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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마트공장 심화과정 교육생 200명 모집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200명 대상…8월3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8일부터 8월3일까지 '2022년 제2차 스마트공장 재직자 장기심화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로 200명을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데이터 분석 ▲제조 자동화 ▲운영관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연수 과정은 온·오프라인 연수와 현장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공장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이론 연수와 스마트공장배움터를 활용한 실습 연수와 함께, 기업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교육생 주도형 현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연수 기간은 총 3개월이다. 세부적으로는 ▲오리엔테이션(6시간) ▲온라인 이론 연수(48시간) ▲오프라인 실습 연수(16시간) ▲현장 프로젝트(80시간) ▲결과보고회 및 수료식(10시간) 등 총 160시간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연수과정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연수 운영을 개선했다. 연수 장소도 기존의 안산, 전주, 창원, 경산, 천안 5곳에서 광주광역시까지 포함한 6곳으로 확대해 교육생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차 장기심화과정에는 360명 목표를 초과한 450명이 신청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진공은 올해도 수요 맞춤형 연수를 제공해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벤처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담인력 역량 강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이론·실습교육과 기업 현장개선 프로젝트 교육을 결합한 장기심화과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스마트공장 사내전문가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8 09:2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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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군산·안산·서울 서대문에 쌀 5000㎏ 기부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일환…장애인·취약계층위해 '선행' 공영홈쇼핑이 장애인·취약계층을 위해 전북 군산, 안산시, 서울 마포구에 쌀 총 5000㎏(5t)을 전달했다. 1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 기부행사를 통해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쌀 3000㎏, 경기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 서울 마포복지재단에 쌀 1000㎏씩을 기부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에도 대구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에 쌀을 기부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이 지난 15일 쌀을 전달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9년 4월에 설립한 복지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 등록된 지역사회 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는 총 2776명으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활의 의지를 높이고 독립적 생활을 돕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서민경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소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특히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클 것"이라며 "공영홈쇼핑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나눔을 계속 이어나가 따뜻하고 선한 영향이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8 09:1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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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 유니콘기업 방문 '현장 소통'

서울 서초구 트릿지 찾아 선정 축하…애로 청취 金 "경쟁력 갖춰 국내외 지속 성장 지원하겠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예비 유니콘기업을 찾아 소통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기보는 김종호 이사장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플랫폼 스타트업 ㈜트릿지를 방문해 올해 예비 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트릿지는 글로벌 농·수·축산물 무역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각국 현지에서 채용한 농·수·축산물 소싱 전문가(Engagement Manager)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수만 종의 가격과 품종, 물량 데이터를 수집해 글로벌시장에 B2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거래를 중개하거나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문 시 현지 농장 실사, 계약 협상, 운송 등 무역 대행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스트코, 월마트,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과 켈로그, 돌(DOLE) 등 식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트릿지 신호식 대표는 "온라인 무역거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기보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활용해 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농·수·축산물의 글로벌 거래 현황 및 트레이딩 과정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IT기술로 글로벌 농식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가 가능하게됐다"면서 "기보는 새로운 플랫폼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96개의 예비유니콘기업에 5616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충분한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보증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까지 늘리고 선정 기업 중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보의 사전진단평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2022-07-18 08:33: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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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본격 지원...'조대식' 의장 필두 TF 팀 꾸렸다

SK그룹이 원활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TF 팀을 꾸리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실제 최고 경영진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WE(World Expo) TF의 수장을 맡은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 의장과 WE 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6명의 임직원을 파견하는 등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WE TF는 PIF 정상회의 개막 3일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날인 14일까지 피지에 상주하면서 정부, 대한상의, 삼성, 동원산업 등과 함께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에서다. 구체적으로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0일 WE TF의 김유석 부사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Fiame Naomi Mata'afa) 사모아 총리, 사이먼 코페(Simon Kofe) 투발루 외교장관 등을, 11일에는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Josaia Voreqe Bainimarama) 피지 총리와 아스테리오 아피(Asterio Appi)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유치전에 나섰다. 정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피지에 도착한 조 의장도 12일 조 장관, 박 사장 등과 함께 제레미야 마넬레(Jeremiah Manele)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실크(John M. Silk)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Mark Ati) 바누아투 외교장관 등을, 13일에는 수랑겔 휩스(Surangel Whipps) 팔라우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4대 사업군인 ▲그린섹터 ▲바이오 ▲ICT와 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 등 민간기업은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 SK그룹의 넷제로 이행 선언 내용을 소개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협력 분야를 함께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 의장은 현재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한 협력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임업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레드플러스 사업과 스리랑카에서 나무를 심는 ARR(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원)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어 태평양 도서국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IF 정상회의 기간동안 진행된 조 의장 등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으로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부산엑스포에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 의장이 WE TF장을 맡을 만큼 SK그룹은 이번 엑스포 유치에 그룹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7 12:0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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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수출기업 52.2% “ESG 미흡으로 계약파기 위기감 느껴”...'지원정책'지원 호소

