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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세계로…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 내달 열린다

서울 동대문 DDP서 9~11일 열려…15개국 이상 스타트업·투자자등 참가 혁신 스타트업 뽑는 '컴업 스타즈', 70곳 선정에 880곳 몰려 12.6대1 기록 이영 장관 "한국 혁신 스타트업 전세계와 교류 기회…해외 진출 계기 기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2'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올해 4회째를 맞는 '컴업(COMEUP) 2022'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이다. 2019년 시작해 매년 약 5만명이 찾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부터 컴업은 기존의 정부·민간 협력운영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민간 주도형 행사로 탈바꿈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기관으로 행사를 운영하고, 기업인 중심 민간자문단(52명)이 프로그램 구성에 기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컴업에선 '파이어사이드 챗'(노변정담을 나누 듯 1명의 연사와 1명의 사회자가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는 것)과 패널토론을 통해 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와 그에 따른 성장전략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과 쏘카의 박재욱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 10x 이노베이션 랩 클라우스 뷔헤이지 대표 등 약 80명의 국내외 패널(연사)이 참여한다. 컴업 2022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는 70개사 선정에 880개사가 신청해 12.6대1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외 70개사에 대해서는 지난달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비즈매칭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본행사에서 IR피칭, 사후 비즈매칭까지 약 3개월간 단계별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컴업 스타즈에서는 유니콘 리그를 신설했다. 유니콘 및 예비 유니콘기업과 루키, 로켓리그 기업과의 현장 멘토링도 병행해 운영한다. 또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시하는 '리버스 피치'를 도입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C-Lab, 현대자동차, IBM, 구글, MS 등 20개 내외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국내·외 창업지원 기관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과 대국민 참여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ITA(이탈리아 무역공사) 등 해외 협력 기관에서 운영하는 해외 진출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해외 스타트업들이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부산시와 연계한 컴업스타즈 사전 워크숍과 부산 네트워크 행사를 추진해 지역 창업붐 확산에도 기여한다. 우아한형제들, 쏘카 등 컴업 참여 기업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해 일반국민의 창업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중점 추진하기위해 지난 9월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열었고, 그 분위기를 컴업 2022로 이어가길 희망한다"며 "컴업 2022를 통해 우리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8 13:51: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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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소속 5명 프로골퍼 PGA투어서 '잭팟' 노린다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더CJ컵 in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전 전세계 골프팬에게 'CJ Logistics' 인지도 향상 기회…글로벌 물류社 위상 ↑ CJ대한통운이 소속 선수 5명을 앞세워 불모지였던 PGA 투어에서 '슈퍼 잭팟'을 노린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Congaree Golf Club)'에서 열리는 '더CJ컵 in 사우스캐롤라이나(THE CJ CUP in South Carolina)'에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 5명의 소속 프로골퍼가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PGA 투어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소속 간판스타들이 더CJ컵에 대거 출격하는 만큼 CJ대한통운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CJ Logistics'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소속 골퍼들의 눈부신 인기는 글로벌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타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쇼맨십을 보여주며 한순간에 PGA 투어의 'CEO(Chief Energy Officer·최고 에너지 책임자)'로 떠오른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이자 PGA투어에서도 주요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든 선수 4명은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다. 이 가운데 김주형(15위), 임성재(20위), 이경훈(42위) 선수는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시우 선수는 73위다. 이들이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횟수만 열 번이나 된다.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발맞춰 CJ대한통운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미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첨단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으로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은 물론 물류의 중심지인 북미에서도 현지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Logistics' 로고를 단 소속 선수가 5명이나 출전하는 만큼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J의 끈질긴 후원과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우승으로 화려한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18 10:3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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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3년만에 기술 인재 만나 '초격차' 초심으로…'뉴삼성' 초읽기 돌입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고 기술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기술 중심 경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지는 현장 행보와 경영 개선 등을 통해 '뉴삼성'도 완성해가는 분위기다. 