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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 '뉴원더박스' 확대 적용

자사 매트리스, 가구 전 제품에 적용…부피 최대 60% 줄여 지누스가 차세대 압축 포장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기존 포장 박스보다 부피를 최대 60% 줄여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이고 ESG경영 강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는 포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는 자사 매트리스 및 가구 전 제품에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 '뉴원더박스'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누스는 지난 2005년, 매트리스 등을 압축해 박스에 포장·배송하는 이른바 '롤팩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매트리스 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롤팩 매트리스 패키지는 제품 구매 후 고객이 박스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면 압축이 풀리고 최대 72시간 내에 원래 형태대로 복원되는 포장기법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매트리스를 압축해 롤(roll) 형태로 만들어 배송하는 패키지 방식은 지누스가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자리에 오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제품 품질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부피를 약 60%가량 획기적으로 줄이는 패키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신규 압축 패키지 기술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아마존(Amazon) 등 미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뉴원더박스가 적용된 신제품이 공급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누스는 이번 뉴원더박스 패키지 도입을 통해 미국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 홀세일(wholesale) 형태로 판매 중인데, 그 규모가 연평균 8000여억원에 이른다. 지누스의 2세대 압축 포장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와 비교해 동일 공간에 최대 60% 많은 양을 적재할 수 있어 고객사가 물류·운송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고, 이는 신규 주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경쟁력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누스는 연평균 약 700만 개의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해상운송을 통해 전세계에 수출 중이다. 신규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수출용 컨테이너 1개당 적재 물량이 기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의 판매관리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류배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03:23: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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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서 경동나비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1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전화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팅 등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전국에 있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장애인도 다시 듣기를 해야했던 음성 ARS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를 더해 경동나비엔의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에 간편상담 코너를 마련, 현재 설치된 제품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업로드하면 나비엔 AI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 상담부터 제품 추천, 매뉴얼 확인, 자가조치 방법 전달, A/S 접수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동나비엔은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 전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다 서비스 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전양균 CCM본부장은 "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숙면매트 등 생활에 밀접한 가전은 오류나 고장이 나면 그 불편함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콜센터를 비롯해 소통 채널 운영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올해도 명망있는 기관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4 03:22: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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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알리·테무와 '자율 제품안전협약'… "위해제품 차단"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플랫폼 사업자와 해외 유해제품 국내 반입 차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정위는 13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레이 장 대표, 테무 운영 사업자 웨일코코리아 퀸 선 대표와 '자율제품안전협약(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체결하는 첫 자율규제 협약으로 두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유통·판매되는 위해제품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최근 관세청, 서울시 등이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제품 대상 안전성 검사 결과, 인체 유해 다량의 물질이 검출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 금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5.3조원) 대비 27% 증가했고, 특히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이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다. 올해 3월 종합몰 앱 국내사용자 수는 쿠팡이 3086만으로 가장 많지만, 알리(887만), 테무(829만)가 2,3위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2021년과 2023년 네이버,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쿠팡, 티몬, 위메프 등 7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3년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국내 4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와 자율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리·테무 측은 정부가 제공하는 해외 리콜정보나 안전성 검사 등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부 등 외부 모니터링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번 자율협약은 기존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등과의 자율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거래 전반에서 소비자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3 17:0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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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1.6% 증가… 증가분 88%가 50대 이상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38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가 지속되며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4000명(1.6%) 증가했다. 