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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장, 21일 모두 불 꺼져… 어스 아워 사전행사

21일 밤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와 51개 삼성전자 글로벌 판매법인 건물에 모든 불이 꺼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 11회 '어스 아워'의 사전 행사인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에 참여해 모든 사무실을 소등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든 전등을 끄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진행해 CO2 발생을 최소화하고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기후변화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내가 아낀 전기, 전력난 지역에 기부합니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소등으로 삼성전자는 약 80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는 회사 사회공헌기금과 합쳐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 마을'에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LED 랜턴 1400대를 기부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심순선 글로벌 CS센터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구 환경보호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6:16: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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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 기술 앞세운 고해상도 OLED가 해결책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이 한국 기업을 추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거세지는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다. 지난해 LCD TV 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수요는 2억6500만대였다. 올해는 2억6700만대로 수량 기준으로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IHS마킷 박진한 이사는 "지난해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TV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라며 "제조사들이 재고 비축에 나서는 한편 샤프의 공급 중단으로 패널 공급이 부족했던 것이 가격 상승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패널 가격이 오른 탓에 올해 TV 완제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량이 줄어들 텐데, 샤프가 패널 재고를 시장에 공급해 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샤프는 매달 400만~500만대의 LCD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훙하이그룹에 인수된 후 삼성에 대한 패널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박진한 이사는 "훙하이그룹이 샤프 브랜드로 중국에 TV를 직접 공급하고자 패널 공급을 중단했는데 결과적으로 패널 생산량을 비축했다가 일시 판매해 시장을 교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HS마킷 데이비드 셰 시니어 디렉터는 "이미 중국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공급량의 40%를 차지하는 국가"라며 "한국의 공급량이 가장 높았을 때도 35%에 그쳤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수치는 한국·일본 기업들이 중국 내 건립한 공장을 포함한 수치다. 데이비드 시니어 디렉터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증설 계획을 세우자 중국 정부가 직접 투자를 단행했고 은행을 통한 금융지원도 제공했다. 지방정부들도 보조금은 물론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들은 TFT LCD와 AMOLED 중심의 증설을 하고 있으며 BOE는 2~3년 내 생산량 기준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어지는 특성을 지닌 차세대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P-OLED)의 경우 현재 한국 기업은 보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데이비드 시니어 디렉터는 "P-OLED에는 노하우와 경험이 필요한데 중국 업체들은 이러한 부분에서 크게 뒤쳐지고 있다. 2019년까지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업체들이 P-OLED 양산 기술을 확보하는 순간 상황은 급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업체들 가운데 가장 주의해야 할 기업으로 데이비스 시니어 디렉터는 훙하이 진영을 꼽았다. 훙하이그룹은 폭스콘과 세계 3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대만 이노룩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일본의 샤프도 인수했다. 그는 "폭스콘 그룹이 샤프 브랜드를 활용한 수직계열화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며 "패널과 완제품인 TV까지 한 집단에서 만들면서 동남아와 중국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공식 발표는 아니었지만 폭스콘은 미국에 10.5세대 패널 공장을 지을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고 경고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에 대해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박진한 이사는 LCD 패널에서 고해상도 OLED 패널로의 빠른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수량 기준으로는 그다지 성장하지 않지만 면적 기준으로는 5~6% 성장이 기대된다"며 "55인치, 65인치 대형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큰 화면을 선호하는 현상은 고해상도 UHD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60인치 이상 패널 시장에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56%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L5, L7-1 라인을 폐쇄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말부터 6세대(1850㎜×1500㎜) OLED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이것은 탈(脫) LCD, OLED 진입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역시 구형 라인 폐쇄와 6세대 라인들의 OLED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2018년 일본에서 8K 방송이 시작된다. 고해상도 OLED 패널 라인 증설은 고해상도 방송 보급과 맞물려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03-22 15:32:5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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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다이나믹스 기술로 LG페이 준비 가속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페이 전쟁'이 무르익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먼저 뛰어든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글로벌 영토를 활발하게 확장하고 있고 LG전자는 올 6월을 목표로 'LG 페이'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삼성 페이를 인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액시스은행, 주택개발은행,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아멕스, 씨티 등 주요 7개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삼성 페이에서 신용·직불 카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외에도 삼성 