이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했다. 2009년 이후 13년만에 직접 현장을 찾은 것. ◆ 다시 '기술 중심 경영' 강조한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기술을 겨루는 자리로, 올해에는 개최 사정상 9월부터 11월까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12일 개막해 35개국 133명 선수단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46개 직종 51명이 실력을 뽐냈으며,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서도 17개 직종 22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후원을 시작해 2013년부터 국제 기능올림픽부터는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국가대표팀 훈련과 전지훈련 및 재료비 등을 지원 중이다. '기술 중심 경영' 일환이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재를 매년 특별 채용하며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있다. 2007년부터 연 평균 100여명인 1424명을 채용했고,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28개 등 52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삼성이 기술 중심 경영을 시작한 데에는 이 부회장 역할이 컸다. 이 부회장은 2006년 일본 기업을 방문해 핵심 부품 공정에서 일하는 숙련 인력 다수가 국제기능올림픽이나 국내 기능대회 수상자 출신이라는 데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후, 기술 관련 책임자에 기술인력 육성과 사회적 관심 필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이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으며 기술자에 대한 후원을 시작했다고 알려져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이 부회장은 직접 삼성전자를 대표해 '기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부회장은 2009년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했을 당시에도 현장 경쟁력이 기술인재에서 나온다며 기술인재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전국공업고교 교장회 오찬 ▲기능올림픽 입상자 간담회 ▲국제기능올림픽조직위원회(WSI) 회장 미팅 등을 가지며 기술인재와 기능올림픽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아왔다. 사내에 기능올림픽 사무국과 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며 성과를 전시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도 이어갔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기술 인재 육성 전략이 회사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주변에도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이 부회장은 기술 중심 경영으로 극복하려는 모습이다. 기술 초격차와 인재 육성 및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의지를 드러낸데 이어, 미래 기술이 생존 문제라는 인식을 수차례 밝히며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 '뉴삼성' 완성되나 이 부회장이 지난 광복절 특사로 복권된 후 끊임 없이 현장 경영을 이어가면서 삼성그룹 재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삼성이 지난 '국정 농단' 사태로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등 그룹을 해체한 상태지만, 글로벌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삼성 역할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 부회장도 다시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삼성그룹도 컨트롤타워를 다시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들어 국내외 주요 현장을 끊임없이 오가고 있다. 지난 두달간 삼성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며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왔다.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며 미국에서 대규모 5G 사업을 따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준법위는 삼성이 준법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만든 외부 기관으로,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준법 경영과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했으며, 재계에서는 지배구조 개편과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 효율화 작업도 꾸준히 추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본사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서초사옥과 수원캠퍼스에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동탄역 인근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근무 조건 개편을 본격화했다. '뉴삼성' 선포 시기로는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故이건희 회장 2주기와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혹은 연말 정기 인사나 내년 정기 주주총회 등이 거론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 일각에서는 여전히 삼성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여론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삼성그룹 재건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삼성 계열사와 이 부회장이 구호 지원뿐 아니라 마스크와 백신 조기 공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낸 덕분이다.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언제 승진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 부회장이 故 이건희 회장의 와병 속에서도 10년 가까운 기간 경영을 도맡았던 만큼 이제는 회장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영뿐 아니라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삼성그룹 회장 직함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다만 이 부회장도 최근 회사가 우선이라며 입장을 밝힌 만큼,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지배구조 개편 등 현안을 해결한 뒤에야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7 16:24: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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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TCFD 지지 선언…ESG 경영 강화 방침

효성이 기후 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공식화했다. 효성은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채(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3400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효성은 202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기후변화 대응전략▲기후리스크 관리▲온실가스 배출 지표 및 목표치 등을 공개해왔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9월 첫번째 TCFD보고서 발간을 통해 글로벌 인벤토리 구축 및 목표 설정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TFCD를 지지하기로 선언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과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에 대한 효성의 명확한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섬유·중공업·화학·첨단소재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TCFD지지선언을 계기로 ESG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7 13:34: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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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지난해 온실가스 1.4만톤 감축…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SK실트론이 친환경 웨이퍼 제조사로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SK실트론은 2022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지난해 선언한 목표인 넷제로2040과 ESG2030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인 현황을 보고서를 통해 소개했다. SK실트론은 특히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웨이퍼 제조 전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며 온실가스 1.4만톤을 감축했다. 