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박테리아 국제 산업박람회' 18일 본격 막 올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관련 제품·기술 전시, 컨퍼런스 진행 민간 주도의 바이러스·박테리아 국제 산업박람회인 'ViBac 2022'가 18~19일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바이러스에 맞서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라는 비전으로 열리는 제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ViBac2022)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아산시, 국제백신연구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첫 국제 산업박람회다. 18일 주최사인 메이커스 유니언, 공동 주관사인 코이코, 더와이즈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을 갖고 진단·방역, 제약·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백신 등 국내외 70여개 참여 기업들과 해당 전문가들이 전시와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19일까지 진행한다. 개막식에는 경기 이천시 송석준 국회의원, 서울 광진구 고민정 국회의원, 김승열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정의철 회장, 이홍규 전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연세대 성백린 교수, 코엑스 이동기 대표, 김주호 한국PR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10개국, 20개사 바이어들도 국내 코로나19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부스 참여와 비즈니스 상담을 목적으로 참여했다. 메이커스 유니언 이용준 대표는 개막사에서 "이미 세계 각국은 인체와 관련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총칭인 마이크로바이옴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정도로 그 관심과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문적인 비즈니스와 정보 교류의 장이 제한적인 실정이어서 이번에 제1회 ViBac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박람회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고민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 19로 전세계의 많이 나라들이 신성장 동력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여러 여건 때문에 비록 뒤늦게 개최되지만 해외 바이어들도 대거 참석하는 이번 국제 박람회가 한국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의 미래를 논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박테리아·바이러스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 최신정보 및 미래 전략을 비롯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Insight)를 공유하는 2022 바이러스 박테리아 트렌드 컨퍼런스도 이틀간 진행한다. 2022 트렌드 컨퍼런스에는 업계, 학계, 병원, 연구소 등 18명의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이용한 산업의 세계 ▲팬데믹 대응 코로나19 병원 운영 사례 ▲백신의 비즈니스 트렌드 ▲체외진단 분야의 추진 전략 ▲펜대믹 시대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소통의 역할과 전략 등을 주제로 최신 동향과 우수 사례 등을 담은 유익한 발표와 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