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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승강기 공사 입찰서 담합 적발

아파트 승강기 공사 입찰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담합한 3개 사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천안 소재 동우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21년 12월 16일 공고한 승강기 부품교체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에이알엘리베이터, 대명이엔지, 대진엘리베이터 3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300만원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동우1차아파트의 승강기 유지·보수를 약 20년 이상 담당해 온 대명이엔지는 계열사인 에이알엘리베이터와 평소 친분이 있던 대진엘리베이터에 해당 입찰에 참가해 줄 것을 요청, 카카오톡과 이메일로 구체적인 투찰가격이 적힌 견적서를 작성해 두 회사에 전달했다. 협조 요청을 받은 2개사는 전달받은 투찰가격 그대로 입찰에 참여했고, 그 결과 대명이엔지의 의도대로 약 17억여원의 최저가로 투찰한 에이알엘리베이터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명이엔지는 이번 담합을 계획할 당시에는 자신이 낙찰받아 공사를 수행하고자 했으나, 계열사인 에이알엘리베이터의 공사 실적을 쌓아주면서 동우1차아파트와 거래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투찰가격을 에이알엘리베이터보다 높게 제출했다. 동우1차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입찰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천안시의 조사가 진행되자, 2022년 8월 24일 에이알엘리베이터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으로 인해 해당 입찰에서 실질적인 가격 경쟁없이 1개 업체가 자신이 원하는 금액으로 낙찰받음으로써 입찰이 가진 경쟁기능이 상실됐다"며 "가격 경쟁을 통해 보다 낮은 계약금액으로 거래상대방을 결정하고자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거래 기회도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6 13:48: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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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사망률 41배' 밀폐공간 질식사고… 고용부, 집중점검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밀폐공간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고위험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재해 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미생물 번식, 유기물 부패가 활발지며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2014~2023년) 발생한 질식사고 174건 중 여름철 발생 사고는 전체의 30%인 52건에 달한다. 이 기간 338명이 산업재해를 입었고 이 중 136명이 사망, 재해자 2명 중 약 1명꼴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사고다. 이는 같은 기간 다른 사고성 재해 사망률(0.98%)의 41배에 달한다. 여름철 질식사고는 ▲오·폐수 처리, 정화조, 축산분뇨처리시설 ▲빗물,하천, 용수 등이 있던 관거, 맨홀, 집수정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의 양수기 가동과정 중 배기가스 발생으로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질식사고는 3대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사업주는 위험성평가를 통해 밀폐공간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고, 작업 시 질식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근로자에게 알려야 한다. 또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을 확인한 후 작업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작업공간이 적정공기 상태가 유지되도록 작업 전 및 작업 중에도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고용부는 이번 점검 시 밀폐공간 적정한 출입금지 조치, 위험성 교육, 유해가스 측정, 재해 예방 장비 보유 여부 등을 화인하고, 이 같은 조치들이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이행되는지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찾아가는 질식재해예방 원콜(One-Call) 서비스'를 통해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기 등 장비대여, 안전교 등 기술지원을 무상 제공해 사업장의 안전한 밀폐공간 작업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대통령께서 지난 5월 20일 하절기 근로자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신 만큼,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접중 점검하는 한편, 사업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예방장비 대여, 교육, 기술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6 12:00: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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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철강協과 '스테인리스 아이디어 공모전'

중소기업, 中企 부설연구소 대상…6월21일까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제3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7일부터 오는 6월21일까지 접수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참가대상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기업, 연구소들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각 1000만원, 중소기업중앙회장상(각 500만원·2점), 한국철강협회장상(각 500만원·2점)을 지급하고 향후 포스코가 맞춤형 지원도 한다. 접수한 제품·기술·아이디어는 적용 가능성, 혁신성, 시장성 등을 중점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테인리스 분야 대·중소기업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신수요 창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연구소는 6월21일까지 공모제안서 등을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내 행사·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중소기업중앙회 또는 한국철강협회로 하면 된다.

