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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마케팅·물류등 소상공인 지원 수행기관 모집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2026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 중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실전단계(역량지원) 6개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2일 한유원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 모집 사업은 ▲상품 개선 지원 ▲상세페이지 제작지원 ▲콘텐츠 제작지원 ▲SNS 마케팅 ▲온라인 홍보 ▲물류 서비스 총 6개 부문이다.. 수행기관은 소상공인 지원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관의 재무상태는 자본잠식이 아니어야 하며 지급보증보험, 계약보증보험 발급이 가능해야한다. 세금 체납, 휴폐업중인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 누리집에 게시한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내수 침체,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 온라인판로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의 기대감이 높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재무평가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우수한 수행기관을 선정해 올 한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과 자생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2 04:51: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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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日 제약사와 韓 중소기업 신약 개발 돕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들의 신약 개발 역량을 돕는다. 2일 기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제약사인 아스텔라스 제약, 오노약품공업, 마루호와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아스텔라스는 2005년 야마노우치제약과 후지사와제약의 합병으로 출범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XTANDI),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PADCEV)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오노약품은 1717년 설립된 300년 역사의 제약기업으로, 면역항암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마루호는 일본을 대표하는 피부과 전문 제약기업으로, 피부질환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새로 추진하는 글로벌협력형R&D인 에코브릿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기부는 지난 2023년에 일본 쇼난i파크와 업무협력을 체결한 이후 매년 맞춤형 파트너링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한·일 바이오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정원은 이들 제약회사와 협력을 계기로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이 ▲공동R&D ▲기술이전 ▲후속 공동임상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을 대표하는 연구 중심 제약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기업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공동 R&D를 통해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2 03:52: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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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인디아우드 2026' 참가해 인도 시장 추가 공략

현대L&C가 인도 최대 규모 가구·기자재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2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인디아우드(Indiawood)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인디아우드는 2년마다 열리는 인도 대표 가구·기자재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L&C는 지난 2024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참여했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면적 126㎡(약 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인조대리석 '하넥스' ▲인테리어 필름 '보닥' ▲맞춤형 가구용 필름 '보닥 데코' ▲상업용 바닥재(LVT·VCT) ▲보드형 벽장재 '보닥 스톤보드' ▲TPO 방수시트 등 내·외장재 전반을 아우르는 13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인조대리석, 인테리어 필름을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온 현대L&C는 이번 박람회를 발판 삼아 제품 라인업 확장과 현지 신규 판로 확대를 통해 인도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도시 인프라 개발 기조와 현지 프리미엄 주택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인도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제품 경쟁력을 통해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인도 건자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2 03:52: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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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 참여 수행기관 모집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2026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 중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3개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27일 한유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신속한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은 오는 3월 11일까지 '2026년도 소상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 중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는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 ▲TV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 입점 지원 3개 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수행기관으로는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관의 재무상태는 자본잠식이 아니어야 하며 지급보증보험, 계약보증보험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세금 체납, 휴폐업중인 기업 등도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자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한유원 누리집에 게시한 사업별 수행기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국내 온라인시장의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플랫폼 진출에 대한 니즈는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중기부와 한유원은 소상공인의 성장과 매출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4:57: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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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직원 4명 '제41회 우수제지인상' 수상

