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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온라인 해외진출 추가지원한다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 참여社 모집 사업별로 모집해 온라인수출 모든 과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3년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쇼핑몰 입점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자사몰 진출 ▲온라인전시회 ▲물류비 할인 등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사업은 해외 타깃시장 내 전문기업을 활용해 글로벌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대행 등을 지원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1650개사를 선정한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글로벌 플랫폼 내 중소기업 전용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연중 상시 판매를 돕는다. 7일부터 21일까지 500개사를 모집한다. 중국의 경우 별도 공고를 통해 2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향 자사 쇼핑몰 육성을 위해 자사몰 구축과 리뉴얼(새단장), 홍보·마케팅, IT 서비스 도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총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회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온라인전시관 구축해 구매문의 발굴,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10일부터 21일까지 총 130개사를 모집한다. 올해는 해외 행사와 수출유관기관 협업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결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글로벌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수출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배송비 할인, 풀필먼트 이용 활성화, 디지털물류 서비스를 통한 주문·재고·배송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7일부터 27일까지 총 1714개사를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고비즈코리아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2023-04-06 09:2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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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필름 국내에 공급한다

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단지에 공급 LX하우시스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 6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세대의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되어 내부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500ml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6 08:26: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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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장 주도 中企 300곳 육성…창업·벤처밸리 조성방안도 마련

중기부,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 마련 종합 지원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도 추진 지자체·지방중기청 '원팀 지역혁신네트워크' 구축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기업을 종합지원하는 '지역기업 성장 프로젝트 300'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지역특화 창업·벤처 밸리' 조성방안도 마련한다. 중기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육성방향과 연계해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는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만든다. 주축산업 분야 기업 280개, 수소와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초광역권 선도기업 20개다. 정부는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주축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단계를 '잠재·예비·선도기업'으로 구분해 지역 주도로 단계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역의 다양한 지원기관이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하는 '지역중소기업 성장프로젝트 300'도 추진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의 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들과 힘을 합쳐 지역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2027년까지 17개 지역에서 300개의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 전환 등 융복합 시대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17개 지역에서 100개의 전주기 협업사례를 창출한다. 협업의 전략성과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과제기획부터 기술·제품개발, 사업화, 생산·유통까지 협업 활동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지역의 우수기업 간 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를 조직화하는 등 협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중기부는 인천 송도의 'K-바이오랩 허브'와 같은 지역특화 창업·벤처밸리 조성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한다. 중기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 중인 K-바이오랩 허브에는 바이오기업과 창업·벤처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대형 병원,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모인다. 중기부는 또 중소기업 인재대학 지정, 네트워크론 도입,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 등 인력·금융·수출 분야의 지원시책을 도입·개선한다. 실증기간 확대, 특구 후보제도 도입 등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고도화하고 선진적인 규제 환경과 글로벌 진출 특화 실증 체계를 갖춘 '글로벌혁신특구'도 조성한다.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위기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위기예방계획 수립부터 위기 징후 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전국 10개 지역에 설치된 구조혁신지원센터 역시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사업전환이 필요한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밀착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농공단지, 지역특구 등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과의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여 나간다. 중기부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자체, 지역 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하나로 뭉쳐 '원팀(One-Team) 지역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성공의 열쇠는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지역중소기업이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고,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지속되도록 지역을 고려한 분야별 대책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인 만큼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4-06 08:19: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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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마스크 없는 첫 축제 '2023 롯타와봄'

롯데월드타워가 봄 맞이 축제에 돌입한다. 롯데월드타워는 7일부터 16일까지 '2023 롯타와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롯타와봄은 2021년 처음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처음 대면 행사로 본격화했다. 이미 석촌호수 벚꽃을 보러 55만여명이 다녀간 상황, 엔데믹을 맞아 대폭 늘어난 봄나들이 행렬을 겨냥했다. 우선 7일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피크닉 매트와 빈백 등을 설치하고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도 함께 한다. 15일에는 롯타 버스킹 오디션도 열린다. 지난 2일까지 참가자 모집 신청을 끝냈다. 560팀이 지원해 본선 참가자 10팀이 공연을 펼친다.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참가자에 상금도 준비했다. 16일 공연과 추후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로 이어갈 예정이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롯타 플리마켓도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3일까지는 월드파크에서 롯데홈쇼핑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 공공전시도 선보인다. 초대형 벨리곰이 18m로 더 커졌으며, 케이크 코스튬 조형물과 단짝친구 꼬냥이 조형물도 함께 한다. 벨리곰 포토존에서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올해는 버스킹 오디션, 플리마켓 등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5 14:32: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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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예방한다

