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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上)현자의 통찰과 청년의 추진력 '상상초유'…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 수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삼성은 1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22년 메모리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늦어진 감산 조치와 같은 해 11월 챗GPT 공개 후 급변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기습적인 수장 교체는 위기 돌파를 위한 쇄신 인사로 해석된다. 파격적인 원포인트 인사 후 고(故) 이건희 회장의 생전 기업가 정신이 다시 화제가 됐다. 파격적이고 돌발적이며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상상초유(想像初有)'였다. 선지자적인 통찰들은 30년 전 발언마저 현시대에 나온 말이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인 71세까지 이 회장은 현자의 선구적인 혜안에 청년의 과감성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 회장의 돌발성과 과감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 바로 최근 다시 소환 중인 2011년 원포인트 인사다. 당시 이 회장은 7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가 1조 원을 훌쩍 넘긴 적자를 내자 LCD 사업부 장원기 사장을 경질했다. 이어 LCD 사업부를 메모리·시스템LSI 등 반도체 사업부와 모두 묶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 총괄을 신설하고, 당시 반도체 사업부장 권오현 사장을 수장으로 앉혔다. 파격적인 결정에 안팎으로 우려가 쏟아졌지만 DS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내며 '1등 삼성'의 신화에 주인공이 됐다. 이 회장의 과감한 결정이 옳았다. 삼성은 탁월한 선구안으로 삼성을 지휘한 이 회장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이 회장은 선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事業保國)'의 발로였던 반도체 사업을 마침내 꽃피우며 유지를 받드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병철 회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대신 높은 교육열을 가진 한국의 장단점을 간파하고,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으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그룹 2대회 회장으로 오른 이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이 회장은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이 공식화 한 후부터 당시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을 매주 방문해 배우고 인재를 삼고초려 했다. 이 회장의 혜안과 '일류기업'은 취임 40년이 지난 현재 현실이 됐다. 당시 10조원이었던 삼성의 매출은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다.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 늘었다. 전쟁을 경험한 작은 나라의 기업이었던 삼성은 현재 작은 움직임에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1993년 이 회장이 주창한 '신경영'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메시지를 필두로 당시 소품종 대량생산 구도였던 제조산업을 "양(量) 아닌 질(質)로 승부한다"로 전환했다. 아직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OEM 생산을 주문받던 우리나라에서는 파격적인 선언이었다. 당장의 이익 대신 미래의 거대한 이익을 바라본 당시 결정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우려했지만 그 결정이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 이 회장의 족적을 분석한 석학들과 가까이서 함께한 이들은 모두 그의 기업가 정신을 혜안과 더해진 추진력이 만난 '상상초유'로 설명한다. 지난 3주기 때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던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 회장을 "전략 이론가면서 동시에 통합적 사상가"로 평가했다. 승산이 없어도 그의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 폭주기관차 같기도 한 추진력과 실행력이 더해지면서 그가 예고한 대로 '일류 기업' 삼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회장은 과거에 묶이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초일류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공언한 목표를 이뤘다"고 설명한다. 1970년 제일모직으로 입사 후 비서실 감사팀으로 이동해 이 회장을 가까이에서 본 이승한 전 홈플러스 창업회장은 이 회장을 '3-sight가 있는 분'으로 설명한다. 그는 "3-Sight는 과거/현재/미래를 보는 눈"이라며 "과거에 대한 조명력은 'hind sight', 현재에 대한 현시력은 'eye sight', 미래에 대한 선견력은 'fore sight'라고 하는데, 이 회장은 놀랍게도 세 가지 모두를 갖춘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최근 세계 정세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빅뱅을 맞이함과 동시에 세계화에 따른 대륙을 넘나든 국가적 갈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현재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지금, 경영자들이 당장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선택을 하기 일쑤다. 타계 전까지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같이 미래를 말한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의 기업은 물론, 사람들의 삶에까지 큰 울림을 남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7 16:03: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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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법정의무교육 6주년… 장애인고용공단 '릴레이 캠페인' 전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법정의무교육 6주년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인식개선 법정의무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2018년 5월 법정 의무교육화됐다. 대상은 전국의 모든 1인 이상 사업주와 근로자로, 연 1회 1시간 이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 마음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행사를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챌린지가 집중 추진된다. SNS 챌린지는 '연결'을 의미하는 수어를 활용한 사진 또는 1분 내외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캠페인 홍보용 홈페이지(www.mindchange.or.kr)와 SNS(인스타그램 mindchange180529)를 개설해 챌린지 참여 방법 안내 및 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공단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국민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의미를 공감하고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서로 마음이 연결돼 차별은 없애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그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전문강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강사는 현재 5611명으로 이 중 장애인 강사는 21.1%인 1184명이다. 특히, 2021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과 연계한 문화체험형 인식개선 교육은 3년간 6만1682명의 근로자가 참여했고 만족도는 98.6%에 달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7 14:3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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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중소기업 범위기준 올려야…매출액 평균 26.7%↑

