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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발목잡는 규제 '개혁' 더욱 고삐죈다

김기문 회장, 4번째 임기 이후 처음으로 여당과 간담회 갖고 애로 건의 金 "정부·국회, 곤란한 건의에 '검토하겠다'하고 답변 없는 경우 많더라" 작년 총리실에 '규제개혁 과제집'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추가 건의 예정 규제혁신TF팀 별도 꾸려…정치권·중앙정부·지방정부 대상 여론 형성도 '4기 김기문號'가 중소기업 규제를 개혁하기 위해 더욱 고삐를 죈다. 정치권,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규제 개혁 관련 간담회,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고 강력한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다. 특히 지난해 8월 한덕수 국무총리를 초청해 마련한 중소기업규제개혁 토론회 자리에서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총망라한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전달한데 이어 올해에도 여전히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들을 모아 총리실에 다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달 1일부터 네번째 회장임기를 시작한 이후 규제 개혁을 위해 정치권과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김기현 대표도 취임후 경제단체 가운데 중기중앙회를 제일 먼저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에선 김 대표 외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중소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무경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수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 회장 외에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단체장들과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는 간담회 현장에서 ▲건설공사 업역간 불합리한 경쟁체계 개선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사업 확대 ▲벤처생태계 스케일업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혁신형 여성기업 전략적 육성 ▲표준산업분류 특수분류 내 가맹산업 추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지역 이노비즈기업의 발굴·육성 지원 강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에 대해 건의했다. 아울러 ▲건설기계 부당금품 근절 관련 건설기계관리법 개정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정책 도입 ▲금융규제 샌드박스 내실화 ▲시멘트 수급여건 개선 요청 ▲중소기업협동조합 디자인개발 진흥기금 마련 등 21건에 대해선 서면으로 건의했다.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정부입법은 입법계획수립→법령안 입안(30~60일)→관계부처 및 당정협의→입법예고(40~60일)→규제개혁위원회 심사→법제처 심사(35~50일)→국무회의→대통령 재가 국회제출 등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면 의원입법은 법안 구성후 의원 10명 이상이 공동으로 서명하면 법안을 발의할 수 있다. 이때문에 대부분의 규제가 국회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런 간편함으로 정부도 의원들에게 '청부입법'을 하는 경우도 많다. 입법 품질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게다가 의원입법 규제는 규제영향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정부나 국회와 간담회를 해보면 곤란한 건의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해놓고 시간이 지나도 답변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건 매번 느끼는 사항이고 특히 중소기업인들은 '또 안 됐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근에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에 관해 한마디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에선 근로자의 동의없이 연장근로를 하기가 어렵다.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해 근로자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인데 일하기 싫다는 근로자에게 강제로 일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근로시간 개편안도 총량으로는 주 48.5시간이 돼 현행 52시간보다 오히려 줄어들고 근로시간을 조정하려면 노사합의 뿐만 아니라 근로자 개인의 동의도 받아야한다. 노·사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효과적으로 규제를 발굴하고 건의하기 위해 정책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임영주 실장을 앞서 규제혁신TF팀장으로 겸임하도록 하고 직원도 추가 배치했다. 지난해 총리실에 전달한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에는 환경, 입지·건축, 인증·검사, 신고·표시, 판로, 신산업, 창업·벤처 등 11개 분야를 망라한 229건의 과제가 포함돼 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총리실에 전달한 과제 내용 중 해결, 미완 등을 구분하고 새롭게 발굴하는 과제를 모아 더욱 정교하게 만든 중소기업 규제 개선 과제를 하반기에 다시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늘 13일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추가로 나서는 등 지방정부와도 규제 개혁을 위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2023-04-03 14:2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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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재직자 대상 스마트공장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

스마트공장 도입(예정) 중소·중견기업 근무자 350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4일까지 올해 제1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참여대상은 스마트공장 도입(예정)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로 모집인원은 350명이다. 교육분야는 도입전략,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수기간은 3개월로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연수(48시간), 오프라인 실습 연수(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와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중진공은 교육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방법을 개선하고 교육분야를 추가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편했다. 특히 도입전략 교육분야를 신설해 스마트공장을 도입 예정이거나 구축 초기 단계인 기업에 사내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기심화과정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은 "2022년 말 기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벤처기업이 3만개를 넘어서 더욱 확장되는 추세"라며 "중진공은 이론·실습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기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3 09:26: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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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지원한다

