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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서 PC까지 하나의 플로우

삼성전자가 공개를 앞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부터 2in1, 일반 PC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출시하며 연관 액세서리로 스마트폰을 꽂아 사용하는 도킹스테이션 '덱스 스테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덱스 스테이션은 USB-C 타입 포트가 내장돼 갤럭시S8을 꽂을 수 있다. 또한 4K UHD 30프레임을 지원하는 HDMI를 연결할 수 있기에 PC 모니터와 연결하면 큰 화면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덱스 스테이션에는 2개의 USB 2.0 포트와 이더넷 포트도 내장돼 키보드와 마우스, 인터넷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전원선이 있어 연결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 냉각팬으로 식히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S8을 연산기기로 활용해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셈이다. 가격은 149.99유로(약 18만원)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공개된 신규 태블릿에도 PC 사용환경을 그대로 옮겨놓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3'와 2in1 '갤럭시북'을 선보였다. 갤럭시탭S3는 안드로이드 OS를, 갤럭시북은 윈도 OS를 탑재했으며 두 기종 모두 스마트폰과 연결성을 높이는 '삼성 플로(Samsung Flow)'가 적용됐다. 삼성 플로는 이미지, 영상, 문서 등 콘텐츠를 공유하기에 여러 기기에서 하나의 사용자 경험(UX)을 느낄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기기를 한 번 연결하면 자동 적용된다. 스마트폰에서 읽던 웹 페이지를 태블릿에서 이어 보거나 태블릿에 저장한 알람이 스마트폰에서 울리며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으로 태블릿 잠금을 해제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달 삼성 플로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해 갤럭시 스마트폰 전 기종은 물론, 안드로이드 OS를 넘어 윈도 10 운영체제까지 적용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6.0 이상 OS·와이파이 다이렉트·블루투스 4.1 이상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윈도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또는 안드로이드 6.0 이상·와이파이 다이렉트·블루투스 4.1 이상을 지원하는 태블릿 PC가 대상이다. 윈도 10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태블릿 PC를 넘어 일반 노트북·PC로도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삼성플로우 지원 기기를 지속 늘리는 한편 활용할 수 있는 연동기능도 점차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로 이어지는 이러한 연결성은 경쟁사 애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애플은 '핸드오프' 기능을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을 하나의 기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하나의 기기에 파일을 설치하면 해당 기기와 연결된 다른 기기에서도 그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 PC에 받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감상하거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동안 PC에서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은 높은 편의성으로 이미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용 환경이 이동 위주로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는 데스크톱 PC"라며 "단순한 작업은 야외에서 이동하며 스마트폰으로, 가볍긴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기 불편한 작업은 카페 등에서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처리하고 무겁고 복잡한 작업은 사무실 PC로 해결하는 등의 워크 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일 전송 등의 과정을 건너뛰고 장소에 따라 기기를 바꿔가며 업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면 우리 생활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갤럭시S8은 오는 29일 뉴욕과 런던에서 공개되며 갤럭시북과 함께 내달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IMG::20170327000037.jpg::C::480::미국 IT 전문 매체 삼모바일이 갤럭시S8 액세서리인 덱스(Dex) 스테이션 사진을 공개했다. /삼모바일}!]

