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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효율 HVAC 솔루션, 美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9년 연속 수상

LG전자의 고효율 냉난방 공조솔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칠러 등 고효율 냉난방 공조솔루션이 9년 연속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HRI은 매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제품군 별로 각 제조사의 제품을 무작위 선정, 제품의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한다. 평가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해당 제품군에서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상은 철저한 검증 및 평가 과정으로 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차별화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공기조화기(AHU) ▲AHU 및 칠러 열교환기(ACHC)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RWH) 등 6개 제품군이 수상했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5(Multi V 5)'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구현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 기술로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뛰어나다. 3단 압축기술로 난방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냉난방 운전 시 최적의 냉매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켰다. 혹한·혹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LG전자의 공랭식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제품으로 옥상 등 좁은 실외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냉각수를 이용해 응축열을 제거하는 수랭식 칠러는 우수한 운전 효율이 특징이다. 중대형 빌딩의 중앙공조, 지역 냉/난방, 반도체 공정의 클린룸, 데이터센터 냉각 등의 공정 냉각용으로 사용된다. 안정적인 온수공급과 난방 효율성으로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는 올해 처음으로 퍼포먼스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 HVAC 제품과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펌프 등 HVAC 핵심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를 위한 적극적인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까다로운 AHRI의 성능평가에서 9년연속 인정받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2 10:13: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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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 최첨단 모니터 지원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 고성능 모니터를 제공해 심판진의 공정한 판단과 생생한 현장 중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제품으로 선정된 삼성 모니터를 쇼트트랙 경기장 '필드 오브 플레이' 구역과 판정을 심사하는 '비디오 룸'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따. 쇼트트랙 경기에서 심판이 비디오 판정을 진행하는 '필드 오브 플레이' 구역에는 37형 모니터 '뷰피니티 S8(S80UD)'가 설치됐다. 현장에 제공되는 '뷰피니티 S8'은 37형 크기로 4K UHD(3,840×2,160) 해상도와 16:9 화면비를 갖춰 심판진에게 최적의 판정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32형 대비 확장된 화면은 동일한 배율에서도 경기 장면의 세부 요소를 보다 크게 표시해, 중요한 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HDR10 기반의 폭넓은 색 표현력과 정밀한 명암 표현을 바탕으로 접촉 순간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구현해, 판정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공식 올림픽 방송사인 'OBS'가 운영하는 '비디오 룸'에는 '오디세이 아크'가 설치됐다. '오디세이 아크'는 55형 대화면에 1,0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적용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3840×2160)와 1ms(GtG)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해 쾌속 질주하는 쇼트트랙 경기의 역동적인 장면을 선명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쇼트트랙처럼 짧은 순간이 판정을 좌우하는 종목에서는 현장에서 어떤 장면을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와 최적의 영상 송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다양한 현장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2 09:3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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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공세 속 로봇청소기 반격...'비스포크 AI스팀' 출시

중국 가전 기업들이 로봇청소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026년형 '비스포크 AI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앞세워 존재감 회복에 나섰다. AI 기반 주행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무기로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10W(와트)의 흡입력과 AI 기반 고도화된 주행 성능, 독보적인 스팀 살균 기능에 강력한 보안 솔루션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브랜드가 주도하는 양상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브랜드는 모두 중국 기업 제품으로 로보락(19.3%), 에코백스(13.3%), 드리미(11.3%)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20% 미만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도 중국 기업들의 공세로 국내 브랜드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은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 소비자의 경험 측면에서 고객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점유율만으로 경쟁 구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따른다. 중국 업체들이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물량을 확대해 점유율을 끌어올린 반면 국내 기업들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과 보안·AI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비스포크 AI 스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안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자사의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를 새롭게 탑재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이다. '녹스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문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스팀은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스마트폰을 개발하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발전시킨 녹스 보안 체계를 적용하고 있기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구매부터 설치, 제품 관리,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 신제품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사와 설치 전문 협력사가 환경에 맞는 설치를 지원한다. 또 최대 45㎜ 높이의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이 적용돼 매트나 문지방이 있어도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AI 사물·공간 인식 기능도 진화했다. RGB(적·녹·청)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물처럼 투명한 액체도 인식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일부터'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2개 라인업을 정식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은 4월부터 판매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204만원, 일반 프리스탠딩 모델은 18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94만 원, 프리스탠딩 모델은 176만원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의 자동 급배수 모델은 159만 원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위생 솔루션 등 로봇청소기가 갖춰야 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보안으로 고객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K-로봇청소기"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안심 서비스로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1 15:42: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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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6일 美서 갤럭시 언팩...'갤럭시 S26' 출격

