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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3년 연속 '1위'

2020년부터 가스보일러 부문서…콘덴싱보일러 보급 앞장 경동나비엔이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보일러'에 걸맞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고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콘덴싱보일러의 국내 보급에 앞장서 왔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기업 철학이 근간이다. 실제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79% 줄이고,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며 2020년 4월부터는 대기관리권역 내 사용이 의무화됐다. 경동나비엔은 2021년 기준으로 보일러 및 온수기 업계 전체 수출액의 88%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업계내 수출도 주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 1조1029억원 가운데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707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4%를 차지한다. 특히 북미지역의 경우 5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5% 성장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회사는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환경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08:1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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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새 CI 공개…라이프 스타일 제안 기업 도약

'요즘 감성, 요즘 공간' 슬로건도 에몬스가 회사의 얼굴인 CI(Corporate Identity)를 바꾸는 등 리브랜딩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단순 가구 판매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공간 제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에몬스에 따르면 '요즘 감성, 요즘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트렌디함을 강조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 43년간 쌓인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감성을 섬세하게 읽어내며 공간에서의 삶의 가치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사진)도 공개했다. 기존 로고에서 에몬스 브랜드명의 첫 알파벳인 'E'를 형상화한 포인트 이미지를 없애고 브랜드 이름만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로고를 완성했다. 또, 수직적이었던 기존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감성과 유연한 무드의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로고와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광고물에는 로고 하단에 스마일 모양의 곡선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섬세한 감성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브랜드 컬러는 개성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블루톤을 사용하되 기존의 네이비 색깔보다 밝은 톤을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며 열정적이고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몬스는 새로운 캠페인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에몬스는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43년간 지켜온 최상의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며 "CI 교체를 시작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08:12: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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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가장 시급한 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완전 회복"

16일 오후 세종 중기부 청사서 취임식 갖고 취임 일성 밝혀 "혁신 가로막는 규제 해소,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약속도 7장 짜리 PPT도 준비…"국회선 이상한 나라 엘리스 된 기분" 취임식 앞서 전임 권칠승 장관과 환담…"함께 지혜 모으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후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소상공인 자립·재도전 지원, 혁신 막는 규제 해소, 기업간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윤석열 정부의 초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16일 취임 일성을 통해 밝힌 주요 키워드다. 이영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 있는 중기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우리부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 것"이라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저금리 융자, 재취업·재창업, 사회보험·공제 지원 강화 등 우리부가 갖고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들의 자립과 재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윤 정부는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59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소기업을 위한 손실보상 예산은 36조4000억원이다. 이 장관은 또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하고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과감한 규제→신산업 육성→민간 주도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납품단가, 기술탈취 등 오랜 기간 고질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바로잡아 정당하게 제값받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등 모든 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IT 보안 솔루션 회사를 창업해 20년간 이끌어온 기업인 출신이다. 정치권에 몸을 담기 전엔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맡으면서 정부를 향해 규제 개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장관은 취임사 서두에서 중기부 직원들에게 자신을 "카이스트에서 암호학을 전공하고 20년간 IT 벤처를 운영한 공학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문과생 천국인 국회는 참 낯선 곳이었고, (자신이)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대폭 확대 ▲인재 양성 및 기술적 고도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 등도 약속했다.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혁신기업 등 대한민국의 '9983'을 위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중기부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장관은 "여러분이 갖고 있는 투철하고 헌신적인 '공직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가 정신'을 더해 작은 문제라도 끝까지 해결해 최선의 답을 도출해내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우리부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책임지는 공무원으로서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왼쪽부터)이영 중기부 장관과 권칠승 전 중기부 장관이 환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영상을 포함한 7장 짜리 프리젠테이션도 준비해 발표했다. 그는 "중기부가 쫓기듯, 단기간에, 무언가를 보여주려 하거나, 그저 크게 비판받지 않으려고만 하거나, 생색내는 일에만 몰두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는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벤처와 소상공인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고, 선진국을 넘어 선도국이 되게 하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중소벤처기업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전임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환담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하게도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국정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5-16 16: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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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대전환 모색하자]①중소기업, 외국인력 아우성 높다