페이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Paytm과 연동해 고객들이 삼성 페이에 Paytm 계정을 등록한 뒤 P2P송금, QR·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인도 결제 공사(NPC)에서 제공하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기반 P2P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아심 와르시 전무는 "인도는 기술에 대한 수용이 매우 빠른 시장이고 화폐 개혁으로 디지털 결제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 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디지털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는 현재 인도를 포함해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각 지역별 특색에 따라 교통 카드, 멤버십, 기프트 카드, ATM 등 시장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인 美 다이나믹스와 협력해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 준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가산동 LG전자 MC연구소에서 다이나믹스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스의 'WMC(와이리스 마그네틱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LG 페이에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이날 계약에는 제프 뮬런 다이나믹스 CEO와 LG전자 MC사업본부 김홍주 상품기획그룹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WMC는 다이나믹스가 2007년 독자 개발한 모바일 결제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키면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가 이를 인식해 결제되는 방식이다. 여러 장의 실물 카드 대신 모바일 기기에서 카드를 선택해 결제하는 LG 페이에 필요한 기술이다. LG전자는 G6에 이미 LG 페이 하드웨어를 탑재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6월부터 LG 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필드테스트와 검증도 거치고 있다.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 페이 적용을 협의 중이며 이미 7개 신용카드사가 참여를 결정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각종 멤버십, 은행업무 등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김홍주 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다이나믹스는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국내에서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LG 페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2 14:26:1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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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앞둔 갤럭시S8, 소비자 기대감 키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30일 갤럭시S8을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방송 광고를 시작했다. 새 광고에서는 한 남자가 무심코 방문을 열자 광대한 우주를 맞닥뜨리게 된다. 방문이 우주공간과 연결돼 있던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 광고를 통해 갤럭시S8가 경이로운 세계를 펼쳐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은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와 함께 언팩 초청장의 "당신의 전화를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갤럭시S8 사양에 관한 정보는 출시 전부터 지속적으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8은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9(8895)을 교차 탑재하고 QHD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내장 메모리 64GB, 램 4GB,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 홍채인식 스캐너 등을 제공한다. 18.5:9 화면비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도 채택됐다. 갤럭시S8은 5.8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9은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설계·생산하는 AP이다. 반도체는 생산공정이 미세할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성능은 좋아진다. 두 AP 역시 기존 14㎚ 공정과 비교해 성능은 27% 향상됐고 소비전력은 40% 줄어들었으며 면적효율도 30% 개선됐다. 갤럭시S8은 다양한 색상으로도 선보인다. 미국의 안드로이드 뉴스 커뮤니티 '테크드로이더'는 최근 여섯 색상의 갤럭시S8 전면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트위터에도 잠금화면, 콜앱, 온스크린 내브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럭시S8플러스 골드 모델 사진이 유출됐다. 바이올렛(보라) 색상과 크림슨(레드) 색상 출시 추측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갤럭시S8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기능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다. 애플의 AI비서 '시리'의 주요 개발진이 모인 스타트업 비브랩스를 지난해 10월 인수하고 준비한 삼성전자는 빅스비에 대한 공식 소개도 시작했다. 삼성전자 이인종 무선사업부 개발1실장(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리고 빅스비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완전성 ▲문맥인식 ▲인지범위 등에서 본질적으로 차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열 것이라고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빅스비는 갤럭시S8 왼쪽의 전용 버튼으로 쉽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불완전한 음성명령도 이해한다. 이 부사장은 "스마트폰을 켜고 잠금을 해제하는 과정 없이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음성 명령을 내리는 것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일부에 우선적으로 빅스비를 적용한 뒤 향후 지원 앱을 늘려갈 방침이다. 타사 앱과 서비스에서도 빅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도 공개한다. TV, 에어컨 등 스마트폰 외의 삼성전자 기기에도 빅스비가 도입된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 진화의 중심"이라며 "삼성전자의 인공지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빅스비의 가능성이 무한히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한 후 4월 1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 이통사 대리점 등 4000여 매장에 체험행사를 연다. 소비자들에게 갤럭시S8 체험 기회를 제공한 후 7일부터 17일까지 예약판매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사별 공시지원금 역시 통상 정식 출시일에 공개하던 것과 달리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밝힐 예정이다. 예약판매기간 갤럭시S8을 신청한 고객들은 예약판매가 끝나는 18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은 예약판매 13일 동안 40만대가 판매됐는데 갤럭시S8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판매될 것"이라며 "1년 만의 신제품인 만큼 빨리 제품을 써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전 개통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유럽 출시 가격은 799유로와 899유로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환산하면 각각 97만원과 110만원 수준이다.