이는 19만2000명 증가에 그친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저 증가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3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선 뒤 가입자 수가 증가하지만, 증가세는 작년 7월부터 계속 둔화 추세를 잇고 있다. 특히 29세 이하는 20개월째, 40대는 6개월째 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다. 29세 이하 가입자 순감소는 작년 10월 3만2000명, 11월 3만1000명, 12월 4만2000명, 올해 1월 4만7000명, 2월 6만3000명, 3월 7만7000명에 이어 4월 8만6000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40대의 경우 지난해 1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시작해 반년째 줄고 있고 감소폭도 확대 추세다.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인원은 작년 11월 2000명, 12월 1만명, 올해 1월 6000명, 2월 1만1000명, 3월 2만3000명, 4월 3만2000명으로 확대됐다. 반면, 50대 가입자는 11만9000명,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보험 가입 증가를 이끌고 있다. 전체 가입자 증가분의 88%는 50대 이상이 차지했다. 30대 가입자도 4만3000명 증가했다. 신규가입자 중 4분의 1은 외국인이었다. 지난달 신규가입자 24만4000명 중 6만3000명이 외국인으로 지난 2021년부터 정부가 단계적으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대상 고용보험 가입을 당연적용하면서 지속 증가 추세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가입자는 4만7000명 증가했으나,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는 9000명 감소해 7개월째 감소 중이다. 건설업도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9개월 연속 가입자가 줄었다. 고용부는 29세 이하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이유로 인구감소를 꼽았다.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29세 이하 인구가 23만1000명 감소한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당분간 상황이 급반전해 (고용보험 가입이)상승으로 돌아서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전체적으로 20대 이하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노동시장 구조 자체가 청년층 유입이 쉽지 않은 여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40대 가입자 감소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40대 고용률은 계속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구 감소가 14만4000명으로 워낙 크지만, 전체적으로 고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취업 상황이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3 15:35: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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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관리원 → 무역안보관리원으로 확대 개편… "무역안보 기능 강화"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업무 효율화 지원 기관인 전략물자관리원이 무역안보 전문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은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 21일부터 '무역안보관리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무역안보 정책 수립 및 산업영향 분석 지원, 수출통제 이행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략물자관리원은 기능 강화 작업반을 구성하고 기술·투자 등 안보 심사 기능 강화, 독자·소다자 통제 관련 산업계 영향 분석, 미국 역외통제·금융제재 등 무역안보 컨설팅 화대 등 기능 강화방안을 마련 중이며, 무역안보관리원 출범과 함께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대외무역법에 따라 지난 2007년 6월 출범, 전략물자 해당 여부 판정, 무역기업 대상 교육·홍보, 전략물자관리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수출통제 전담기관 역할을 해왔다. 전략물자관리원 출범 이후 전략물자 판정은 17배, 전략물자관리시스템 회원은 10배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 전략물자 관리체계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소재 전략물자관리원을 방문, 경제안보 시대에 무역안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을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경제안보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 무역 질서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개편되는 무역안보관리원은 기존의 전략물자 수출통제를 넘어 자본·기술·인력 등 국가 간 교역 전반의 안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3 15:08: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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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금 떼일 우려 2년 연속 증가… 러시아·UAE·홍콩 순

글로벌 고금리와 지정학적 위험 여파로 수출기업이 대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2년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해외시장 신용위험 보고서'를 무보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연간 약 5만 건의 해외기업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시장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3.3%에서 2022년 4.8%, 2023년 5.9%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신용위험지수란 전체 해외 수입자 신용평가 건 중에서 신용불량 등급(R급)으로 평가된 기업 비율로, 지수가 상승하면 수출거래 대금의 미결제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강화, 기업들의 영업 중지·파산 증가 등을 해외시장 신용위험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63.1%), UAE(아랍에미리트, 16.0%), 홍콩(11.0%), 멕시코(8.1%), 이집트(6.3%) 순으로 신용위험지수가 높았다. 해당국에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기업이 크게 늘면서 수출대금 미결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고금리 영향으로 미국 등에서 소규모 소매 기업이 영업중지·파산하는 경우가 급증하며 도소매 유통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매유통업 신용위험지수는 2022년 4.8%에서 2023년 14.4%로 3배 높아졌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 신용위험 증가, 베트남 도매업 신용위험 현황 등 주요 수출국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이슈도 담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지속되는 고금리와 지정학적 위험의 영향으로 올해도 해외 신용위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적절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수단을 갖추는 것이 필요해졌다"고 제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3 14:30: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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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과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2024년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재취업 성공사례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이를 극복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중장년 고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산업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장년 개인 사례와 중장년을 적극 채용한 기업 사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노사발전재단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7월 5일 총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와 수상기업에는 고용부 장관상과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비롯해 소정의 상금과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의 국민 또는 중장년 채용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 또는 중장년내일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lifeplan4060)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restart456@nosa.