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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中企 지원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모집

기술거래 수요 발굴…기술수요 제안서 작성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수요정보 RFT(기술수요 제안서) 구축 및 고도화사업 일환으로 '기술거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6일 기보에 따르면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서포터즈로 등록해 서포터즈가 발굴한 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및 중개수수료 정산이 완료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포터즈는 업무 접점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를 발굴하고 RFT 작성 지원사업을 대리 신청한다. 기보는 RFT를 기반으로 기술수요정보를 명확히 파악해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술이전 중개활동을 진행한다. 기보는 올해 진행하는 시범사업에서 중기부 산하기관, (사)한국창업보육협회 소속 창업보육센터,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평가기관, 은행 등 중소기업과 업무 접점을 보유한 기관 중 '기보와 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기관 소속직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28일까지 서포터즈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월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평가데이터와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사업화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향후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민간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기보의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고 민관 공동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포터즈를 통한 수요 발굴은 그 시작점이 되는 핵심 업무로, 민간의 기술거래 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요중심의 기술거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09:2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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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N32 갤러리아 광교점 오픈…전 제품 '비건 인증'도

국내 갤러리아 점포 중 최대…'N32 폼 매트리스'등 체험·구매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가 가치소비 트렌드를 타고 쾌속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침대의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으로, 지난 1월 전 제품에 비건 인증까지 받았다. 6일 시몬스에 따르면 최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8층에 'N32 갤러리아 광교점'을 새로 오픈했다. N32가 갤러리아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인 수원에 자리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국내 갤러리아 점포 중 최대 규모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과 가까워 가족 단위 고객부터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까지 전 세대가 모이는 곳이다. 이번에 문을 연 N32 갤러리아 광교점에선 스프링 명가 시몬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N32 스프링 매트리스'와 국내 폼 매트리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 등을 비롯해 물론 시몬스의 2024년 SS 신규 프레임 아비트(Avit)와 롬바드(Lombard)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다. N32는 비건 인증 외에도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적극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있다. 한편, N32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본점·수원점·분당점·평촌점·안산점·전주점·창원점·광복점·강남점·영등포점·대전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까지 총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3-06 08:29: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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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상속세율 인하'등 세제 개선과제 32건 기재부에 제출

세제 지원 매출액 기준 폐지, 근로자 과표구간 상향등도 담겨 중견련 "적극적 R&D 투자등 견인…성장 사다리 복원도 절실" 중견기업계가 중견기업 세제 지원 매출액 기준 폐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 인하 등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6일 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기재부에 제출한 '2024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에는 사전증여 장려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기간 폐지, 근로자 과표구간 상향 등 32개 과제가 담겨 있다. 중견련은 그러면서 "특히 여전한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을 돌파하기 위해선 매출액별로 차등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의 세제 지원 기준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전체 중견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적극적인 R&D 등 투자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특법은 시설투자, 고용, 상생 등 세제 지원 대상은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그리고 연구개발(R&D)이나 가업상속공제 등은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으로 각각 한정하고 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각종 지원책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중견기업 대상 세제 지원 정책에서도 매출액에 따라 지원 규모를 차등 적용하면서 지속 성장의 근간인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군 안에서 기준을 다시 쪼개 차별적으로 지원하는 대상은 중견기업이 유일하다"면서 "수많은 성장 저해 요인 중 중견기업의 중소기업 회귀 검토 요인 1순위로 10곳 중 6곳이 '조세 부담'을 꼽은 만큼 성장 사다리의 원활한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선 시급히 개선책을 모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견기업계는 또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고 창업주의 기업가정신과 경영 노하우를 확산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기업 승계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인 15% 수준으로 인하하고 최대 주주 보유 주식에 대한 20% 할증을 폐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19.6%)이 전체 기업 평균(18.4%)은 물론이고 상호출자제한집단 소속 기업(19.2%)보다 높다는 사실은 중견기업 세제 지원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방증"이라면서 "정부 부처는 물론 4월 출범할 제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민간 주도 성장과 역동경제의 성공을 이끌 중견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6 08:1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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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13개 제품 비교해보니… "온도 최대 17도 차이"