녹색 프리미엄 구매를 통해 일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직접적인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또 SK실트론은 내년 의무 적용을 앞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도 밝혔다.기업이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중대성 평가에 재무 영향까지 고려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외부 환경과의 상호적 관계를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ESG 이슈를 도출·분석하고 관련 영향도 결과와 함께 다루고 있다. SK실트론은 지속가능경영보고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 3자 검증을 받아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또한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2022-10-17 11:33: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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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검사비 낮추고 신산업 규제 없애 中企 성장 돕는다

부처 합동으로 '경제 규제혁신 TF' 열고 3대 우선 과제 선정 조달 절차 개선해 판로 확대…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모색 이영 장관 "당장 개선 가능 과제 24개 포함…애로 해소 돕겠다" 정부가 각종 인증·검사 비용 완화, 신산업 진입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조달 절차를 개선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도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TF'를 열고 ▲숨은 규제 부담 완화 ▲창업기업 허들규제 타파 ▲규제혁신으로 중소기업 성장 견인을 중심으로 한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을 대변해 경제 규제혁신TF 현장애로반·신산업반의 공동 주관부처, 환경규제반의 관계부처로 참여해 총 244개 과제를 발굴해 건의했고 오늘 안건은 지난 2개월간 관계부처와 치열하게 논의한 결과를 1차적으로 발표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당장 개선 가능한 과제 24개가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과제도 경제 규제혁신TF, 규제심판 등을 통해 끝까지 검토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법령상 또는 공공조달 요건 등으로 사실상 의무인 인증, 검사, 보고 등 '숨은 규제' 부담을 줄인다. 유사 인증평가, 경미한 사항 변경의 경우 평가 절차 면제, 민간 시험·검사기관 확대 등을 통해 평가비용 절감과 시간을 단축한다. 환경표지 인증 시 동일 상표 내 디자인, 포장단위 등만 다른 제품은 브랜드 단위로 통합 인증하고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인증비용 3억2000만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평가 우수기업(상위 5%)에 대한 인증 유효기간 자동연장제도도 도입한다.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 연장심사를 면제해 연간 인증비용이 약 400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정비업자에 자동차 등록판 탈착 권한을 부여해 정비업계·소비자 편의성도 높인다. 안전인증 심사기간 단축을 위해 민간 시험기관을 확대하고 법정 처리기한 준수 관리·감독을 강화해 인증 부담을 낮춘다. 개별부처에 산재해 있는 우수 중소기업, 우수제품 인증제도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중기부는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않은 안전기준, 요건 등 허들규제 해소에 집중한다. 이륜 전기자전거의 모터 정격출력을 완화(350W→500W)해 언덕이 많은 국내 지형에 적합한 고출력 전기자전거 산업을 육성한다. 무선(IoT·사물인터넷) 기반 가스용품의 차단, 제어 등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해 무선 기반 가스용품 시장을 창출한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정성 검증, 영향 분석 등을 거쳐 국민안전과 신산업 육성을 종합 고려한 개선안도 마련한다.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기 위한 안전성 확인 실증(중량 증가 등)을 거쳐 성능 기준을 마련한다. 암모니아·디젤 혼소 연료 엔진을 탑재한 500t급 선박의 건조·운항 실증을 통해 선박 검사·승인· 시설기준과 충전기준도 갖춘다. 규제혁신으로 중소·벤처기업 성장도 돕는다. 공공조달을 통한 판로 지원이 대표적이다. 타 인증획득을 위해 현장심사를 거친 제품 가운데 주요설비·장치 구비, 최소 요건 충족 등 직접생산 여부가 확인된 제품은 실태조사를 생략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도 더욱 활성화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상 다른 업종 사업조합의 업무구역을 확대해 산업 고도화·융합화에 대응한다. 대표자 외 임직원이 없는 1인 사업체도 협동조합 총회 시 조합원으로서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대리인 인정범위를 확대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자격기준을 완화해 폭넓은 전문가 영입도 촉진한다. 이영 장관은 "창업기업에 한정해 신설·강화규제를 일정 기간 전면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겠다"며 "창업기업 대상으로 최소 요건만 확인해 단기(1년 이내) 실증특례를 부여하는 'PRE-샌드박스' 도입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다만 지난 8월 중소기업계가 제출한 규제개혁 대토론회 건의과제 중 기검토·비규제 과제 또는 1차 불수용 과제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애로와 제도 간의 괴리를 최소화하고 그림자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10-17 11:24: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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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외 자율근무존 '딜라이트' 운영 개시…'워크 프롬 에브리웨어'

삼성전자가 유연 근무 형태를 회사 밖으로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사외 거점 오피스와 사내 자율근무존 '딜라이트'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딜라이트는 서울 서초사옥과 대구 ABL타워 등 사외 2개소와 함께 디지털시티, 서울 R&D 캠퍼스, 구미 스마트시티, 광주 그린시티 등 4개소에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는 'Work From Anywhere' 정책 일환으로 사내외 유연근무공간을 마련했다. 사외 거점 오피스는 사무실과 재택 하이브리드 형태 근무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내 자율 근무존도 사무실이 아닌 도서관이나 카페형 독립 공간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외 거점 오피스는 임직원들의 시각으로 최적의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성됐다. 임직원 TF는 국내외 회사들을 벤치마크하고 지역별 수요, 교통 인프라,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업무별 선호 공간 등을 분석해 다양한 옵션의 근무 공간을 제안했고 회사는 이를 적극 반영했다. '딜라이트'는 도서관형·카페형의 개방형 좌석, 1인 독서실 형태의 몰입 좌석, 높낮이 조절 책상이 있는 좌석을 비롯해 회의실, 전화부스 등 다양한 형태의 근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직군의 임직원들도 업무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딜라이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강남역 소재 '딜라이트 서초'의 교통 편의성 ▲출퇴근 부담 경감 ▲쾌적하고 업무 몰입 가능한 환경 등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를 확대해 임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7 11: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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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수 中企 30개사, 한류 열풍타고 日 공략