한솔제지가 한국제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 41회 우수제지인상'을 수상했다. 27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자사의 김철영 라벨영업팀장, 대전공장 임경륜 기술환경팀장, 신탄진공장 김유섭 기술환경팀장, 장항공장 생산2팀 박경호 파트리더가 상을 수상했다. 우수제지인상은 제지연합회가 국내 제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활동에 기여한 종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철영 팀장은 인쇄용지 수요 감소라는 구조적 환경 변화 속에서 감열지를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육성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경륜 팀장은 우유팩과 멸균팩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산효율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섭 팀장은 24년간 생산 및 기술환경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이끌었으며, 품질 고도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개선 사례를 만들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김 팀장의 부친은 제12회 우수제지인상 수상자여서 2대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경호 파트리더는 원가·품질·생산구조 개선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에너지 절감과 생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국내 제지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솔제지는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 가치 제공을 통해 국내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지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4:5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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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구글·엔비디아등 17개사 협업 희망 K-스타트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기업 17개사와 협업할 'K-스타트업' 총 403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오는 3월16일까지 '2026년 AroundX(어라운드엑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AroundX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 1개사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작년에 총 13개사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로레알, 탈레스, 에어리퀴드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 기업 OpenAI,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업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글로벌 바이오·제약 리더 기업 아스텔라스, 그리고 세계 최대의 PC·프린팅 기업 HP가 새로 파트너로 합류해 AroundX에 참여한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프로그램별 운영 목적 및 내용에 따라 AC 트랙(액셀러레이팅)과 OI 트랙(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AC 트랙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참여 기업에 특화 보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OI 트랙은 글로벌 기업이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 PoC, R&D를 진행하는 등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간 구체적인 협업 과제가 발굴된 경우 안정적으로 장기간 협업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2년차 OI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총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고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Around X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은 공통적으로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각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글로벌 판로 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성숙 장관은 "AroundX 프로그램에 전략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4개사가 새로이 참여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K-스타트업과 협업하길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04:56: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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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은둔의 경영자'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사진)은 은둔의 경영자, 숨어 있는 경영자로 불린다. 경동나비엔은 경동원이 56.72%로 절대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 경동원은 손 회장이 27.45%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전체 주식의 94.43%를 갖고 있다. 상장사인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는 비상장사 경동원은 손 회장 일가의 사기업인 셈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과의 과도한 내부거래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은 경동나비엔이 하고 돈은 경동원이 번다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 외에도 경동나비엔이 지분을 보유한 경동에버런(100%), 경동폴리움(100%)을 비롯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법인(중국, 미국, 러시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이처럼 손 회장은 지주회사격인 경동원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하지만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51년생인 손 회장은 경동나비엔의 전신인 경동기계에 1978년 입사해 이듬해까지 근무했다. 그러다 ㈜원진 등 경동 관계사로 자리를 옮겨 일하다 이후엔 환경·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삼손(현 경동원)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삼손은 이후 경동세라텍→경동네트웍→경동원으로 각각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이 손수 설립했던 이 회사는 이후 경동나비엔의 대주주로, 오너 경영체제를 굳건하게 다지는 핵심기업으로 거듭난다. 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경동나비엔 지분은 0.89%로 1%도 채 되지 않는다. 