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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동남아 진출 추가 지원

인니 재무부 국고청, 신한銀과 협력 관계 구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가 지원한다. 중진공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국고청, 신한은행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고청과 양국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 시스템, 진단기법 등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시스템 전반을 전수한다. 인도네시아 국고청은 200여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업키로 했다. 중진공은 이날 신한은행과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현지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중진공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상호 연계지원 ▲양 기관 해외거점을 활용한 신규 협력사업 공동 개발·추진 ▲현지 시장 정보 교류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에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의 교역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기업들이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8 08:31: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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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바다 빠진 외국인 구한 부부 소방관에 'LG의인상'

LG복지재단이 목숨을 구한 소방관 부부를 새로운 LG의인으로 선정했다. LG는 김태우·김지민 소방교에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부부 소방관으로, 각각 충남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와 충남 당진소방서 기지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바다에서 구조, 심폐소생술을 통해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특히 김 소방교는 임신 35주차 만삭에서도 인명을 구하는데 힘을 보탰다. 강태우 소방교는 "저와 아내 모두 소방관으로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아내와 뱃속의 아이도 건강해 그저 다행"이라며 "김지민 소방교는 "의식 잃은 환자를 보니 우선 살려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며 "곧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LG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 만삭의 몸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부 소방관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LG는 故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2015년 LG의인상을 제정했으며, 2018년에는 구광모 대표 취임 후 일반 시민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지금까지 176명을 LG 의인으로 선정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27 15:08: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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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GONGGI), 공정무역 생산 오일시리즈 '네이버 해피빈'서 론칭

100% 식물 추출 에센셜오일…비화학적 공정 생산 공기핸디크래프트 GONGGI(공기)가 공정무역으로 생산한 블렌딩에센셜오일시리즈 PLAYGROUND를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을 통해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로마 전문브랜드 식물약방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블렌딩 시리즈는 우리가 사랑한 작품 속 캐릭터인 ANNE(앤), ZEZE(제제), MOMO(모모)를 첫 주인공으로 출시했다. 공기의 천연 아로마 제품은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하는 100% 식물 추출 에센셜오일이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인증 단체와 함께 인도에서 생산하며 유럽 ICEA인증을 기반으로 유기농법을 통한 자연원료, 비화학적 생산공정을 통한 원료로 만들어진다. 공기는 천연 원료에 향을 더해 3가지 제품을 출시했다. 플로럴 계열의 앤과 시트러스 계열의 제제, 우디 계열의 모모는 각각의 캐릭터 이름처럼 특별함을 준다. 다양한 아로마 오일의 효과를 적용하여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함을 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공기 윤하나 대표는 "우리 기억 속에 살아있는 작품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에센셜 오일을 제작했다"며 "공정무역과 천연원료를 사용해 사람과 지구를 지키기위한 미션을 담은 만큼 앞으로 식물약방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리즈로 확대하며 에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27 14:48: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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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中企 수출 605억 달러…반기 기준 '역대 최대'

중기부,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수출 8.8% 늘어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 1025개社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05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605억 달러다. 역대 반기 최대치였던 지난해 하반기 599억 달러를 넘어섰다. 1~5월 모두 해당 월의 최대치다. 특히 3월에는 역대 월 수출액 신기록을 세웠다. 6월 들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지금까지 6월 수출액 중에선 2위를 기록했다. 수출 1000만달러 이상 달성 기업은 1025개사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15개사(12.6%) 늘었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3933개사로 전년(7만5386개사) 대비 1.9% 감소했다. 10대 수출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반도체, 철강판, 기타기계류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플라스틱 제품(2.7%), 화장품(9.0%), 합성수지(9.9%), 자동차부품(2.0%), 의약품(6.7%) 등의 순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중국 수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2억달러(9.0%) 감소했다. 의약품의 경우 단가 하락(14.5%)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크게 증가(18.4%)해 수출이 확대(6.7%)됐다. 플라스틱 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등 6개 품목은 단가와 물량 증가로 수출이 성장했다. 자동차부품(6.0%), 철강판(30.0%) 등은 단가가 상승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전년동기대비 특히 증가폭이 두드러진 품목으로는 반도체(3억8000만달러), 철강판(3억5000만달러), 기타기계류(3억4000만달러)가 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가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철강판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완성차 시장 호조세와 건설시장 회복세 등으로 인해 멕시코, 인도 등으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기타기계류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해외공장 대규모 증설 등에 힘입어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공정장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홍콩을 제외한 상위 9개국 수출액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기대비 독일의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하며 상위 10개국에서 제외됐다. 멕시코가 2억3000만달러(20.2%) 증가하며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 내 비중이 0.6%였다. 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온라인 수출액(16.0%), 수출 중소기업 수(19.9%)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4억5000만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8.4%에 달했다. 온라인 수출 품목은 컴퓨터와 기타섬유제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로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율이 138.9%로 돋보였다.

