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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 선임…ESG 경영 '박차'

첫 회의 열고 정순원 사외이사 초대 위원장에 내년 하반기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LX홀딩스가 지난 8월 ESG 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초대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ESG 경영에 더욱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하반기엔 계열사의 ESG 경영이 두루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1호'를 발간한다. 6일 LX홀딩스에 따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정순원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순원 사외이사는 경제 전문가로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산업계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사로 ESG 경영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천리 대표를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월 LX홀딩스의 출범때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LX홀딩스는 지난 8월 ESG 경영 및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정순원 위원장을 포함해 이지순, 강대형 사외이사와 노진서 대표 등 총 4인으로 구성돼 있다. LX홀딩스는 ESG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그룹 차원의 일관적이고 통합된 ESG 방향성 수립과 전략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LX홀딩스는 지난 8월부터 계열사와 공동으로 회사별 ESG 경영환경을 정밀히 진단하고,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주사인 LX홀딩스는 각 계열사의 ESG 비전과 우수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년 하반기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LX홀딩스 관계자는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 제시와 유기적인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판단"이라며 "대내외적으로 ESG 강화 흐름에 발 맞추어 보다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2-11-06 05:0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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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서울지역 中企 11곳 인니 진출 돕는다

서울시와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 진행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2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인도네시아 수출지원 사전 온라인 B2B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서울지역 11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바이오웰스팜(화장품), 도담아이(생활용품), 마이홈쇼핑(유아용품), 그라운드(생활용품) 등 서울지역 우수 중소기업 11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23개사의 바이어 25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전시임차·장치공사·통역원 등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상담회에 참석한 트레이드웨이브 전지만 대표는 "소비재전에 참가하기에 앞서 현지 바이어와 사전 B2B 상담을 통해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수출계약까지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장윤성 서울지역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성장시장"이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해 성공적인 판로 개척과 기업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4 15:19: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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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매년 8조대 펀드 조성해 '벤처투자 빙하기' 막는다

중기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 발표 민간벤처모펀드에 최대 8% 세액공제 등…글로벌펀드 누적 8조원 '목표' 이영 장관 "민간자본 자생 유입, 글로벌자금 韓에 투자…적극 지원할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까지 매년 8조원대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지난해보다 2조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 국내 민간자본 유입 확대를 위한 민간 벤처모펀드도 만든다. 이를 위해 최대 8%의 세액공제, 펀드 운용사에 대한 부가세 면제 혜택 등을 준다. 글로벌 펀드 누적 조성 규모도 8조원으로 확대하고 미국 중심에서 중동·유럽 등으로 출자자를 다변화한다. 중기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투자시장의 활력은 우리 경제의 미래인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직결된다"며 "민간자본이 자생적으로 유입되고 글로벌 자본이 우리 벤처·스타트업을 주목해 적극 투자하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성 방안에 따르면 중기부는 평균 6조원대(2017년~지난해)였던 벤처펀드를 2026년까지 8조원으로 확대 조성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목표율을 달성한 벤처펀드 운용사에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모태자펀드 관리보수 지급기준은 개선된다. 펀드결성 초기부터 많이 투자할수록 관리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정부는 최근 출자자 모집이 어려운 신생 또는 중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모태펀드 출자 분야인 루키리그를 확대한다. 중소형 펀드의 경우 모태펀드 정책출자 비율을 높여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세컨더리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정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신설한다. 세컨더리벤처펀드는 다른 벤처펀드가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의 구주를 매입하거나 펀드의 기존 출자자 지분을 거래하는 성격의 펀드다. 사모펀드가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경우 사모펀드 출자자의 주식 양도차익을 비과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M&A(인수합병) 벤처펀드의 상장법인 투자 규제(현행 최대 20%)는 완화한다. M&A 벤처펀드의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허용해 효과적인 벤처·스타트업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에도 힘쓴다. 정부는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인 출자자의 법인세액 공제와 개인 출자자의 소득공제, 모펀드 운용사의 펀드 자산관리,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개인 출자자·운용사의 창업·벤처기업 주식 양도차익 비과세 등 세제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 '민간 벤처모펀드'와 '정부 모태펀드' 간 기능도 명확해진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출자수요와 투자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한다. 정부 모태펀드는 청년창업, 여성기업, 창업 초기기업 등 시장의 과소투자 영역과 초격차 산업 등 정책지원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자본 유치를 확대한다. 글로벌펀드를 내년 말까지 누적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미국 중심에서 중동, 유럽 등으로 조성 범위를 넓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한다.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가 투자한 기업을 해외 투자사들에 소개하는 포트폴리오 IR(기업설명회)을 추진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해외진출 희망 스타트업을 현지로 파견해 기존 해외진출 기업, 해외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글로벌 점프업(Jump-up)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 특정 스타트업에 대규모 후속 투자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펀드'는 신규로 조성된다. 해당 펀드는 해외 출자자와 정부 모태펀드가 함께 조성하고 해외의 우수 벤처캐피탈사가 운용하는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양한 벤처금융기법을 도입해 스타트업에 폭넓은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조건부 지분전환계약'을 도입한다. 스타트업에 먼저 대출을 실행하고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확정된 이후에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투자조건부 융자제도'도 만든다. 금융기관은 스타트업의 신주인수권을 담보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하고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해당 투자금으로 대출을 상환받는다. 중기부는 벤처펀드가 금융기관 차입이 가능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차입재원과 자본금을 활용한 대규모 후속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장관은 "이번 대책이 안착하면 민간 벤처모펀드가 연간 약 5000억원 조성돼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될 것"이라며 "아울러 사모펀드 자금의 벤처펀드 유입, 글로벌 자본유치 확대, 벤처금융기법 다양화를 통해 연간 약 5000억원의 민간자본 유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2-11-04 07:5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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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 환영행사가져

