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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제니퍼룸 커피머신 '바리스타 아르떼' 굿디자인 어워드

기능·편의성 업그레이드…취향 따라 레시피 저장기능등 추가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이 선보인 신제품 전자동 커피머신 '바리스타 아르떼(Barista Arte)'가 '2025 굿디자인(GD) 어워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바리스타 아르떼'는 기존 제니퍼룸 커피머신의 장점을 기반으로 기능과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출된 커피에 물을 별도로 더해 풍미와 밸런스를 살리는 '바이패스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저장하고 원터치로 불러올 수 있는 '마이 레시피' 기능도 더했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등 메뉴 구성을 확장해 집에서도 카페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고 한 번에 두 잔을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듀얼 노즐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기존 1.2L에서 1.4L로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연속 사용 시에도 급수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기존 제니퍼룸 커피머신의 뛰어난 기능을 그대로 반영해 19bar 고압력 펌프와 프리인퓨전 시스템으로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하고, 코니컬버 그라인더는 균일한 분쇄로 안정적인 커피 품질을 보장한다. 여기에 분리 세척이 가능한 특허 브루잉 유닛과 직관적인 원터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위생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폭 18cm의 미니멀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까지 강화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신제품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디자인 경쟁력과 더욱 업그레이드된 뛰어난 성능을 함께 인정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전자동 커피머신 '바리스타 아르떼'(9월 출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7 15:2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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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후산업박람회서 AI 에너지 절약 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서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회사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기후 변화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기후 변화와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LED 파사드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연결 후 취침, 기상 등 개인 생활에 맞춘 자동화 루틴을 설정해서 특정 시간이나 요일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집 안팎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침실과 같은 개인공간에서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패턴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AI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4:57: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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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후산업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봬

LG전자가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또한 LG전자는 건물 내 다양한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의 AI 기술과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1:14: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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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25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공개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5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공개한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요리 중 발생하는 냄새, 연기를 흡입하는 팬과 필터가 인덕션에 내장된 제품이다. 흡입된 냄새와 연기는 인덕션 하단의 덕트를 통해 배출되거나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주방 천장에 별도의 후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넓은 공간감을 가진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고, 후드 설치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도 절감할 수 있다.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터보 슬림팬'을 탑재해, 강력한 풍량으로 빠르게 냄새와 연기를 제거하면서도 소음이 적다. 또 지름이 큰 터보 슬림팬으로 유럽 에너지 효율 기준 A++ 등급을 구현했다.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 혁신 기술이 집약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으로 인덕션 상판에 긁힘 걱정을 덜어주는 견고한 소재의 '고경도 글라스'가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내년에 국내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최근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후드일체형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고경도 글라스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 트렌드까지 앞서 나가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7 11:08: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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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HBM4 경쟁 향방 가를까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번 만남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과 SK하이닉스의 경쟁 구도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 호텔에서 전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양국의 거물급 기업인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인공지능(AI)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이 만나 3자 대화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황CEO를 만나자 진한 포옹과 함께 "다시 만나 반갑다"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황 CEO도 웃음으로 화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인사는 지난 2023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첫 공식 미팅이후 지난달 미국 현지 회동까지 수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한 샘플 제공을 진행 중인 만큼 이날 이 회장과 젠슨 황의 포옹으로 양사의 경쟁 구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4 샘플은 최근 엔비디아의 신뢰성 검증 시험을 통과했다. 삼성전자는 프리프러덕션(PP) 단계를 거쳐 테스트에 통과할 경우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오는 2026년 1분기 말까지 HBM4 최종 품질 테스트를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다른 전략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1c(10나노급 6세대) 기반 D램을 토대로 HBM4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1b를 건너뛰고 단번에 6세대 D램을 HBM4에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엔비디아의 HBM3E인증에 실패한 점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보다 한 세대 앞선 기술을 택한 만큼 성능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으나 그만큼 제조 난도가 높아 수율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검증된 1b(10나노급 5세대) 기반 D램 기술을 적용한다. 이미 HBME3에 써본 기술이라는 점에서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해 제품을 적기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4분기 리스크 프로덕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수요의 72%를 차지하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E3 12단 제품을 단독 공급하며 상당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GPU 칩 시리즈 '블랙웰' 판매 성과에 따라 SK하이닉스가 독점 중인 HBME3 수요가 확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은 HBM4 수요 확대 여부를 가늠할 선쟁지표로 꼽힐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퀄테스트 결과는 단순히 수주 여부를 넘어 향후 몇 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변수"라며 "삼성전자가 한 세대 앞선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SK하이닉스가 검증된 안정성으로 우위를 지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6 17:4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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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9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스타트…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 등 인재 확보 나서