'장금이 결연' 맺고 금융상담창구 마련…우리銀, '장금이 1호' 주인공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를 마련한다. 중기부는 5일 오전 서울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금감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맞춤형 금융상담창구 마련을 위한 전통시장·금융기관 간 '장금(場金)이 결연'을 지원한다. 장금이 결연은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같아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기관은 금융사기 예방,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영업점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점에서 정책자금대출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금감원이 운영 중인 금융사랑방 버스를 지방중기청과 공동으로 운영해 취약 차주 지원과 금융사기 피해 등 금융애로 상담을 실시한다. 금융사랑방 버스는 금감원과 서민금융기관 전문가가 탑승해 금융민원상담, 서민금융지원, 금융교육 등 서민금융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날 중기부와 금감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장금이 1호인 우리은행과 광장시장이 상호 결연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다수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으로 오늘 업무협약은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금이 결연이 전통시장과 금융회사 간 서로를 북돋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금융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향후 '장금이 결연' 대상을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05 14:12: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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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2023 삼성 호암상 선정…피아니스트 조성진 최연소 수상

올해에도 학술과 예술, 사회 발전 등에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호암상을 받게 됐다. 호암재단은 2023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국내외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석학 45명 자문위원회에 4개월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개인 5명과 단체 1명이 영예를 안았다. 과학상 2개와 공학상, 의학상과 예술상 및 사회봉사상 등 6개 부문에서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은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가 받게 됐다. 임 교수는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로 개척해 발전시킨 이론 물리학자로, 슈퍼컴퓨터에 접목돼 나노 신소재 개발에 기여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은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가 차지했다.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 발전을 열어 에너지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학상은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양극재 소재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전지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첨단 산업을 한층 발전시켰다. 의학상은 한국계 어머니를 둔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가 뽑혔다. 암모니아가 암세포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전문가로, 암 치료법 개발에 새 가능성을 개척한 성과다. 예술상은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선정됐다.국제 클래식계에서 젊은 거장으로 꼽히며 K클래식 위상을 드높인 공로다. 사회봉사상은 사단법인 글로벌케어가 받게 됐다.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로 18개국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하고 전염병 퇴치와 빈민 진료 등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호암재단은 에너지와 환경, 질병 등 인류 문제를 해결할 연구 업적과 함께, 한국계 젊은 여성 과학자 2명이 선정된 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역대 최연소였다. 호암재단은 오는 6월 1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8월 초에는 호암상 수상자를 비롯한 석학들을 초청해 전국 청소년을 위한 강연회 'Fun & Learn, 썸머 쿨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5 13:4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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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직접 평가한 '2023 LG 어워즈' 개최…구성원 축제로

