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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기업 모두를 위한 ‘토큰 증권 올인원’ 출시

SK㈜ C&C는 5일, 토큰 증권(ST)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위한 'ST 올인 원(All In One) '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ST 올인원'은 ST 대상 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ST 상품 설계, ST 발행 및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하며 단계별 사업자들을 연계시키는 ST 종합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에 거래가 어려웠던 사내 자산들을 기반으로 토큰 증권 발행을 희망하는 기업을 비롯해 토큰 증권 발행 및 등록 관리 기업, 토큰 증권 자산 가치 평가 기업들이 보다 신뢰성 있고 안전한 토큰 증권 서비스 제공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개발됐다. 'ST 올인원'은 '체인제트(ChainZ) ST 플랫폼'을 중심으로 ▲ST 발행, 유통 기업용 플랫폼 서비스 ▲기초 자산 보유 기업용 ST 상품 개발 서비스 ▲법률 자문?컨설팅 등 관련 규제 분석 및 대응 서비스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자신이 필요한 영역의 ST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ST 올인원' 내에서 자신들이 가진 전문 역량 제공을 희망하는 기업들도 서비스 영역을 골라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주식 시장에서 거래하기 어려웠던 자산을 활용한 토큰 증권 사업 희망 기업들은 'ST 올인원' 서비스 이용만으로 자산 가치 평가부터 ST 발행까지 한 번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사내 혁신 사업이나 기술 투자가 필요한 기업들도 토큰 증권을 통해 자금 조달을 타진해 볼 수 있다. 증권사 등 토큰 증권 발행 및 등록 관리기업들은 신규 토큰 증권 고객들을 빠르게 확인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토큰 증권 상품 딜소싱(deal Sourcing) ▲상품 설계 ▲블록체인 서비스 등 기술적 지원도 받아볼 수 있다. 자산 운용사나 법무법인 등도 토큰 증권형 특정 자산 및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가치 평가부터 법률 지원, 서비스 컨설팅 등 토큰 증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해 전개할 수 있다. 최철 SK㈜ C&C WEB3.Tech그룹장은 "'ST 올인원'을 통하면 기업 누구나 보유중인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이라며 "토큰 증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내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며, 'ST 올인원' 이용 기업 모두 빠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3-04-05 09:28: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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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반려나무 100그루 화성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

공기청정기도 기부…친환경 의식 공유·나눔 활동 펼쳐 SK매직이 식목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한 달간 직접 키운 반려나무 100그루와 친환경 공기청정기 등을 자사의 공장이 있는 경기 화성의 지역아동센터 4곳에 전달했다. 나무 100그루 등은 어린이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K매직에 따르면 윤요섭 대표 등은 전날 화성 매송면에 있는 매송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구운 쿠키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임직원 자필 메시지 카드를 전달하고,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올클린 공기청정기 그린285'를 주제로 재활용과 자원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윤요섭 대표는 "식목일을 맞아 전 구성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인 친환경에 대한 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계기가 됐다"면서 "SK매직은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지역사회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2021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Collection)'을 선보여 친환경 가전의 보급과 확산에 앞장서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구 환경을 막는 모든 요인을 'Zero화'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2040년까지 '3 Zero (Zero Carbon, Waste, Plastic)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23-04-05 09:2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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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활성화나선다

업무협약 체결하고 지역 관광상품 개발등 힘 모으기로 공영홈쇼핑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 통한 관광상품 판로지원 ▲TV홈쇼핑 채널 무료광고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공영라방' 을 통해 연간 10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라이브커머스 특성상 현지 생방송은 물론 다양한 연출과 컨셉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공익적 지역홍보 광고지원 사업 일환으로 TV홈쇼핑의 강점을 살려 무료 광고방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총 53개 국내관광, 지역홍보, 지역박람회 등을 선정해 각각 15회 광고방송을 진행하고, 최대 795회 광고방송을 노출한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막을 내리자 해외여행은 급증하는데 상대적으로 국내관광이 소외를 받고 있다"면서 "국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발굴해 새로운 여행지의 즐거움과 매력을 알리고 자연친화, 힐링 등 변화한 여행 트랜드를 반영한 국내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내수진작 및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5 08:42: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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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올해 3회 실시한다

3급 시험 5월27일…2급 8월26일, 1급 11월25일 예정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을 올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5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 1회 시험은 기술신용평가사 3급 자격검정 시험으로 오는 5월27일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지역에서 실시한다. 응시 원서는 이달 24일부터 5월8일까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12일이다. 이번 자격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사이트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술신용평가사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와 전반적인 신용과 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평가사다. 기술신용평가사는 은행에서 자체 TCB(Technology Credit Bureau)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자격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도에 처음 도입된 기술신용평가사 시험을 통해 1급 54명, 2급 1021명, 3급 4435명 등 총 5510명의 기술신용평가사를 배출해 금융권의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금융 선도기관으로서 기술금융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며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기술금융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5 08:34: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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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벤협, '여성벤처 육성 참여' 여성전문 창업기획자 4곳 선정

