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휴넷 'CEO 리포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O' 면면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JYP엔터등 포함 코스피 상장등 2273개 기업 대상 혁신성 지수 모델 활용해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공은 김동관 부회장이 기술적 통찰력, 조직 통합 능력,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은 정의선 회장이 기술, 조직, 시장을 심층 통합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재정의했기 때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성공은 박진영 COO가 기술 리더십, 조직 유연성,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다." 휴넷이 경영자 씽크탱크 서비스 '휴넷CEO'를 통해 16일 발간한 'CEO 리포트' 4월호에 담긴 내용이다. 휴넷리더십센터와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리포트는 '대한민국 혁신기업 Top 10-혁신 패권 시대, 새로 쓰는 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혁신 리더십의 본질과 방향성을 집중 조명했다. 리포트는 KOSPI, KOSDAQ, KONEX에 상장한 227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성 지수 모델을 활용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의 혁신 사례를 분석했다. 10개 기업에는 이들 외에도 ▲SK하이닉스 ▲효성중공업 ▲삼양식품 ▲실리콘투 ▲제룡전기 ▲클래시스 ▲파마리서치가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4와 같은 첨단 메모리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 특히 HBM3의 경우 엔비디아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를 탐지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보고서는 또 1961년 당시 국내 최초의 라면 제조사로 출발한 삼양식품에 주목했다. 김정수 대표(부회장)이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과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하면서다. 그러면서 K-푸드 산업에서 리더십이 어떻게 기술 혁신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달성하는지 풍성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설립한 실리콘투는 K-뷰티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을 중심으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회사의 성공 요인으로 김성운 대표의 기술 리더십, 조직 유연성, 시장 전략을 실행력으로 융합한 결과를 꼽고 있다. 휴넷은 "기술과 속도의 시대에 진정한 혁신은 리더십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 혁신의 실사례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고민하는 경영자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이들 'TOP 10' 기업 CEO들의 혁신 리더십으로 ▲시장 트렌드와 기술의 통합적 비전 설계 ▲고객 피드백의 실시간 혁신 실행 ▲조직의 양손잡이 구조 최적화 ▲기술 역량의 지속적 강화 ▲글로벌 혁신생태계 통합과 리더십 ▲위험 감수의 실행 주도력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설계 등을 꼽았다. 한편 보고서는 각 기업의 5단계 혁신 과정(탐지 → 전환 → 변혁 → 확산 → 재조정)과 4대 핵심 동력(기술, 조직, 환경, 리더십)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각 기업이 시장과 조직 내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했는지를 추적했다. '휴넷CEO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가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해 주요 경영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발표하는 월간 프리미엄 보고서다. 지금까지 '포사이트 코리아 2025'(2025년 경영 경제 트렌드 전망), '최신 판례로 읽는 경영 인사이트'(김앤장과 공동기획) 등을 발행했다.

2025-04-16 13:55:4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생성형 AI로 만든 '마테라소' 캠페인 선봬

불필요한 자원 사용 최소화…총 5편 영상 구성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촬영 세트, 인쇄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성형 AI 기술로만 제작한 광고를 선보였다. 일명 '제로 웨이스트' 광고다.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MATERASSO)'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생성형 AI 기반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인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를 더욱 시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작 전 과정에 친환경적 방식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자연을 담은 매트리스, 마테라소' 캠페인은 총 5편의 디지털 영상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영상은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인 '소재'와 지향점인 '숙면'을 강조했다. 마테라소 매트리스와 자연을 조화롭게 배치해 브랜드 철학을 정서적으로 전달했다. 먼저, 메인 영상에서는 푸른 초원 속 양떼와 함께 매트리스가 등장한다. 제품에 사용된 100% 천연 양모, 알파카 울 등 자연 유래 소재가 주는 신뢰감과 따뜻함을 표현했다. 마구간의 말이 숙면을 취하는 두 번째 영상은 마테라소의 인기 매트리스 '클라우드H'의 핵심 소재인 '말총'을 떠올리게 함과 더불어 말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제품의 특징을 시각화했다. 세 번째 영상은 100% 자연 소재로 제작한 매트리스의 제작 과정을 빵을 굽는 제빵 과정에 비유해 흥미롭게 표현했다. 또, 고요한 숲과 잔잔한 호수에 놓인 매트리스 위에서 반려견이 깊이 잠든 모습을 담은 나머지 두 영상은 제품이 제공하는 편안함과 숙면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으로 마테라소의 브랜딩 활동에 시동을 건다. 특히, 전년 대비 5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는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를 알리는 방식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AI 광고 캠페인은 기술의 효율성과 브랜드 철학이 일치한 사례로 앞으로도 이러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마테라소 광고 캠페인은 SNS 및 유튜브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5-04-16 09:56: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리바트,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 선봬