中企 현장, 채용 외국인력 한 달도 안돼 사업장 변경 요청, 태업도 불사 대기업 취업 선호, 3D 업종 기피, 코로나에 산업현장 인력난 '설상가상' 50만 넘던 E-9등 '비전문인력' 현재 34만명 아래로…도입쿼터도 낮아 김기문 회장 "고용허가제 쿼터 방식 폐지…외국인력 정책 패러다임 전환" 중소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아우성이다.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제조업이 대표적이다. '3D' 업종은 말할 것도 없다. 내국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외국인 인력마저 기근이다. 산업 현장의 고령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농촌, 어촌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는 인력난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외국인 인력 정책 대전환이 절실하다. 대표적으로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돌아봐야한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치는 '역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모색해야한다. 그래야 산업이 유지되고, 생기가 돈다. 미래도 준비할 수 있다. 메트로신문이 [외국인 인력 대전환 모색하자] 시리즈를 통해 외국인 인력, 그리고 관련 정책을 돌아보고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광주광역시에 제1공장을 두고 있는 건자재 회사 거광기업.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24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4명을 어렵게 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찾다 찾다 얻은 인원이다. 공장 일은 크리스마스가 끝난 26일부터 바로 시작했다. 그런데 이들이 일하고 보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1월 중순께부터 사달이 났다. "갑자기 한 근로자가 다른 회사로 보내달라고 하더라. 한국에 누나가 있는데 (옮겨서)같이 일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면서다. 안된다고 했다. 얼마나 (사람을)기다렸는데 오자마자 옮겨달라는 것은 도저히 못들어주겠다고 했다. 게다가 같이 온 또다른 근로자는 한국에 와 있는 자신의 형제들이 매달 300만~320만원을 받고 있다며 그쪽으로 보내주거나, 아니면 월급을 300만원 이상 달라고 요구했다. 지금은 너무 이르니 열심히 일하면 월급을 더 올려주겠다고 했다. 며칠후 이들을 포함해 4명이 아예 삭발까지 하고 출근하더라. 그러면서 다른 회사로 가겠다며 지금까지 일을 하지 않고 있다. 천불이 난다." 거광기업 문수용 회장의 말이다. 경기 여주에 있는 플라스틱·파지 등 재활용업체 구로종합무역. 이 회사는 한국인 직원 5명,E-9(비전문취업) 비자를 가진 외국인 근로자 5명, 그리고 한때 '조선족'이라고 불렸던 재중 교포가 일을 하고 있다. 그래도 늘어나는 일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제한된 쿼터 때문에 외국인 인력을 더 채용하고 싶어도 쓸 수가 없다. 구로종합무역 이규영 대표는 "한국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교차로에 구인광고를 내도 오질 않는다. 일하는 재중 교포들은 60~70대가 됐다. 나이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느려도 그냥 쓸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 대표도 외국인 직원이 애를 먹인 경험이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며 그 직원이 태업을 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줄다리기를 하다 결국 태업하는 그의 사업장 이동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고용한지 6개월만의 일이다. 현행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첫 3년간 총 3회의 사업장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며칠을 일하다 옮겨도 '3년·3회'만 지키면 된다. 숙련 일꾼이 절실한 기업 현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응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옮겨달라고 생떼 쓰며 태업을 하거나 아예 일을 하지 않는 외국인 근로자는 안쓰니만 못하기 때문이다. 떠난 외국인 자리를 내국인으로 채우지 못하면 그냥 비워둘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누구인지도 모를 외국인을 배정해줄 때까지 정처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는게 중소기업 현실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법무부,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체류 인원 가운데 중소기업, 소기업에서 주로 일하는 비전문인력은 3월 말 현재 33만7994명이다. 비전문인력은 2019년까지 5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2021년엔 34만3222명으로 30만명 초반까지 크게 줄었다. '비전문인력'은 E-9(비전문취업) 비자 취득 외국인과 중국, 구소련 등 외국국적동포(동포)에게 주는 H-2(방문취업) 비자 취득 동포를 더한 숫자다. E-9은 일반고용허가제, H-2는 특례고용허가제로 구분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서 일하는 E-9 외국인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22만751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까지 27만명 이상을 유지했던 비전문취업 체류 외국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2021년부터는 20만명 초반까지 줄어든 상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E-9 외국인력 도입쿼터는 7284명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들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인원은 1만4083명이었다. 신청 인원의 절반 밖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쿼터로 제한한 것이다. 1분기엔 중소기업들이 1만816명을 신청했지만 도입쿼터는 2분기와 같았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2021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들의 외국인력 미충원율은 2020년 3분기 당시 15.7%에서 2021년 3분기엔 24.7%로 크게 늘었다. 이는 채용을 목표한 외국인력 4명 중 1명을 채우지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기업 규모별 미충원율은 중소기업인 300인 미만이 26.9%로 300인 이상(3%)보다 9배 가량 높았다.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력을 활용하겠다'는 답변도 300인 이상은 4.1%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에 속하는 30~99인(13.3%), 10~29인(11.7%), 100~299인(9.7%), 5~9인(8.1%) 기업들은 외국인 의존도가 중견기업, 대기업보다 월등히 높다. 청년들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한다.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은 소위 힘들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3D 업종'을 기피한다. 중소 제조 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하는 이유다. 중소기업의 내국인 취업 기피→인력난 심화→외국인력 의존도 증가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300인 미만 규모 사업장에 이어 지난 7월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까지 확대 시행한 '주52시간제'는 가뜩이나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주52시간제 시행은 찬성한다. 하지만 경직된 제도 때문에 추가연장근로도 힘들고, 탄력근로도 한계가 있어 인력 운용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외국인력도 쿼터로 막고 있어 채용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한국에서 기업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저임금 급등도 외국인력을 많이 쓰는 중소기업들에겐 큰 부담이다. 외국인 의존도가 높은 영세 소기업일 수록 더욱 그렇다. E-9 비자를 가진 외국인을 채용해 쓰는 기업의 82%가 근로자 30명 이하의 영세 사업장이다. 채용 초기엔 언어 등 소통에 한계가 있고, 일이 서툴러 내국인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현장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볼멘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고용허가제 쿼터운영 방식을 과감히 폐지해야한다.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중소기업 현장의 숙련 외국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한 문호도 과감히 넓혀야 한다"면서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다문화 사회로의 진행이 불가피하다. 이런 변화에 따라 외국인 고용허가제도 등 관련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2-05-16 13:5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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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임직원 대상 비대면 사회 공헌 포털 오픈…일상에서 도움을