2024-05-26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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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매장에 '똑똑한 매니저' 지원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급 사업' 시범 추진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매장에 '똑똑한 매니저'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식은 이미 시중에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를 통한 홍보·마케팅과 단골고객 확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프랜차이즈 본부별로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을 파악해 일괄 보급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사업내용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일반상점에 확대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이 소상공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상공인의 역량을 높이고, 기존의 동네상점을 데이터를 기반으로하는 'SMART 상점'으로 전환시킬 것" 이라고 전했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6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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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K-기업가정신' 확산·교류의 장 열렸다

중진공, 'K-기업가정신센터'서 CEO명품아카데미 통합연수 개최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강연등…강석진 이사장등 소통 자리도 '기업가정신의 도시' 진주에서 K-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2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이틀간 경남 진주에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 등에서 '대한민국 혁신성장, 다시 K-기업가정신으로!'를 주제로 한 '2024 CEO명품아카데미 통합연수'가 성황리에 열였다. 'K-기업가정신센터'는 중진공이 지난 2022년 3월에 삼성·LG 등 다수의 1세대 창업주를 배출한 경남 진주시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기업가정신 함양 전문 연수원이다. 이번 2024 CEO명품아카데미 통합연수는 중진공이 전국 6개 지역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EO명품아카데미 참여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동시에 혁신적이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K-기업가정신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2024년 CEO명품아카데미 참여기업 대표 150여명과 연수를 수료한 졸업기업 대표 4명 등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K-기업가정신센터 및 LG, GS그룹 등 창업주 생가가 위치한 승산마을 현장체험 ▲K-기업가정신 특강 ▲정책현장 소통콘서트 ▲네트워킹 ▲경남 진주의 명소인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 투어 등이 진행됐다. 특히, K-기업가정신 특강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한국의 기업가정신 비·행·기'라는 주제로 기업가로서 지녀야 할 ▲사명감 ▲자심감 ▲도전정신 ▲동반정신을 중심으로 한 4대 원칙을 제시하며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정책현장 소통콘서트에선 '2024년 중소벤처기업 경영 여건과 중진공 사업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패널과 연수 참여기업 대표들이 정책자금, 수출, 인력 등 중점 추진사업 분야에 대해 소통하고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K-기업가정신 함양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들과 적극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6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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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임금 체불' 웅지세무대 직원 최저임금도 안줘… 노동관계법 위반 추가 확인

교직원 임금 체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웅지세무대학교에 대한 정부의 특별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7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26일 경기 파주 소재 웅지세무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23억원의 체불임금과 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웅지세무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입학정원이 축소되면서 경영이 어려워졌다. 이에 설립자 A 씨는 직원 과반수 동의 없이 교수 임금을 삭감하도록 취업규칙을 변경하고, 임의로 임금을 삭감하는 등 총 80명의 임금을 체불했다. 특히, 해당 취업규칙 변경이 절차적으로 위법하고, 내용상으로도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결여돼 무효라는 지난 2022년 4월 1일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동일한 임금체불을 이어가고 있었다. 교수에 대한 임금체불과 함께, 교직원 6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교직원의 휴가 등을 전혀 관리하지 않으면서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 연장근로수당 등 총 17000만원을 체불했다. 고용부는 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5건에 대해 즉시 범죄인지하고 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체불임금의 조속한 청산을 위해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 2월 14일 교직원 임금체불이 언론에 보도된 웅지세무대에 대해 올해 첫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앞서 2월 5일 '근로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고의·상습 체불 사업장에 대해 노동관계법 위반을 집중점검하고 시정명령 없이 즉시 사법처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정식 장관은 "이번 특별감독으로 밝혀진 임금체불은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면서 장기간 고의적으로 이뤄져 근로자의 삶의 근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고의·상습저인 임금체불은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6 12:0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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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능률협회 선정…토탈헬스케어 기업 도약, 글로벌 진출 본격화 조 부회장 "내년 매출 3천억 목표…제약기업 한계 뛰어넘을 것"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4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4회차를 맞이한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26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의약품에서 헬스케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회사를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견인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자본이 한정적인 중소제약사의 한계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단행, 동구바이오제약만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최근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05년 대표이사 취임 당시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엔 2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조 부회장은 "내년에는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을 제약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Beyond Pharma. Company'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26 07:0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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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인도네시아 혁신 中企 디지털 전환 지원

인니 공무원, 전문가 대상 스마트팩토리 초청연수 진행 이노비즈협회가 인도네시아 혁신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공무원 및 현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ODA 사업 전문가 초청연수를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국제개발협력(ODA)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개년 간 진행하는 연수는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정개선 지원과 스마트 공정개선 전문가 양성을 비롯해 양국 기업 간 교류협력의 거점으로 활용할 스마트팩토리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연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운영 ▲현장사례 학습 ▲관련 유관기관 견학 및 액션플랜 수립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향후 현지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운영 및 현지기업 대상 스마트 공정개선에 관여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국가개발기획부, 비누스 대학 관계자와 현지 전문가 11명이 참가해 향후 운영할 스마트팩토리 지원센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이원호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스마트공장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가 촉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6 07:04: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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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봄·여름 신제품 프레임 '비틀주스' 출시

