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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비효율 자산 정리…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아이티엠반도체가 비효율 자산 정리를 통해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3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으로 당기순손실 76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회계상으로는 적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향후 재무구조 정상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회계 조정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스마트폰 구형 모델 생산에 사용됐던 전용 설비에 대해 자산 손상차손을 일괄 반영한 점이다. 회사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스마트폰 산업 특성을 고려해 활용도가 크게 낮아진 구형 설비를 장부상에 유지하기보다 일시에 정리하는 '빅 배스(Big Bath)' 전략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재무구조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손상차손은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비현금성 회계 비용으로 회사의 실질적인 현금 흐름이나 유동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울러 이번 자산 정리를 통해 향후 감가상각비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되면서 제조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고수익 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나혁휘 대표는 "이번에 공시한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은 과거의 유산을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6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2026-03-03 11:0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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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싱가포르에 3억 달러 글로벌모펀드 조성…양국 스타트업 투자

우리나라가 올해 하반기에 조성을 시작해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총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모펀드(K-VCC)를 만들어 양국의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다. 이는 정부 최초의 역외 글로벌 모펀드로, 향후 아시아 지역 벤처투자 전략의 핵심 펀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성숙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과 연계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한 것 뿐만 아니라 현지 한인 금융관계자, 현지 진출기업인 및 국내외 투자자들을 만나 양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협력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서 구체화된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모펀드는 우선 양국의 관련 유망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기부는 그동안 글로벌펀드를 통해 싱가포르를 포함해 아세안 지역에 총 18억 달러 규모, 19개 펀드를 운영해왔다. 하반기 싱가포르에 조성하는 K-VCC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향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한국·아시아 스타트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이와 함께 싱가포르기업청 리추안텍(Lee Chuan Teck) 회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열린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발족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이를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해 싱가포르와의 역내 스타트업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양 기관은 AI 이니셔티브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측은 'OpenData X AI 챌린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 등 주요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싱가포르와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장관은 또 싱가포르에 근무하고 있는 국내 주요 은행 지점장, 한국투자공사 지사장 및 현지 대형은행 한인 임직원을 만나 싱가포르 금융·투자 동향을 청취하고, 양국 벤처투자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한·싱 금융기관간 협력채널 구축을 통한 공동투자 기회 마련, 스타트업 동반진출 모델 발굴 등 양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에는 싱가포르 및 아세안 지역 벤처캐피탈(VC)과 만남을 갖고 한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Vertex 등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벤처캐피탈(VC)이 참석했다. 해외 VC들은 한국 스타트업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투자 협력의 성공모델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K-VCC를 소개하며 참석한 VC들에게 펀드참여 및 투자협력방안을 설명했다. 한 장관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허브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관문이자 파트너"라며 "양국간 벤처·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원활히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10:53: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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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성장공유형 방식' 정책자금 본격 공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공유형 방식의 정책자금 접수를 4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우수하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로 운영한다. 올해 투융자 지원규모는 ▲성장공유형 대출 60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으로 총 1100억원이다. 중진공은 특히 벤처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투자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기업, 비수도권 소재 기업,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월부터 스타트업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지원을 위해 선투자와 후속투자 사이의 자금 공백을 지원하는 브릿지론 형태의 '투자조건부 융자'를 연간 500억원 규모로 신청·접수받고 있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성과가 가시화 되지 않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저리 융자를 공급해 유망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자조건부 융자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근 24개월 이내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지원조건으로는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으로 대출금(융자금의 최대 20%)을 조기 상환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성장공유형 대출과 투자조건부 융자는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책금융"이라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어 민간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금 투융자 방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6-03-03 09:23: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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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날 10시부터 지원을 시작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기존 대리대출 방식에서 직접대출 방식으로 전환하고, 간이심사를 도입하는 등 자금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긴급경영안정자금은 보증기관과 금융기관 대출 심사를 거치는 '대리대출'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소진공의 서류심사만으로 진행하는 '직접대출'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보증기관 및 은행 심사 절차가 생략돼 자금 집행 속도가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직접대출은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1억4000만원 미만) 또는 업력 7년 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 자금 지원 대상인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조건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전국 소진공 지역본부·센터 또는 소상공인 통합콜센터(1533-01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3 09:0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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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中企벤처 AI 전환 수준 자가진단 서비스 제공