공기정화 식물 기부 활동에 참여한 LG이노텍 임직원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일상에서 쉽게 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마련했다. LG이노텍은 최근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을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포털은 임직원들이 대면 봉사활동을 대체할 비대면 활동을 쉽게 확인하고 편리하게 참가를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300여명은 비대면 '공기정화 식물 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사무실 한 켠에 반려 식물을 정성껏 키워 회사 인근 장애인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사회공헌 포털엔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이노드림펀딩'도 새롭게 마련했다. 임직원 누구나 쉽게 후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포털 개설 기념으로 진행된 첫 펀딩의 경우, 닷새 만에 750만원의 임직원 기부금이 모아졌다. 모금액은 중증지체장애 부모와 세 명의 동생을 부양하면서도 학업을 이어온 한 소년 가장에게 전달됐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회사 지원도 올해 대폭 늘렸다.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소재·부품 과학교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수혜 대상을 3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습환경 개선 사업 및 청소년 진로 코칭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 구미, 평택 등 LG이노텍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이웃사촌PLUS' 사업도 올해 한층 강화한다. 지역사회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 연 3회에 걸쳐 계절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철동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사회 봉사에 나서는 임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고객 경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 및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9억원 늘어난 6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예산은 문화예술 및 과학교육 시설 운영, 수목원 조성 등 자연환경 보호, 자연재해 피해 복구, 연말연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16 09:5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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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스타트업 대상 해외전시회 참가社 모집

