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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급차 라인업 강화…제네시스·N라인 쌍끌이

현대차, 고급차 라인업 강화 '제네시스' 'N' '아이오닉' 출시 준비…"질적성장 노린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과 고성능 브랜드 라인 'N' 등 브랜드 고급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가 2008년 첫 수출을 시작한 대형 세단 제네시스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는 제네시스의 판매 상승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1세대(BH) 모델과 2세대(DH)는 2008년 출시 이래 올해 10월까지 내수 20만2756대, 수출 19만82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1015대가 판매됐다. 올해 제네시스가 해외에서 월평균 35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 수출 20만대 고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제네시스는 국산 대형차로는 처음으로 국내 누적판매 20만대를 넘은 차종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200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년만에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각각 20만대를 넘어서는 '20만-20만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세대별로는 1세대 모델(BH)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수 13만4651대, 수출 12만9147대 등 총 26만3798대가 판매됐다. 2세대 모델(DH)은 201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내수 6만8105대, 수출 6만9112대 등 총 13만7217대가 팔렸다. 특히 2세대 모델은 1세대에 비해 판매 대수가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이 팔렸다. 현대차는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전세계 고급차 시장은 올해부터 연평균 4%씩 수요가 증가해 2019년에는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의 신흥국 성장률은 연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다음달 제네시스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을 국내에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여기에 벤츠의 'AMG', BMW 'M'과 같은 고성능 브랜드 라인인 'N'을, 친환경차는 '아이오닉'으로 구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015년 12월 G90(국내명 EQ900, 신형 에쿠스)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하반기 G80(기존 제네시스 개선모델), 그리고 2017년에 G70(D급 신차종)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는 SUV 2종, 스포츠쿠페 1종을 출시해 총 6종의 고급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라인 N을 통해 질적성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양산차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가 올해 영업이익이 10% 감소하는 등 최근 3년간 20%의 이익감소를 마무리하고, 2016년 판매증가와 환율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판매부진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도 정부의 수요진작 정책과 북경현대의 가격인하·신차투입·증설 등에 힘입어 판매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5-11-17 03:2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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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저전력·고효율' 산업용 LED 조명 출시

동부라이텍, '저전력·고효율' 산업용 LED 조명 출시 올해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 통해 산업등 전문 LED조명기업 이미지 구축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동부라이텍(대표이사 이재형)이 한국 시장을 겨냥해 저전력, 고효율 산업용 LED 조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오는 19일 부천본사 사옥에서 개최되는 발표회에서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고천장등 및 주차장등 신제품 중 루미다스 고천장등 3종은 전력사용량이 낮고 광효율은 지난 3월 출시된 80W 루미다스 고천장등의 효율개선 모델인 75W급(140lm/W)과 65W급(160lm/W) 초고효율 플래그 쉽 제품,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120W급 고효율(150lm/W) 제품이다. 새로 출시되는 루미다스 주차장등은 28W급 일반형, 16W/28W급 센서 일체형 제품으로 지하 주차장과 일반 가정, 사무실 및 대형상점 등에 사용 가능하다. 초경량 제품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독자적 설계 구조의 브라켓을 적용하여 진동에 따른 낙하를 방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산업용 LED조명 전문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사업과 스마트폰 가공장비 특수로 3분기 누계기준 매출액 653억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2015-11-12 14:10:0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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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청소기 구매고객 10% 캐시백 증정 이벤트

LG전자, 청소기 구매고객 10% 캐시백 증정 이벤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LG전자는 11일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환절기를 맞아 이 달 말일까지 제휴 카드를 활용해 주문 및 결제 완료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베스트샵 매장 고객은 신한 베스트샵 제휴 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 할인 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코드제로 싸이킹은 무선 진공청소기로, 선이 없어 이동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청소가 가능하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모터는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또한 독일 SLG와 영국 BAF로부터 미세먼지 99.999% 차단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자동 먼지 압축부터 고성능 4중 H14급 헤파필터를 통한 공기 여과까지 3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탑재해 유해물질을 걸러준다. (K94*** 모델해당)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면에 카메라를 추가 적용 및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청소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청소를 지원하는 '홈뷰', 외출 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움직임 포착하는 '홈가드', 라인 혹은 카카오톡 명령으로 예약 및 진행사항을 확인 할 수 있는 '홈챗'과 같은 스마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핸디스틱 청소기는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2 in 1 타임의 무선 청소기로 휴대폰처럼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두 개를 적용, 사용시간이 최대 70분에 이른다. 또한 LG만의 독자 기술인 '안티헤어 브러시'를 적용해 머리카락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한다. LG침구킹은 분당 8000회 듀얼펀치로 효과적인 침구 속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듀얼필터를 탑재, 미세먼지 방출량을 99.99%까지 차단한다.