경동기계는 1991년에 경동보일러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손 회장이 경동보일러 경영에 참여한 것은 1998년 초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근 이사로 선임되면서다. 그후 1999년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직접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듬해엔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형인 손경호 경동홀딩스 명예회장, 동생인 손달호 원진 회장을 제치고 차남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맡게 된 것이다. 경동보일러는 손 회장이 취임한 후 2006년 당시 경동나비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손 회장은 중동고등학교와 동아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동나비엔의 시작…日서 기름보일러, 네덜란드서 콘덴싱 기술 배워 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가 출발점이다. 손 회장의 부친인 고 손도익 회장은 당시 가정용 절약형 연소기기를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했다. 경기 평택에 터를 잡은 경동기계는 창업 이듬해 국내 최초의 콤팩트형 사각 기름보일러 '코로나 KDB-202'를 출시하며 보일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동나비엔이 2008년 말 펴낸 창립 30주년 사사에선 "창업주 손도익 회장은 연탄에서 기름 그리고 가스로의 에너지 흐름 변화를 간파하고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보일러 사업 진출을 모색했다. 경동기계는 오일쇼크의 혼란 속에서도 국내 최대 보일러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해 보일러 종합 메이커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잠깐. 경동나비엔과 'K-보일러' 맞수인 귀뚜라미는 1962년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가 전신이다. 귀뚜라미보일러의 출발점과 비교하면 경동나비엔은 경쟁사보다 한참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업계 후발주자였던 당시의 경동기계는 보일러 제작 경험이 전무했다. 그 시절 대부분의 보일러 회사는 연탄보일러 생산이 주였고 일부만이 기름보일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정도였다. 일본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경동은 결국 일본회사인 코로나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기름보일러를 제작해 선보이게 됐다. 경동나비엔의 기술이라고도 알려진 콘덴싱보일러는 네덜란드 기술을 경동이 국내에 선제적으로 도입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당시 네덜란드 기업인 네피트로부터 기술을 도입,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내놨다. 손 회장은 30주년 사사에서 "그때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그대로 모방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유럽은 원래 보일러를 제작할 때 20~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우리도 거기에 따르다보니 제조원가가 일반 가스보일러에 비해 엄청 높아졌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경동그룹을 일군 창업주 손도익 명예회장은 2001년 10월24일 향년 81세로 타계했다. 1951년 당시 부산에서 무산연탄공장을 설립하면서 사업에 뛰어든 손 명예회장은 경동그룹의 모태인 원진을 설립하면서 50여 년간 원진, 경동, 경동도시가스, 경동보일러, 경동세라텍 등 에너지·건축자재·환경 관련 분야에서 기업을 성장시키며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성장과 글로벌 공략 그리고 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잠정실적)은 2025년에 1조5029억원의 매출과 14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1조3539억원)은 11%, 영업이익(1326억원)은 8.7% 각각 증가했다. 시장에선 매출은 예상 수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또 지난해 말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환율(달러 강세)도 실적에 우호적이었다는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로 경동나비엔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출은 1조1609억→1조2043억→1조353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8억→1059억→1326억원으로 우상향 추세다. 보일러 업계에서 해외 수출은 경동나비엔이 독보적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미국이 절대적으로 많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미국(5749억원), 캐나다(640억원), 러시아(542억원), 중국(283억원), 영국(120억원), 우즈베키스탄(28억원), 멕시코(16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해외법인들의 외형은 고무적이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캐나다와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가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은 2024년에도 -21억원으로 손실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중국과 영국은 5년째(2025년은 3분기까지) 적자 행진이다. 중국 법인은 생산과 판매를 겸하고 있다. ◆3세 경영 본격화…아들 손흥락 부회장 전면에 손 회장은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손유진 경동나비엔 부사장이 78년생, 손흥락 경동나비엔 대표이사 겸 부회장이 81년생이다. 이화여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그리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를 받은 손 부사장은 NGO 단체 등에서 일하다 30대 중반인 2014년부터 경동나비엔에서 일했다. 상무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부사장 겸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동생인 손 부회장은 2025년 3월부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면서 경동나비엔은 부친인 손연호 회장, 아들 손흥락 부회장 그리고 장희철 부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손 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손 부회장은 영업, 마케팅, 생산과 품질을 총괄하는 구조다. 손 부회장은 앞서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가스·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사업을 포함하는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도 함께 맡고 있다. LG전자 출신으로 중국 난징 생산 법인장을 역임한 장 부사장은 경동나비엔에서 생산과 품질을 담당하고 있다. 손 부회장이 경영 전반에 나서면서 경동나비엔은 3세 경영이 더욱 본격화됐다. 누나인 손 부사장은 안살림을, 동생인 손 부회장은 비즈니스 전반을 맡는 등 역할을 나누면서다. 손 부회장은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손 회장과 아들인 손 부회장, 그리고 딸인 손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가는 경동원을 통해 경동나비엔을 지배하고 있다. 손 회장을 중심으로 한 친족, 특수관계법인이 경동원 전체 주식의 94.43%를 보유하면서다. 경동원은 경동나비엔의 주식을 절반이 훌쩍 넘는 56.72% 갖고 있다. 손 회장 가족→경동원→경동나비엔→경동에버런·경동TS의 지배구조다.