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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덕분에" 스마트비즈 엑스포 참가 기업들 한 목소리

스마트비즈 엑스포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도움을 받은 내용을 소개하며 삼성에 대한 감사를 적극 표현했다. 전통떡을 만드는 웬떡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손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전통도 이어갈 수 있었다. 자칫 품질이 훼손될까 우려해 대량생산을 꺼려했지만, 삼성이 떡 생산 공정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웬떡 이규봉 대표는 "떡을 디지털화하는 게 평생 꿈이었지만 중소업체에서는 막대한 투자금 등 문제로 실현하기 어려워 사업을 접고 기술 전수에만 몰두할까도 고민했었다"며 "삼성을 처음 만나고서도 손맛을 데이터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삼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든 관람객에 떡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토스는 삼성전자 특허를 활용해 용접면을 한 세대 진화시켰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카메라와 렌즈, OLED 패널 등을 활용해 단순히 용접광에서 눈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용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하는 3세대 용접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이용해 용접 교육용 장비 가격도 크게 줄일 수 있고, 용접공 숙련자 양성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 밖에도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시식존과 시연존, 체험존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단순히 공정 개선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특허 등 기술력을 지원받아 혁신 제품을 새로 만들어낸 기업들도 여럿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한 산소발생기 제조업체 '엔에프(NF)' 이상곤 대표는 "스마트공장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삼성 지원으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해 올해 5월 브라질 바이어와 5년간 8400만 달러(1200여억 원) 규모의 산소발생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삼성은 그 밖에도 ▲105개국에 송출되는 글로벌 방송 채널용 홍보 영상 제작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임직원 명절 직거래 장터 판매 ▲삼성 임직원용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4 14:37:25 김재웅 기자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스마트비즈 엑스포'로 판로 개척 나선다

삼성전자 도움으로 혁신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성과를 소개하고 새로운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 비즈 엑스포'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방식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자리다. 2016년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소기업 95개사가 참가했다. 국내외 70개 이상 바이어도 초청해 이미 온오프라인으로 400여건 구매 상담회가 약속됐다.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해본 적이 없는 소규모 기업은 제품 소개 방법부터 수출 서류 작성까지 판매 전 과정을 도와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다. 또 행사 현장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과 브로슈어 등에 활용할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도 실시하며 마케팅 지원도 함께했다. 이미 삼성은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들에 판로를 열어준 바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와 같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제조혁신 성공모델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여러 대기업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은 "삼성은 한국 경제의 밑바탕이 되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철학에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마스크와 PCR 진단키트등 업체를 지원해 방역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올해까지 지원을 받은 업체는 3000여개사, 삼성은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사후관리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월에 발표한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정책 효과 분석에 따르면, 도입 기업이 미도입 기업 대비 ▲매출액 23.7% ▲고용 26.0% ▲R&D 투자 36.8% 가 증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04 14:37: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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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ESG경영 원년 선포식…2040 넷제로 달성 결의

LS일렉트릭이 ESG 경영 원년을 선언했다. LS일렉트릭은 4일 안양 LS타워에서 'LS일렉트릭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를 ESG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영 전 분야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구자균 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ESG 경영 비전으로 제시하고, 사업적,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리딩 컴퍼니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LS일렉트릭은 ESG경영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에 기반한 친환경 경영(Reduce Carbon Emission) ▲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 (Respect Society) ▲윤리적이고 투명한 책임경영 실천(Responsible Business) 등 '3R'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또 2040년까지 RE100을 통해 '넷제로(Net-ZERO)'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 밖에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 ▲안전한 사업장 조성 ▲협력사 상생경영 강화 ▲임직원 소통과 복지 확대 ▲윤리/준법경영 관리 강화 ▲ESG 운영체계 확립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균 회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영 전반에 ESG 철학을 밑거름 삼아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가온 미래를 적극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10-04 13:2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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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세종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개최

'세계 차 없는 날' 기념 10월21일까지 우수 이용자 9명에게 기관장 포상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오는 10월21일까지 한 달 간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개최한다. 4일 TIPA에 따르면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세종시민 누구나 24시간 참여할 수 있다. 에코바이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전거 주행거리 및 타고포인트라고 불리는 마일리지, 자전거 이용 횟수 등의 실적을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를 겨냥한 활동인 만큼 각 이용자가 설정한 출퇴근 시간대에는 타고포인트를 1㎞마다 10배 더 적립할 수 있다. '타고포인트'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측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1㎞당 1포인트를 적립하는 것을 말한다. TIPA는 이번 4차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 소속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주행거리, 타고포인트 최다 적립자 등 우수 이용자 9명에 대해 기관장 포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소 자전거를 자주 타지 않았던 시민들도 쉽게 자전거타기에 함께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및 타고포인트 적립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횟수가 많은 상위 50명에 대해 별도의 포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재홍 원장은 "환경문제는 범국가적 이슈인 동시에 시민 각 개개인의 삶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보호활동에 기관의 ESG경영 의지와 관심을 보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04 09:56: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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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투자시장 보완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 늘린다