#사례1 경기도 안산에서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A社는 업종 특성상 폐기물 배출과 재활용, 산업안전보건, 준법경영에 관심이 높다. 거래하는 대기업은 3개에 불과하지만 최근 고객사로부터 ESG 실사를 요청받아 서면조사와 방문실사까지 받았다. 비용이 다소 부담되었지만 세계적 추세로 공급망 ESG실사와 인증서 취득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사례2 충남 천안에서 공업용 밸브장치를 제조하는 B社는 탄소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고 거래하는 대기업 수도 20개나 되지만 아직 ESG 실사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지는 않다.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ESG 정보도 부족한 마당에 기업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ESG 실사나 평가가 불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지난 2월 EU(유럽연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의 법안이 발표되면서 EU을 기준으로 활동해 오던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급망 내 ESG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실사 대응현황과 과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2.2%가 향후 공급망 내 ESG경영 수준 미흡으로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시행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대비수준'을 묻는 질문에 '낮다'는 응답이 77.2%(매우 낮음 41.3%, 다소 낮음 35.9%)로 나온 반면, '높다'는 응답은 22.8%(매우 높음 1.2%, 다소 높음 21.6%)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실사 단계별 대응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대응체계 없음'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8.1%로 나와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도 많았고 '사전준비 단계'라는 응답은 27.5%로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협력업체 공급망 실사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협력업체 ESG 실사 경험 10% 내외에 불과...예산↓, '비용부담' 호소 '정책지원'시급 원청업체가 공급망 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ESG 실사, 진단ㆍ평가, 컨설팅 경험 유무'를 조사해본 결과,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ESG실사(8.8%), 진단·평가(11.8%), 컨설팅(7.3%) 등 분야별로 10% 내외에 그친 것으로 타나면서 관련 정책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비교적 ESG경영을 잘 수행하며 협력업체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편이지만 공급망 중간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고객사의 ESG 요구에 대응하면서 하위 협력업체까지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ESG 관련 진행 가능 예산집행이 현저히 부족한게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다는 판단이다. 국내기업이 ESG경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은 ESG실사의 경우,'50만원 미만'(29.9%), ESG 컨설팅은'1천~2천만원 미만'(26.7%), 지속가능보고서 제작은 '1천만원 미만'(35.1%)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기업들은 공급망 ESG 실사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부 전문인력 부족'(48.1%)을 꼽았고, 이밖에 '진단 및 컨설팅/교육 비용부담'(22.3%), '공급망 ESG실사 정보 부족'(12.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조사대상 기업들은 ESG 분야별 가장 중요한 이슈로 '탄소배출'(47.2%), '산업안전보건'(71.8%),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66.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MZ세대 등 새로운 세대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기업도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산업현장내 안전과 인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끝으로 '공급망 ESG 실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관련 응답기업들은 '업종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35.5%)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ESG 실사 소용비용 지원'(23.9%), '협력사 ESG교육 및 컨설팅 비용 지원'(19.3%), 'ESG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금융지원'(16.3%) 등이 뒤를 이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초 EU의 공급망 실사 기준 초안이 발표되고 내년 1월부터 독일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면서 수출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며, "공급망 관리를 잘하는 기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는 만큼 상의도 수출기업들을 위해 공급망 ESG 실사,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17 12:0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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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틸다, 세계 광고제서 금은 수상

LG가 만든 초거대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가 국제 광고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는 15일 미국에서 열린 '2022 뉴욕 페스티벌'에서 '더 퓨처 나우' 부문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더 퓨처 나우 부문은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중들과 교감한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새로 신설됐다. 틸다는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함께 '그리디어스 바이 틸다 - 금성에 핀 꽃'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기후 변화에 맞서는 최초의 AI 틸다'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AI 중에서는 처음,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를 AI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경각심을 일깨워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고 알려졌다. 틸다는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두뇌를 탑재한 전문가 AI로, 스스로 학습하고 언어 맥락까지 이해하며 창의적인 활동까지 가능하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3000장 이상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금성에 핀 꽃'을 주제로한 200여개 의상을 창조했다. AI의 창작 범위를 시각 분야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은상 수상작인 '데이터를 통해 성장하는 AI 휴먼 틸다의 정체성(Tilda-Identity born from data)'은 AI 휴먼인 '틸다'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성격과 가치관을 만드는 성장 과정을 담은 책자다. 틸다는 AI의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역할을 확인하고 앞으로 Z세대와 소통하는 'AI 아티스트'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이번 뉴욕 페스티벌 수상으로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의 기술력과 창의성, AI 휴먼과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LG AI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26: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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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일본서 먹거리등 '한류 붐' 장본인 진영섭 해피그룹 회장