삼성그룹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신입사원 입사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주요 그룹이 정기 공채를 접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가운데 삼성은 70년 가까이 이어온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SW 직군은 실기 테스트,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해 직무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 공채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2022년 삼성이 발표한 '5년간 8만 명 채용' 계획에 따라 연간 약 1만6000명 수준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하반기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8000명 규모에 해당한다. 삼성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여전히 공채 제도를 고수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근 70년간 이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현대차를 시작으로 SK, LG, 롯데 등 주요그룹은 정기 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삼성의 이같은 선택은 업계 전반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1993년), 학력 제한 폐지(1995년)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자체 개발한 GSAT 또한 능력 중심의 선발 방식을 정착시키는 장치다. 삼성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2025-08-26 15:55: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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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카타르서 2200억원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카타르에서 초고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Kahramaa)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etter of Award)를 수령했다고 26일밝혔다.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송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낙찰 금액이 약 18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 및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수행한다. 지난 21일에도 대한전선은 약 4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카타르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 프로젝트 또한 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특히 초고압 전력망 풀 턴키 프로젝트의 경우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등 전 영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의 우수성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카타르 수전력청이 진행한 초고압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현지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연이은 수주를 통해, 대한전선이 카타르의 전력망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카타르를 비롯해 중동 지역의 전력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HVDC 케이블 시스템과 해저케이블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중동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26 10:36: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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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업그레이드·케어 플랫폼 '씽큐 AI' 유럽서 본격 론칭

LG전자가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AI 홈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오는 9월부터 AI가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제품을 분석하고 고장까지 예방해 주는 AI 홈 플랫폼 'LG 씽큐 AI'를 유럽 시장에 본격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씽큐 AI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과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씽큐 업'은 고객이 가전을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생긴 고객은 SW 업그레이드로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 여름철 얇은 소재의 옷을 자주 입는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조 정도를 기존 5단계에서 13단계로 미세 조절해 옷감에 맞춘 건조가 가능하다.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씽큐 업은 한국과 북미에서 지원 제품과 기능을 확대하며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씽큐 앱에 연결된 가전 제품 수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씽큐 케어'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가 실시간으로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분석해 고객에게 미리 안내해 준다. 냉장고 온도 이상, 도어 미세 열림 등이 감지될 경우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또 서비스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도 씽큐 AI 앱을 통해 원격으로 AS센터에서 사용이력 등을 확인해 자가조치를 돕거나 신속한 AS 신청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내 생활패턴에 맞춰 가전, IoT 기기를 원하는 상태로 한 번에 맞춰주는 '스마트 루틴'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전달해 맞춤형 작동을 돕는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리방법을 안내하는 'AI 레시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6 10:36: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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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이노 커넥트' 개최...기술 리더십 소개

LG이노텍이 미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팔을 걷었다. LG이노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해외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주요 경영진 및 임원들도 참가해 현지 인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노 커넥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AI, 로보틱스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전략과 맞물린다. 이는 지속적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 LG이노텍 연구원들은 AI 광학 이미징 시스템, 미래 차량 및 로봇용 센싱 기술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회사의 중장기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을 주제로 경영진과 참석 인재들이 논의하는 세션도 함께 열렸다. LG이노텍 노승원 CTO는 "LG이노텍은 세계 톱티어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축적해온 글로벌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과 육성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선보여 나가는 LG이노텍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6 10:31: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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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LS전선, 기후산업박람회서 차세대 전력솔루션 제시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기후 관련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급증하는 전기 에너지 수요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송전, 변전, 배전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기후 관련 전시회다. 양사는 270㎡(3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초고압직류송전(HVDC) 턴키 솔루션', 'HVDC 변환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초전도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 HVDC 핵심 솔루션과 턴키(일괄공급) 사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최적의 사업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HVDC 변환 솔루션 기술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으로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인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압도적 생산, 기술, 사업 역량을 앞세워 일부 메이저 기업이 주도해 온 글로벌 전력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5 17:01:5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