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교원투어, 2025년 여행업계 'TOP 1' 간다
브랜드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 갖고 시장 공략 '출사표' 장동하 대표 "그룹이 교육 분야서 1등했듯 여행도 1등 목표" 그룹내 300만명 이상 고객, 2.5만명 판매조직과 시너지 모색 2030, 4050, 실버등 고객 맞춤형 상품…메타버스·여행 접목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 교원그룹의 여행 부문 계열사 교원투어가 '여행이지'를 새로 선보이고 올해 안에 국내 종합 여행사 'TOP 3'로 도약하고, 2025년께는 'TOP 1'에 당당히 도전한다. 그룹 창업주인 장평순 회장의 철학인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실현하기 위해 여행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면서다. 교원투어는 19일 서울 종로 관철동 교원 챌린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는 "96년도에 교원여행으로 시작한 교원투어는 그룹내에선 두번째로 오래된 회사로 최근엔 성장을 위해 그룹에서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코로나 시즌이 끝나면 여행을 가지 못했던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중견 해외 패키지 여행사인 KRT를 인수한 이후 교원투어로 사명을 변경해 교육 분야에서 1등을 했듯이 여행 분야에서도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2025년께 업계 1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을 겸하고 있는 장동하 대표는 장평순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여행업계는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노랑풍선, 교원투어가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모객 기준으로 교원투어는 업계 3~4위권이다. 지난 5월부터 여행객 모집을 본격 시작한 교원투어는 누적 모객수가 이미 3만명을 훌쩍 넘었다. 이 정도 추세면 올해 연말까지 목표하고 있는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 150억원 달성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게다가 그룹이 그동안 구몬, 에듀, 라이프, 웰스 등의 사업을 통해 확보한 300만명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스'라고도 불리는 2만5000명의 판매 조직이 '여행이지' 브랜드를 통한 교원투어의 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원투어 김명진 사업대표는 "4050세대 중심의 여행 패키지를 중심으로 MZ세대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편의성', 진정성을 지닌 믿음직한 브랜드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그룹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패키지 서비스의 경우 여행 1일차에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여행이 끝나기전 이를 신속히 반영하고, 고객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전에 가상 여행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원투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원투어는 여행업과 메타버스를 접목하기 위해 앞서 컴투스와 MOU도 체결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홈페이지는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테마에 따라 여행 상품을 빠르게 추천해주는 개인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패키지 상품은 ▲2030세대를 위한 '내가 PICK한 나만의 여행' ▲4050세대를 위한 '교육사업 연계 해외패키지'와 '여행이지 멤버십' ▲60세 이상을 위한 쇼핑·옵션·팁이 없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브랜드 '여행다움' 등을 전략적으로 구성했다. 김명진 사업대표는 "고객들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나만의 휴식을 갖길 원하고 안전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확인해 회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프리미엄 브랜드를 별도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행이지는 또 국적사를 비롯해 전세계 128개 주요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항공 노선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장동하 대표는 "어떤 신사업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럼에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몰입을 하고 있는 분야가 여행분야다. 여행업에 대한 추가 인수합병(M&A)이나 투자 가능성도 열려있다. OTA(온라인 여행사)나 IT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 당시 빨간펜 학습지 전신인 '중앙완전학습'으로 첫 발을 내딛은 교원그룹은 현재 교육문화, 생활문화, 여행문화의 3개 사업군을 영위하며 9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조5000억원 매출로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