2022-07-27 14:2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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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SW창의캠...대학생 봉사단 7기 모집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대학생 봉사단 CJ UNIT 7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CJ SW창의캠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중·고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SW교육을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제주지역 4개 중학교와 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AI?SW창의캠프'와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을 동시에 운영했다. '찾아가는 AI/SW창의캠프'는 제주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총 15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올해는 에듀테크 트렌드를 반영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파이썬, 3D 게임 만들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구현 등을 새롭게 구성한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반기에 AI?SW창의캠프 수혜 지역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방식 수업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CJUNIT' 7기 대학생 봉사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강사 부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과 함께 체계적인 SW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참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에도 참여한다. 홍보부문 봉사단은 CJ SW창의캠프 SNS 홍보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CJ UNIT 7기는 IT 신기술및 SW 코딩 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수 있다. 최종 선발된 총 30명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 임명장 및 수료증, 우수봉사자 시상,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직무 멘토링, 활동비 등이 제공된다.

2022-07-27 11:47: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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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비상경영체제 본격 돌입한다

중대재해, 원자재값 급등, 물류비 증가등 '상황 심각' 인식 통합무재해, 원가혁신 추진, 수익 증대등 대책 적극 추진 쌍용C&E가 전사적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쌍용C&E는 지금의 경영상황을 ▲생산공장의 중대재해 발생 ▲유연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등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 ▲전력비 인상 ▲금리인상 및 환율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라 판단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C&E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시멘트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ESG경영 추진을 위한 대규모 생산혁신투자, 신규 환경사업 진출 등을 기반으로 경영성과 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멘트업계 전반을 둘러싼 현재의 상황을 경영 전반의 심각한 위기상황이라 판단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본격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쌍용C&E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통합무재해 달성 ▲지속적인 원가혁신 추진 ▲환경사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 증대 ▲안전관리와 환경개선 등 필수로 집행해야 하는 예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비용절감 추진 ▲재무건정성 확보 등 5가지 대책을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쌍용C&E 임직원과 노동조합도 경영위기 상황에 인식을 같이하며 비상경영체제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를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및 하반기 운영전략 수립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사진)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외적인 경영여건 변화로 촉발된 경영위기 해소에 집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는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설비 효율화라는 내부적인 문제부터 우선 해결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7-27 11:38: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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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바이든 美대통령 화상면담 진행..."한미 경제협력 성장동력 키울 것"

최태원 " 미국의 제조업에 220억 달러(한화 약 28조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 "땡큐, 땡큐, 땡큐" 수차례 언급 일각, 바이든 대통령 '칩4' 동맹 수락하나? 예의 주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 회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면담은 한미 관계 뿐 아니라 국내 산업계의 미래 방향 설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최 회장은 직접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화상면담으로 변경됐다.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Gina M. Raimondo)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리 자이디(Ali Zaidi)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측 인사가 배석했다 화상면담에 따르면 최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제조업에 220억 달러(한화 약 28조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 회장이 밝힌 2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바이오 등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돼 있다.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 70억 달러 투자까지 감안하면 향후 대미 투자 규모는 모두 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0억 달러는 반도체 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투자된다. 또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20억 달러, 첨단 소형 원자로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5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미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이같은 투자 계획에 바이든 대통령은 연신 "땡큐", "역사적인 발표"를 수차례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제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해외기업 투지 유치를 늘리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 계획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경우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까지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 회장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그룹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앞서 투자발표를 회장이 구체적으로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사항은 한국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미국도 색다른 시선으로 앞으로의 투자 방향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칩4' 동맹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한국, 대만, 일본이 동맹을 맺어 반도체 사업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연일 의회를 압박한 바 있다. ◆한국, 바이든 대통령의 '칩4 동맹'수락하나...신중요해 이런 가운데 SK그룹의 이같은 투자발표에 신중을 요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이번 대규모 대미 투자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미 행정부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양국의 대표적 윈윈 경제 모델이 될 것이고 SK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의 소부장 기업이 미국에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추후 정치적인 관점에서 살펴봤을때 복잡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 중대사안이다. 아직 한국이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칩4동맹에 참여할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이번 투자 발표로 인해 '참여'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거시적으로 봐야 할 상황"이라며 "바이든의 카드를 받을지 말지는 정치적,국가적, 기업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투자발표는 반가운 얘기지만 그 안에는 국가간 예민한 부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계획한 전체 투자규모 247조원 가운데 179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투자규모의 70%가 넘는 금액을 국내에 투자키로 한 것은 반도체와 같은 핵심 생산기반과 R&D 기반이 국내에 있는 만큼 국내 인프라 구축과 R&D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훨씬 규모가 큰 국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해외 투자도 함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대미 투자 계획은 물론 이미 확정된 국내 투자 역시 흔들림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27 10:13:0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