모험자본 시장 지원 강화도…'VC벤처펀드 특별보증' 상시 운영 기술보증기금이 위축된 투자시장을 보완하고 모험자본 시장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을 확대한다. 'VC벤처펀드 특별보증'도 상시체계로 운영한다. 4일 기보에 따르면 개선한 벤처투자연계보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후 7년 이내의 비상장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 ▲지방소재기업·최근 투자유치기업·최종기업가치(valuation)가 높은 기업에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특히, 이번 우대조치는 '투자유치후 몇 년 이내' 등 기간에 제한사항을 두지 않아 벤처투자연계보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혁신기업이 보증수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벤처캐피탈(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으로, 출자금 용도로 전액 보증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VC벤처펀드 특별보증 지원기간을 기존 공모방식에서 상시로 바꾸고,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VC까지 대상을 넓혀 신속한 펀드결성을 유도하고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기보는 자금조달 및 후속투자 기회가 단절된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공백을 보충해 성장동력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벤처투자연계보증, VC벤처펀드특별보증 등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에 총 15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그동안 투자연계보증 도입을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왔으며 최근 복합경제 위기로 자금조달 및 후속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간주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국정과제인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2-10-04 09:34: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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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매해 대구·경북 지역 제로성장..."투자유치 적극 나서 성장 물꼬 터야"

"2016년~2020년 사이 수도권이 매해 평균 3% 성장하는 동안 대구·경북지역(이하 대경권)은 제로 성장(-0.04%) 했습니다. 규제를 과감히 풀고 대경권만이 줄 수 있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해 국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4일 오전 대구상의에서 개최한 '제4차 지역경제포럼'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대경권의 경제·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상길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대경권 경제계, 지자체, 연구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산업대전환의 흐름은 자동차·기계·전자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대경권에겐 위기이자 기회"라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성공적 업종 전환을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킹핀(king-pin)"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경권의 최근 5년(2016~2020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건 수는 평균 63건으로 수도권(1,874건), 부?울?경 등 동남권(141건), 강원제주권(107건), 충청권(95건), 호남권(72건)에 이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더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의 해외직접투자기업 유보금이 902억 달러(128조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해외법인이 국내로 송금하는 배당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준다면 해외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할 수 있고, 이는 잠재적 국내투자와 원화값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석인 전 한국공학대학교 석좌교수도 "대경권을 지탱하던 전자산업, 섬유산업 등 주력업종 부진으로 경제활력 저하와 인구 감소가 진행됐고, 기업 입장에서 투자효율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여지가 있다"며 "규제혁신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제역동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경권의 경제활력 부진은 통계로도 드러났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5년간(2016~2020년) 대경권의 GRDP*(지역내총생산) 연평균 성장률은 ?0.04%로 전국 6개 초광역권 중 끝에서 두 번째"라며 "전국 평균(2.08%)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권역은 수도권(3.02%),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동남권(-0.18%)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경권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건의들도 쏟아져 나왔다. 윤창배 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기업 같은 주도기업의 유치가 매우 중요하고, 기존 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노후화된 산업환경의 스마트화가 시급하다"며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신규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지방투자보조금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기업들만 지방투자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는데 수혜 대상을 전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산업환경 스마트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경권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친환경?자율주행 소재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기업-지자체 간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미래차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단기적 R&D보다는 중장기적 R&D 로드맵 마련을 위해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투자의 문제는 생활여건, 교육, 일자리, 규제, 인프라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여러 부처가 중복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시행하는 지역발전 정책들을 종합 컨트롤할 수 있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3월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경제포럼'을 개최 중이다. 이번 포럼은 동남권, 호남권, 충청권에 이어 4번째 열리는 행사며, 올해 안으로 강원제주권에서 한 차례 더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10-04 09:33: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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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올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고' 기록 경쟁력 강화, R&D 확대, 해외공략 '박차' 동구바이오제약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4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별도기준)은 매출 96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은 1551억원 매출과 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수 년간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CMO)으로 대표되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왔다. 아울러 해외 매출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펀더멘털 개선작업에도 집중해왔다. 또 공장증설 및 스마트관리 시스템과 자동화설비로 이뤄진 생산시설 고도화를 통해 생산경쟁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다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해외부문에선 코로나 진단키트를 포함해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R&D부문에선 당사의 우수한 개발역량을 통해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었던 조루 및 발기부전 복합제의 유통·판매도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로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상장이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펀더멘털 개선작업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그동안 확보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4 09:1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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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2022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SK C&C가 올해로 2회째 맞이한 가명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SK㈜ C&C(대표이사: 박성하, skcc.co.kr)는 성남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추진한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 선정' 사례가 지난 달 30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2회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처리와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을 선정해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조치한 정보를 말한다. SK㈜ C&C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성남시,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자동차 주행정보 등 주요 가명 정보에 대한 결합 및 분석을 통해 성남시내 전기차 우선 설치 필요 지역 60여 곳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최적 입지 3곳을 찾아낸 성과로 대상에 선정됐다. SK㈜ C&C는 이번 과제에서 입지 분석을 위해 ▲가명 처리된 16만 5,000건의 성남시 거주민 차량 등록정보와 주차·충전소 정보, 인구분포 ▲티맵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와 방문 구역, 주요 시설물, 주행 정보 등 1,960만 건에 달하는 가명 정보를 활용했다. 성남지역 등록 차량 38만대 중에서 2024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수요군 등도 예측분석했다. 강화형 SK C&C Professional Service그룹장은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수요예측 및 입지분석은 지자체, 보유데이터와 민간 개별 데이터를 가명정보화해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데이터 가치를 만들어낸 대표사례" 라며 "앞으로도 가명정보 결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4 09:00: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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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책금융기관, 기업등 만기연장·상환유예 '추가 지원'