기술보증기금이 전국 3만8500여개 벤처기업들 스스로 인공지능(AI) 전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AX혁신지수' 자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보가 개발한 AX혁신지수는 ▲전략 및 의지 ▲자원 및 조직 ▲기술 및 데이터 ▲활용 및 성과 등 4개 영역, 12개 세부 지표로 구성했다. 대내외 전문가 의견 수렴과 계층분석을 통해 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했으며 진단 결과는 종합점수와 항목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전환 성숙도를 ▲기초 ▲준비 ▲구축 ▲확산 ▲선도 등 5단계로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AX 기반 조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벤처협회는 전국 3만8500여 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안내와 홍보를 담당한다. 기보는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한 웹 기반 자가진단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기업에게 진단 결과를 제공해 향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중소벤처기업은 국가 경제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주체로, AI 기반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기보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AX 문화 확산과 벤처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하며 참여 기업의 자가진단 데이터를 분석한 1차 결과는 오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BNK경남은행과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경남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2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2년간) ▲보증료 감면(0.2%p↓, 2년간)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경상남도에 소재한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경남은행 'CHAIN-G' 선정기업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권 유망 혁신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 주도 균형발전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08:51: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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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1개 창업중심대학과 스타트업 757곳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757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우수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관련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반·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개 권역별 총 11개의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지역기반대학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757개사를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는 한양대·성균관대(수도권), 호서대·한남대·충북대(충청권), 전북대·전남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부산대·경상국립대(경상권)를 권역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먼저 '지역기반 유형'은 권역 내 소재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뽑힌 기업에는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과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선정기업의 60%이상을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우선 선발해 청년층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한다. '대학발 유형'은 올해 처음 도입된 유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인공지능 등 대학별 주력산업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멘토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접수 이후에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올해는 청년 우선선정 비율을 확대하고 재도전 이력이 있는 청년 창업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청년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과 대학의 역량을 결집한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2 12: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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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 전면 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SSUP)'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16개 국가 언어로 자막을 제공, 외국인 근로자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는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 ▲온라인 시설 대관 시스템 도입 ▲글로벌 학습 서비스 구축 등이 두루 포함됐다. 먼저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연계과정을 적절한 시점에 안내하는 'AI 기반 알림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별 특성과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수과정과 연계 학습자료를 추천하는 'AI 학습추천 서비스'를 개발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연수 이용방법과 과정 안내, 시스템 문의 등에 대해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을 위해 직무중심으로 학습을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개별 기업에 특화된 디지털연수원 서비스를 도입해 각 기업이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임직원 학습관리와 맞춤형 연수체계 구축이 용이해져 보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원 시설 대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대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VR을 통해 연수원의 다양한 시설과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학습서비스'도 구축했다. 총 16개국의 다국어 자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도 언어 제약 없이 연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연수 플랫폼 개편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AI 기반 디지털연수원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AI·데이터 기반 연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숲(SSUP)은 스마트공장·제조 AI·기술·경영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연수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습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플랫폼이다.

2026-03-0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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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업계, '총성없는 전쟁' 계속…에이스침대, '가격 동결' 방아쇠

침대업계가 가구시장 침체기에도 총성없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선의의 경쟁은 에이스침대가 '가격 동결'을 선언하며 방아쇠를 먼저 당겼다. 업계는 또 매트리스 렌탈사업을 하는 코웨이의 약진을 놓고 전통 침대기업들과는 '다르다'며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빠른 성장세가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올해 전 제품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 부담이 더 늘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올해 가격 동결 결정은 고객과의 상생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을 넘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비자와 고통을 기꺼이 분담하겠다는 진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022년 12월 당시 제품 가격을 올린 후 현재까지 추가 인상을 하지 않았다. 올해 가격 동결을 결정한 만큼 연말까지 포함하면 4년간 올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시장 내 가격 가이드라인을 지켜내는 것이 업계 선도 기업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혼수나 이사를 앞두고 대규모 비용 지출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가계 부담 완화와 예산 절감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의 동생으로, 업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정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시몬스는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2년 넘게 가격을 동결했다. 그동안 오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영향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시몬스는 올해 가격 인상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침대 전문기업인 미국계 씰리침대가 지난해 말 한국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토종기업인 금성침대 등도 가격을 올리는 등 침대업계의 가격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침대전문기업인 시몬스, 에이스침대를 제치고 코웨이가 지난해 기준 국내 침대시장 점유율 1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의 관련 매출은 지난해 3654억원이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글에서 "침대 매출은 2025년 기준 1위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아직 작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시몬스가 3295억원, 에이스침대가 3260억원이었다. 다만 시몬스나 에이스침대 매출은 지난해 코웨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침대업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매트리스 렌탈업을 하는 코웨이를 침대업계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렌탈방식을 통해 제품을 팔고 관리까지 하는 코웨이의 매출 성장세를 이들 침대회사가 따라가기에는 과거나 현재,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작년 1주당 배당금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200원, 일반 주주는 2300원으로 각각 결정하고 이달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총 194억원, 일반 주주가 총 40억원의 배당금을 각각 가져가게 된다.

2026-03-02 10:2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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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 상황 예의주시…中企 애로·피해 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현지 진출,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피해 접수를 시작했다. 3일 오후에는 노용석 제1차관이 주재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수출 기업 동향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지속 가능성과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지난달 28일부터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중동상황 피해접수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유관 협·단체에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피해접수는 전국에 있는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 수출바우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차질, 자금부족 등 피해 및 애로 유형에 따라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한도를 계속 상향(3000만→6000만원)하고, 물류회사 등과 중소기업 대상 대체물류 제공 등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보증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또 중동상황 장기화 시 중소기업 수출피해 모니터링 대상을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3일 오후 예정된 1차관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유관 협·단체,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기관,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중동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하고 중소기업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중소기업 영향 전망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재 중소기업의 이스라엘 수출 규모는 3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 갯수는 2115개사다. 또 이란에는 511개 중소기업들이 1억4000만 달러 어치(2025년)를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이스라엘에 세운 중소기업 신규법인은 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없었다.

2026-03-02 09:58: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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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미래 농업분야 스타트업 지원한다

대동이 농업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대동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6년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 오픈이노베이션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대동의 미래 농업 전략과 연계된 기술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AI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 ▲자율주행·자율작업 기술 ▲전동화(EV) ▲농업용 Agent AI 모델 ▲농업용 휴머노이드 ▲하이테크 작업기 ▲정밀농업 데이터(토양·생육·처방·수확) 구축·활용 등 미래 농업 혁신기술 전반을 포함한다. 참가 신청은 DASH(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이달 19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기업을 선정한다. 뽑힌 기업은 약 8개월간 대동 사업부와 공동으로 기술 검증(PoC) 및 사업화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대동은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기업당 4000만원의 PoC 실증 지원금을 제공하며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 검증, 제품 고도화, 판로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대동 감병우 개발부문장은 "AI·로보틱스·데이터 기반 미래 농업 기술은 대동이 추구하는 농업 혁신의 핵심"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며 미래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2 05:51: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