더인벤션랩, 비스퀘어, 젠액시스, 한양대기술지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벤처기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 민간협력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참여할 여성전문 창업기획자를 최종 선정했다. 5일 여벤협에 따르면 이번 4개사 모집에 총 19개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가 접수해 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대 기술, 푸드 및 리테일 분야 여성창업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제시한 더인벤션랩, 비스퀘어, 젠액시스, 한양대기술지주를 선발했다. 여성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예산이 지난해 3억2000만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선정규모는 2곳에서 4곳으로 늘었다. 최종 선정된 운영기관은 여성친화제품 등 여성 특유의 감성과 특성이 반영된 혁신기술 기반 유망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 맞춤형 지원설계,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지원(평균 1000만원), 협력네트워크 등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직접(초기)투자부터 연계(후속)투자까지 창업성공을 위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으로 2개 여성전문 창업기획자를 선정해 11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5개 여성벤처기업에 17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바 있다. 윤미옥 여벤협회장은 "앞으로도 협회는 담대한 도전으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갈 기술기반 미래 여성기업을 발굴·육성해 여성 창업생태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3-04-05 08:29: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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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O2O 플랫폼 매일새옷, 신보 '퍼스트펭귄'에

15억원 신용보증에 더해 법률, 세무, 경영컨설팅등 혜택 세탁소 O2O 플랫폼 '매일새옷'이 신용보증기금(KODIT)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펭귄'에 올해 4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이란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처럼 현재의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을 말한다. 퍼스트펭귄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중 신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밀착 지원하고 육성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제도다. 4일 매일새옷에 따르면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의 신용보증 뿐만 아니라 법률, 세무, 전문 경영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서동광 매일새옷 대표는 2003년 세탁소 고객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명 '이지아이'로 시작했다. 20여년동안 세탁업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워라밸을 중시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트렌드 속에서 세탁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세탁업 경영주들과 상생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매일새옷은 낙후한 세탁 산업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매일새옷으로 세탁소 O2O 플랫폼을 출시했다. 매일새옷은 위치 기반서비스로 고객 근처 세탁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대면 및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마다 8% 가량의 폐업률을 보이는 업계 상황 속에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했던 과거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대면 및 비대면 수거, 배달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고객 세탁의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을 가미해 매일새옷 제휴점 세탁소들이 평균 매출 20% 정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영향으로 전체 일반 세탁소(1만 6000곳) 10% 수준인 1600곳 세탁소가 제휴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게 이번 '퍼스트펭귄'에 선정된 이유로 풀이된다. 매일새옷은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대구, 대전, 충남, 울산, 충북, 세종, 경북, 광주, 전남 등 전국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동광 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은 아끼는 옷을 매일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최적화해서 제공할 뿐 아니라 전문 의류 케어서비스 기술, 동네 세탁소를 줄이지 않겠다는 매일새옷의 상생 비전이 인정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이용하기 더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4 14:4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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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등 근로시간 유연화 반드시 필요"

중기중앙회등 15개 단체 입장문 발표…"일부 '우려' 불식에 최선" 입장도 김기문 회장 "근로시간 개편, 노사자율 선택 존중 방향으로 이뤄지길 기대" 중소기업계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놓고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를 중심으로 한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다시한번 높였다. 근로시간 유연화 추진시 노동계 등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에 대해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5개 단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놨다. 이 자리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단체들은 입장문에서 "미래세대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근로자, 중소기업이 중지를 모아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당초 방향대로 조속한 근로시간 개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개편안에 완전히 만족할 순 없지만 연장근로 단위기간 확대는 반드시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현행 1주 단위의 획일적·경직적 연장근로 규제로 일시적이고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노사가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70년간 유지된 '1주 12시간 연장근로'의 칸막이를 제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 52시간'의 틀 내에서 노사가 합의해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의 추가 선택지를 부여하고, 장시간 연속근로 방지와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단위기간에 비례해 연장근로 총량을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의 개편안은 근로시간 총량은 늘리지 않고 노사합의로 시간을 유연하게 배분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계는 100% 만족할 순 없지만 노사의 근로시간 선택권이 보장되고,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개편안 내용을 지지한다"면서 "근로시간 개편이 노사자율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요목조목 설명했다. 근로자 동의 없이 연장근로가 이뤄지고, 이번 근로시간 개편으로 근로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표적이다. 단체들은 "근로기준법에서 강제근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개편안의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려면 노사합의와 개별근로자의 동의가 필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약 20%가 1년내에 이직하는 상황에서 동의없는 연장근로는 현장에서 쉽게 일어날 수 없다"면서 "개편안에 담긴 연장근로 단위기간별로 보면 1년간 주평균 최대 근로시간은 월 단위를 선택했을 때 52시간, 분기 50.8시간, 반기 49.6시간, 연 48.5시간으로 현행과 같거나 최대 30%까지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주평균 근로시간 현황에 따르면 주 평균 근로(법정+연장) 시간은 2018년 39.4시간에서 지난해엔 38시간으로 소폭 감소했다. 주평균 연장근로시간도 이 기간 2.2시간에서 1.9시간으로 줄었다. 김 회장은 "연장근로는 노사간에 합의를 해야하고 근로자의 개인 동의도 있어야 하는 등 두번 체크해야한다. 합의를 해도 근로자가 (일이 있어)못하겠다고 하면 시킬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는 또 '공짜야근' 우려에 대해서도 "이것은 임금체불 문제이며 이미 법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지방노동관서에 진정·고소 등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권리구제신청도 할 수 있다"면서 "업계도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과 함께 근로시간 기록·관리를 정확히 해 근로시간에 상응하는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미옥 여벤협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선 '공짜야근'이 법을 위반하는 것인데 만연할 순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근로자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만에 대해서 중소기업계는 연차휴가를 눈치보지 않고 사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만성적으로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근로자가 원할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등 애로가 있을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겨뒀다. 김 회장은 "저출산 문제가 너무 심각해 중소기업도 일할 사람이 없다. 육아문제에 대해선 중소기업계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고 대안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계는 MZ세대를 비롯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불합리하고 낡은 근로관행을 적극 계도할 예정인 만큼 근로시간 개편이 노사자율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4-04 14:1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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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 "中企와 대기업 가교…중견기업 이상형 구축 동참" 호소