88년 도일해 자본금 1000만엔으로 해피통신 창업…터 다져 슈퍼마켓, 레스토랑, 한식 생산공장 등 해피그룹으로 '도약' '글로벌로드' 통해 한국 中企 현지 진출돕는 길잡이 역할 자처 "양국 역사·정치 복잡…민간 경제교류 통해 실익 얻어야" 강조 이웃나라 일본에서 'K-푸드'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 이가 있다. 올해로 26년째 일본에서 사업을 일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해피그룹 진영섭 회장(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더 넓은 해외에 나가 인생을 역전하겠다'며 현해탄을 건넌지는 어느덧 35년째가 됐다. 해피그룹은 '한국 식품 전문 슈퍼마켓'인 서울시장을 비롯해 삼계탕, 치즈닭갈비 등을 생산하는 식품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해피식품, 김치공장과 한식 레스토랑(한사랑, 불막열삼, 비비큐치킨) 등을 운영하는 해피엔터프라이즈, 한·일간 무역컨설팅과 한국 우수상품 전시관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로드(Global Road), 수출입 전문 상사인 뉴월드상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장'이 해피그룹의 효자이자 참 볼거리이다. 서울에도 없는 서울시장은 일본 도쿄 한복판인 신오쿠보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130평 정도 크기의 매장에서 약 2000개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물론 100% 한국 상품이다. 2010년 처음 오픈한 서울시장을 지금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모르는 일본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진 회장의 말이다. 진 회장은 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장을 꾸몄다. 한옥 기와집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즉석식품 코너는 포장마차처럼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울시장에서 판매한 삼계탕과 치즈닭갈비를 먹기 위해 일본인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본의 한 코미디언이 우리 삼계탕을 맛본 뒤 방송에서 호평하면서 불티나게 제품이 팔렸다. 슈퍼 한 곳에서만 한 달에 3만~4만개의 삼계탕이 나갔다. 1인당 구매 제한을 해야할 정도였다." 치즈닭갈비는 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2년 독도를 불시에 방문해 일본 열도의 혐한 시위가 극에 달하고, 한인 상점들이 밀집해 있던 도쿄 신오쿠보 거리가 직격탄을 맞았을 당시에도 서울시장의 치즈닭갈비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먹거리였다. 신오쿠보의 삼겹살 거리가 치즈닭갈비 거리로 바뀔 정도였다. 서울시장에서 '혐한'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셈이다. 진 회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일본에 없는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4차 한류바람에 운좋게도 편승했다. 서울시장은 현재 직영점이 3곳,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켓인 푸드웨이에 숍인숍 형태로 16곳이 입점해 있다. 대형마켓내 입점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내에 50개 이상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장에서 히트친 삼계탕과 치즈닭갈비는 해피식품의 토다 식품공장에서 직접 제조하며 '한국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 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이루기위해 2016년에는 '글로벌로드'도 설립했다. 글로벌로드는 '일한월드센터'를 통해 ▲일본 거래처 발굴 등 현지 마케팅 사업 ▲일본 바이어 한국 초청 사업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사업 ▲수출상담회 등 일본내 각종 행사 지원 ▲한국 우수상품 전시관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 사업을 일구며 잔뼈가 굵은 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역사·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하다. 그렇다보니 부침이 매우 심하다. 독도·위안부·징용 등의 문제는 앞으로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결국 양국간 교류는 민간에서 찾아야한다. 그래야 경제적 실익을 우리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일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일본에서 사업하고 있는 우리와 같은 기업들이 민간 차원에서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전북 순창의 빈농에서 자랐다.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를 다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88년도였다. 그때가 진 회장 나이론 29세, 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해 일본에서 대학을 마치고 나니 35세였다. 그 후 해피그룹의 전신이 된 해피통신을 창업하고 나니 그의 나이는 어느덧 38세가 됐다. 창업 당시 1000만엔(한화 약 9800만원)으로 시작한 진 회장의 해피그룹은 지난해 24억엔(한화 약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2년내 50억엔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140명의 임직원들이 일본 도쿄, 서울 등에서 일하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 더 많은 한국의 식품, 제품들을 일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길잡이 역할에도 해피그룹이 최선을 다하겠다."

2022-07-17 10:26: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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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지역사회 상생위해 프로젝트 실행

SK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설립한 구매서비스 기업인 행복나래가 운영하고 있는 행복얼라이언스가 SK스페셜티, 에이스나노켐과 함께 경북 상주시 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에 박차를 가한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친환경 Specialty Gas & Chemical 전문 기술 회사 'SK스페셜티' 그리고 국내 유일 반도체 연마제를 생산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기업 '에이스나노켐'과 상주시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등으로 끼니 공백이 생긴 상주시 복지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56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의 기호와 영양 균형을 고려한 행복도시락을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가 지방정부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지역 단위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아동 결식제로(ZERO)를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하는 SK스페셜티와 에이스나노켐은 각각 사업장이 소재한 영주와 경북 지역 내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스페셜티와 에이스나노켐이 마련한 기부금은 상주시가 발굴한 결식우려아동을 대상으로 행복도시락 제조 및 배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 지난 14일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이강윤 SK스페셜티 대외협력담당, 이형호 에이스나노켐 팀장, 강혜진 강북희망협동조합 대표, 이승만 상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이 참여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지방정부와 지역에 자리한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주시 관내 결식우려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이 없도록 전국 모든 지자체와의 협력을 목표로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17 10:05:3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