2017-03-28 09:51: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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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열풍에 삼성SDI가 웃는 이유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겨 소비를 늘리는 욜로(YOLO)족의 부상과 셀프 DIY 열풍이 이어지며 인테리어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에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가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봄을 맞아 새롭게 집을 단장하는 셀프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밥 열풍이 지속되며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했고 '인생은 한번 뿐이다(You Only Live Once)'를 뜻하는 욜로족이 부상하며 집 꾸미기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난 탓이다. 셀프 인테리어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전동드라이버, 드릴 등의 전동공구다. 이들 기기 수요가 늘어나며 삼성SDI가 생산하는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전동공구 가운데 무선 제품 비중이 47%까지 늘어난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도 2013년 3억6500만 셀에서 2017년에 8억500만 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은 일본 업체들이 9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05년 삼성SDI가 시장에 뛰어들며 점차 점유율을 장악해갔다. 삼성SDI는 2005년 전동공구 업체 보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7년 보쉬로부터 최고품질상도 수상했다. 현재 삼성SDI는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SDI의 기술력 덕분이었다. 배터리는 모두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전동공구는 콘트리트를 뚫고 나무를 자르며 금속 표면을 갈아내는 등 기기에 걸리는 부하가 커서 고출력, 고용량이 요구된다. 부하가 큰 작업을 할수록 소비전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배터리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고출력 기술이 있어야 이를 견딜 수 있고 강한 진동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안전성도 확보돼야 한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 저항을 최소화해 발열 없이 고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전동공구용 배터리에 비해 연속 방전 출력을 50% 증가시켰고 용량도 33% 향상시켰다. 과충전 방지 물질을 첨가해 충전기 보호회로가 고장 나는 등 예기치 못한 경우에도 발화, 폭발 등이 일어날 위험을 낮췄다. 그 결과 삼성SDI가 4대 전동공구 업체에 판매한 배터리가 지난해 12억 셀을 돌파했다. 이는 배터리를 일렬로 연결했을 때 지구 둘레를 2번 돌 수 있는 양이다.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는 물론 2013년부터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다. 또한 삼성SDI는 지난 2015년 8월 독일에서 열린 '유로바이크 2015' 전시회에서 에너지 용량을 한 단계 높인 '21700' 전지를 개발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주로 사용된 원통형 배터리 '18650'에 비해 용량이 50% 늘린 21700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 다양한 시장에서 호응을 받으며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와도 이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글로벌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력, 수명, 에너지 효율 특성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8 09:50: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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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곳 투자 유치 완료…한전 추진 '빛가람 에너지밸리' 순항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20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순항하고 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본사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비롯해 광주·전라남도 지역에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곳의 본사, 사무실, 공장 등을 유치하고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계획대로 투자가 마무리되면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에너지 관련 4차 산업혁명의 허브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 나주 본사에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전KDN과 함께 글로벌 텔레콤 등 2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의 우진산전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13곳과 수·배전반 제조분야의 신창건설 등 전력기자재 기업 10곳이다. 글로벌텔레콤 등 6개 기업은 빛가람혁신도시에, 에코그린텍 등 7곳은 광주지역에, 가람전기 등 10개 기업은 나주지역에 각각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들의 투자금액은 660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42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에너지밸리는 지금까지 200개 기업, 총 881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고용창출 인원도 60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당초 올해까지 200개 기업을 빛가람 에너지밸리로 유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곳을 조기에 유치하면서 올해 목표를 250곳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행사에서 '일자리드림(Dream)' 제도 약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일자리드림은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한전과 해당 기업이 5년간 일정 비율 만큼 돈을 적립해 만기에 근로자에게 목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전은 이날 약정식에 참가한 제나드시스템에는 1인당 20만원씩 5명에게 총 6000만원을 5년간 지원한다. 