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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끝까지 환자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에 LG의인상

화재현장에서도 마지막까지 환자를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가 새로운 의인이 됐다. LG복지재단은 현 간호사에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 간호사는 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 신장투석전문병원에서 화재속에서도 끝까지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현 간호사의 딸은 "어머니는 15년 동안 이 병원에서 근무해 수간호사를 맡을 수 있는데도 평간호사로 남아 궂은 일을 도맡아 해 평소에도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며 "어머니는 평소에도 환자들과 가까이 지내셨고, 제게도 간호학과 진학을 권유할 만큼 하시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셨기에 마지막까지 사명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간호사의 배우자는 "아내가 돌보던 환자들이 빈소에 오셔서 '현 선생님 좋은 분이셨는데 못 뵈어서 아쉽다', '그날 현 선생님의 마지막 투석 환자였다' 등 고마움을 표했다"며 "그 말을 들으니 아내가 환자들에게 존경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팠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간호사로서 평생 선행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들을 돕다 돌아가신 故 현은경 간호사의 숭고한 책임의식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현 간호사를 기리는 '간호사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숭고한 이타적 자기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환자를 구하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 3000여 개에 달하는 추모 글이 게재됐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0 10: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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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디지털 대전환 속도…모바일 매출 비중 9월 45% 돌파

조성호 대표, 연초 '디지털 공영' 원년 선포…전년 동기 대비 11p ↑ 공영홈쇼핑이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9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매출 비중이 45%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조성호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 공영'의 원년을 선언한 후 거둔 성과다. 전년 동기에 모바일 매출 비중이 34%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1%포인트(p) 가량 증가한 수치다. 9월 취급액도 전년대비 40%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앞세워 모바일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모바일 앱 누적 다운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9월 한 달 공영홈쇼핑 누적 방문수는 600만을 넘어섰다.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가속하고 모바일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모바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 초경쟁 시대에 맞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모바일 앱을 통한 판로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전통시장 상품은 전통시장관 오픈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300% 가량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 TV 홈쇼핑에서 진행 중인 '상생 협력 지원 방송'의 상품을 대상으로 '으랏차차 상생관'도 운영하고 있다. 방송 종료 후에도 모바일을 통해 판매를 지속함으로써, TV 홈쇼핑과 더불어 판로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지역 특화관', '장애인기업 전용관' 등을 운영하고 공익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조성호 대표는 "'디지털 공영' 원년을 이루기 위해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실천한 결과 우수한 상품을 제공해주시는 협력사들과 공영홈쇼핑을 애용해주시는 많은 고객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상품 정보 및 고객 서비스가 보다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2015년 10월 12일 개국 후 7주년을 맞은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일부터 23일까지 적립금 최대 1만원을 지급하는 '살수록 커진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로 1회 주문 시 2000원, 2회 주문 시 3000원, 3회 주문 시 50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12~13일엔 인기상품 총 100개를 선정해 특가로 판매하는 '공영싸데이'도 진행한다.

2022-10-10 04:31: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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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다문화 이주민들 '온라인 수출 전문가'로 키운다

결혼이주여성 등 140명 대상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 진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다문화 이주민들을 '온라인 수출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나섰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ESG경영 가운데 '사회적 가치'(S)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확산됨에 따라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했다. 한국과 출신국의 시장상황 및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한 결혼이주민을 셀러로 양성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안산을 비롯해 진주, 부천, 부산 등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 이주민 1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온·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보다 많은 교육생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 상품의 이해 및 해외 직접판매 ▲쇼피, 라자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판매방법 ▲온라인 마케팅 및 운영 방법 순으로 진행했다.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소비재 수출 우수기업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직접 실무 경험과 온라인 수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 김문환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양국 언어능력과 문화적 이해도는 높지만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온라인 셀러로 양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중진공은 이들이 글로벌 전문셀러로 성장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10-10 04:31: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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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과 친환경 제품 개발 나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체결…PHA 소재 제품 개발등 유한킴벌리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친환경적인 기저귀, 물티슈 등 추가 개발에 나선다. 1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CJ 제일제당과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과 제품 상용화, 소비의 선순환을 유도해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체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출범·운영해 오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맺고 ▲기술혁신을 통한 양사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적극 참여 및 시장확대 ▲순수 미생물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인 PHA(polyhydroxyalkanoates) 소재 친환경 제품개발 및 공급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CJ 제일제당과의 협업 확대는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CJ 제일제당의 강점인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기반의 다양한 원료의 공급은 기저귀, 물티슈, 마스크 등의 제품뿐 아니라, 각종 포장재 등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혁신을 통해 고객 선호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자원순환경제가 완성되는 혁신이며 이를 위해 산업계 전반의 변화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CJ 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소비자와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0 04:3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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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교육부 주관…과학기술 인재양성 기여 인정 기술보증기금이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제11회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기보에 따르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기보는 지역사회·대학교와 상생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기보는 기술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특성과 기관역할에 부합하는 교육기부 활동으로 ▲본점 1층에 '과학기술체험관'을 설치해 연간 약 1만명의 지역 초·중·고생에게 무료 과학프로그램 제공 ▲연간 약 200명의 청년구직자들에게 중소·벤처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기술평가체험단' 운영 ▲기보 박사급 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한 '대학생 기술창업 실무교육' 실시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벤처창업교실', '기보벤처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준수하고 ESG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보가 과학기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적 이슈인 청년층 일자리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크게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모범적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0 04:3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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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파스퇴르와 신생아 부모 위한 '위드맘 플랜' 선봬