시중에 판매되는 텀블러의 보온·보냉 성능이 제품간 최대 17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텀블러 13개 제품에 대해 주요 성능과 품질, 사용 편의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시험 결과, 보온·보냉 성능, 사용 편의성에서 제품 별 차이가 드러났다. 시험대상 제품 모두 안전성과 표시기준을 준수했으나 일부 제품에서는 스테인리스 제조 시 사용되는 연마제가 검출됐다. 시험대상 제품은 글라스락, 락앤락, 블루보틀, 스타벅스, 스탠리, 써모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8개 브랜드 제품으로 준밀폐형 5종, 밀폐형 8종 등 총 13종이다. 텀블러의 주요 성능인 보온·보냉 성능 시험은 텀블러 내부에 일정 온도(보온 95℃, 보냉 4℃)의 물을 넣고 실온에서 24시간 후 물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13종 중 써모스(캐리 루프 텀블러) 제품의 보온·보냉 성능이 가장 뛰어났고, 마개에 음용구가 있는 준밀폐형은 제품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마개에 음용구가 없는 밀폐형은 제품 간 보온 온도가 최대 17.3℃ 차이가 났다. 밀폐형 중 제품별로 써모스 제품에 이어 보온 성능은 '블루보틀(데이오프)', '할리스(레더 스트랩)', '락앤락(메트로 투웨이)'제품이, 보냉 성능은 '투썸플레이스(투썸SS 멀티텀블러)'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을 흔들고 눞힌 상태에서 음료가 새는지 보는 밀폐 성능 시험에서는 준밀폐형 3개 제품에서 약간의 유출이 발생했으나, 마개가 열리지 않고 유출량이 50ml 이하 기준을 충족했다. 사용자 평가에서 결로 현상과 밀폐력은 '글라스락(스포티 핸들 텀블러)' 제품이, 세척 용이성은 '블루보틀(미르 커뮤터컵)'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 검출 시험에서는 13개 제품 모두 마개, 패킹, 몸체 등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안전성도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스타벅스(SS엘마 블랙 텀블러) 제품 등 6개 제품에서 텀블러 세척 전 연마제가 검출됐다. 스테인리스 연마제는 금속 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되나 주성분 탄화규소의 유해성으로 최초 사용 전 세척을 권장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5 16:59: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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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총선 앞두고 청년 표심 잡기(?)…청년대책 내놔

17번째 민생 토론회 개최…주거 부담 완화, 자산형성, 취업 지원등 '뉴;홈' 6.1만호 공급…금리 인하등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 비과세등 청년도약계좌 가입 요건 완화…청년 일자리 기회폭 확대도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5일 경기 광명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열일곱 번째,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발표한 청년정책은 ▲공공분양·공공임대 등을 활용한 주거 부담 완화 ▲청년도약계좌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자산형성 지원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취업 지원 ▲학비·교통비 지원을 늘리는 등 생활비 부담 완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청년 특별공급 등의 형태로 청년층에게 '뉴:홈'을 6만1000호 공급한다. '뉴:홈'은 기존의 '공공분양주택'으로 나눔·선택형 분양, 청년특공, 획기적 전용 모기지 형태로 청년과 서민의 내집마련 부담을 덜어주기해 새로 단장했다. 뉴:홈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고 싼 금리로 분양가의 최대 80%를 40년 동안 모기지로 나눠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교통이 편리한 우수 입지를 선정해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만1000호도 올해 추가로 공급한다. 역세권, 도심 등에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을 올해 1000호 공급하기위해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위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의 낮은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구입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신생아 특례 대출'을 통해 출산 2년내 무주택가구에게는 1.6~3.3% 금리로 주택 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생아 1명당 금리를 0.2%p씩 우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위해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요건과 중도해지요건도 개선한다. 가입이 가능한 가구소득 요건을 중위 180%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혜택을 늘린다. 또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한 뒤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정부기여금의 60% 수준을 지원하고 비과세 혜택도 유지한다. 혼인이나 출산도 특별중도해지 사유로 인정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소득이 없어 육아휴직급여(수당)를 받고 있는 청년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진로·역량개발→취업→재직' 취업 단계별로 빈틈없이 지원해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도 대폭 늘린다. 전국 5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재학생 15만명 등에게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장병들을 위한 '병역진로설계 지원센터'도 지난해 8곳에서 올해는 11곳으로 늘려 병역(사회복무요원도 포함)과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민간 4만8000명 ▲공공기관 2만2000명 ▲중앙부처 5000명 ▲해외 5700명 ▲분야별 특화(2만5000명) 부문을 중심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위해 산업인력공단의 493개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는 1인당 연 3회까지 50% 지원한다. 제조업 등에 취업하는 청년 2만5000명에게는 최대 200만원(취업 3개월 후 100만원, 6개월후 100만원)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준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엔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을 최대 1200만원(청년 1인당 월 60만원×12개월+2년 근속시 48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2100명 수준이었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구 과정인 'K-Move 스쿨' 참여 청년을 올해엔 3100명까지 늘려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생활비 등 청년들의 일상적인 비용 부담도 줄인다. 대학생 학비 부담을 낮추기위해 국가장학금을 올해엔 1~3구간 50만원, 4~6구간 30만원씩 단가를 인상한다. 근로장학금도 지원인원을 지난해보다 2만명 많은 14만명까지 늘리고, 근로장학생 지원단가(교내 9860원, 교외 1만2220원)도 올린다. 타지역 청년이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아도 거주지역의 공공·문화시설이나 숙박시설 할인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청년에게는 지출 금액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전국 'K-패스'를 도입한다.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문화생활도 돕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 맞벌이 부부가 청약이나 각종 청년정책 수혜에 불이익이 없도록 청약제도를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공분양 특별공급시 맞벌이 소득기준 현실화(월소득 140→200%) ▲결혼전 배우자 주택소유 및 당첨 이력 배제 ▲부부 모두 당첨시, 선접수는 유효처리→동일단지에 부부 개별 청약신청 가능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해 점수 부여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청년대책에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연령 상한이 34세, 39세로 각각 달라 혼란스러웠던 것을 '청년기본법'상 39세로 통일하려했지만 막판에 내용이 빠졌다.