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 경동나비엔은 통합 공기질 관리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깨끗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가진 공기가 쾌적한 생활환경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환기시스템(2006년), 환기청정기(2019년), 주방환경 솔루션 '나비엔 매직'(2025년)을 각각 론칭했다. 2025년 7월에는 제습 기능을 더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선보이며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북미에서 고효율 히트펌프를 출시했다. 히트펌프는 전기를 이용해 공기, 지면,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으로, 최근 콘덴싱 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난방 제품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연계해 북미 고객에게 최적화된 통합 냉난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위생도 우수하다. 경동나비엔은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02-26 16:3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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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美 설계사무소와 모듈러 표준 설계 공동개발나서

플랜엠이 미국 모듈러 표준 설계체계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플랜엠은 미국 텍사스 기반의 건축설계사무소 'Forge Craft Architecture + Design'과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모듈러 건축 공동 프로젝트 개발·실행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주거·호텔·의료 모듈러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 반복 적용 가능한 미국형 표준 모듈 설계 체계를 공동 개발한다는 점이다. 양사는 한미 통합 설계-납품 패키지를 구축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제조 공정을 반영하는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 Assembly) 방식을 적용해 설계변경 최소화, 원가 절감, 공기 단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은 한국 모듈러 제조 역량을 미국시장에 수출해 현지화 하는 첫 단계이며 현재 플랜엠이 추진중인 인디애나 호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주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내 대학, 대형 주택개발, 호텔 등 양사가 진행중인 모듈러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미국 전역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듈체계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플랜엠은 친환경 모듈러 디자인빌드 전문기업으로, 미국 인디애나주 롯데호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Forge Craft는 오스틴에 본사를 둔 설계사무소로, 사내 모듈러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미국의 여러 주에서 인증을 받고 철골 모듈러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플랜엠은 현재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위해 전 부문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6-02-26 15:4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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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임직원·자녀 동반 사회공헌 활동 펼쳐

락앤락이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Generation to Generation'을 펼치며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섰다. 락앤락은 지난 25일 임직원과 자녀들이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을 방문해 장애인 근로자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기증 물품 분류, 진열·판매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판매 수익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락앤락은 2019년부터 정기적인 물품 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락앤락이 기부한 물품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분류·판매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난 12월에 락앤락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9회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는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한 첫 봉사활동으로, 기업과 가족이 하나 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가 세대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눔과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과 함께하는 용기' 사업을 글로벌로 전개하며 장애인과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한부모 가족에게 생활용품을 후원했으며, 베트남 홍수 피해 지역에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몽골 사막화 지역에 '락앤락의 숲'을 조성해 기후 난민의 삶의 터전 복원과 경제활동 기반 마련에 힘쓰는 등 전 세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26 15:33: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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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성장사다리 '중심' 책무 최선 다할 것"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은 26일 "개별 기업의 '이기'를 벗어나 벤처와 중소기업 발전을 견인하고 대기업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성장사다리의 '중심'으로서 책무를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년 중견련 정기총회에서 '국가 혁신 어젠다를 선도하는 대표 경제단체 위상 강화'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성공적인 한미 통상·안보 협상 타결 이후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로 재점화된 관세 혼란을 극복하고 코스피 활황, 역대 최대 수출이라는 낭보를 기업 펀더멘털 강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원활한 협력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면서 "중견기업계는 물론 경제 대도약을 위한 산업계 전체의 총의를 기반으로 정부,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소·중견·대기업의 균형 성장과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회복시킬 법·제도·정책 환경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5년 감사 보고 ▲2025년 사업 실적 및 결산안 ▲2026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출 및 회원 제명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중견련은 올해 사무국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을 확대·지속하는 한편, 모든 임직원이 회원사와 직접 소통하는 '전체 회원사 현장 방문'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26 15:23:3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