또 누리텔레콤 직원 3명에게도 5년간 2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누리텔레콤 조송만 대표는 "투자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핵심인력 확보인데 '일자리드림'으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고, 한전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에너지밸리가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전측은 지난 2월에 문을 열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와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조성될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 등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2018년부터 광주 도첨산단에 투자한 기업들 입주가 본격화되면 에너지밸리 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GE의 HVDC 융합클러스터 구축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실행과 함께 ICT 기업유치 및 육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면서 "에너지밸리를 에너지신산업이 집약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28 09:4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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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 '더 나눔'으로 '더 많이' 나눈다

삼성전자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더 나눔(The NANUM)'을 론칭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더 나눔은 총 40개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S부문(디스플레이·반도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근 지역 복지시설, 아동센터, 자매마을 등을 방문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2개월 단위로 사전 홍보하고 임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보고 관심 분야, 재능에 맞춰 참가하도록 해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서·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해 부서나 가족 간 화합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가족 단위로 자매마을 과수를 분양받고 수확한 과일을 기부하는 '과수나눔'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후 몇 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부서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팀 단위 프로그램의 경우 케이크, 쿠키,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부터 포도, 오미자, 사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 김기용씨는 "평소 가족들과 다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했는데 더 나눔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빵을 만들며 좋은 추억도 쌓고 기부도 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더 나눔에 DS부문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03-27 17:17: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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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퓨리케어 정수기, ‘토탈케어 1.2.3’ 서비스 선봬

LG전자가 27일 새로운 정수기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케어 1.2.3'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LG '퓨리케어' 정수기가 선보이는'토탈케어 1.2.3' 서비스는 ▲1년마다 제품 내부의 직수관 교체 ▲2단계 셀프 살균 케어 ▲직수형 정수기 가운데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살균케어 방문 서비스 등이다. LG전자는 매년 '퓨리케어' 정수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냉수가 들어가고 나오는 직수관과 정수가 나오는 직수관을 교체해준다. 또 정수기 안으로 물이 들어가는 직수관 및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한 정수기 내부의 모든 직수관을 서비스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교체해준다. LG전자는 출수구 코크 부분이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UV-LED' 코크 살균 기능을 이날 출시하는 신제품부터 적용한다. 이 기능은 1시간마다 자동으로 인체에 무해한 'UV-LED' 빛을 코크에 5분간 쐬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제품의 '셀프케어' 버튼만 눌러도 살균 기능이 작동한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고객 집을 방문해 '살균키트 2.0'으로 정수기 내부의 물이 닿는 모든 곳을 꼼꼼히 관리해준다. '살균키트 2.0'은 화학약품 없는 '전기분해 살균', 강력한 수압으로 직수관 내부의 벽면을 깨끗이 세척하는 '대포물살' 등으로 정수기 내부의 세균을 99.9% 없애준다. LG전자는 이날 컵의 높이나 사용자의 키에 따라 출수구를 위아래로 4.7㎝까지 움직일 수 있는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를 출시했다. 제품의 폭은 17㎝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슬림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량인 120mL(밀리리터), 500mL, 1L 등 용량별 정량 출수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의 색상은 샤이니 차콜, 샤이니 로즈, 실버, 화이트 등 4가지 색상이다. 월 렌탈료는 3년 사용 기준 3만4900~3만9900원이다. LG전자는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월 렌탈료 할인, 모바일 상품권 지급,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17-03-27 17:14: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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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이공계 우수 인재 확보 나서…중앙연구소 초청 '커리어 랩' 개최