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시리즈가 오는 26일 오전 3시 베일을 벗는다.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는 이전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더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공식 배포하고 한국 기준 26일 새벽 3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갤럭시 언팩의 행사명은 '삼성 갤럭시 이벤트 - 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이다. 행사명이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차세대 AI 폰'으로 명명된 만큼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 또한 AI 기능에 초점을 둘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보호, 보안, 앱 단위의 기기 제어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한 AI 기능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6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앱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 탑재가 유력하다. 이를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이미지 생성 모델 '엣지퓨전'이 적용될 전망이다. 엣지퓨전은 텍스트로 입력한 명령을 기반으로 1초 만에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AI로 고성능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해왔는데, 여기에 더 빠른 속도까지 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 모델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에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 폰의 음성 비서인 '빅스비'에 퍼플렉시티 모델을 결합해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엑시노스 2600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탑재가 점쳐진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만 유일하게 AI 기반 신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화면 시야각을 기기가 자체적으로 제어해 타인이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내세울 '내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AI'의 대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 S26 시리즈는 최근 IT업계 전반을 덮친 반도체 등 부품 원가 인상의 영향으로 출고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 등 최상위 모델의 경우 시작 가격이 180만원을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의 시작 가격은 169만8400원이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1 15:2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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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순천시·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 나서

LG전자가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손잡고 해조류와 염생식물 등 해양 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신소재 '마린 글라스'의 효과를 검증하며 블루카본 흡수원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전자는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 약 1500㎡ 면적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의 생장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사용 목적에 맞춰 미네랄 성분이 정밀하게 용해되도록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마린 글라스는 종류와 양, 형태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예를 들어, 유속이 빠른 지역에서는 미네랄 성분이 쉽게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고 무거운 구(球) 형태의 비즈나 납작한 칩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LG전자와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존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순천만 갯벌 내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과 장기적인 생태계 관리 모델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말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낙동강 하구 염습지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의 생장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순천시와의 협력을 계기로 LG전자의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환경 보존과 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신소재 사업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1 12:00: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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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줄이고 OLED 키운다...韓 디스플레이, 체질 전환 가속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축소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급형 OLED로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걸며 새판을 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차량용 LCD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을 국내 협력사인 탑런토탈솔루션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7월 30일이며 양도가액은 1041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 난징 법인은 IT와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차량용 LCD 모듈 사업만 양도하게 됐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던 차량용 LCD 모듈 사업은 양도 후 외주 생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양도를 통해 고정비를 줄이고 고객과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함으로써 전사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양도계약 역시 LCD 사업 정리를 통해 고부가가치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재편과 함께 보급형 OLED를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주요 TV 고객사에 'OLED SE(스페셜 에디션)을 납품하기로 확정했다. 55형 등 주요 사이즈는 이미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2분기까지 전 라인업을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LED SE'는 공급 가격을 액정표시장치(LCD) 수준으로 낮춘 보급형이다. 기존 OLED 대비 30~40% 저렴해 중국 업체들이 주력하는 미니 LED와 비슷하다. 대신 패널 휘도(밝기)를 2000니트에서 1000니트로 낮추고 빛 반사를 줄여 시인성을 높이는 편광판을 제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OLED 패널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폴더블 제품 생산을 위한 OLED 패널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뿐만 아니라 차세대 모델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기기에 대한 애플의 높은 수요 기대치를 반영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A4 공장에 폴더블 OLED 생산 설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막 트랜지스터(TFT) 라인을 포함한 백플레인 관련 공정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6월부터 애플 폴더블 OLED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LCD 사업 축소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OLED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보급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넓히는 것은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6:06: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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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건설과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나선다