전국 3077개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서신 발송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이 전국에 있는 3077개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친필 서신을 통해 중견기업계 최대 숙원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역량 강화의 플랫폼으로서 중견기업만이 이뤄낼 수 있는 기업의 이상형을 구축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4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진식 회장은 이번 서신에서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한 여야의 일치된 의견은 국민의 바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가 존속을 위한 물적 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사회 전반에 조화와 협력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 특별법'이 10년 시한부의 꼬리표를 떼고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분명한 안정성은 물론 더 큰 희망의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며 "전진의 속도를 높여 전면 개정을 통해 현장이 체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특별법'의 내실을 강화하고 여타 모든 법령에 중견기업을 밀어 올려 위상에 합당한 법·제도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특별법이 일몰된다는 것은 우리의 법체계에서 중견기업이라는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는 사태를 의미했다"면서 "특별법 존치를 통해 중견기업이 원하는 것은 크고 작은 물적 혜택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발전의 계기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 국부 창출의 소명을 지속시킬 가능성의 공간"이라고 전했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한시 규정 삭제를 포함한 '중견기업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찬성 213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중견련 관계자는 "5480개 중견기업 중 중견련 회원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서 주소를 제공한 3077개 중견기업 대표 모두에게 서신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2023-04-04 12:0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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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기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RE100 이행을 위해 기업진단부터 컨설팅, 재생에너지 거래매칭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특히 대기업과 달리 자체적인 사용계획 수립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활용방안 제시와 맞춤형 교육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사용과 이를 확약하는 RE100 참여는 탄소중립 이행과 글로벌 기업의 요구로 국제무역의 새로운 규범이 되고 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공급망실사법에 따라 기업은 에너지분야 탄소감축을 해야 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후정보공시 흐름도 협력업체의 탄소배출(scope3)까지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과 RE100 가입 요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상의 그린에너지지원센터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RE100컨설팅 데스크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이달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하고 그 이외에도 매칭 지원, 가이드북 발간, 중소·중견기업 망사용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IT 중소기업 A사는 "해외 바이어가 협력업체의 탄소배출량(scope3)까지 관리하고 있어 RE100에 가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면서 "바이어가 요구하는 탄소감축실적을 달성 못하면계약이 종료될 수 있어 시급한데 RE100컨설팅 데스크를 이용하면 RE100가입과 이행이 수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자동차부품제조 중견기업 B사는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제품의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재생에너지 관련 발전사 정보가 없어 일일이 찾아야 하는데 재생에너지 발전사를 연결해주는 매칭서비스가 제공되면 크게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의 그린에너지지원센터는 콜센터를 운영해 제도설명, 상담 등'기초컨설팅'을 제공하고, '심화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진단을 실시한다. 심화컨설팅은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심화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전력사용량 등 기초정보를 검토하는 현장진단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방법에 따른 비용편익과 온실가스 감축 분석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가장 비용효과적인 재생에너지 사용 전략을 세울 수 있고 RE100 이행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부담 없이 전문컨설팅업체를 활용해 관련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도 지원한다. 현재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어도 매칭 시스템이 없어 영세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들에 공급 가능여부를 수소문해서 거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해 재생에너지 수요-공급 기업간의 필요 전력량과 발전량 정보를 등재하여 양자 간의 전력거래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에너지비중은 80%이상으로, 에너지의 탈탄소화를 이끄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탄소중립 성공을 좌우한다"며"재생에너지 전환은 대기업은 물론 공급망내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도 따라야 하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4-04 12:00:2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