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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산업부 장관에 '국가산단 공장설립 인허가 완화'등 건의

중기중앙회, 이창양 장관과 간담회 갖고 현장 13건등 33건 건의 김기문 회장 "대·중소기업간 갈등, 산업부의 적극적 역할 기대" 중소기업계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국가산업단지 공장설립 인허가 규제 완화 및 원스톱 지원제도 마련, 뿌리 중소기업 전용전기요금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현장건의 13건을 포함해 총 33건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레미콘, 금형, 비금속광물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할 만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계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계의 발목을 옥죄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최근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간 갈등에 대해선 산업부의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기업들이 국가산단에 입주하기 위해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공장을 등록한 후에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별도의 인허가 절차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신속한 입주와 공장 설립을 위해 산단공에 '원스톱 지원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또 섬유염색산업을 '뿌리산업'에 추가하고 뿌리기업에 우선해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확대해줄 것도 건의했다. 섬유염색업의 경우 섬유제조업에 기반하고 연계성도 높은 중요한 산업이지만 정부지원이 미비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업력이 오래돼 노후화된 뿌리기업들에 대해 중소기업 ESG 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현실성 있는 ESG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멘트 가격인상 강요에 대한 개선요청 ▲전선산업 공동개발 연구개발(R&D)·교육센터 설립 지원 ▲광업기업 업무용중장비 면세유 적용 ▲풀필먼트 구축사업 참여물류센터 확대 ▲석회 소성업계 탄소중립 R&D 지원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20건의 서면건의에선 ▲뿌리 중소기업 전용전기요금제 도입 ▲코트라(KOTRA) 해외전시회 지원지침 개선 ▲LPG사용자 맞춤형 에너지복지 법제화 ▲승강기산업 진흥을 위한 전담부처 산업부로 이관 ▲조선해양기자재 생산기술인력 수급애로 해소 지원 ▲친환경 기자재 개발 촉진을 위한 규제 자유프로그램 신설 ▲LP가스 판매시설 공인검사기관 지정기준 완화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편 등이 포함됐다. 뿌리 중소기업 전용전기요금제 도입의 경우 6월과 11월 봄·가을 요금적용, 토요일 경부하 요금적용, 전력산업기금(3.7%) 면제와 함께 기후환경요금 상·하한 설정 등 제도개선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양 장관은 "산업부는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을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업계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의한 과제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고 진정성 있게 정책화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9-07 15:13: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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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북 청주에 11번째 희망디딤돌 건립…"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삼성 희망디딤돌이 11개로 더 늘어난다. 삼성은 6일 충청북도와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2월 청주에 새로 희망디딤돌을 개소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전남센터까지 합하면 11번째다. 청주 희망디딤돌은 최대 2년간 1인 1실 20개 독립 주거 공간과 보호 종료 청소년에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한다. 매년 보호시설을 나오는 보호종료 청소년 140여명에 디딤돌이 되어줄 예정이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과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충청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운영을 맡는다. 희망디딤돌사업은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를 해 시작됐다. 250억원으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가 2019년 250억원을 추가해 지역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개편한 상황, 그럼에도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 중에는 전문 코치 자격을 취득한 30명이 입주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멘토로 활동 중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종문 프로는 "희망디딤돌 입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작은 역할이지만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최근에 더욱 희망디딤돌 사업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다"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자립에 필요한 역량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충청북도에도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뜻깊다"며 "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CSR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4:37: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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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이 돌아온다, 롯데월드타워 재전시 결정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돌아온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러버덕은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가 만든 대형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16년간 전세계 16개국을 순회하며 25회 이상 전시를 이어갔으며, 국내에도 2014년 전시돼 약 500만명 관람객을 맞이한 바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8년만에 다시 러버덕을 전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힐링과 기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러버덕 슬로건 '즐거움을 세계에 퍼뜨리다'를 반영했다. 행사기간 롯데월드타워는 석촌호수 동호에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 대형 벌룬 러버덕을 전시한다.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한정판 굿즈 판매와 스탬프랠리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유입되며 주변 지역 상권인 방이동 먹자골목, 석촌호수 카페거리, 송리단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러버덕 친구들이 등장하는 스탬프랠리 포토존 이벤트는 다가올 핼러윈 시즌에 맞춰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의 포토존 9개소를 운영해 새로운 러버덕을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롯데월드타워는 단지 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여권 컨셉의 스탬프북을 지급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치유와 희망의 상징인 러버덕을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이 따뜻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낭만이 가득한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4:25: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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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요기요 사용자들과 '마음한끼 캠페인'…결식아동 응원 메시지도

