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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미래 인재 육성나서…민사고 학생들에 장학금

강원도 횡성서 장학증서 수여식 및 기숙사 시설개선 행사 가져 KCC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추가로 팔을 걷어붙였다. KCC는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및 기숙사 시설개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한만위 민사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대표, KC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총 10명의 학생에게 3년 전액 장학금인 '영혜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영혜(永慧)장학금'은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의 유지에 따라 유산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민사고의 우수 역량·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KCC 정몽진 회장이 별도의 사재로 출연해 마련한 30억원의 '선혜(善慧)장학금은 대를 잇는 특별한 기부로 민사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선혜장학금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3년간 매년 10억씩 총 30억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첫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KCC는 또 지난해 KCC건설과 함께 민사고 정문 진입도로 개통에 이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교실, 강당, 체육관등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했다. 또한 장학금, 학교 인프라 구축 지원 외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턴쉽 프로그램을 민사고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KCC 중앙연구소와 연계한 친환경 도료연구 등의 총 5가지 전문분야에 대한 체험학습, 석·박사 연구원들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온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지대로 민사고의 글로벌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6-25 04:2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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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한다

성별·나이 관계없이 시각장애인 대상…7월5일까지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신규 단원을 공개모집한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한 '물빛소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코웨이는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을 통해 합창단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며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물빛소리 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대상은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성악이나 합창에 관심 있는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오는 7월5일 자정까지로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를 통해 유선이나 이메일로 지원하면 된다. 신규 단원 모집은 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단원은 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 맞춤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에 채용돼 정식 단원으로 활동한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신규 단원 모집을 맞아 로고도 선보였다. 신규 로고는 음악을 상징하는 높은음자리표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음악으로 하나돼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단을 표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합창단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며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25 04:19: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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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국부 유출+ a , 엘리엇에 배상 판정 ISDS에 "불복해야" 목소리 커져

정부가 최근 판결이 난 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 불복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금으로 배상해야할 수천억원대 비용 부담도 문제지만, 판결 근거와 법 자체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아서다. 이번 판결로 외국계 자본의 소송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SDS 중재판정부는 20일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7억7000만달러 (한화 약 1조원) 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엘리엇은 2015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탓에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ISDS는 2012년 한미FTA 체결 당시 포함됐던 대표적인 독소 조항 중 하나다. 배상액은 엘리엇이 요구한 것의 7% 남짓한 5359만달러(약 690억원), 여기에 법률비용 2890만달러(약 370억원) 등을 포함하면 약 1300억원 수준이다. 당초 소송 대비 판결 배상액만 보면 크지는 않지만, 아무 조치도 않고 혈세를 낭비할 수 없는 만큼 수긍할 수 없다는 지적이 각계서 나오고 있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불복 절차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다. ISDS가 단심제라고 해도 정정 신청을 하면 배상 원금과 지연 이자를 다시 책정할 수 있어서다. 판결 자체도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바로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한 것을 정부 결정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23일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판정부는 당시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을 압박해 찬성표를 던지도록 '조치'했다고 봤지만, 법조계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상법상 주주권 행사는 손해배상 책임을 발생시킬 수도 없다.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했다고 엘리엇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릴 수 없는 만큼, 판정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ISDS를 제기할 우려도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주 이익을 내세워 경영권 공격을 시도해왔던 상황, 자칫하면 이번 판결을 계기로 ISDS를 염두에 두고 공격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 때문에 분쟁을 망설였던 경우에도 소송을 고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법적으로는 정부가 취소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판결은 양측이 동의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영국중재법 67조에 규정된 '실체적 관할 위반' 조항에 따르면 중재 판정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이었는지가 핵심, 불공정 여부를 떠나 정부가 조치한 게 아니라 아예 성립이 될 수 없다. ISDS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논란도 전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다. ISDS는 당초 선진국 투자자가 후진국에 투자하면서 차별로 손해를 입을 경우를 우려해 만들어졌지만, 선진국 간에는 더 강대국이 상대국가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실제로 국내 기업이 경제력이 비슷한 국가에서 불공정한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셀 수 없이 많지만, ISDS를 제기한 경우는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판정이 나왔던 론스타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는 취소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2억165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 직후 정정 신청을 했으며, 1~2달 안에 취소소송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ISDS 소송과 관련해서는 아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과 판정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하겠다는 것. 정부가 취소 소송을 제기하려면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해야한다. 4주도 채 남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논란이 많은 판결인데 대응해보지 않는 것은 아쉽다"며 "기업 입장만이 아니라 1000억원을 훌쩍 넘는 혈세가 걸린 만큼 정부가 불복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6-23 20:5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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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개정안 40일간 입법예고