중진공, 소진공, 기보, 지역신보 동참…누적 지원 79조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들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추가 지원한다. 전 금융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부처 산하 기관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동참한다. 이들 기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2020년4월부터 특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해 올해 8월말까지 대출 약 2조7000억원, 보증 약 76조5000원 등 146만건에 걸쳐 누적으로 79조원을 지원했다. 중진공, 소진공의 경우 금융권과 동일하게 기존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받고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연장은 일부상환이나 가산금리 인상 없이 거치기간을 1년 단위로 부여해 2025년9월까지 최대 3년 동안 지원키로 했다. 상환유예는 정상 상환약정을 조건으로 2023년9월까지 추가 지원한다. 특히, 상환유예는 희망하는 기업에 1차로 내년 3월말까지 원금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이후 추가 연장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같은해 10월부터 정상 상환한다는 약정을 체결하고 내년 9월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상환약정은 1대1 면담을 통해 해당 기업의 의사, 상환 여력 등을 고려해 내년 10월 이후 운전자금은 최대 3년, 시설자금은 최대 6년 내로 분할상환 일정을 설정한다. 시중은행 대출과 연계된 기보, 지역신보 보증의 경우 만기연장·상환유예 방안이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시중은행과 맞추어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조치 종료 1개월 전부터 만기연장·상환유예 희망 여부를 확인해 운영할 예정이고 지원기준, 지원대상, 신청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정책금융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0-03 12:00: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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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中企 취직 '경력'엔 좋지만 '낮은 연봉'은 불만

중기중앙회,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소셜·온라인 데이터 분석 MZ세대 중소기업 일자리 선택 1순위 근무시간 등 '워라밸' 1순위 MZ세대들은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경력 등에선 유리하지만 낮은 연봉에 대해선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MZ세대의 중소기업에 대한 일자리 선택 조건 1순위는 '워라밸'이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5개월간 카페·블로그, 커뮤니티, 지식in 및 잡플래닛 등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MZ세대의 중소기업 취업관련 데이터 26만8329건을 수집·분석해 3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적 측면'으로는 MZ세대 구직자와 재직자 모두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언급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수집한 데이터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을 언급한 경우는 6만8245건으로, 분석 결과 MZ세대 구직자의 관심도는 2019년 당시 '자기성장가능성'이 40.5%, '근무시간'이 14.9%, '급여수준'이 14.4%로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엔 ▲근무시간(25.8%) ▲자기성장가능성(21.3%) ▲급여수준(17.3%) ▲조직문화(13.1%) 순으로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재직자의 경우도 '조직문화'보다는 '근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재직자가 중소기업에 계속 다니는 이유로는 '좋은 동료'와 '워라밸 가능', '커리어와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이 큰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와 관련한 언급량은 2019년 월평균 5410건에서 2022년엔 월평균 7924건으로 수준으로 3년 5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3월과 9월에는 채용 시즌 영향으로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기중앙회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MZ세대는 평생직장보다는 자기성장가능성이나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기업 등 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가기위한 징검다리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MZ세대를 대상으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이나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조직문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 채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2-10-03 12:00: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