중기중앙회, 제조·서비스·건설업 1000곳 대상 의견조사 결과 72.5% '범위기준 상향'…27.5%는 반대 "지원제도 경쟁 심화"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올려야한다고 답했다. 매출액 범위기준으로는 '평균 26.7% 상향'이 적절하다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조업 600개사, 서비스업 300개사, 건설업 100개사 등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 상한 조정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를 27일 내놨다. 중소기업 범위기준은 2015년에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됐다. 하지만 물가 상승, 경제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기준이 변하질 않았다. 조사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72.5%는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72.8%, 건설업의 77%, 서비스업의 70.3%가 '상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범위기준 상향 수준에 대해선 매출액 기준을 평균 26.7%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기준을 올려야 하는 이유로는 '원자재 및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증가한 만큼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물가 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화폐가치 하락(30.3%) ▲경제규모(GDP) 확대 감안(24.7%) 등의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개편하면서 경기변동에 민감한 지표인 것을 감안해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 규정돼 있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정되지 않았다"며 "범위기준 상향에 대해 72.5%의 중소기업이 찬성하는 만큼 물가 상승과 경제규모 확대를 고려해 시급히 매출액 기준을 높여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27.5%는 범위기준 상향을 동의하지 않았다. '매출액이 큰 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편입되면 중소기업 지원제도의 경쟁이 심화될 것'(50.2%)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2024-05-27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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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대선 이후 상황 악화 가능성… 비용 상승 대응책 마련해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의 참전 등 확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대선 이후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그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확전을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과 시리아 혹은 이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나, 레바논과 시리아의 현 정세와 이란의 소극적 태도로 볼 때 현재로서 이들의 참전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란의 경제난을 고려할 때 자금원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 또한 매우 낮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이스라엘의 보수세력들이 이란을 공격하겠다는 의도를 지속 노출하고 있고,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미국의 이스라엘 압박 유인이 감소하는 미국 대선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 전쟁이 우리 산업 수출입, 공급망 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보다는 물류비, 유가 상승 등을 통한 간접적 영향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우리나라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0.28%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으로, 일부 품목의 대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높지만 대부분 다변화가 가능해 공급망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류비 영향은 더 크다. 실제로 작년 10월 이후 아시아-유럽 노선 요금은 284% 올랐고 다른 주요 동서부 노선 요금도 두 배 이상 인상되는 등 물류비 인상은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상승과 운송 기간이 늘어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급 차질과 가격 인상에 대비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물류 비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확전 상황에도 대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가 역시 우리 경제의 석유 의존성이 매우 높아 국제 유가 상승 시 상대적으로 비용 상승 압력이 더 크게 작용한다. 보고서는 "미 대선 이후 이란 제재 강화로 유가 상승 압박이 커질 수 있다"며 "가능성은 낮으나 확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유가는 배럴 당 1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로 인한 생산비 상승 압력은 정유, 화학, 도로운송, 항공운송 등에서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국지전 지속으로 유가가 배럴당 97.5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생산비용이 전 산업 0.7%, 제조업 1.2%, 서비스업 0.32%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생산비 상승 폭은 석유제품(11.0%) 및 화학제품(1.8%), 운송업(1.3%), 비금속광물제품(0.8%) 순으로 클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모니터링의 강화, 비용구조 전환, 안정자금 활용 등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가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완화하는 산업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업연구원은 "확전 시 사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시나리오별 전개 가능성을 점검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최악의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7 11:27: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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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주요지역 수출 호조세 5월에도 이어질 것"