연동제 안착위해 누리집도 운영…로드쇼도 추가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6월23~8월2일)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중기부가 밝힌 입법 예고 주요 내용이다. '연동 사항 기재의무의 예외가 되는 단기계약 및 소액계약의 기준'의 경우 연동제 적용의 예외가 되는 단기계약은 수탁·위탁거래의 기간이 90일 이내인 계약, 소액계약은 납품대금이 1억원 이하인 계약으로 각각 규정하되,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장치로서 거래의 특성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달리 고시하는 경우 이에 따르도록 하는 규정이 마련된다. '탈법행위에 대한 벌점 및 과태료 부과기준'에선 위탁기업이 연동 약정 체결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탈법행위를 하는 경우 과태료, 벌점 등의 제재 부과가 가능하다. 탈법행위 시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3000만원, 2차 4000만원, 3차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미연동 합의를 강요·유도하는 유형의 탈법행위는 5.1점, 그 외 탈법행위는 3.1점의 벌점을 부과한다. 3년간 누산 벌점이 5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공공조달 입찰참가자격 제한이 가능하다. '소속기관의 장(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대한 권한 위임'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된 분쟁조정 사건(신고사건)에 대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게 조사권과 시정권고·명령, 벌점 부과 등 처분권을 위임한다. 과태료 부과 및 직권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본부에서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연동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누리집을 운영하고 로드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동제 누리집은 주소창에 '납품대금연동제.kr'을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의 52개에 대한 답변이 제공된다. 먼저 상생협력법은 위탁기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경영상의 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연동제 협의 또는 이행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원가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위탁기업은 원가정보 등을 요구할 때 필요 최소한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 또 상생협력법은 수탁기업이 책임질 사유가 없는데도 납품대금을 깎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연동 약정에 따른 감액은 사전에 약정한 내용에 따라 원재료 가격 하락 시 납품대금의 감액이 이루어지므로 '수탁기업이 책임질 사유가 없는데도 납품대금을 깎는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중소 수탁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만약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수탁기업이 100% 부담하는 내용으로 약정을 체결한다면, 원재료 가격 변동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 경우 연동제의 제도 취지에 반하여 연동 약정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로드쇼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누리집에서 제공되는 질의답변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상담 신청, 관련 법령·사례·가이드북 확인, 약정서 작성 체험 등도 가능하다.

2023-06-23 06: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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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삼척 덕산해수욕장 '반려해변' 입양…정화 활동 나서

해양쓰레기 해결 앞장…2025년 6월1일까지 환경보호 활동 삼표시멘트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공간 조성을 위해 삼척시 근덕면 소재 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정화 활동에 동참한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민간 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으로 개인 및 기업,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활동이다. 삼표시멘트는 최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등으로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반려해변 입양 승인에 따라 보다 더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2025년 6월1일까지 2년간이다. 또한, 삼척시 향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해양환경 보호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동시에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환경운동에 동참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삼척시와 함께 덕산해수욕장을 거닐며 생활 폐기물을 비롯 폐플라스틱, 유리조각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는 "반려해변 입양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삼척시와 강원특별자치도의 해양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6-23 03:12: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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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톡투유 데모데이' 열고 스타트업간 네트워킹