행복얼라이언스가 요기요 사용자와 행복도시락을 함께 만든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9일까지 요기요와 '마음 한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요기요 앱에서 '마음한끼 선물하기 카드'를 구매하면 1건당 도시락 1개를 결식우려 아동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카드는 8가지 종류로, 결식우려아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요기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모은 행복도시락은 인천 미추홀구 결식우려 아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요기요는 행복도시락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도 기탁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위생용품, 영양제 등 멤버사들의 기부로 구성된 기초 생필품 패키지도 추가로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와 요기요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 선물도 증정한다. ▲요기요 5천 원 및 1만 원 할인 쿠폰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개별 안내로 9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멤버사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4:25: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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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생활실험실 R&D 플랫폼' 본격 가동

울산창조경제센터에 구축…개소식 가져 중소벤처기업부가 '생활실험실(리빙랩) R&D(연구개발) 플랫폼'을 가동한다. 중기부는 7일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제품을 기획·개발하는 '생활실험실(리빙랩) R&D 플랫폼'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중소기업의 기획·개발·실증 전 단계에서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기업부는 올해 생활실험실(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사업을 신설하고 지난 2월 운영기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또 이번에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접점 역할을 하는 생활실험실(리빙랩) 플랫폼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구축해 협업, 제품체험, 소비자 참여, 시제품 제작, 실증, 네트워킹,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울산·부산·광주·대전·전남·경기 지역 총 14개 기업이 생활실험실(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참여 중소기업으로 지난달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개별 과제별로 교수, 선배 기업, 창업지원 전문가 등이 프로그램매니저(PM)로 지정돼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 윤석배 기술개발과장은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소비자 취향에 부응하는 제품개발"이라면서 "소비자와 중소기업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그것을 실증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7 13:1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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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국회 산자위 방문 '업계 현안' 전달등 해법 모색

이현준 협회장,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에게 수급대란, 유연탄값 폭등등 실상 설명 시멘트업계가 국회를 방문해 당면 현안과 실상을 설명하고 향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최근 시멘트 수급대란, 유연탄 가격 폭등,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로 야기된 심각한 매출 손실 등 내우외환에 시달려오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현준 회장(쌍용C&E 대표)이 지난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윤관석 위원장을 방문해 업계가 당면한 각종 위기의 주요 원인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산업간 상생을 통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산자중기위는 전통적으로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21대 국회 후반기에 윤관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산업과 통상정책의 긴밀한 추진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우리 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겨내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정부 환경정책에 부응하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추진 노력에 필요한 R&D, 제도개선,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가 시급한 핵심 과제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멘트 제품에 대한 과도한 기준 강화는 곧 업계의 원가부담으로 이어져 국내 시멘트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확대될 수 있고 연관산업인 레미콘, 건설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전달했다. 특히, 이 회장은 시멘트 제조에 가장 필요한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뒤 2년간 무려 7배 이상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가중된 원가부담을 시멘트업체가 감내하기에는 이미 한계상황을 넘어섰음을 호소했다. 아울러 최근 시멘트 판매가격 인상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하며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의 반발에 대해선 국회, 정부, 관련 업계 등과 잘 협력해서 상호간에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관석 산자중기위원장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자원 위기가 상시화되는 상황에 우려감을 표현하며 특히 유연탄을 전량 수입하는 시멘트 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이 글로벌 어젠다로 부상해 시멘트업계에도 탄소중립이 중요 화두로 떠오르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략과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2022-09-07 13:1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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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청년 창업가 위해 '일일 멘토'로 나서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서 동문간 네트워킹 행사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일일 멘토로 나섰다. 중진공은 경기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동문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선 ▲7개 분과별 소모임 ▲동문기업 간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비즈매칭 네트워킹 ▲회사·제품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엔 커피·식음료·펫 분야 사업을 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입교 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날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 등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선후배 기업들이 모인 소모임에 참석해 일일 멘토로 나서 청년 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소벤처기업 현장 경험을 살려 조언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청년 창업가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후배 기업들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지속되길 바란다. 중진공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청년 CEO(최고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7 12:4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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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물·불 속 인명 구조한 3인에 LG의인상

LG가 물과 불을 뚫고 이웃을 구한 영웅들에 감사를 전한다. LG복지재단은 새로운 LG의인상 3인을 7일 발표했다. 국방홍보원 소속 공무원 표세준 씨는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에서 폭우로 6차선 도로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로 물이 목까지 차오른 상황, 침착하게 플라스틱 표지판을 들고 헤엄쳐 인명을 구조하고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표씨는 "순간 연배가 비슷하신 어머니가 떠올라 빨리 구해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일단 물에 뜨는 뭐라도 가지고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에 있던 표지판을 집어 헤엄쳐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주지사 소속 안전순찰원 안창영, 문희진씨는 지난 7월 11일 충북 단양군에 있는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두음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져 불에 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운전자를 구출해냈다. 차가 수차례 폭발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공구를 챙겨 깨진 유리를 들어올리고 인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 이후 차량은 불길과 폭발 속에서 전소됐다. 구조된 운전자는 잠시 의식을 잃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안 씨는 손가락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 LG 관계자는 "위험한 수해 및 화재 현장에서 본인보다는 이웃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LG 의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180명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0:27:0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