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이번 공모전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펼칠 기회를 다시 얻은 중장년의 노하우와 우수한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의 방법 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의 성공적인 고용시장 편입과 기업에서의 계속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3 11:33: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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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22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 '근로시간·중처법 제도 개선' 꼽아

중기중앙회, 36회 중소기업주간 시작…'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 22대 입법 행보 기대 평균 5점 만점에 2.59점 그쳐…'기대 낮다' 40.8% 김기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더 시급…22대 국회서 유예법안 처리 촉구" 중소기업계가 이달 말 본격 출범하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최우선 추진 입법과제로 '근로시간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을 꼽았다. 은행과의 중소기업 상생금융 확대, 글로벌화 지원 강화도 주요 입법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인들은 바람직한 국회의원상으로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의원 ▲정직·청렴한 의원 ▲소신을 지키는 의원을 꼽았다. 22대 국회의 입법 행보에 거는 기대는 평균 5점 만점에 2.59점으로 낮아 기대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는 주제로 '중소기업 입법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주간의 개막 행사로 열렸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주간을 전후해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인들과 이재용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 등이 두루 참석한 가운데 오는 23일 서울 용산에서 예정돼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토론회 개회사에서 "중기중앙회가 6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주52시간'과 '중대재해처벌법'을 꼽았다"면서 "주52시간제나 주4일제는 규정을 정해 놓는 것은 좋지만 납기를 맞춰야하거나 근로자가 더 일하고 싶어하는 경우엔 노사 자율에 맡기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더 시급하다"면서 "지난 국회에서 여야가 싸우면서 결국 (유예)법안 처리가 무산됐고, 중소기업단체들이 모여 헌법소원까지 했다.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660곳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조사, 이날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 1순위 기준으로 ▲주 52시간 적용 유연화 등 근로시간제도 개선(38.9%)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방식 개선 및 의무 명확화(18.3%) ▲중소기업과 은행 간 상생 금융 확대(12.9%)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12.7%)가 꼽혔다. 이날 토론회 주제 발표자로 나선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771만 중소기업은 현재 고금리, 저성장, 내수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개혁 ▲혁신성장 ▲상생금융 ▲플랫폼 공정화 ▲공정상생 분야의 다양한 입법과제들이 있는데, 그 중 '노동개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동개혁의 경우 근로기준법, 중대재해처벌법, 외국인고용법, 최저임금법 개정이 대표적이다. 추 본부장은 "근로시간을 합리적으로 결정·배분하기위해선 현재 '주 단위'로 돼 있는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주·월·분기·반기·연단위'로 확대하고 특별연장근로 사후인가 요건도 개선해야한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도 처벌방식을 현행 '하한형'(1년 이상 징역)에서 '상한형'(7년 이하 등)으로 개선하고 업종별·규모별 의무내용도 구체화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고질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E-9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숙련 외국인근로자(E-9) 체류기간도 최초 '3+3년', 출국후 재입국시 '3+3년' 등 우대 특례를 부여해 생산현장의 공동화를 막아야한다는 제언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22대 국회의 경제 입법활동에 거는 기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낮다'(다소 낮다+매우 낮다)가 40.8%, '높다'(매우 높다+다소 높다)가 15.8%였다. 이외에 43.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2024-05-13 11:31: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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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전지현 앞세운 '뷰 마케팅'…창호시장 '공략'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 출시…더 넓어진 뷰 제공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논실리콘 공법' 곰팡이 걱정 ↓ 모델 전지현 통해 '창호의 프레임을 새롭게' 메시지 전달 LX하우시스가 '뷰 마케팅'으로 국내 창호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인 제품이 지난달 새로 선보인 'LX Z:IN 창호 뷰프레임(VUE FRAME)'이다. 특히 LX하우시스는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PVC창호와는 차원이 다른 미니멀한 디자인과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갖춰 트렌디하면서 품격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창틀 거의 안보이는 뷰프레임은 간결하고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제품 전반에 구현했다.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슬림해진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방충배수캡, 스트라이커, 윈드클로저, 핸들스토퍼 등 다양한 창호의 기능성 부자재들에도 프레임과 일체화된 '플랫'(평평한) 및 '히든'(숨겨진) 디자인을 적용해 미니멀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욱 배가해 준다. 특히, 논실리콘(Non-Silicone)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바꿔 깔끔한 외관 구현은 물론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 걱정도 없앴다. '뷰프레임'은 창호의 가장 기본인 단열성능도 극대화했다. 최대 28㎜ 두께의 유리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뷰프레임' 이중창의 경우 로이유리(26*28mm)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뷰프레임'은 창호의 기본 색상인 우드·그레이 계열 컬러 8종을 비롯해 화이트 컬러 4종을 함께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배우 전지현이 등장하는 새 광고는 기존 창호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의미를 담은 '창호의 프레임을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핵심으로, '뷰프레임' 창호의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미니멀 디자인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구현한 점을 중점 전달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뷰프레임은 슬림한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디자인의 창호여서 출시 직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3 10:01: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