LG전자가 GS건설과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GS건설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조와 적극 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 간 공동 협력의 첫 목표로 삼은 재개발 현장은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2-10 일대)로, 2009년 서울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 중 한 곳이며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 현장으로 꼽힌다. 내년 중 3000여 세대, 16개동 65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구축될 예정으로, 올 1월부터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고 있다. LG전자는 GS건설이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코어테크가 담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과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성수전략정비지구 1지구 시공사로 최종 선정될 경우, 해당 지구 입주자들은 다른 주거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혜택과 조건의 가전 구독 서비스로 LG 빌트인 가전제품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HVAC(냉난방공조) 명가 LG전자의 코어테크가 담긴 프리미엄 환기제품이 적용돼 입주자들이 실내 공기질을 보다 손쉽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프리미엄 환기제품은 창문을 열 필요가 없어 미세먼지나 황사, 폭염·폭서 등 외부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환기가 가능한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제품이다. LG전자 박재성 한국B2B그룹장은 "양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진 중인 재개발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서울 강북 핵심지역의 신흥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는 초프리미엄 주거 경험을 GS건설과 함께 구현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0:17: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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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5년 연속 1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부문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2년 이후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5년 연속 1위에 오른 대기록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혁신 능력, 서비스 품질 등 6대 핵심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신뢰도 ▲서비스 혁신성 ▲고객 만족 활동 ▲사회 공헌 등 12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신속, 정확한 '사후관리 서비스 품질'은 전자제품 구매 브랜드 선택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자제품 AS를 이용한 후 고객 만족도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90% 이상이 "차별화된 서비스에 만족하여 향후에도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HRM 원격 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제품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HASS)'을 활용하여 제품의 상태, 사용 이력 등을 AI 기반으로 진단한 후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구독 고객은 ▲제품 이상 징후를 AI로 감지해 사전 안내 받는 'AI 사전케어 알림' ▲신속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AS패스트트랙' ▲출장서비스 중 다른 제품을 추가로 무상 점검 받는 '하나 더 서비스' 등 차별화된 '블루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곁으로 찾아가 스마트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스마트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차량을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더해져 서비스센터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0 10:1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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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에 곳간 채운 삼성·SK...美 공장 투자 가속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재무 여력이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테일러 팹이 가동 준비 단계에 진입하면서 양사의 글로벌 투자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1호 공장의 일부 공간에 대한 임시 사용 승인(TCO)을 최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인 구역은 삼성전자 테일러팹 총 부지 500만m2 중 8175m2에 해당하는 크기로 TCO는 화재 안전 및 기타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필수 행정 절차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테일러 팹 가동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비 반입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국 반도체 장비 및 서비스업체 디바이스는 지난 1월 29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으로부터 109억원 규모의 반도체 세척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납품은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장비가 테일러 공장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건설 일정을 앞당기려는 노력과 함께 장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며 2nm 공정 수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투자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인비식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미세 공정의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로 유명한 네덜란드 ASML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 인비식스는 EUV 리소그래피 장비의 성능 검증에 있어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165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해 테일러 공장의 일감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초도 양산을 계획 중이다. 특히 테슬라 외에도 구글과 AMD를 유력한 고객으로 거론하며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다.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 파운드리는 테슬라 관련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38억 7000만달러(한화 약 5조585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기로 한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웨스트 라파예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SK하이닉스가 신청한 사무동 건물과 유틸리티 센터(CUB), 반도체 공장 등 시설의 기초 공사 허가를 신청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 인허가를 비롯한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 가동 목표는 오는 2028년 하반기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간 미국에 AI설루션 회사인 'AI 컴퍼니' 설립을 위해 100억달러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핵심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AI솔루션 사업화 기회를 추진해 '풀스택 AI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이 일정 부분 완화된 상황"이라며 "양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 확대에 나서는 것은 단기 호황 대응이라기보다 중장기 공급망 전략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6:37: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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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설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가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명절에 앞서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73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8일까지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등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또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국의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 ▲지역 농가 상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2026-02-09 14:52: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