어학연수, 여행등 서비스에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무료 제공도 교원라이프가 파스퇴르와 손잡고 신생아 부모를 위한 신규 상품 '위드맘 플랜'을 선보인다. 9일 교원라이플에 따르면 위드맘 플랜은 제17회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신생아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인생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상품이다. 자녀의 생애 주기에 맞춰 어학연수, 여행, 건강, 웨딩, 상조 등의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보장받으면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무료로 제공받는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교원그룹의 대표 교육 상품인 빨간펜 전집과 도요새 스마트 멤버십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위드맘 플랜은 보장 범위에 따라 '위드맘 플랜 399'와 '위드맘 플랜 429'로 구성됐다. 가입자는 상품에 따라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매월 3캔 또는 4캔씩 6개월간 집으로 배송받는다. 가입 문의 또는 자세한 내용 확인은 교원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교원그룹과 롯데제과는 가전, 상조, 교육,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12월 체결한 바 있다.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교원 웰스(Wells)의 식물재배기 렌탈상품 '웰스팜'에 파스퇴르 유제품과 쉐푸드 가정간편식(HMR)를 결합한 구독 상품 '웰스팜 건강 패밀리'를 선보이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위드맘 플랜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신생아 부모와 신생아의 안정적인 인생 설계를 돕기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97만 회원을 보유한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선두기업인 교원라이프와 함께 가족의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9 07:4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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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R&D 창의성 제고 위해선 '공간 혁신' 중요"

중견기업聯 개최 '15차 CTO 협의회'서 샘표 허병석 연구소장 강조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국내 최초 발효 전문 연구소로 2013년 門 중견기업 CTO 20여명 한 자리…R&D 혁신 방안·가이드라인 공유 공간 혁신이 기업 연구원의 창의성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샘표 허병석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은 중견련이 지난 5일 개최한 '제15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서 "미생물과 발효에 관한 기초 연구는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수준 높은 작업"이라면서 "'Pool', 'Play Ground' 등 다양한 콘셉트의 회의실과 연구 공간, 눈과 마음을 쉬게 하는 갤러리 등은 단순한 편의 증진이 아닌, 창의성의 원천인 자유로운 감성과 유연한 사고를 일깨우는 부드러운 신호"라면서 중견기업의 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201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발효 전문 연구소다. 열네 명의 예술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모든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한 개관 기획 '샘표 갤러리 프로젝트'는 '작품' 수준의 연구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1946년 설립해 3대에 걸쳐 76년째 '업'을 이어가고 있는 샘표는 장류 식료품, 양념, 간편식 등을 제조하는 국내 대표 식품 전문 중견기업이다. 매출의 약 4%에 달하는 발효 기술 R&D 연간 투자 규모는 국내 식품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임직원 수의 20%를 차지한다. 샘표는 종합 식품 기업을 넘어 신소재 부문을 포함한 식품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열린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는 제이엔케이히터, 티와이엠,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 공제율 상향 ▲국가 R&D 지원 체계 개편 등 중견련의 대정부·국회 건의 활동을 소개하고, 국가 R&D 지원 사업 참여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중견련 박종원 사업지원실장은 "중견기업의 총 투자 비용 중 R&D 비중은 2020년 28.9%, 2021년 33.0%, 2022년 35.8%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R&D 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법·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중견련 주도로 2016년 3월 출범했다. 현재 120개 중견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2-10-07 04:4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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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통해 여행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트립소다, 비디오몬스터와 상품 협업등 상생 관계 만들어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트립소다, 비디오몬스터 등 여행 스타트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상생 관계를 이어간다. 7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트립소다와는 서호주 워킹 홀리데이 상품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한다. 트립소다는 구매자가 많이 모일수록 구매 인원에 비례해 할인을 제공한다. 같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참가자의 나이대, 성별, 국가 등을 여행 전부터 확인하고, 채팅방에서 소통하며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워킹 홀리데이는 타지에서 혼자라는 두려움과 비자 발급 등 복잡한 준비 과정이 장벽이다. 이를 트립소다에서는 워홀을 준비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여행이지에서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발급 대행과 비행기, 숙박을 해결해준다. 영상 자동 제작 솔루션 기업 비디오몬스터와는 영상 자동 편집 애플리케이션 '비브(Viiv)'를 활용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행이지의 여행상품 구매자가 자동 영상 편집 앱 비브를 활용해 영상 후기를 남기면, 여행이지가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트립소다와 비디어몬스터는 여행이나 또래들의 소통, 브이로그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은 MZ세대가 주 타깃이다. 여행이지 역시 MZ 세대를 위한 이색 패키지 여행상품 MZ PICK을 론칭하는 등 MZ 세대를 위한 여행상품에 관심이 높았던 덕분에 협업이 가능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교원그룹은 2019년부터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운영하며 지난 3년 동안 4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트립소다와 비디오몬스터와의 협업은 이런 그룹 전체의 상생 협력 모델의 하나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협력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7 04:06: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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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중기부 국감, 따뜻한 디지털 경제·주요 예산 삭감 놓고 '설전'