올해 대회서 소속 직원들 국가대표로 참가해 '金 2개, 우수상 1개 수상' 에몬스가구가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수상자를 위한 환영식을 갖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4일 에몬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5개국, 26개 도시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가운데 스위스에서 열린 특별대회에서 에몬스 소속으로 가구 직종 권수일(금메달), 목공 직종 송재호(금메달), 실내장식 직종 노건희(우수상) 선수가 출전해 4년 연속 메달을 수상한 것에 대해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72년 역사를 가진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기능을 겨루는 최고권위의 직업기술 세계대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에몬스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은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5년)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7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2018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2022년)에 가구, 목공, 실내장식 직종에 4회 연속 출전해 누적 금메달 6, 은메달 3, 우수상 3개의 메달 획득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중국 상하이 대회가 취소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준 선수와 지도위원님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릴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1-04 07:1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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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라온로드, '스마트도시' 주제 서울大 해커톤 멘토 참여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 주최 라온피플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스마트도시 창업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해커톤에 멘토로 참여했다. 4일 라온피플에 따르면 서울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육성사업단이 주최한 '2022 서울대 스마트도시 창업 해커톤'은 지난달 말 스마트도시 창업 및 산업 혁신을 주제로 같은 대학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참가했다. AI 모빌리티 데이터 혁신기업 라온로드를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함께 스마트도시 문제해결 및 혁신성장 사업화 아이디어 도출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총 5팀이 수상했다. 또 스마트도시 혁신 산업인 도시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Inventio' 팀은 '수요 대응형 센서 플랫폼(Sensors on Demand)'을, '움직이면 쏜다!' 팀은 '이동형 서비스 연계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도시 설계와 관련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직접 멘토링 및 시상에 나섰던 라온로드 강병기 부대표는 "산학 협업을 통해 서울대의 우수 인재들과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 스마트도시공학 전공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스마트도시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권영상 교수는 "스마트도시에 관심있는 혁신인재들이 전문가들과 함께하면서 현장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관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은 물론 스마트도시 분야의 창업 기회도 많아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해커톤 후원사로 참여한 라온로드는 AI기반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스마트도시의 교통 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22-11-04 07:0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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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국가생산성대상' 종합부문 최고상 대통령 표창

김학도 이사장 취임 후 현장 경영 중심…서비스 혁신 추진 金 이사장 2년 반만에 108곳 中企현장 찾아 '맞춤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4일 중진공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20년 5월 김학도 이사장 취임 이후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 시스템과 정책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미래 경제구조 전환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이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후 2년 반 동안 108곳의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쳐오는 데 힘썼다. 중진공은 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해 기업성장과 연계한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해왔다. 또한,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도화, 전방위적 물류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연계 지원해 역대 최고 중소기업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미래 경제구조 전환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규로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해 중소벤처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 확산과 제조현장 저탄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이밖에도 지역혁신 유관기관과 이어달리기 방식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 영위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진공은 또 전국 33개 지역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해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중진공이 만들어 낸 경영혁신 성과와 새로운 정책 모델이 국민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고, 고객 중심의 스마트한 지원기관으로 지속 혁신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4 07:01: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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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국세청장에 '세무조사 부담 완화'등 21건 건의