2015-11-11 11:41: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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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가 미래다…N포 세대의 우울한 자화상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는 물론, 주요 기업들까지 앞다퉈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속시원히 해결되지는 않고 있다. 청년 실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병들게 할 수 있다. 대증요법에서부터 근본적인 원인까지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 메트로미디어는 청년들의 실업 문제를 긴급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청년, 일자리가 미래다'란 주제로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1부) N포 세대의 우울한 자화상 (2부) 천년에 희망을! 국가에 미래를! (3부) 창희재단의 기부천사들 (4부)청년 일자리 창출에 애쓰는 기업들 (5부) 이젠 노동개혁이다 [메트로신문 양성운·정문경·오세성 기자] "토익 900, 졸업학점 4.1 등 스펙 쌓아도 힘듭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한 '3포 세대'가 등장하더니 인간관계를 포기한 '4포 세대', 내 집 마련을 포기한 '5포 세대', 꿈과 희망을 포기한 '7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최근에는 모든 것을 포기한 'N포 세대'까지 등장했다. 20~30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취업보다 하늘의 별을 따는 게 더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N포 세대인 캥거루족과 니트족이 늘어나면서 청년 취업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과 사회, 국가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2030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올 9월 청년실업률 7.9%…20대 "사는 게 참 힘들다" 지방대를 졸업하고 일반 기업 취업을 준비했던 김경남(29·가명)씨는 연봉 2000만원의 중소기업 전자부품 품질관리직으로 입사했다가 국내 공장의 철수로 해고를 당했다. 이 후 2년 가까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지만 그 마저도 쉽지 않았다. 2년 가까이 지나니 집에선 일단 취업을 하라고 성화였다. 심리적 압박에 못 버텨 취직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다시 취업을 위해 준비 중이다. 김씨는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사는 게 참 힘들다"고 말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10%를 넘던 청년실업률(15~29세)이 9월엔 10개월 만에 최저치인 7.9%로 떨어졌다. 작년 9월(8.5%)에 비해서는 0.6%포인트, 전달인 8월(8.0%)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청년 취업자 수는 작년 9월 386만5000명에서 지난달 395만6000명으로 9만1000명 늘었고,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35만8000명에서 34만1000명으로 줄었다. 통계 숫자상으로는 청년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착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질적 측면에선 청년들의 고용 상황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취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지레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작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업자나 마찬가지인 구직단념자가 늘어나면 실업자 수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한다. 9월 구직단념자는 48만8000명으로 8월(53만9000명)보다는 줄었지만, 작년 9월(46만3000명)보다는 2만5000명 늘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력의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는 수급불일치(미스매치)가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고학력 인구 비중은 증가하면서 학력 수준이나 연령대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청년층 실업 문제는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린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최영준 차장과 김현재 조사역이 지난 21일 발표한 '주요국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학력별 노동 미스매치 지수는 2008년 0.81에서 2013년 0.88로, 연령별 미스매치 지수는 같은 기간 1.69에서 1.75로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국을 비교(2013년 기준)하면 한국의 학력별 노동 미스매치 지수는 13위, 연령대별 미스매치 지수는 8위다. 유럽 재정위기 경험국들이 상당수 상위권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미스매치 지수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특히 스페인, 미국, 한국에서는 위기 이후 미스매치 정도가 커진 반면, 독일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완화됐고 일본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의 미스매치란 학력, 기술 등의 조건 불일치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를 뜻한다. 구직활동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되지 않는 실업보다 넓은 의미의 노동수급 불일치로 해석할 수 있다. 최영준 차장은 "청년실업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인적자본 형성 등을 저해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성장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힘쓰고, 대학정원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과학력 인력 과잉공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30대 취준생 체감온도 '겨울'…포기해야 하나 오전 10시에 일어나 각 신문 메인 뉴스를 보고 집이나 도서관으로 이동해 공부를 한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걷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한 뒤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5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홀가분하게 일주일간 면접을 준비와 휴식시간을 보내며 겪을 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올해 35세 김순결(가명)씨의 하루 일과다. 김 씨는 서울 4년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토익 900점, 해외 유학 경력(2년)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잇달아 취업에 실패하면서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부모의 품에 안겨 사는 '캥거루족'이 됐다. 반도체 분야를 전공한 김 씨는 대학 졸업 후 1년 6개월 동안 취업 준비를 했고 3년 동안 기업에 지원서를 제출하며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전공을 살리기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회사에 주로 지원했으며 LG와 현대, SK 등 대부분 전자관련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김 씨는 "전기·전자와 관련된 100대 기업의 90% 정도는 지원서를 제출한 것 같다"며 "열정을 갖고 노력했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 (취업을)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 씨처럼 30대를 넘어선 취업준비생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심각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흔히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 많이 한다. 김 씨는 "세금을 제외하고 초봉 3000만원 초반에 주 6일 근무, 야근과 밤샘이 너무 잦지 않으며 4대 보험이 보장되는 회사에 취업하려는 게 목표를 높이 잡은 것이냐"며 "눈높이를 낮추라는 얘기를 들으면 차라리 산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장 상처 받는 말은 '아무 일이나 해라'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20개가 넘는 청년고용대책을 내놓았고 수 억원의 지원비를 쏟아내며 청년 취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선 취업준비생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한 겨울이다. 