'미니도서관' 등 자녀 방 패키지 5종 출시 방 기능 따라 가구등 '공간 인테리어' 선택 현대리바트가 새로운 개념의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THE ROOM)'을 선보였다. 현대리바트는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내에 더 룸을 론칭하고 ▲미니도서관 ▲스터디카페 ▲뷰티&패션 등 자녀 방 패키지 3종을 내달 1일 우선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 룸은 소비자가 방의 주요 기능에 따라 가구 선택과 배치가 완성된 '공간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아파트 주거 형태가 보편화되며 한정된 공간에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과 수면·수납·학습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가구를 배치하고 인테리어하는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더 룸은 기존 인테리어 패키지와 달리 공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고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패키지에 연령대별로 필요한 학습·뷰티 관련 가구를 강화하고 공간 전면에 노출하는 한편, 수납장과 침대 같은 부피가 큰 기본 가구는 무빙·히든 기술을 적용해 눈에 띄지 않게 숨겼다. 시간 대비 효율성, 즉 '시성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크기 조절이 가능한 마감재 등을 활용해 자로 잰 듯한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했다. 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없애기 위해 인출 수납장, 빗각 선반장 같은 '틈새 전용 가구'를 개발했다. 가구를 상·하, 좌·우로 나눠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 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 내 리바트 집테리어 매장, 리바트 토탈 강남점 등 현대리바트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공 비용은 패키지와 옵션에 따라 다르다. 방 크기 기준 9㎡가 500만~700만원대, 11.5㎡가 800만~1000만원대다.

2025-04-16 09:45: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HD현대미포조선과 조선 산업 생태계 지원나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200억 규모 유동성 공급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HD현대미포조선이 조선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나선다. 중진공은 HD현대미포와 '울산 조선업 글로컬 산업도약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중진공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조선업 협력 중소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금융 지원 ▲기업인력애로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채용연계 플랫폼인 'K-work(K워크)'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및 홍보 등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대·중견기업(발주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중진공이 협력 중소기업(수주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납품 완료 후 발주기업이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상환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는 "중진공과의 협약은 HD현대미포 협력 중소기업에게 단비와 같은 유동성 확보 기회"라며 "협력 기업들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수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넘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고용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6 09:10: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견련, 중견기업 롤모델 찾는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6월5일까지 특허청장표창 신설…평가 거쳐 11월 수상자 최종 확정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받는다. 마감은 6월5일까지다. 16일 중견련에 따르면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의 연중 최대 정부 포상으로 올해에는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국가 첨단 산업 초격차 역량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특허청장표창을 신설해 지식재산 부문 유공 중견기업인 대상 포상 기회가 넓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혁신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 및 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필요하다. 정부는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합당한 정부 포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저와 첨단을 아우르는 성취와 혁신의 역사, 경제·사회적 기여를 재조명해 중견기업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존속의 근간인 성장의 가치를 환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09:02: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오영주 중기부 장관, 美서 광폭 행보…"해외 네트워크 적극 연결"