중기중앙회,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등 목소리…서면건의 14건 金 청장 "세무 불확실성 해소·전방위 세정지원" 중소기업계가 김창기 국세청장에게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21건의 세정 현안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이 참석했다. 현장건의자로 나선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정부세제개편안에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모두 1000억원으로 확대되는 내용이 담겼는데 증여세 연부연납기간 연장은 제외됐다"며 "증여세 연부연납도 상속세와 동일하게 20년으로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 청장에게 ▲소규모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면제기준 확대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재기 중소기업인 체납세금에 대한 가산세 면제 등 7건의 현장건의와 함께 14건의 서면건의를 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은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원자재 가격까지 폭등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접점에 있는 국세청이 현장과 더 자주 소통하고 적극적인 국세행정 제도개선을 통해 납세자인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친기업적 환경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가업승계에 대한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실시해 세무 불확실성을 적극 해소하고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신고내용 확인 면제 등 전방위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3 15:3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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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 '안티몬-프리'로 세종대왕상

효성이 친환경 촉매 개발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을 확인했다. 효성은 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가 주인공이다. 대표 발명자인 효성기술원 나일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상을 받았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적 의미 ▲제품의 차별성 및 혁신성 ▲실제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 등으로 시상한다.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안티몬' 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중금속 중 하나로 글로벌 기업들도 상용화를 실패하는 가운데 효성은 2017년 개발에 착수해 중금속이 아닌 주석을 기반으로 2020년 기술 개발 완료 및 양산에도 성공했다. 안티몬-프리 촉매를 활용하면 전보다 촉매 투입량을 1/10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도 기존 촉매 대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제품의 생산 공정 개선과 품질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효성은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섬유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험생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시장에서 특허 등록도 추진 중이다. 또한 세계 시장점유율 45%의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필름 △페트병 △차량용 섬유 등 효성의 주요 계열사들에서 생산 중인 폴리에스터 기반 제품에 촉매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의 VOC를 경청하고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경영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3 14:31: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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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시 주총으로 이사회 기능 회복…깨끗한 '뉴삼성' 토대 구축

삼성전자가 공백이 생긴 이사회를 발빠르게 재구성하며 '뉴삼성' 토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임시주총을 소집했다. 당시에는 이재용 부회장(현 회장)을 등기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에는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사외이사 2명이 사임하면서 4명으로 줄어든 상태, 사내이사가 5명이라 과반수를 넘기기 위해서는 1명 이상을 새로 채워야한다. 법적으로는 다음 주총까지 재구성하면 된다고 명시됐지만, 삼성전자는 조기에 이사회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임시 주총을 단행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 준법 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을 등기 이사로 복귀하는 안건을 포함해 관련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외이사 두 분이 지난 4월과 5월 사임 및 퇴임하심에 따라 신규로 사외이사 두 분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는 허은녕 서울대 교수와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다. 각각 찬성률 88.29%, 99.25%로 가결됐다. 삼성전자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사전 신청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총을 중계했다. 전자 투표를 통해 주주 의사도 최대한 반영했다. 주주총회 시작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어두운색 복장과 검정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이사회 구성을 정상화하면서 '뉴삼성' 구상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이재용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컨트롤타워 재구축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편과 이 회장 등기이사 선임 등 여러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이 회장 등기 이사 선임은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정기주총서 결의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지분 정리와 지주사 설립 등 다양한 추측이 돌고 있다. 일단 이 회장은 위기 속 경영 정상화에 몰두하며 실리를 챙기려는 모습이다. 취임사뿐 아니라 최근 창립기념일에서도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은 가운데, 내년 초까지 해외 출장 일정이 빼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3 14:29: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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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또 17% 높여 5위 사수…6위 토요타와 차이 279억달러

삼성전자 브랜드가치가 올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전세계 5위 브랜드로 위상도 공공히 했다. 삼성전자는 3일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가치를 877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과 비교하면 17% 성장한 금액이다. 지난해(20%)에 이어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순위도 5위를 지키며 오히려 6위와 격차를 171억달러에서 279억달러로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에 더해 휴대폰과 TV, 가전과 네트워크까지 전 제품군에서 브랜드 가치를 골고루 제고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반도체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브랜드 가치 성장에 기여했다. 10대 브랜드 중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비미국브랜드 중에서도 일본 토요타(6위)와 메르세데스-벤츠(8위)를 앞섰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CE/IM부문을 DX부문으로 통합하였으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위해 'CX-MDE센터'를 신설하며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개방형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마케팅을 확대한 바 있다. 그 밖에도 ▲Your Galaxy Your Way(휴대폰) ▲Play it your way(더 프리스타일) ▲BESPOKE Be You(가전) ▲We Are Behind Every Wish(반도체) 등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서도 소비자 경험에 중심을 둔 마케팅을 전개했다.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혁신 제품 리더십을 지속하고, 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퓨쳐제너레이션랩(Future Generation Lab)' 운영을 통해 고객의 인사이트를 발굴, 제품·마케팅 활동에 반영하고, 메타버스 마케팅을 펼치는 등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하여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들어 2017년 6위, 2020년 5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03 14:29: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