사업 참여 소상공인 수시 모집…1만440곳에 1곳당 50만원 상당 서비스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23년도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O2O(Online to Offline)는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1만4400개사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1곳당 50만원 상당의 플랫폼별 특화된 O2O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다양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 : 우리동네장보기 ▲OK캐쉬백 ▲KT 등 8개 플랫폼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8개 플랫폼은 판로지원,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e-커머스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1만3000명 규모의 다양한 상생지원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울트라콜,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요기요'는 상생지원 50만원을 포함한 총 100만원의 가게 쿠폰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 상당의 이모티콘 지급 후 후속 지원을 통해 판매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24'를 통해 할 수 있다. 플랫폼별 모집규모에 따라 지원규모가 초과될 경우 조기에 끝난다.

2023-04-03 09:1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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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중소기업 ESG 대응역량 강화한다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동반성장위원회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3일 동반위에 따르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참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현장실사,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협력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표를 설정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올해부터 공급망 ESG 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ESG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동반위가 직접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검증 라이선스를 취득해 보고서에 대한 제3자 검증까지 지원한다. 현재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금리우대 인센티브도 기업은행 등 4개에서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업참여 실적도 동반성장지수 실적평가에 반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공고문과 신청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이다. 동반위에 따르면 이 사업 참여기업은 지난 2021년 11개에서 지난해엔 25개로 늘었다. 지원받은 협력 중소기업도 461개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합첨가제를 개발해 롯데케미칼에 공급하는 협력사 '두본'은 롯데케미칼과 함께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동반위 가이드라인으로 맞춤형 ESG 지표를 설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3-04-03 09:0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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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비알랩과 손잡고 슬립테크시장 추가 공략나서

업무협약 체결…하반기에 수면 솔루션 반영 매트리스 독점 출시 SK매직이 수면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3일 SK매직에 따르면 신성장 동력으로 비알랩(BRlab)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면 개선 솔루션을 반영한 매트리스 개발 등 슬립테크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수면 모니터링 및 수면 개선 솔루션을 반영한 매트리스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올해 하반기에 이를 반영한 신개념 매트리스를 독점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비알랩은 매트리스에 탑재한 센서로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수면 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슬립테크 전문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생체신호 및 정보 연구실 출신 석박사들이 서울대 특허권 기술을 이전하며 시작한 회사로 서울대병원 수면다원검사실과의 임상 실험 통해 수면 모니터링과 부교감 신경 활성화를 통한 깊은 수면 유도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해 다수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비알랩이 개발한 수면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 '제이블'은 사용자의 몸에 별도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매트리스에 탑재된 센서로 사용자의 수면의 질과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윤요섭 SK매직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매트리스를 선보이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321억 달러(한화 약 4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3-04-03 08:39: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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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강소 1000+ 프로젝트' 1038社 선정

수출바우처 1차 참여社 2270곳도 선발…경쟁률 1.7대1, 2.7대1 각각 기록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1038개사, '수출바우처' 1차 참여기업 227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1000+ 프로젝트) 모집에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는 수출기업 1719개사가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수출바우처' 모집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내수 및 수출기업 6026개사가 지원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00+ 프로젝트는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000만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뽑아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과 관련해 우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18.7% 증가한 가운데 1038개사 중 간접수출기업 261개사(25.1%), 서비스 수출기업 83개사(8.0%)가 각각 선정됐다. ㈜천하(유망), ㈜해리아나(성장), ㈜레이크머티리얼즈(강소), ㈜세양(강소+)이 대표적이다. 1000+ 프로젝트에 뽑힌 기업들에게는 별도의 평가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하고 특히 강소 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연구개발(R&D) 트랙을 통해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전년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했다. 올해부턴 수출국 다변화 지표를 신설해 새로운 국가로의 수출 계획 및 실적을 가진 기업을 우대한 결과 참여기업의 2022년 평균 수출국은 9개로, 작년에 수출바우처에 참여한 기업의 2022년 평균 수출국 7개보다 늘어났다. 또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튼튼한 내수기업' 트랙을 신설해 내수기업 중 간접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 예비·아기유니콘, 팁스·포스트팁스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등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내수기업 129개사를 별도로 선정했다. 해당 기업에는 수출바우처 지원한도를 2배 확대해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간접수출을 수출실적으로 인정하고 지식재산권(IP)·로열티 등의 계약서도 서비스수출 실적으로 폭넓게 인정한 결과 간접수출기업 321개사(14.1%), 서비스 수출기업 319개사(14.1%)가 선정돼 기존 상품 중심에서 간접수출, 서비스 수출까지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04-02 12:0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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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지원한다