2017-03-21 23:55: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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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은 카메라 업계, 풍성한 이벤트로 소비자 유혹

카메라 업계가 3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각사마다 카메라를 미리 체험하고 구매하거나 캐시백으로 할인을 받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트라이앤바이(Try&Buy)'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박 4일 동안 플래그십 카메라를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 바 있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당시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며 "대여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 진행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Try&Buy 프로그램은 올림푸스한국 본사 카메라 브랜드스토어와 대구 동아카메라 매장, 부산 올림푸스 매장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제품은 '펜-F', 'E-M10 Mark II' 등이다. 소니코리아도 1주일 동안 카메라와 렌즈를 빌려주는 '터치앤바이(Touch&Buy)'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니스토어 압구정, 강남·창원·광주·대구·울산 소니센터, 남대문 디카몰, 부산 줌인 등 총 8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각각 1일 당 5000원에 대여해준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a99 II', 'a7R II', 'a7S II' 등 바디 3종과 렌즈 7종이 대상이며 반납 시 제품을 구매하면 대여료를 면제해주며 할인도 제공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캐논 캐시백 프로젝트' 이벤트로 카메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50만원을 돌려주고 있다. 우선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 마크 III', 'EOS 6D', 'EOS 7D 마크 II'와 EF 렌즈 12종을 구매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바디 1대와 렌즈 2대까지 신청을 받아 캐시백을 제공한다. 'EOS-1D X 마크 II', 'EOS 5D 마크 IV', 'EOS 80D', 'EOS M5' 구매자에게도 제품에 따라 '렉사 64GB CFast 2.0 메모리카드'와 '렉사 워크플로우 CR1 리더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CF 128GB 메모리카드' 등을 증정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도 'I AM 100 MILLION' 이벤트를 열고 니코르 렌즈 29종을 대상으로 제품당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캐시백은 오는 26일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정품등록, 무상서비스 연장 신청을 마친 고객에게 제공되며 1인당 3개까지 참여 가능하다. 카메라 업계가 일제히 프로모션을 들고 나온 것은 줄어드는 카메라 판매량과 연관이 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공협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의 글로벌 출하량은 2419만대에 그쳤다. 1억2150만대가 팔린 2010년의 20% 수준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하며 기존 '똑딱이' 카메라들의 설 자리가 없어졌고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DSLR 카메라는 무게 때문에 외면당하는 실정이다. 올해 1월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도 지난해 1월보다 1.7% 줄어든 186만7875대로 집계됐다. 카메라 업계에서 1월과 2월, 12월이 비성수기로 분류됨을 감안하더라도 2015년 1월 236만대, 2016년 1월 190만대가 팔린 것을 고려하면 우려할 정도의 감소세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도 희미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돌아서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 더욱 다양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3-21 15:41: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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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더 빛나는 스타기업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내외 경제 악제 속에서도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술경쟁 우위 속에서 맞이한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그간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통상 1분기는 프리미엄 제품 공백이 있기 때문에 전자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성능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들어 치솟으면서 역대 1분기 가운데 사상 최대치를 찍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 속에 기술경쟁력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며 중국 위협의 무풍지대라고 불리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삼성전자의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D램 및 낸드플래시 제품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비수기인 1분기에 최초로 9조원 이익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에도 D램, 낸드, OLED, LCD 등 부품사업이 모두 업사이클(개선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1분 영업이익은 10조원, 2분기 영업이익도 1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거듭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도 1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올해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은 이달 들어 LG전자의 영업이익의 예상치를 당초 6000억원 수준에서 7000억원 후반~8000억원 초반대로 속속 높여 잡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보다 늘어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정식 판매 이틀만에 개통 3만 건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G5의 연간 판매량이 330만대 수준이었다면 G6는 LG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선인 연간 