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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자 줄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증가"

지난해 출생아 수 감소에 따라 육아휴직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크게 증가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육아휴직자는 12만6008명으로 전년 대비 3.9%(5076명) 감소했다. 다만, 출생아 수 감소 규모(-8.1%, -1만8718명)를 감안하면, 육아휴직 실제 활용률은 증가 추세다. 육아휴직 사용자는 돌봄이 가장 필요한 자녀가 1세 미만인 영아기 때 가장 많았다. 영아기 육아휴직자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67.0%(8만4488명)를 차지, 전년(64.3%) 대비 비중이 2.7%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자녀 연령 12개월 이내에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급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3+3 부모육아휴직제' 도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3 부모육아휴직제' 사용자는 2022년 1만4831명에서 지난해 2만3910명으로 61.2% 증가했다. 육아휴직자 성별은 여성이 82.0%(9만672명), 남성은 28.0%(3만5336명)였다. 여성의 77.9%는 자녀 1세 미만에 육아휴직을 사용, 출산휴가에 이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1세 미만 39.0%, 1세 이상 10.2%였고, 자녀의 초등 입학기인 6~7세 사용하는 경우는 19.2%였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 감소는 출생아 감소 요인 외에도 올해 부모육아휴직제가 확대되면서 올해로 휴직 시기를 미룬 사람이 증가한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모육아휴직제도는 올해부터 사용 기한은 자녀 연령 생후 12개월 내에서 18개월 내로, 지원 기간은 첫 3개월에서 6개월로, 급여 상한액은 월 최대 200~300만원에서 200~45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부모육아휴직제 수급자는 작년 1월 3915명에서 올해 1월 5428명으로 38.6% 증가했다. 육아휴직 사용자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우선지원대상기업인 중소기업 소속 육아휴직자는 7만95명(55.6%), 대규모 기업 소속 5만5913명(44.4%)으로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 활용이 지속 증가 추세다. 육아휴직자는 감소한 반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2만3188명으로 전년(1만9466명) 대비 19.1%(3722명) 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기는 자녀 연령 0~1세 사용이 35.8%로 가장 많았고, 이후 취학연령인 6~7세 사용이 26.2%로 높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평균 사용시간은 주 12.4시간(일 평균 2~3시간)으로 전년(12.2시간)보다 0.2시간 늘었다. 이성희 차관은 "저출생 극복의 핵심 중 하나는 일하는 부모의 육아부담과 경력단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 남성 등 누구나 필요할 때 일·육아지원제도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사용 여건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활용도가 높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부모 맞돌봄 확산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년 6개월로 연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사용 가능 자녀 연령을 기존 8세에서 12세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원 기간도 최대 36개월로 연장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5 14:08: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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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 해소나서…'이어드림 스쿨' 3기 배출

144명 10개월간 교육과정 수료…스타트업 취업, 창업 준비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인력난 해소를 돕기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진공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3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AI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해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어드림 스쿨 3기는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졸업생 중에선 13명이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받았다. 3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44명 중 31명은 과정 진행 중 취업 희망 벤처스타트업에 취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교육생 7명으로 이뤄진 총 3개 팀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3기 수료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3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교육생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7개 AI 경진대회에서 18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와 혁신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25 12:0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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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 韓 중소기업 중동 진출지원

리야드·두바이서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中企 20개사 참여…중동 140여개사와 미팅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돕기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부는 중기중앙회와 'K-Business Day in Middle East 2024' 수출상담회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27일)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29일)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과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의 첫 후속 지원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시 양국 정상의 임석하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체결한 경제협력 MOU의 두 번째 후속 조치 성격으로 마련됐다. 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하여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1대1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의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중이다.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의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협업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네이버의 클로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들을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동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민관의 지원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중동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5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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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 "긴급의료지원에 만전"

의사 파업 사태가 이어지자 근로복지공단이 소속 산재병원의 긴급의료지원 체계를 긴급 정비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위기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9개 직영 산재병원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진료가 가능한 근로복지공단 소속 산재병원은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9곳에 소재한다. 공단은 우선 이날 오전 10시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연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결정 사항을 공유했다. 공단 비상대책본부는 앞으로 1일 단위로 현장 상황을 확인해 대응전략을 시달할 계획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각 병원장에게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응급의료수요에 철저 대응하고, 연장근무·On-cal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도 보강할 것을 지시했다. 박 이사장은 앞서 지난주 순천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 24일 의료취약지역인 강원권 동해병원을 방문해 주말 비상진료대기 상황을 점검했다. 박 이사장은 동해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병상 추가 확충 등 비상진료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환자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자를 만나 진료현장의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비상 근무에 임하고 있는 간호사 등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2024-02-25 12:0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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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구매 소상공인에 최대 480만원 지원

사업장에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등을 신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구매비용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2024년도 고효율기기·설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3월 25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먼저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지원한다. 품목별 지급 한도는 냉난방기·냉장고 각 160만원, 세탁기·건조기 각 80만원으로, 4개 품목 구매시 지원금은 최대 480만원이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가 필요하다. 지원금은 올해 1월1일 이후 구매한 경우도 수급 적용되며, 사업은 연말까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공고문은 26일 한전ON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 증빙서류(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를 구비해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061-345-1550~1554)로 문의하면 된다. 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조건과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1, 0376)로 하면 된다.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작년보다 더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5 11:00: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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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레미콘업계, 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강력 촉구'

