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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스카이인텔리전스, 합성데이터·디지털 트윈 기술 확대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의 관계사이자 피지컬 AI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 공식 리테일 파트너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리테일 파트너 ISV 13개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유일하다. 이는 단순한 협력사 관계를 넘어 엔비디아가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력과 솔루션을 소개한 공식 파트너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영향력이 크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지난해 엔비디아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회원사로 선정 이후, 옴니버스와 아이작 심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및 로보틱 3D 스캐닝 기술을 고도화하며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리테일 파트너 공개는 해당 기술력은 물론, 기술의 상업성과 산업 적용 가능성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차원에서 공식화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엔비디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를 아이작 심으로 훈련된 3D 로봇 스캐닝 시스템과 옴니버스 기반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으로 소개했다. 특히, 다중 채널에서 활용 가능한 대규모 3D 콘텐츠 자동화 생산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명시한 점도 주목된다. 이는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단순한 3D 시각화 기업이 아니라, 산업 등급의 디지털 트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회사는 옴니버스 기반 3D 콘텐츠 자동화 제작 솔루션 'B.THREE (비쓰리)' 플랫폼을 통해 올해 들어 총 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하며 상업화 성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의 핵심 경쟁력은 엔비디아 아이작 심으로 훈련된 3D 로봇 스캐닝 기술과 옴니버스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대량 생성하는 역량이다. 제품의 기하 구조는 물론, 표면 질감과 반사율, 굴절 특성, 미세 스크래치까지 구현하는 초정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광고·마케팅을 넘어, 실제 산업 공정 및 피지컬 AI 모델 학습에 활용 가능한 '시뮬레이션 용' 합성데이터를 생산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이동하는 전환점에서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과 합성데이터 인프라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6 19:18: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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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 월간 활성 사용자수 1억명 돌파

삼성전자는 자사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가 전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0월 8800만명을 기록한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120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유료 구독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의 가입이나 결제 없이 즉시 시청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시해왔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고도화와 함께, 전반적인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인원 AI 통합 채널'을 통해 AI 기반 화질·음질 개선 기술을 적용한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재구성해 선보이며, 기존 영상 자산을 현 시청 환경에 맞게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시청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Plus 최준헌 그룹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시청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채널 다각화와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를 통해 FAST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6 19:09: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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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이동형 충전 솔루션 공개..."설 연휴 장거리 이동 대비"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이 설 연휴 장거리 여행과 귀성길에서도 원활한 디바이스 사용을 돕는 충전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설 연휴에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하고, 이동 중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벨킨은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이동 상황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위한 제품 5종을 제안했다. 이제는 보조배터리도 초슬림이 대세가 됐다. '부스트차지 초슬림 마그네틱 보조배터리 5K(BPD010)'는 119g의 초경량 무게와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 부담을 줄였다. 강력한 자력으로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선 충전을 통해 최대 2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CCC 인증 등 각국의 안전 인증과 TSA 기내반입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해외 출장이나 여행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부스트차지 프로 애플워치 겸용 보조배터리 10K(BPD012)'는 내장된 USB-C 케이블이 최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USB-C 포트로 추가적인 연결과 애플 공식 인증(MFW)을 받은 전용 모듈로 애플워치 충전이 가능하다. 가방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 휴대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네틱 무선 충전기(WIA014) 25W 속도까지 지원하는 Qi2 규격이 등장하면서, 무선 충전 역시 유선 충전에 준하는 속도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UltraCharge 25W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WIA014)'는 초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뒷면의 킥스탠드는 거치용은 물론 핑거루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또한 ChillBoost 패시브 쿨링 기술을 적용해 충전 시 기기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준다. 장시간 운전 시에는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솔루션이 중요하다. '부스트차지 마그네틱 Qi2 15W 차량용 고속 무선 충전기 전기차용(WIC013)'는 대다수의 전기차(EV)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70도 회전 암과 360도 회전 마그네틱 구조로 운전자 시야에 맞춰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마그네틱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해 주행 중에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가 아닌 차량이라면 '부스트차지 마그네틱 Qi2 15W 차량용 고속 무선 충전기 송풍구/대시보드용(WIC012)'을 추천한다. 동일한 Qi2 15W 고속 충전 성능과 자유로운 각도 조절 기능을 갖춰 차량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5 20:58: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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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티파이, '에반게리온' 30주년 기념 새 컬렉션 출시 발표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에반게리온 x 케이스티파이(EVANGELION x CASETiFY)' 컬렉션의 두 번째 시리즈를 발표했다. 케이스티파이는 에반게리온 시리즈 제작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컬렉션을 오는 20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에반게리온 x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캐릭터'와 '로고'를 각각 활용해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커스텀 캐릭터 케이스'는 이카리 신지, 아야나미 레이 등 에반게리온 주요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름이나 이니셜을 추가해 자신만의 케이스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커스텀 로고 케이스'는 네르프, 제레, 사도, 에반게리온 초호기로고 중 하나를 고르고 다양한 배경과 이니셜을 자유롭게 조합해 유니크한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의 개성을 살리는 커스텀 케이스 외에도 ▲에반게리온 작품의 중요 요소인 'AT 필드'와 '한계 활동 시간'에서 영감받은 케이스 ▲에반게리온 30주년 기념 엠블럼 케이스 ▲에반게리온 세계관 특유의 미학을 화려하게 구현한 홀로그램 케이스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테크 액세서리 라인업도 준비했다. 이어버드 케이스, Snappy™ 맥세이프 카드홀더 스탠드, 워치 밴드, 랩탑 및 태블릿 케이스 등 컬렉션 전 제품은 에반게리온 열성팬부터 디자인 애호가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스타일과 케이스티파이만의 강력한 보호력을 제공한다. 에반게리온 x 케이스티파이 두 번째 컬렉션은 공식 웹사이트와 국내 12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5 20:50:4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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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상공인 및 복지할인가구 고효율 전자제품 구매 지원사업