도쿄서 13~16일 열려…현장 판매 5000만원, 58억 어치 계약 추진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공략에 나섰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World's NO.1 K-Culture Festival KCON 2022 JAPAN'과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선 뷰티, 생활용품, 패션 등 소비재 중심의 30개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B2B)과 KCON 2022 JAPAN 관람객 및 일반 방문객 대상으로 한 홍보·판매(B2C)에 참여해 총 5000만원의 판매액과 58억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KCON 공연 전날인 지난 13일 도쿄 트러스트 시티 컨퍼런스 카미야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77개사와 223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다. 중주파를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 '더마롤러세트'를 판매하는 아마로스는 일본 최대 홈쇼핑 QVC 납품 벤더인 JDB 네트워크사와 2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다른 뷰티 중소기업인 파워플레이어는 일본 내 한국 코스매틱 전문 매장 'Cos:mura'를 운영하고 있는 L&K사와 4000달러 상당의 클렌징볼 세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중기 협력재단은 2014년부터 CJ 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콘(KCON) 연계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행사를 추진해왔다. 이는 한류 문화와 연계한 대기업의 한류 행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 해외진출 모델이다. 행사는 그동안 18회에 걸쳐 791곳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293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KCON 2022 JAPAN 행사는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3년 만에 열린 행사로, 한류 문화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한류의 세계화와 함께 한류 행사 및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7 10:4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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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 통해 리모델링 불편 해소한다

3D 상담→자재 정가제→전자계약→직접 시공→품질보증→본사 AS 등 '6단계' 한샘이 리모델링 고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무한책임 리모델링'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한샘은 상담부터 견적, 계약, 시공, AS 등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고통을 해결하는 6단계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하고 '무한책임 리모델링'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어나는 견적 ▲늘어지는 일정 ▲실망스러운 시공 ▲속터지는 보수 등 리모델링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샘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담긴 ▲3D 상담 ▲자재 정가제 ▲전자계약 ▲직접 시공 ▲품질보증 ▲본사 AS 등 6단계 책임 솔루션으로 리모델링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리모델링 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공사가 끝난 우리 집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견적 단계에선 '자재 정가제'로 투명한 리모델링 견적을 약속한다. 한샘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상품 가격, 시공비가 담긴 세부 견적을 산출해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인다. 리모델링 시공은 전문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시공물류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전 공정을 책임지고 직접 시공한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에는 '양품(良品)의 고객인도'를 목표로 다중 감리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을 보증한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 1년 내에 무상 AS를 보증하고 안심 BS(Before Service)를 실시해 하자보수를 책임진다. 한샘 김진태 대표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시공 투명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무한책임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오로지 '양품'만을 고객에게 전달한다는 책임감으로 고객에게 리모델링 공사를 고통이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데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7 09:5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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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자사 유튜브 채널서 'MZ세대의 경제학' 강연 연속 공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출연…청담 시몬스 스튜디오서 촬영 시몬스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MZ세대의 경제학' 강연 영상(사진)을 잇따라 공개했다. 17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김경일 교수는 '어쩌다 어른', '사피엔스 스튜디오'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심리를 통한 인간관계 등의 강연을 펼치며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심리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적 특성에 기반해 MZ세대의 특성과 그들이 코인, NFT 등에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의 강연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있는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강연은 지난 11일과 14일에 1·2편을 공개한데 이어 이날에도 모더레이터 이독실과 함께 한 강연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추가로 오픈했다. 시몬스 스튜디오에선 시몬스가 공식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전지예 선수의 댄스 퍼포먼스를 담은 '청담 배틀' 영상과 MZ세대 대표 힙합 아티스트 '릴체리&골드부다', '소코도모'의 공연, 영화 평론가 이동진, 과학커뮤니케이터 이독실, '트렌드 코리아' 저자 김난도 교수, 지대넓얕의 채사장, 월간디자인 편집장 최명환, 'DJ소울스케이프(박민준)&STUDIO 360 경음악단'의 공연 등 연사들의 강연까지 다양한 소셜라이징 콘텐츠가 제작돼 시몬스 유튜브 채널에 차례대로 공개되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022-10-17 09:38:2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