글로벌펀드 결성식, UKF-한국벤처투자 MOU등 참석 吳 "글로벌펀드 매년 1조 이상 조성…투자유치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에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위해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중인 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글로벌펀드 결성식 ▲UKF-한국벤처투자 업무협약(MOU) 체결식 ▲북가주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에 잇따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펀드를 매년 1조원 이상 조성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한인창업자연합(UKF) 등 해외 네트워크에 우리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성한 3개 글로벌펀드 규모는 총 2억 달러(한화 약 2854억원)로, 이중 최소 3000만 달러 이상을 한국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결성식에 참여한 미국 벤처캐피털은 패트론 매니지먼트(Patron Management), 써드 프라임 캐피탈(Third Prime Capital), ACVC 파트너스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중견 투자사다. 브라이언 조 패트론 매니지먼트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이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매력적인 스타트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전세계 15개 벤처캐피털을 선정하고 한국벤처투자에서 1500억원을 출자했다. 글로벌펀드는 지난 2월 기준 총 73개 펀드, 약 12조원 이상 조성해 642개 한국기업에 1조3000억원이상 투자했다. 글로벌펀드 결성식 이후에는 UKF와 한국벤처투자가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UKF는 지난해 8월에 재미 한국계 투자자,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약 1500명의 회원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실리콘밸리, 하반기 뉴욕에서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해 한국기업과 현지 한국계 투자자, 기업인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양국 기업과 투자자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 중기부의 'K-글로벌 스타' 프로그램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국 투자자들도 서밋에 참석해 현지 투자자, 기업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북가주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도 연달아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는 중기부와 외교부가 지난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거점 확보와 현지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5개 지역의 재외공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 장관은 "세계 스타트업의 중심인 샌프란시스코는 한국 스타트업도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북가주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회가 우리 기업의 진출과 현지 기업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애로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협의체를 찾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4-16 08:47:5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 옴부즈만, 지방 입지규제 384건 일괄 개선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확대, 車매매업 등록기준 완화등 최 옴부즈만, 서울청사서 브리핑…21개 과제, 1034건 발굴 崔 "중앙은 완화, 지방은 강화 안돼…관행등 걸림돌도 많아" "지방 규제 풀면 기업 활동 증가, 일자리 창출돼 경제에 도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성장 걸림돌이었던 지방 입지규제 384건을 일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 적용 확대,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자동차매매업 등록기준 완화, 노외·부설 주차장 활용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상위 법령에선 규제가 풀렸지만 자치 법규 등에는 적극 반영을 안한 경우, 중앙부처보다 규제 강도가 더 쎈 법규 등을 중심으로 21개 과제, 1034건을 선정해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142개 지자체에서 전통시장 147건, 자동차 매매업 13건, 주차장 154건, 도로연결 70건 등 총 384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 정비사업 특례와 관련해 '전통시장법 시행령' 등 상위법령은 국토계획법령 등과 비교해 용적률, 건폐율 등 입지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관련 특례를 조례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지자체가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법 시행령' 특례를 적용해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용도지역에 따라 용적률은 최대 300%, 건폐율은 최대 20%까지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도 더욱 늘어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면 해당 상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정비사업 등을 실시할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 시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 2분의 1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해 지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지난 2022년 당시 표준조례안을 제공해 관련 조항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상당수 지자체가 조항을 예전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옴부즈만은 불필요한 '동의요건' 삭제도 요구해 다수 지자체에서 이를 개선키로 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앙정부는 규제를 완화했는데 지방의 규제 강도가 더 쎈 경우도 많다. 또 같은 광역지자체 내에서도 인접 지역간 규제 격차가 나기도 한다. 도에선 규제가 풀렸는데 시·군·구에선 아직 고쳐지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바뀐 것을 모르고 있거나 의견조율이 더디고 또 관행 등의 이유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에도 숨통이 트였다. 자동차매매업 창업시 자동차 관련 법령보다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는 지자체 조례 기준을 완화한 결과다. 실제 일부 지자체는 자동차매매업 등록 시 확보해야 할 사무실을 전시시설과 붙어 있거나, 같은 건물에 있는 경우만 인정해 창업 시 사무실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시시설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전시시설 반경 100m 내에 있는 경우'까지 허용하도록 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와 함께 주차장법 등 상위법령보다 협소한 노외주차장 부대시설 용도와 면적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기회가 넓어지고 창업시 주차장 설치 관련 비용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최 옴부즈만은 "정부도 지방소멸에 대해 많은 예산을 쏟고 있다. 지방 규제를 풀면 기업이나 소상공인 활동이 증가하고 지역이 활성화된다. 일자리도 생긴다. 결국 나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빈틈없이 숨은 규제를 발굴해 끈기있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6:00: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300만 노란우산 고객 정보보호 강화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金 회장 "디지털혁신본부 신설…디지털 전환 적극 추진" 중소기업중앙회가 약 300만 명에 달하는 '노란우산' 고객들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더욱 본격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인 KISA가 부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란우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테러나 자료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정보 등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노란우산 ISMS 인증을 시작으로 공제사업에 대한 IT서비스를 고도화해 300만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는 금융IT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해 노란우산의 금융IT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2007년 출범한 이후 18년 만인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만명과 누적 부금 29조원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04-15 12:00: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고용부와 中企·소상공인 인력난 해소 지원

'전략협업 협의체' 개최…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등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추가로 나선다. 중기부는 고용부와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조치로 '전략협업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초 인력정책과장과 고용부 기업일자리지원과장 직위를 교류한 바 있다. 두 부처는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선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체에선 ▲지역 우수기업 지원 강화 ▲폐업 소상공인 조기 취업 촉진 ▲기업채용지원 연계 강화를 중심으로 올 한 해 추진할 협업과제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체계 구축 및 성과 창출·확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기부 김우중 정책기획관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기반으로 양 부처 간 효율적인 협업 수행체계를 구축·운영함으로써 많은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인력부족 문제 해소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의체 이후에도 매월 1회 전략협업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열어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별 진행사항을 수시로 점검·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부 정경훈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부와 중기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취약계층은 신속한 재취업을 통해 생업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12:00:0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