LG가 '고객 가치' 노력을 직접 평가받았다. LG는 4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2023 LG 어워즈'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LG 어워즈는 그룹에서 진행하는 혁신상이다. 매년 혁신 제품이나 기술 등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에는 행사까지도 주인공인 '고객' 관점으로 대폭 개편했다. MZ세대 17명에 직접 심사를 맡기는 등 고객 관점을 중점으로 평가했고, 이중 2명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구성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게 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고객 대표 박성현군은 "상을 받는 분야와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은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광모 대표도 "오늘은 특별히 아주 귀한 손님들을 모셨다"며 고객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명칭과 시상 부문도 고객 입장으로 변경했다. 일등 LG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각각 ▲고객감동대상 ▲고객 만족상 ▲고객 공감상으로 변경했다. 연구개발 활동에서도 시장선도와 고객접점, 기반 프로세스 부문 역시 ▲경험 혁신 ▲ 기반 혁신 ▲ 고객 감동 실천 부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상도 경영진이 아닌 지난해 수상자들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강조해온 구광모 회장도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성원들 모두를 '자랑'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거창한 기술이나 우리의 만족을 위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고객 한 분 한 분의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LG에 대한 인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이라며 "회사와 사업의 성과는 이런 고객을 위한 노력과 도전들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시상식 전에는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이벤트도 마련됐다. 스탬프 미션 투어, 보물찾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현장에 모인 400여명은 ▲수상 소감(감사 편지) 남기기 ▲올해 어워즈의 고객 감동 대상 예측하기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 ▲LG 어워즈 참여 인증샷 찍기 ▲LG인화원에 숨겨놓은 보물 찾기 ▲고객가치 특강 듣기 등 6개의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받는 '스탬프 미션 투어'를 진행했다. 미션에 성공한 구성원들은 추첨을 통해 'LG 룸앤 TV', 'LG 그램 View' 등의 상품을 받았다. LG전자 차정연 선임은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벤트에 참여하며 추억을 쌓았다"며 "대학교 시절 축제에 온 기분"이라고 말했다. LG AI연구원 이시행 리더는 "오늘 제대로 축하를 받으면서 스스로 한일에 자부심이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고객 감동 대상은 ▲미래 혁신 ▲경험 혁신 ▲기반 혁신 ▲고객 감동 실천, 4개 부문에서 5개팀이 받았다. 사업 성과와 기술력보다 고객 관점에서 선정했다. 과일나무 화상병을 막는 안전한 바이오 방제 솔루션을 개발한 '팜한농팀'이 대표적이다. 이날 대표 수상자로 나선 팜한농 오태현 팀장은 "농민들에게 화상병은 폐원 선고나 다름없다"며 "우리가 얼마의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했냐는 숫자보다 크게 상심했을 고객들이 다시 웃음을 찾게 해드린 점이 너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고객 감동 대상을 받은 고객가치혁신실 박세라 선임연구원과 강석환 책임도 장애인 고객 제품 사용 경험 혁신으로 수상했다. 장애인 자문단을 만들고 의견을 청취해 장애인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을 수렴해 점자 스티커를 개발하고 휠체어에 앉아서도 버튼 조작이 가능하도록 조작부 위치를 변경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뛰어난 제품들이 많은데 신체적 조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동일한 경험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바꾸고 싶었다"며 "직접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고객들을 만나 공감하면서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기반 혁신 부문에서 LG디스플레이팀이 화질과 시야각, 소비전력을 개선한 공로로, LG화학팀이 친환경 소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감동 대상을 수상했다. 배터리 수명을 개선한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 남기웅 책임도 고객 페인 포인트를 해결해 최고상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2년 전에 비해 수상팀이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05 11:3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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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매트리스 국내 'TOP3'社 실적 살펴보니