올 들어 지속된 주요 지역 수출 호조세가 5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을 점검하며 "올해 들어 수출이 미국, 중국, 아세안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5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우리 수출은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견조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 중이다. 1~4월 기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미국, 중국, 아세안, 중남미, 일본, 인도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미국(424억달러, +17.7%)·인도(61억달러, +4.0%)는 동기간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EU, 중동, CIS 3개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 수출상황을 보면, 월별 역대 최대실적을 올해 들어 매월 경신중인 대미 수출은 자동차(+28.2%), 일반기계(+46.6%), 반도체(+212.5%)를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됐다. 대중국 수출은 글로벌 정보통신(IT) 업황 개선이 반도체(+34.4%), 디스플레이(+26.7%) 수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5.7%)를 견인했다. 대아세안 수출도 반도체(+19.0%), 석유제품(+8.6%), 석유화학(+20.1%)을 중심으로 증가흐름(+3.8%)을 이어갔고, 대중남미 수출은 일반기계(+22.2%), 철강(+2.5%), 자동차 부품(+4.6%) 수출이 증가하면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25.4%)을 기록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도 이러한 수출 호조세가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7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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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장동하 부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張 "환경 보호 위한 기업 차원 노력 이어갈 것" 교원그룹 장동하 부사장 겸 기획조정실장이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참여형 SNS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27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허철홍 GS엠비즈 대표의 지목으로 캠페인 바통을 이어 받은 장동하 부사장은 '바이바이플라스틱', '플라스틱사용줄이기' 등 해시태그를 달아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페이퍼리스(Paperless) 활성화를 시작으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제공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모두 모바일 및 태블릿을 통한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한 후 매년 A4용지 120만장 이상을 절약해왔다. 또한 학습지를 비롯해 전집, 렌털 가전 등 상품 포장 시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 비닐 및 종이 완충제 등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장동하 부사장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뿐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다음 주자로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를 지목했다.

2024-05-27 09:2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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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전략委 개최…벤처투자동향등 점검

정부·민간·학계등 참석…내년 모태펀드 예산안·중점 출자방향등 논의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제2차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벤처투자 동향 및 모태펀드 출자사업 진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2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출자위)는 모태펀드 출자 방향 수립 과정에서 민간과의 소통 절차를 제도화한 것으로, 지난 1월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4일 진행한 출자위는 위원장인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업계 및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출자위는 내년 모태펀드 예산안 및 중점 출자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모태펀드는 올해 1분기 내 1조4000억원의 출자계획을 공고해 2조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5월 현재 1조8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선정도 끝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출범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21개 민간 출자기관이 3000억원, 모태펀드가 2000억원 매칭 출자해 총 8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소통해 국내외 벤처투자 동향,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친화적 출자전략을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7 08:56: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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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대상 복지 서비스 제공

이러닝 교육, 어학,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달 29일부터 제공한다. 27일 중진공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 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공제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ESG·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전화영어 포함),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공제가입자 초등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첫 시행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내 공제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한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기관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카누, 승마, 천연염색, 카라반 등) 등 숙박·체험·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휴양' ▲'온라인복지몰' 등이 있다. 올해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재직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7 08:38: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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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에 지역 특성에 맞는 체류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부는 26일 오후 이정식 장관이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난 3일 정식 개소했다. 정부는 앞서 공모를 통해 전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충남, 경남창원, 경남김해, 경남양산 등 9개소를 선정해 연간 2억원 범위에서 센터 운영비 50%를 지원한다. 전북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 정착을 위해 지역 금융기관, 노무사, 변호사 등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담과 한국어·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제공 중인 다국어 상담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근로자 교육훈련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올해 외국인근로자 도입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한 업종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26 15:03:2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