야당, 윤 대통령 뉴욕서 중기부 행사 불참 놓고 "중기벤처에 지나치게 차갑다" 평가 청년재직자내일채움, 스마트공장, 모태펀드 예산 대규모 삭감도 "약속과 다르다" 이영 장관 "대통령 참석은 유동적…스마트공장 확대 의지 충분, 기재부와 협의중"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6일 국정감사에선 '따뜻한 디지털 경제'가 도마에 올랐다. 또 대선 당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육성을 약속한 윤석열 정부가 내년에 관련 예산을 대거 삭감한 것을 두고도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서 중기부의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스마트공장 지원, 모태펀드 출자 등의 예산을 크게 줄인 것이 대표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영 장관께선 인사말에서 '따뜻한 디지털 경제'라고 언급했는데 (윤석열)대통령께선 중기벤처에 지나치게 차가운 것 같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인사말을 통해 "따뜻한 디지털 경제 실현을 정책 비전으로 삼고 강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순방 당시 현지에서 열린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행사에 불참한 것을 놓고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한미스타트업 서밋 행사는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참석을 위해 변경한 것 아닌지 싶다"며 "대통령을 위해 개회식도 제일 끝으로 변경됐다. 현장에 대통령을 기다리기 위해 관계자가 도열을 했고 리허설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15분 거리였다. (윤 대통령은)얼마든 올 수 있었는데 안 왔다. 예산도 51억원이 들었고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결국 대통령이 중기·벤처에 너무 차가운 것이다. 모태펀드 예산도 줄였는데 대통령의 행동과 발언, 예산도 줄어든 게 벤처업계에 좋지 않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대통령이 오지못한 이유를 제가 듣지 못했다"며 "스타트업 서밋은 매년하는 행사다. 행사장 규모와 참여 규모에 따라 3일을 한 적도 있다. 대통령이 '가급적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지 상황에 유동적일 수 있다고 했다. 당일 오전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중기부의 내년 주요 예산 삭감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장기재직 유도와 임극격차 축소,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표 청년 도약계좌 추진을 위해 명분 없이 해당 사업을 일몰 결정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올해 일몰되고 후속사업이 진행된다. 하지만 규모는 올해 2만명에서 내년 1만명으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예산은 올해 신규 지원자 예산인 434억원 대비 감축됐다. 김 의원은 "자체 평가에도 불구하고 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일몰 결정하고 후속 사업으로 기존 예산 대비 63.1%나 삭감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을 들고 나타났다"며 "신규 사업인 플러스 사업은 공제 가입 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크게 단축했고 청년 근로자 납입비율은 기존 월 12만원에서 신규 월 16만6000원으로 샹향됐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예전에는 내일채움공제 하나만 있었는데 내일채움공제랑 플러스랑 청년도약계좌가 만들어짐에 있어 한정된 예산으로 이런 결과가 생겼다"며 "플러스가 앞으로 폭넓게 적용되도록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예산도 올해 3101억원에서 내년에는 992억원으로 68%(2109억원)가 줄어들 전망이다. 기초단계 예산은 1169억원에서 전액 삭감됐다. 고도화 단계는 1932억원에서 992억원으로 48%가 줄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스마트공장 '고도화'(高度化) 추진을 빙자한 예산 삭감으로 스마트공장은 '공동화'(空洞化)될 것"이라며 "예산 삭감으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줄도산과 스마트공장 구축 기반까지 무너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스마트 공장은 저도 의지를 갖고 있다"며 "다만 부실에 대한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용역을 의뢰했고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화폐 예산삭감을 놓고서도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납품가 연동제 법제화가 빠르면 이달말 법안 초안을 갖고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끊임 없이 논의하고 위헌소지가 있는 문구들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면 10월말에서 11월초에는 의원들과 관련 내용을 상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하도급법 18조2항에 부당한 경영간섭 금지 조항이 있는데,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원가와 이익까지 알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다"며 "349개 기업이 납품단가연동제 시범 운영에 참가하고 있는데 협력사 영업이익까지 파악하는 등 위헌의 소지가 있다면 시정하는 게 우선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중기부는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납품단가연동제를 희망하고, 대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며 "불법 사례가 확실히 있다면 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2-10-06 16:02:4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