금호타이어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사전 신청을 한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커리어 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직군별 담당 연구원들과 타이어 연구/개발 업무 등의 상담을 통해 직무 이해를 높이고 채용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금호타이어의 인재상, 채용 전형과정 등을 파악했다. 또 회사생활 매너교육 등 이미지 컨설팅 강의와 함께 금호타이어의 역사와 향후 기술개발의 방향성을 알 수 있는 중앙연구소 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연구소 신입사원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면접 전형 및 입사/교육 과정에 대한 경험과 소감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개소했으며, 이 연구소는 현재 금호타이어의 국내외 연구센터를 통합 관리하는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중앙연구소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 구축, 최신 실험장비 도입, 해석/설계 소프트웨어 확충 등 대대적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앙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유성 금호타이어 HR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인 '4차 산업사회 선도'에 따라 격변하는 사회에 대비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기술 명가 금호' 의 자부심에 걸맞게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인재 선발과 육성,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27 09:1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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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혹독한 실험으로 밀스펙 통과한 G6의 산실, LG 디지털파크

【평택(경기도)=오세성기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다가 액정이라도 깨지면 수십만원 나가잖아요. 요즘 폰은 더 비싸졌는데 어떤가 모르겠어요." 최근 스마트폰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지인에게 받은 질문이다. "회사마다 실험을 한다고는 하는데 어찌 되는지 모르니 불안하긴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제가 직접 사서 실험할 수도 없고." 그의 말에 기자는 답할 수 없었다. 괜찮을 테니 자신의 혹은 남의 스마트폰을 바닥에 직접 떨어뜨려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직접 떨어뜨려보라"고 말할 수 있겠다는 확신은 생각보다 빨리 얻을 수 있었다. 지난 24일 LG전자가 스마트폰 연구개발, 생산, 품질, 교육을 모두 아우르는 핵심 제조복합단지 'LG 디지털파크'를 공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스마트폰), HE사업본부(TV), VC사업본부(자동차 부품) 등이 위치한 경기도 평택의 LG 디지털파크에서는 지난 10일 국내 출시된 G6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내달 초 북미 출시도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생산시설이 위치한 G2동은 쉴틈없이 가동 중이다. LG전자는 이곳 LG 디지털파크 외에도 중국 옌타이, 칭타오, 베트남 하이퐁, 브라질 따우바테 등 총 4개국 5개 지역에서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만여 가혹한 실험 통과해야 양산" G2동은 모두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2만㎡의 건물이다. 이곳 3층에는 스마트폰의 품질을 테스트하는 제품 인정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총 최대 5000시간에 걸쳐 내구성, 안전, 성능, 수명에 관한 1000가지 항목의 품질 테스트를 시행한다. LG전자 제품 인정실 김균흥 부장은 "신제품 양산 약 6개월 전부터 제품이 6만개의 품질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 가혹한 실험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온 제품은 양산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인정실에서는 끊임없이 탁탁대는 소리가 들렸다. 약 1m 높이의 투명한 사각 통에 LG G6를 넣고 끊임없이 회전시키는 '연속 낙하 시험' 소리였다. 통이 계속 회전하며 G6를 1m 높이여서 떨어뜨렸고 김흥균 부장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겪을 수 있는 일상적 충격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옆에서는 빛이 번쩍이며 '낙하 시험'도 진행되고 있었다. 휴대폰을 카펫, 나무판, 철판 등에 자유낙하 시키고 지면과의 충돌 장면을 촬영해 충돌 부위를 파악한 뒤,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LG전자 연구원이 버튼을 누르자 G6는 쾅 소리를 내며 철판위로 사정없이 떨어졌지만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G6는 측면에 메탈테두리를 적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외부충격에 더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화면의 둥근 모서리는 외부충격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를 내며 회로 집적도가 높은 부품과 기판 등은 직접 충격을 받지 않도록 가장자리로부터 멀리 배치됐다. G6는 IP68 등급 방수 인증도 획득했다. IP68 등급은 1.5m 수심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수 성능이다. 인정실 한편에 위치한 방수성능 테스트 장비들에서는 G6를 물속에 넣고 30분 뒤 꺼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김홍균 부장은 "인정실에서 테스트한 제품들은 '중고폰'이기 때문에 전량 폐기한다"며 "튼튼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초도 생산된 G6 수만대가 희생됐다"고 웃어보였다. ◆5000시간의 테스트…'밀스펙' 성과 G2동 4층에는 LG G6의 조립부터 검사, 포장까지 생산의 전체공정이 이뤄지는 최종 조립라인도 자리 잡고 있다. 5000㎡규모의 공간에 14개 조립라인이 배치됐는데 이 곳에 들어가려면 방진가운과 덧신을 착용하고 에어워시룸을 통과해 먼지를 모두 털어내야 했다. 24시간 클린룸 시스템을 가동하며 1ft³(평방피트) 당 미세먼지를 1만개 이하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에서는 G6를 조립하며 보다 간편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방식으로 방수 성능을 확인했다. 스마트폰을 실드박스에 넣고 공기를 주입해 스마트폰 안의 기압이 달라지는지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공기는 물보다 입자가 훨씬 작지만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면 불량으로 판정된다. 이러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LG G6는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일명 밀스펙) 'MIL-STD 810G'를 획득했다.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내구성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G6는 낙하테스트, 저온/고온, 습도, 진동, 분진, 등 총 14개 항목 테스트를 통과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항목에서 밀리터리 스펙을 갖췄다"며 "G6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파손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2017-03-27 09:08:32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