김 씨는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대부분 10대부터 20대 초중반을 위한 것"이라며 "30대에게 지원해주는 대책은 취업이 아닌 창업쪽이다. 창업할 돈이 있었으며 20대에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 등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최저 임금 인상과 고용주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11-11 03:47: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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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iBS 공장 재가동… 전자정보소재 사업 키운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SK이노베이션이 청주공장 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1호 생산라인의 재가동에 들어간다. 최근 폴크스바겐 사태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속에 들어가는 베터리 필수 부품인 LiBS 주문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LiBS와 전기차 배터리 등을 묶어 전자정보소재(B&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청주공장 LiBS 1호 생산라인을 재가동하기로 결정하고 일부 설비 보완 후 오는 12월 중 상업가동에 착수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청주공장 1∼3호, 증평공장 4∼9호 등 모두 9기의 LiBS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청주 LiBS 1호 생산라인은 수요 감소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가동이 중단됐다. LiBS는 SK이노베이션이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 부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일본 아사히 카세이, 도넨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재가동이 결정된 1호 생산라인은 연간 1800㎡ 규모의 LiBS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에 가동 중인 라인을 모두 합하면 SK이노베이션은 연간 2억5000만㎡의 LiBS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전 세계 LiBS 수요의 20% 이상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이 LiBS 설비 재가동에 들어간 것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수요 증가 때문이다.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필수 부품으로 사용하는 전기차 시장은 최근 폴크스바겐 사태로 인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IT기기 시장 또한 매년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신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LiBS 수요를 이끌고 있다.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B3는 글로벌 LiBS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7%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LiBS 설비 풀 가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LiBS 설비 풀 가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1-08 18:54:23 양성운 기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후폭풍 내년 하반기 까지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후폭풍 내년 하반기 까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악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조 단위 적자가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4·4분기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에서 미청구 공사대금이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적어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올해 영업 손실을 합치면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위기에 놓였다. 가장 심각한 곳은 대우조선이다. 대우조선의 올해 예상 영업 손실액은 5조2950여억원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1조1450여억원, 1조4040여억원의 영업 손실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 3조1999억원의 적자를 냈다. 하반기에도 2조951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3·4분기에 1조217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4·4분기 추가로 1조원 이상의 적자가 현실화할 경우 누적 적자는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3조25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4분기 1924억원, 2·4분기 1710억원, 3·4분기 6784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4·4분기에도 103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8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올해 1조4040여억원의 영업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3·4분기에 영업이익 846억원을 내는 데 성공했으나 2·4분기에 1조549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조선 업계의 부진에 대해 대신증권의 전재천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하락(해양 수주 약세 지속)과 선박 수주 둔화, 저수익 지속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국내 조선 대형 3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력과 조직, 수주가 대거 축소되고 중소 조선업체는 옥석을 가려 통폐합하는 절차를 통해 최대 1만여명이 2~3년 내에 감축될 전망이다. 조선사 해양플랜트 손실 마무리 시점에 대해 전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미 충분한 충당금을 쌓아 향후 추가 손실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며 "조선 대형 3사가 2011년~2013년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16~2017년 상반기 대부분 인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11-03 03:1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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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중국서 판다 한쌍 유치…한중 협력 '상징'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에버랜드가 세계적 희귀동물인 판다 한 쌍을 유치한 뒤 내년 봄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은 지난달 31일 삼성 본관에서 중국 임업국 산하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판다 보호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부터 에버랜드에서 15년간 판다를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버랜드는 쓰촨성에 있는 중국 판다 보호연구 센터로부터 판다 한 쌍을 15년간 유치해 보호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에버랜드는 1994년 판다를 사육했던 경험과 희귀 동물에 대한 사육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판다는 중국 정부와의 친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적으로 미국·일본·영국을 비롯한 13개국만이 48마리의 판다를 보유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내년 초 판다를 도입한 뒤 적응 기간을 거쳐 내년 봄 축제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판다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판다가 한 식구가 돼 정말 기쁘다"며 "판다가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명소로 만들어 중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김봉영 사장을 비롯해 조병학 부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이민호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장춘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 비서장, 장희무 중국 임업국 야생동물보호사장 등이 참석했다.

2015-11-01 19:09: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