판매량 600만대의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에 전성기였던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36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G6는 역대 G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량"이라며 "G6를 앞세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본부가 올해 적자 규모를 지난해 적자(1조30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신임 CEO효과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1분기부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H&A 사업부는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라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했고 HE사업부는 UHD와 OLED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62%로 상승했다. OLED TV 부문는 매출의 14%를 차지하며 수익성이 가장 우월한 영역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정치적인 불확실성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수많은 악재 속에서 기술을 전면에 앞세워 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7-03-21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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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듀얼카메라 추세에 삼성전기·LG이노텍 기대감 솔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가운데 한 가지는 카메라 성능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성능 카메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삼성전기·LG이노텍 등 부품사들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편리성을 무기로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하고 있다. 휴대하기 가벼우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그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사진 중심의 SNS 인스타그램의 월사용자수(MAU)는 지난해 말 6억명을 넘어서며 사진 문화가 널리 보급됐음을 보여줬다. 이에 반해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은 나날이 줄고 있는데, 일본 카메라영상기공협회(CIPA)에 따르면 2010년 1억2150만대였던 글로벌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2016년 2419만대로 주저앉았다. 스마트폰에게 자리를 빼앗긴 셈이다. ◆사진문화 중심에 선 스마트폰 스마트폰 중심의 사진 문화가 보급되자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신제품의 주요 기능으로 고성능 카메라를 내세우고 나섰다.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G6는 후면에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135도 광각 촬영을 제공하며 전면도 100도 화각으로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하반기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7도 듀얼카메라를 도입했다. 아이폰7플러스는 두 카메라 모두 1200만 화소를 지원하며 화질 손상 없이 두 배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단가 상승 문제를 고려해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싱글카메라를 탑재했지만 '고속촬영' 기능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1초에 사진 1000장을 촬영하는 이 기능은 빠르게 회전하는 물체까지 포착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 자동초점 기능을 넣었고 '홍채인식'용 370만 화소 카메라도 추가됐다. 삼성전자가 차기 출시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8에 두 가지 센서를 사용하는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듀얼카메라가 기본 사양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말 국내 출시한 P9는 독일의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듀얼카메라를 선보였고 올해 공개한 P10에도 20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됐다. 샤오미 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6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등 부품사 수혜 기대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고성능 카메라에 집중하며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부품사들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최소 45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내다본다. 듀얼카메라 모듈 판매 역시 증가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을 4300만대로 추산하며 "올해 1억4700만대, 내년 2억3100만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올해 5조8000억원으로 예측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가 전년 대비 708.6% 증가한 19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삼성전기의 주가는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2일 종가 5만500원이던 주가는 20일 6만6900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듀얼카메라 모듈과 MLCC 외에도 EMC(인덕터), 기판 등 공급 제품을 다변화하고 거래선도 늘려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에 듀얼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LG이노텍도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LG이노텍은 최근 2644억원을 투자해 구미 카메라 모듈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이 듀얼카메라 탑재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화웨이, HTC,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도 포함됐다. 공장 증설에 대해 LG이노텍은 "카메라 시장 성장에 적시 대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LG이노텍이 전년 대비 187.8% 증가한 영업익 301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7-03-20 18:0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