싱가포르 'SWITCH 2022' 15개사, 핀란드 'SLUSH 2022' 20개사 *자료 : 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이 해외 시장 개척과 네트워킹 구축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6일 창진원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해외전시회는 올해 10월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열리는 'SWITCH 2022', 11월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예정하는 'SLUSH 2022'이다. 모집규모는 SWITCH의 경우 2015년 5월16일 후 창업한 기업 15개사 안팎, SLUSH는 2019년 1월 1일 이후 창업한 기업 20개사 안팎이다. 올해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 사업은 전시회 참가 4개월 전 창업기업 선발을 끝내 참가기업을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사전 교육 및 피칭대회 수상 멘토링 등) ▲K-STARTUP관 운영을 통한 기업 홍보 ▲기업지원금(SWITCH 2022 최대 170만원, SLUSH 최대 250만원)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4개월 간의 사전 교육·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 및 참가 전시회를 이해하고 해외 시장에 맞는 BM 구축, 성공 사례 등을 파악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한다. 특히, SLUSH의 피칭대회인 '슬러시 100'과 SWITCH의 피칭대회인 '슬링샷' 참가를 위한 피치덱 컨설팅, 피칭 영상 촬영, 리허설 등을 통해 피칭대회 수상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참가기업 선정은 6월 말 서면평가와 7월 초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한다. 평가는 해외전시회 참여 준비 완성도, 창업 아이템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 참여전시회 적합성 등을 본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국내 창업기업이 스타트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 스타트업 누리집에서 6월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2-05-16 09:2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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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2분기부터 '이달의 소상공인' 뽑는다

소상인, 소공인, 전통시장 상인 구분해 분기마다 선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의 소상공인'을 올해 2·4분기부터 선정한다. 16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달의 소상공인'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 분기 대상자를 선정한다. 해당 분야는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 극복노력, 온라인 진출확대, 스마트 기술 활용,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모범이 되는 '소상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제조 및 작업환경개선, 연구개발 등의 경영혁신을 통해 모범이 되는 '소공인' ▲마케팅 및 가격, 원산지 표시, 친절, 지역 공동체 기여 등 경영혁신을 이루고 타 시장에 모범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으로 구분해 분야별 1명씩 선정한다.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으로서, 3년 이상 사업체 경영을 기본요건을 갖춘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뽑히면 소진공 이사장 표창 수여, 홍보기회 제공, 부상 수여 등 혜택을 준다. 대상자 선정은 업력, 매출액, 소상공인 인식개선, 성과의 적정성,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3개 분야별로 각각 진행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영혁신을 이룬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소상공인'을 기획했다"며 "점차 규모를 확대해 우수 소상공인을 꾸준히 발굴·홍보 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청 희망 소상공인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갖춰 6월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2022-05-16 08:58: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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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통기성·탄성 뛰어난 '에어로 시리즈' 선봬

와디즈 플랫폼서 5월25~6월7일까지 펀딩 얼리버드 소비자, 정상가보다 48% 할인 듀오백이 여름을 겨냥해 통기성과 탄성이 뛰어난 메쉬의자 '에어로 시리즈'(사진)를 선보인다. 16일 듀오백에 따르면 신제품 '듀오백 에어로 시리즈'는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6월7일까지 2주간 펀딩을 진행한다. 특히 펀딩에 참여하는 얼리버드 소비자는 정상가 대비 최대 48%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시하는 에어로 시리즈는 기존 듀오백의 스테디셀러인 골드 제품과 Q1슈프림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등판의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에어로 좌판 시스템을 결합해 통기성을 더했다.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한 에어로 메쉬 좌판은 바람을 순환시키고 체압 분산효과와 통기성이 뛰어나 장시간 착석에도 편안하고 상쾌하다. 특히, 좌판 전면부에 장착한 레그서포터 시스템은 특허를 받은 듀오백의 고유 기술력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탄성이 변하며 오래 앉아 있으면 무리가 가는 오금부의 압박을 방지해 준다. 세트로 구성한 에어로 쿨링팬은 좌판 하단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선풍기로, 2단계로 풍량 조절이 가능하며 USB로 충전하기 때문에 간편하다. 탈착해 탁상용 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듀오백 관계자는 "더 편안하고, 더 쾌적한 의자를 위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여름에도 불편함없이 시원하게 의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듀오백의 특허받은 기술력을 도입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싱글백과 듀오백 라인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통기성이 뛰어난 듀오백 에어로 제품으로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로 시리즈는 기존 듀오백 제품과 동일하게 최대 무상 3년 A/S를 제공한다.

2022-05-16 08:10: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