해 선정서를 수여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을 뽑는 것으로, 다수 기관이 함께 해 더 많은 혜택을 발굴하고 위상과 자부심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생활 균형의 기업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7 12:59: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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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젊은 총수 구광모 손에 재탄생한 '뉴LG'

"실용주의 조직문화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회장보다 대표라고 불러주세요" 올해로 취임 6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젊은 총수 답게 과감한 혁신으로 조직을 뿌리채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 구 회장은 형식보다는 실용주의를 추구하며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이는 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였다. ◆4대 그룹 중 가장 젊은 총수 '조직문화 변화' 주력 1978년생인 구 회장은 서울 영동고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트 공과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한 해인 2006년 LG전자 재경부 대리로 입사했으며, ㈜LG와 LG전자를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받고 단숨에 회장직에 올랐다. 이 때 그의 나이는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만 40세였다. 다만, 그가 어린 나이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것은 LG그룹의 장자 승계의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큰 아버지인 구본무 전 회장의 장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구 회장을 양자로 들이면서 LG그룹 총수의 장남으로 올라서게 된 것. 2018년 6월 구 회장은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른 직후 가장 먼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지주회사 대표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구 히장은 지주회사 대표와 계열사 CEO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집중한 반면, CEO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해 나가도록 했다. 실제 그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리면 되는지 가감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매번 거듭했다. 사업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계열사 CEO의 몫이지만, 구 회장은 계열사 CEO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한 셈이다. 구 회장은 특히 격식차원에서 진행됐던 그룹 회의도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꿨다.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회의체나 모임을 형식보다는 실용에 집중하는 형태로 바꾸고 보고와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 실제 LG의 최고경영진 회의 풍경은 완전히 뒤바꼈다. 그간 임원들의 보고를 전달받는 방식에서 탈피해, 회의 때마다 상황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토론 중심의 회의가 진행된다. 400명 이상의 임원이 분기마다 모였던 임원세미나도 없애고 필요에 따라서는 외부의 전문가의 강연을 듣기도 한다. 특히 사내 분위기도 진취적인 분위기로 대폭 전환시켰다. 완전 자율 복장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020년부터는 시무식도 디지털로 전환했다. 무엇보다그는 대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해 조직 내 리더로서 입지를 견고히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인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환호성을 지른 데 이어 선수단 회식 자리까지 동행했다. 이후 통합우승 행사에서는 고 구본무 전 회장이 1995년에 직접 마련한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로 함께 축배를 들며 '광모형' 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울러 그는 LG의 우승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도록 한다. ◆미래성장 동력 마련하고 체질개선 구 회장의 실용주의는 곧바로 혁신경영으로 거듭난다. 그는 '고객가치'를 강조하며 비핵심·부진 사업을 줄이고, 배터리·자동차 전장 등 성장동력을 강화했다. 실제 부진 사업인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고 ▲LX 계열 분리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LG 인공지능(AI) 연구원 설립 등을 추진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한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정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지난 ㈜LG 주주총회에서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10년, 15년 뒤를 대비한 미래 기반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본격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AI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해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을 앞세우고 미시간대(미국)-서울대(한국)-토론토대(캐나다) 등과 공동 연구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해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 테네시의 LG전자 생산법인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아 미래준비를 위한 전략을 강구했다. ◆젊은 리더 발굴…역대급 실적 달성 구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발굴에도 진심이다.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영입한 임원급 인재만 110여명에 달할 정도다 . 실제 2018년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던 신학철 부회장을 LG화학의 CEO로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 윤창렬 부사장 등 15명 등이 LG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구 회장은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하게 기용하고 있다. 6년 동안 여성 임원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인사서는 100여명 이상의 신임 상무 발탁해 젊은 리더층 두텁게 만들었다. 실제 100여명의 신임 상무들 중 50% 이상이 40대의 젊은 인재들이었다. 이같은 혁신경영은 양적·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또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구 대표는 젊은 총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리더십을 재평가받았다. 한편, 구 회장은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한 구체화된 고객가치 경영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LG만의 가치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는 믿음으로 올 한 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0:41: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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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두번째 IR 행사…12억 투자 유치 '결실'

'2024 INNO-Wave' 개최…바이로스페로, 기보로부터 투자 성공 이노비즈협회가 우수 이노비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R 행사에서 인체장기칩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페로가 12억원의 투자 유치 결실을 맺었다. 17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이노비즈기업과 벤처캐피탈(VC)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행사인 '2024 INNO-Wave'를 작년 9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다. 당시 협회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이노비즈기업 5개사를 선정해 VC 및 기술지주사, 증권사와 함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바이오스페로가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체장기칩은 사람의 장기 또는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체외 환경의 마이크로 칩 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스페로는 약동학 분석과 장기배양 등 수요자를 대응한 확장성, 편의성, 안정성을 고려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동물실험이 없더라도 의약품 허가신청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인체장기칩 등 다양한 대체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어 의료계를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스페로 김경환 대표는 "당사가 노력한 기술혁신의 결과가 이노비즈협회가 진행한 IR 행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더욱 기술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이노비즈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의 우수한 기술이 실제 투자까지 연계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IR행사에 참여한 남은 기업들도 투자 성과가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혁신기술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평가부터 IR행사까지 우리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0:0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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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BI등 브랜드 디자인 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

CI, 캐릭터등 제작 지원 총 700개 소상공인 선정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7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소상공인 상품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필요한 디자인 제작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유형은 ▲CI ▲BI ▲캐릭터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 완료된 후엔 해당 디자인이 포함된 엘홀더, 소봉투, 명함 등 최소 3종 이상의 제작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및 마케팅 전략, 브랜드 디자인 활용 교육도 희망자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10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원목표 달성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소비자의 눈에 띄지 못해 외면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이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4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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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영남권 中企 대상 투자자금 지원프로 참여社 모집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 선발…기업·하나銀에 추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TIPA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 중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TIPA는 오는 8월 2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하고 요건 검토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담은행은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를 선발하고 9월 중 투자 설명회를 진행해 투자 관심 기업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후속 미팅, 별도의 투자심사 등을 거쳐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TIPA는 지난 2021년부터 전담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전용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전담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에 총 602억 원을 투자했으며 영남권 소재 기업 7개사에는 109억 9000만 원을 투자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위축된 투자시장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R&D 수행기업 중 32개사가 약 6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TIPA는 올해 말까지 전담은행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8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3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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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 공개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제고…18일부터 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18일 공개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돼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콘텐츠는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CBAM 이해와 탄소 배출량 산정 역량 제고를 돕는다. 콘텐츠는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이러닝 목적은 CBAM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중소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며 "추후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09:1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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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산단공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

올해로 4년째 지원사업 참여…1.5억 규모 상생협력기금 출연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17일 동반위에 따르면 산단공은 올해로 4년째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은 1억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단공이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한 결과 참여기업 26개사의 ESG 경영 지표 준수율이 평균 25.8%포인트(p)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산단공은 글로벌 ESG 규제 도래에 따른 수출기업 특화 심화 컨설팅, ESG 모의평가 툴 개발, 선제적 지원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거래 체결 등 468억원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산단공은 기업별 ESG 수준과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진단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약 200억원 규모의 동행펀드를 조성하고,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동반위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의 ESG 경영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후 산단 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노력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ESG 경영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8:59: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