팀 버튼 영화 '비틀주스'에서 영감…초현실주의 스타일링 재해석 시몬스가 2024 봄·여름 신제품 프레임 '비틀주스(BeetleJuice)'를 출시했다. 26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비틀주스는 심플한 스퀘어 헤드보드에 볼드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접목해 경쾌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레임이다. 판타지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인 '팀 버튼'의 영화 '비틀주스'에서 영감을 얻어 초현실주의 스타일링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비틀주스는 은은한 광택감의 패브릭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선사한다. 검은색에 크기는 그레이트킹(GK), 킹오브킹(KK)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해 개성 있는 '시몬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시몬스 룩이란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레임부터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및 베딩까지 시몬스 제품으로만 이뤄진 침실 스타일링으로 예비부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비틀주스의 헤드보드 양 사이드에는 USB 포트와 220V 콘센트를 내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껏 높였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시몬스의 모든 프레임은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한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2024-05-26 06:57:41 김승호 기자
[다시 기업가 정신]경제 침체 장기화속 난국 타개위해 '기업가정신' 되새겨야

이병철·정주영등 선대회장 '기업가정신' 중무장…글로벌기업 반열 올려 창업주 3세 '도전·혁신' 중요…기업가정신 중무장 스타트업 배출도 절실 '지속가능성' 기업가정신 핵심 꼽아…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존경' 필요 1976년 6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 연인원 250만명 이상이 동원된 이 사업은 당시로선 한 회사가 맡은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공사 업체는 다름아닌 대한민국 현대건설이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항만공사 현장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것이다"는 말로 직원들을 독려했다. 정주영 회장이 남긴 어록은 많다. "기업의 성공에는 모든 모험적인 정보, 모든 모험적인 노력, 모든 모험적인 용기가 필수적이다"는 말도 그중 하나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안 될 사람'을 세가지 부류로 정의했다. 어려운 일은 안하고 쉬운 일만 하며 권위만 찾는 사람, 얘기를 해도 못 알아듣는 사람, 알아듣긴 해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그 부류다. 그러면서 이병철 회장은 "가장 나쁜 사람은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선대 회장이 남긴 어록은 모두 기업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런 정신으로 일궜던 '삼성', '현대'는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속에 갇혀있는 가운데 '기업가정신'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시대정신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도전, 혁신 등의 단어로 대표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이 위기를 벗어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29일로 어느새 64회째가 되는 기업가정신 조찬포럼을 개최하며 기업가정신을 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사)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정신이 정말 필요한 곳은 두군데"라면서 "하나는 삼성, LG, 현대, 한화 등 창업자 3세들의 기업가정신으로, 자칫 선대가 쌓아놓은 기업의 경영자에 머물수 있는 만큼 국가기업경쟁력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이 얼마나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금룡 이사장은 "또다른 하나는 스타트업인데 인공지능을 비롯한 바이오, 로봇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기업이 나오고,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정신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주영섭 교수는 "디지털, 그린, 문명 대전환이 진전되면서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가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기업가정신 역시 디지털화, 즉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환경, 사회 그리고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을 이끄는 사장 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면서다. 특히 그는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가치관을 회복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국가 경제의 주체인 기업인이 바로 '애국자'라는 사회적 존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통해 사회 전체 혁신성의 역동성을 높이고 가치관을 회복하는 획기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체 기업의 99%, 종사자의 81%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분야에서도 기업가정신은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찬 인도네시아 프레지던트대학 국제 부총장은 "한국의 경제는 기적적으로 성장한 이후 지금 안일함에 빠져 있다. '안일함'은 문명의 적이다.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절실함도 부족하다"고 꼬집없다. 김 부총장은 그러면서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기회를 포착하는 정신이다. 그 기회는 글로벌 시장에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귀찮아하는 '갈라파고스화'를 빠르게 타파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의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앞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대상 49개 나라 중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10점 만점에 5.8점을 기록, 지난해 8위를 차지했다. 2021년 조사 땐 6위였다.

2024-05-24 10:17: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