플랫폼, AI, 반려동물, 헬스케어등 10개사 발표도 벤처기업협회가 스타트업간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벤처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에서 '제12회 톡투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톡투유 데모데이'는 벤처협회에서 발굴·육성한 창업자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공개하는 자리로 톡톡튀는 투자 유치 이야기를 풀어가는 행사다. 이번 데모데이에선 플랫폼, AI·IT,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다양한 키워드의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 어스닉, 복덕빵, 슬렙, 스튜디어 얌얌, TOP BDS, 윌리스빌, 유스콘, 호크마랩스, 에이지하모니, 피플인 등 10개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기업들은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PSWC(Pre-Startup Winning Camp)의 VC코칭반에서 엑셀러레이팅 교육을 받은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창업자들로 꾸려졌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어스닉 박준하 대표는 "PSWC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 대표들과 사업을 함께 고민하며 IR 피칭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멘토들의 밀착 케어가 특히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번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반드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창업 유관기관 및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벤처협회 홍석재 팀장은 "창업기업들은 쉼 없이 도전하고 있다. 당장의 결과가 아니더라도 지금의 노력이 좋은 기회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협회에서도 우수한 창업자와 좋은 투자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23 03:1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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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 등 韓기업수장들과 프랑스 경제단체 한데모여...경제협력 논의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대기업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SK, 포스코인터내셔널, HD현대, 기아 등 한국 기업과 에어리퀴드 , HTL바이오테크놀로지 등의 프랑스 기업들이다.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양국의 에너지 및 기술 분야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산업연맹인 MEDEF 인터내셔널과'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및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가삼현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기업 주요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측에서는 스테판 이스라엘 MEDEF 인터내셔널 한불재계회의 위원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파스칼 카그니 프랑스무역투자진흥청장, 프랑수아 재코 에어리퀴드 대표이사, 알렉산드르 아키에르 아코르 수석부사장, 프랑수아 푸르니에 HTL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정부 및 기업인 대표 17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에너지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간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137년간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온 파트너로서 작년에는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협력도 활발히 확대되는 중"이며, "프랑스는 '프랑스 2030'이라는 투자계획 아래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차세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데 이는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양국 기업간 에너지 및 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MEDEF 인터내셔널은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MOU를 체결하여 양국 경제 및 산업 분야 교류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기업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민간소통채널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8개 그룹 회장단, 21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 가져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21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하여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 회장단과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20여명은 20일 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PT를 참관하고, 21일 공식 리셉션에서 100여명의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엑스포 교섭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SK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의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프랑스가 자국 투자 매력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 정책(Attractiveness Reforms)에 대해 발표하며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였고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법인세 인하,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업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덕분에 한국은 지난 5년간 55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총 41억 달러를 프랑스에 투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면담은 프랑스 정부 지원 하에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랑스에 진출 및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22 16:24: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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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포항에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門 열어

비수도권 최초…'체인지업 그라운드'에 터 잡아 경북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로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이 문을 열었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에서 팁스타운 개소식을 가졌다. 비수도권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은 지방에 이미 조성된 창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 기획했다. 지난 3월에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창업기업들을 위한 보육공간(40개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공간, 피칭라운지,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비하고 있어 지역 내 혁신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기부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팁스타운 브랜드와 IR피칭 지원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의 육성 및 성장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포항 팁스타운이 민관이 함께 지역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양도제한 성과조건부 주식 도입 추진 및 지역 엔젤투자 재간접 펀드 조성 등 비수도권의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2 14: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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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남동발전과 中企 탄소중립 추가지원나서

경북 경산 동산글로벌서 업무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남동발전과 중소기업 탄소중립 추가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남동발전과 중소기업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 대응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22일 오후 경북 경산에 위치한 동산글로벌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조정 발표에 따라 확대된 산업계 감축 목표 달성에 중소기업의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실천 모델을 정립해 중소기업의 탄소자산 발굴 지원에 나선다. 고탄소 배출 업종 영위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부터 온실가스 상쇄 배출권 거래까지 탄소중립전환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산글로벌은 중진공이 추천한 첫 번째 기업으로 연신 및 가공사를 제조해 납품하는 섬유업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연간 약 600tCO₂이상의 온실가스 저감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은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고효율 설비를 지원하고, 남동발전은 감축된 온실가스를 외부감축사업에 등록하기 위한 컨설팅과 이를 통해 발생된 배출권 구매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한다. 중진공 김문환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 지원사업 특성 상 시설지원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돼 후속 실천·관리 기능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에 지원된 인프라를 통한 탄소감축활동을 지속할 수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비용이 아닌 수익이라는 인식 전환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현황 진단 및 개선을 위해 탄소중립수준진단 사업과 탄소중립 자발적 동참을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지원을 위해 예산 약 2100억원을 확보하고 ▲정책자금 융자(Net-Zero 등) ▲컨설팅 지원 ▲설비도입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3-06-22 11:37: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