3일부터 14일까지 신청…조합당 최대 125만원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단체표준 인증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3일부터 실시한다. 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사업이다. 단체표준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협동조합이 제품·서비스 등의 표준 충족 여부에 대해 평가하는 적합성평가(교정·인증·시험·검사 등)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직무교육 이수 및 자격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중 단체표준 인증 협동조합에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 사업공고일(4월3일) 이후 실시하는 적합성평가 관련 교육(고용보험 비환급과정) 이수비용과 자격시험 응시비용에 대해 조합당 최대 12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로, 이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 후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하며 지원통보를 받은 경우 교육이수 및 자격시험 응시 후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 및 지원절차는 단체표준인증종합포털의 사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의 인증 전문성을 제고함으로써 단체표준 인증제품의 신뢰성 제고와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4-02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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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활용 기업 상시 모집한다

수출마케팅, 금융·투자, 기술교류, 물류, ODA등 기능 강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정착과 수출 증대를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기존 보육 중심의 수출인큐베이터를 개편·전환해 수출마케팅과 금융·투자, 기술교류, 제품 현지화, 물류, ODA(공적개발원조) 등 기능을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인큐베이터는 1998년 미국 시카고 거점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개국 20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5928개사를 지원해 약 9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300여 곳의 입주기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연간 20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이 해외출장 시 네트워킹과 협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개방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개편·운영한다. 아울러 해외 진출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시장 정보, 법률, 세무·회계, 노무 등 무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비즈니스 지원단'을 월 2회 온·오프라인으로 신규 운영한다.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에서 발굴한 거점별 진출 희망기업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연결해 연간 2500개사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편으로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발굴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대상 특화프로그램과 기술교류, 현지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등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2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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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첨단업종 투자 늘릴 시기...현실은 '자금사정' 악화로 주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첨단산업분야 기업들이 투자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에도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곤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사정을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 10곳 중 7곳(70%)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집행에 필요한 자금규모 대비 현재의 자금확보 비율'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40~60% 미만'(27.3%), '20% 미만'(21.8%), '20~40% 미만'(20.9%), '80% 이상'(18.2%), '60~80% 미만'(11.8%) 순으로 응답했다. 투자자금 확보 비율이 40%에도 못 미치는 첨단분야 기업이 10곳 중 4곳(42.7%)에 달하는 셈이다. '작년 대비 전반적 자금사정(내부 유보금 등)'에 대해서도 '악화됐다'는 기업들이 '호전됐다'는 기업보다 배 이상 많았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해당 업종의 성장성과 국내외 시장상황을 감안했을 때, 지금은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 산업의 전망과 주요 경쟁사들의 투자상황 혹은 기술추격 수준 등을 종합 고려했을 때, 바람직한 투자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시설투자'(60%),'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월등히 많았다. 대한상의는 "첨단산업분야는 시장선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시설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하지만, 현실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자금조달여건 악화로 많은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꼽은 '자금조달 관련 애로'는 직접금융 분야에서'고금리 시장상황 및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사채 발행 어려움'(6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투자심리 위축 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어려움' 등 으로 나타났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주요국의 파격적인 투자세액공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수준을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첨단제품의 원가경쟁력이 뒤처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난 주 국회에서 K칩스법이 통과된 것은 너무 다행스럽지만, 이와 더불어 투자이전에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정책금융 확대, 보조금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 포트폴리오들도 검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4-02 12:00: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