2024-03-05 16:46: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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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에 5년간 9조원 투자… "미래 초격차 확보"

정부와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미래 조선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9조원을 투자한다. 상반기 내 민관 합동으로 관련 연구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개발 정책·사업을 기획해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선3사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이같은 내용의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 심화, 친환경·자율운항 등 미래선박으로의 전환, 인력 수급 불균형 등 업계가 당면한 도전적 과제들을 정부와 업계가 원팀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내 조선산업이 당면한 도전은 개별기업 차원을 넘어, 민관 원팀의 팀플레이로 헤쳐나가야 하고, 올해 7000억달러 수출 달성에 있어 조선업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10년이 향후 조선산업 100년을 좌우할 것인 만큼, 조선산업 대전환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와 조선3사는 향후 5년간 친환경·자율운항선박·디지털 전환 등에 9조원을 투자한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상반기 내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 2030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주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인력수급을 전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혁신 인재 양성센터', '구직자 대상 채용연계 교육사업'을 통해 매년 2000명의 조선분야 전문·현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 판교와 거제에 미래혁신 인재 양성센터를 개소하고, 구직자 대상 채용연계 교육사업을 통해 생산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업계도 3사 공동으로 해외조선인력협력센터를 상반기 내 시범 운영, 해외 인력을 현지에서 교육 후 도입하는 지속 가능한 해외인력 도입체계를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국제개발협력사업(ODA)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비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우수 해외 생산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협약 내용을 이행할 플랫폼으로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안 장관은 "오늘 발족한 이니셔티브를 정례화해 K-조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투자 애로도 지속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업계와 수주·수출 활성화 전략을 점검하고, 투자애로 데스크와 현장애로 데스크를 각각 조선협회와 전국 5개 지역에 설치하고, 특히 현장 애로는 산업부 실무진을 기업별 전담관으로 지정해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5 16:03: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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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청년 창업가 판로 확대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만 39세 이하 또는 창업 7년 이내…'호치민 박람회' 참가 지원 홈앤쇼핑이 청년 창업가 지원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국내 판로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 기업 보유 상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참가 및 신청 대상은 B2C 품목을 생산 또는 유통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가 또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상 자료화면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홈쇼핑 TV 방송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최대 5개 업체에 대해 업체당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 신청기간은 이달 11일부터 4월12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는 사단법인 청년창업가협회다. 이후 서류심사 및 합격자 발표,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5월 3일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해서도 힘을 쓰고 있다.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요 소비재 부문에 대한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홍보를 통해 시장 확대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에는 6월1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인 '2024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엔 B2C 품목을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우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기업가나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8개 업체의 전시 참가비 3000만원과 2개 업체의 라이브 커머스 현장 판매 지원비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사업 역시 이달 2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7일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이후 현장실사 절차를 통해 4월9일에 지원기업을 최종 확정할 게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내수 및 수출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개발 제품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스케일 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5 14:4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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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K-무브스쿨' 운영기관 62곳 선정 … 연수생 2418명 모집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상반기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연수생 모집에 나선다. 공단은 5일 2024년도 상반기 K-Move스쿨 운영기관 6곳(15개국, 129개 과정)을 선정, 운영기관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연수생 241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사업에는 2188명의 연수생이 참여했다. K-Move스쿨은 연수생에게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알선 및 현지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연수과정은 '미국(괌,사이판) 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백석대)', '미국 셰프전문가양성과정(대림대)', '싱가포르 호텔실무자 취업연수과정(한양여대), '일본 공항서비스직 취업과정(더드림버스)' 등이다. 국가별로 △미국 45개 과정(824명, 25개 기관) △일본 44개 과정(888명, 16개 기관) △호주 10개 과정(130명, 5개 기관) 등이며,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과정의 약 절반 수준인 65개 과정(1160명, 27개 기관)을 지역에서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누리집에 게시되고, 선정된 운영기관은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청년을 모집한다. 지난해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김동수 씨는 "K-Move스쿨을 통해 10개월간 어학과 직무교육을 받았고, 은행원에서 IT엔지니어로 새로운 진로를 개척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IT 외교관'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국민 역량의 총합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5 11:20: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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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하나은행 맞손…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 돕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하나은행이 손잡고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채권 회수를 지원한다. 무보는 지난 4일 하나은행과 이같은 내용의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간 첫 행보다. 협약에 따라 지원 대상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약 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할 경우 최대 2%포인트 수수료 할인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급한다.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는 무역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대금에 대해 무보가 해외 23개 자체 조직망, 110여개 현지 추심기관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추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다. 무보는 지난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수출바우처사업에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김용환 무보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수수료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무보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춰 기업들이 수출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5 10:51: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