LG전자가 올해도 정부의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과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 고효율가전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LG전자는 올해 지원금을 지난 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의 전자제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 비용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연간 총 388억원의 예산이 마련돼 있다. 연말까지 신청은 가능하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대상 기기는 냉·난방기(시스템에어컨 제외), 상업용·일반용 냉장고(김치냉장고·냉동고 제외), 세탁기, 건조기 4개 제품군이며,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에 한해서만 구매가의 40%(부가세 제외)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사업자당 냉·난방기와 냉장고 각각 최대 160만원, 세탁기와 건조기 각각 최대 80만원이다. 지원금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 누구나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 1월 1일 이후 구매한 고효율 기기를 사업자등록증에 기재된 사업장 소재지에 설치한 경우에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판매 중인 제품 중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은 냉·난방기 24개, 냉장고 32개, 세탁기 13개, 의류건조기 14개 총 83개 모델이며, 매장 내 매니저들에게 문의하면 지원금 신청 가능 모델 및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 대상으로도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금이 지급된다.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지난 1월 1일부터 구매한 건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산은 100억원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지원 한도는 가구당 최대 30만원이며, 지원률은 가구 유형별로 구매금액의 15~30%선이다. 대상 가구는 장애인, 국가·상이·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5인 이상 대가족, 출산(3년 미만) 가구 등 한전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 유형 모두 해당한다.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벽걸이·기타), 세탁기(드럼·일반),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유선),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11개 제품군으로, 제품군별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등급(1~3등급) 및 적용 기준일이 상이하다. 제품군별 지원 대상 모델, 지원금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나 LG전자 베스트샵 등 가전 매장 직원을 통해 상세 확인 가능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4 12:37: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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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법정단체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재탄생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해 대한전기협회를 법정단체인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 지정하는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대표발의)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협회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전기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지원 ▲국제협력 ▲디지털 전환 촉진 등 전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2019년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제도 검토를 시작으로, 전기산업 육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그 결과 국회와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관련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4년 1월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이철규 의원이 전기산업 활성화와 산업계의 통합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기산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철규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로 전기산업계의 일원화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지원 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한전기산업연합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의 동맥인 전기산업의 지속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안 통과에 따라 대한전기협회는 이사회와 총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대한전기산업연합회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법정단체 위상에 걸맞은 조직 개편과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통과는 전기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계 통합 '신(新)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2 17:20:4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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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HBM4 탈락설' 일축...3파전 부상 속 삼성 세계 최초 양산

마이크론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엔비디아 공급망 탈락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강 체제로 여겨졌던 차세대 HBM 경쟁이 3파전 구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공식화하는 등 공세적 태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국내 기업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머피 마이크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리서치 기업 울프 리서치가 주관하 반도체 콘퍼런스에서 "이 기회를 빌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HBM4 관련 부정확한 내용에 대해 말하겠다"며 "우리는 이미 HBM4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객사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달리 마이크론의 HBM4가 엔비디아가 요구한 수준의 속도 등 성능을 맞추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됐다. 이번 발언은 이같은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강 체제'로 굳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HBM4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업계에서는 양사가 그간 HBM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만큼 차세대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12일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HBM4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반도체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 산업 표준 기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또한 HBM4 최적화 단계를 거쳐 이달 중 본격 출하할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미국에서 만나 HBM4 공급과 관련한 막바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는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4공장(P4)에 내년 1분기까지 월 10만~12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신규 생산 라인을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투자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생산 라인에는 HBM4에 들어가는 최선단 1c(10나노급 6세대) D램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월 66만장의 D램 웨이퍼를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번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되면 D램 생산능력을 추가로 18% 확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최근 청주 P&T6 공장 설비에 필요한 반도체 공정 장비 구매주문(PO)을 시작하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4는 메모리 3사가 장기간 준비해온 차세대 제품인 만큼 단순 탈락설로 시장 구도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이 높아 양강 체제가 거론돼 왔으나 이는 기존 시장 비중에 따른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 역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해왔기에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라면서도 "국내 업체들이 이미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 경험과 양산 안정성을 축적해 온 만큼 초기 시장 주도권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12 16:38: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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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성능' HBM4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그간 HBM3E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 시장에서 선제 양산에 성공하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양산 출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HBM4 개발 착수 단계부터 JEDEC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 목표를 설정하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품에는 최선단 공정 1c D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안정적인 수율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황상준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HBM4는 JEDEC 업계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전작 HBM3E의 최대 핀 속도인 9.6Gbps 대비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HBM3E 대비 약 2.7배 향상된 최대 3.3TB/s 수준으로 끌어올려,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GB~36GB의 용량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I/O(Input/Output)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TSV 데이터 송수신 저전압 설계 기술 적용과 전력 분배 네트워크(PDN) 최적화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으며,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의 HBM4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적인 신뢰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고객사는 삼성전자의 HBM4를 통해 GPU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서버·데이터센터 단위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HBM 매출이 2025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샘플 출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커스텀HBM도 2027년부터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12 15:51:00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