30회 정기총회 열고 '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도 함께 가져 배 회장 "직원 다치길 바라는 경영자 아무도 없어…유예해야" 중소레미콘업계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도 결산보고 및 2024년도 레미콘연합회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확정하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함께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결의대회는 지난 1월 31일 국회에 모인 3600명 중소기업인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산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재차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각 지역별 20개 레미콘조합들이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레미콘연합회 대의원을 비롯한 중소레미콘인 140여 명이 모여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배조웅 레미콘연합회장은 "내 가족과 같은 직원이 다치길 바라는 경영자는 아무도 없다. 중소레미콘 업계가 모여 다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실질적 사고예방을 위해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법안 유예를 통해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레미콘연합회는 전국에 있는 500여 개 중소레미콘 공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법안 유예를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4-02-25 08:44: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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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눈덩이'…중기부, 5천억 규모 '소상공인 대환대출' 시작

7% 이상 고금리→4.5%로 낮추고 10년 분할상환 '조건' 26일 오후 4시부터 본격 접수…1만여명 年 250억 절감 작년 8월31일 이전 대출 한정…온라인, 소진공 센터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대출·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7% 이상 고금리를 4.5%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부가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5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본격 시작하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규모는 2019년 686조원에서 지난해 9월 현재 1052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3.5%(2019년 12월)에서 5.31%(2023년12월)로 급등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기부는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을 1만~1만5000명 사이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줄일 수 있는 이자 규모도 25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대환대출 지원대상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다. 먼저 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다.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여신금융전문회사, 상호금융, 보험사 대출도 모두 포함한다. 아울러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도 이번에 정책자금으로 옮겨탈 수 있다. 대출금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 발급협조가 가능한 은행은 하나·신한·국민·우리·SC제일·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농협·수협·기업·산업 등 15곳이다. 중기부는 이같은 두 가지 지원 유형 중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외에도 최근 신용상태나 매출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고금리 부담, 영업이익 감소로 은행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만기 거절이 되는 사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환대출은 신청 유형에 관계없이 연 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소상공인 1곳당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과 신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경우엔 올해 대환대출 한도에서 기존 대환실행액을 차감한다. 2022년 당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환대출 규모가 3000만원이었다면 이번엔 최대 20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또 7% 이상 고금리 대출이 각각 2000만원, 3000만원으로 합계가 5000만원 이내인 경우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환대출 대상은 지난해 예산안을 발표한 8월31일 이전 시행한 대출로 한정하고 있다. 신청 시점에서 대출금도 3개월 이상 성실하게 갚고 있어야한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소진공은 중·저신용 소상공인 여부를 확인해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은 해당 확인서를 지참한 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방문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은행권의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대환받기를 원하는 경우엔 대환대출 취급은행 방문 전에 대환 대상이 되는 대출을 실행한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환대출 취급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대환대출 취급은행은 대환 대상 대출이 7% 이상 금리인지, 3개월 성실상환 중인지 등 지원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대환대출 지원 시 상환가능성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는 수요가 몰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추가 예산 마련 등을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과 일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지원대상과 조건을 비교해 유리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된다.

2024-02-25 08:34: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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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우우팩 재활용 고급 인쇄용지 출시

'Hi-Q 밀키매트' 마케팅 집중…총선용 포스터등에 '제격' 한솔제지가 어린이집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원료로 재활용한 고급 인쇄용지 'Hi-Q 밀키매트'(사진)를 출시했다. 25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신제품 'Hi-Q 밀키매트'는 뛰어난 백감도와 인쇄 광택 등을 통해 최적의 인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상업용 홍보물 및 인쇄물에 적합한 제품이다. 한솔제지는 해당 제품 출시와 함께 오는 4월에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 및 포스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Hi-Q 밀키매트는 어린이집에서 버려진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일반 우유팩의 경우 제품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의 양면에 PE(폴리에틸렌) 필름을 덧대어 제조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종이팩 사용량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종이팩 재활용률은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오히려 21%p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솔제지는 지난 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했고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한솔제지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서울시 및 CJ대한통운 등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우유팩 재활용률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24-02-25 07:3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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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여성 스타트업 육성 창업기획자 모집

4개사에 총 7억 지원…3월14일까지 접수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024년 민간협력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창업 7년 미만 여성 스타트업에 특화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창업기획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3월14일까지다. 25일 여벤협에 따르면 '민간협력 여성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여성특화 창업기획자 양성을 통해 균형있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이 사업에는 지난 2년간 5개 전문 창업기획자가 참여해 우수한 여성 스타트업 36개사를 발굴했다. 아울러 총 54억원의 높은 투자 성과를 창출하며 초기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전문 창업기획자 4개사를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한 운영사에게는 운영사별로 1억5000만~2억원씩 총 7억원을 지원한다. 운영사는 정부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여성 스타트업 20개사 이상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부터 창업 교육 및 멘토링, 사업화 자금, 후속연계 등 선정기업별 성장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협회 및 운영사 전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선배CEO 밋업, 통합 IR 등 프로그램에도 적극 협력해야한다. 윤미옥 회장은 "여성의 기술창업이 지속 증가세인 반면 여성 스타트업의 투자 비중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특화 전문 창업기획자를 확대 지정해 여성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늘리고 이를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5 07:2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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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 '민간기술거래기관' 51곳 선정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 수행…향후 2차 참여사도 모집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 수익공유형 기술이전 공동중개' 사업을 진행할 민간기술거래기관 51개사를 선정했다. 25일 기보에 따르면 온라인 기술이전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이들 기관을 뽑았다. 이번 사업은 기보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기술이전 공동중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수요기술 발굴과 사업화 지원,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민간기관은 중개업무를 위탁받아 기보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탐색·매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보는 선정기관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오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기보의 기술거래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와 공동중개 사업 세부수행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기보는 국내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관과의 공동중개 사업을 시행하게 됐고 향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이번에 선정된 민간기관과 적극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2차 참여기관을 모집할 예정인 만큼 참여하지 못한 민간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5 07:29: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