5일 성적표 발표 시몬스, 매출 2858억…작년보다 6.4%↓ 소비심리 악화 요인…원가급등, 인건비상승등에 영업익↓ 시몬스, 2년째 가격 동결…"이익 방어에만 몰두 않을 것" 코웨이, 매트리스 2300억 매출 추산…전년보다 약 10%↑ 에이스침대, 작년 3464억 매출 기록하며 전년 수준 기록 '코웨이 성장, 에이스침대 정체, 시몬스 주춤.' 지난해 침대·매트리스 국내 '톱(Top) 3' 회사들의 실적 성적표다.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구독경제를 통해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는 코웨이가 침대 전문회사들에 비해 불경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5일 관련 회사,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해 2858억원의 매출과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1년에는 매출 3054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각각 기록했지만 6.4%(매출), 35.8%(영업이익) 각각 떨어진 성적표를 이날 내놨다. 시몬스 침대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지난해 3·4분기부터 급격하게 얼어붙은 국내 소비심리를 꼽았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구 수요 감소는 일부 사무용 을 제외한 가구 업계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시몬스는 영업이익률도 2021년 당시 6%에서 4.1%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매출원가 급등, 인건비 상승, 임차료 상승 등이 원인이다. 2021년 대비 2022년 현재 매출원가는 900억→922억원, 인건비는 371억→410억원, 임차료는 117억→133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회사는 불경기속에서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임원진 연봉을 20% 자진 삭감하는 대신 직원 연봉을 평균 5.9% 인상해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늘었다. 또 본사가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비용을 100% 부담하는 시몬스 맨션이 전국의 주요 상권에 추가로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 임차료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몬스는 지난해에 침대 가격 동결을 선언한데 이어 올해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어려운 시기에 침대 구매 고객들에게 부담을 더 주지 않기 위해서다. 대신 원자재값 상승 등에 따른 제조 원가 부담은 회사가 고스란히 떠안겠다는 방침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불경기일수록 회사의 이익 방어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가격 동결처럼 소비자 정서에 공감하는 행보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시몬스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침대 전문 브랜드 1위인 에이스침대는 지난달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3462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에이스침대는 2021년도에는 3464억원의 매출과 76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은 15%(115억원) 줄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영업이익 하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에이스침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트리스 스프링에 사용하는 경강선(B종·1.9㎜)은 ㎏당 가격이 2021년 1229원에서 1515원으로 23% 가량 올랐다. 매트리스에 들어가는 스폰지(15×1480×1980)도 개당 1만4346→1만5081원, 도료(#464우레탄)는 PL(1.8ℓ)당 4만1192→4만5854원, 목재(미송·3㎝×3㎝×3.6m)는 사이(SAI)당 2533→3194원으로 각각 올랐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형제 기업이다.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의 큰아들이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작은아들이 안정호 시몬스 대표다. 매트리스를 렌탈로 판매하는 코웨이는 업계 추산으로 지난해 매트리스 매출만 약 2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년도 매트리스 매출 2122억원에서 10% 가까이 성장했다. 상장사인 코웨이는 2021년까지만해도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 매트리스 등을 각각 구분해 매출액을 공개했지만 지난해부턴 매트리스 매출을 따로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매트리스 제품은 2021년 120만원에서 지난해엔 124만원으로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을 봤던 가구회사들이 지난해엔 경기 침체로 대부분 고전을 면치못했다"면서 "다만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에이스침대나 시몬스보단 고객과의 접점이 넓고 방판인력을 활용해 영업력을 발휘할 수 있는 코웨이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4-05 11:3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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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주가치' 제고 속력...주가 반등 이뤄 내나 귀추 주목

SK그룹의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들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K의 이같은 방침이 주주들이 만족할 만한 주가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는 5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95만1천 주(약 1.3%)를 소각 완료했다. 매입금액은 약 2천억원이다. SK㈜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시가총액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가 주주환원 약속을 첫 이행한 해다. SK㈜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작년 증권사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SK의 적극적 주주환원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SK㈜의 주요 자회사들 또한 올해 주주총회에서 적극적 주주환원책을 발표해 SK㈜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온 IPO진행 시 SK이노베이션 주주 대상 주주환원 방안 검토 중에 있다. 이어 SK스퀘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수익창출 성과 일부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 혹은 현금 배당)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물적분할에도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SK의 이같은 행보가 부진했던 SK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SK-자사주 소각 결정.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자회사의 견조한 주가에도 부진했던 SK의 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2023년-경기침체기에는 지주사를 주목하자' 리포트를 내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글로벌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지주사를 투자 대안으로 추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주사 투자의 근거로 언급하며 "최근 (지주사들은) 투자지주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향후 투자 성과에 따른 주주환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3-04-05 10:39: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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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조회 수 열흘만...1천만 돌파

SK㈜의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가 화제다. SK㈜는 지난 달 27일 첫 선을 보인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의 영상 조회 수가 약 열흘 만에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사이트에도 40만건의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실험적 퍼포먼스로 미래 지향적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악뮤(AKMU)'의 찬혁이 등장하는 영상은 미래와 과거를 합친 '퓨트로 (Future + Retro)' 컨셉으로 아날로그 감성인 ARS(자동응답시스템) 리퀘스트를 접목했다. 미래 2030년 수소 드론을 타고 가족이 기다리는 부산 엑스포 현장으로 향하던 찬혁이 뜻밖의 시간여행(Time-slip)으로 2023년에 불시착해,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는 줄거리다. 리퀘스트 형식의 ARS 전화번호(070-7107-2030)를 부각해 호기심을 자극했고 통화 연결 후 찬혁의 음성과 안내 문자를 통해 캠페인 사이트(www.2030busanexporequest.com)에 접속,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형준 SK㈜ Brand담당은 "오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높은 유치 열기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즐겁게 응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05 09:34: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