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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이버 페이 동맹…MST·간편결제로 애플 침략 막는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온오프라인 결제 동맹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20일 네이버파이낸셜과 경기도 성남 네이버1784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결제와 월렛 부문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라이프를 위해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페이는 네이버가 주도하는 온라인 간편 결제를 강화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등 55만여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가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합류할 수 있게 됐따.삼성페이의 MST 결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 양사는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빠르게 협력할 예정이다. 사용자에 더 나은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3,15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통해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온라인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한지니 부사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 확대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빠르면 다음달 애플 페이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도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지만, NFC만 지원하는데다가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이 글로벌과는 달라 제대로 지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6:1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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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높이고 가격 그대로, 신형 노트북 출시 러시

노트북 시장이 모처럼 뜨거워지고 있다. 성능을 크게 개선한 반도체를 탑재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가성비' 모델이 수요를 촉진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신형 노트북 판매량이 예년 수준을 웃도는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북3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판매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하는 등 전작 대비 2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 그램도 '뉴진스 한정판'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한때 리셀 가격이 판매가격의 2배 가까이 올랐을 정도. 그램 역시 새로운 컬러를 앞세워 MZ세대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노트북 판매 증가 이유로는 '가성비'가 꼽힌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성능을 크게 높였으면서도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기 때문. 실제로 갤럭시 북3 프로 출고가는 188만~289만원으로 갤럭시북2 프로(168만~269만원)와 차이가 크지 않다. 여기에 프로모션까지 적용하면 오히려 갤럭시북2 프로보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LG그램은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OLED 디스플레이에 용량을 늘리고 빛과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오로라 화이트' 컬러를 입힌 '스타일' 라인업을 추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랜만에 노트북 판매량을 견인하면서 노트북 업계도 기대를 숨기지 않는 눈치다.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쏠린 상황,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쪼그라들었던 수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 노트북 업체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에이수스는 올 초 신임 지사장 잭 황을 임명한 후 2월 들어서만 게이밍 노트북 8종, 보급형 노트북 5종을 새로 내놨다. 소비자 과실로 인한 파손도 지원하는 '퍼펙트 워런티'를 론칭하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정책까지 추가했다. 지난해 7월 요가 7세대를 내놨던 한국레노버도 20일 8세대 리전 프로 7i까지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세계 최초로 게이밍 노트북 전용 AI칩인 'LA AI'를 탑재해 차별화했다. MSI도 최근 신형 노트북 12종을 새로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보급형부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했다. 에이서도 오는 4월에는 한국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최근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이 신형 CPU와 GPU를 출시하면서 이를 반영한 것. 지난해 시장이 크게 쪼그라들며 대기 수요도 늘어난 만큼, 이를 노린 프로모션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5:11: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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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가격비교에 AI 도입…사람보다 12배 빨라

다나와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다나와는 자동으로 상품을 수집해 가격 비교 페이지를 생성하는 'AI 가격비교' 기술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I 가격 비교는 쇼핑몰에서 제공받은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모아서 분류해 페이지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매월 수만개 상품 가격 비교 페이지를 사람이 필요없이 생성할 수 있다.다나와는 AI 가격비교 기술을 의류카테고리에 적용해 10만개 상품 가격비교 페이지를 생성해냈다. 이번달 전체의 50%를 넘어섰으며, 거래액 비중도 20%를 돌파했다. 다나와는 AI 가격비교 기술이 기존 방식보다 12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를 이용해 가격 비교 상품 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다나와는 AI기반 서비스 '쇼핑봇'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전일 최저가와 금일 최저가를 비교해 가격 변동이 큰 제품을 분석하고 게시판에 공유한다. 가격 등락에 따라 스스로 게시글을 작성하고 주의사항도 첨부한다.소비자 사용기나 리뷰도 덧붙여준다. 다나와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품정보에 대응해 AI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며 "단순히 자동화 수단이 아닌 양질의 상품정보 제공을 목표로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0 13:4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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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OLED 추가한 2023년형 TV 사전판매 개시…스마트 허브 내장

삼성전자 신형 TV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2023년형 TV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형 TV는 네오 QLED뿐 아니라 OLED TV로도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삼성닷컴에서는 21일부터 ▲Neo QLED 8K(QNC700 75·65형) ▲Neo QLED(QNC85 85·75·65·55형과 QNC90 50·43형) ▲OLED(SC95 77·65·55형) 모델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월 1일부터 ▲Neo QLED 8K(QNC900/QNC850/QNC800 85·75형, QNC700 75형) ▲Neo QLED(QNC95/QNC90/QNC85 85·75형) ▲OLED(SC95 77·65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2023년형 Neo QLED는 기술 혁신은 물론 더욱 다채로워진 사용성으로 TV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로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능과 영상의 3차원 입체감을 강화하고, NPU를 활용해 Q심포니 기능 등 사운드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 OLED는 국내에 처음 출시된다.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로 OLED 장점에 높은 밝기와 색상까지 구현해냈다.HDR10+로 깊이도 더했다. 11mm 두께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게이밍 경험도 확대했다. 게임바 기능을 강화하고, 미니맵 줌과 미니맵 공유, 조준점 표시하기 등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게이밍허브를 지원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획득했다. 스마트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원칩 모듈을 탑재해 별도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 뿐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닷컴에서 네오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 프리스타일' 패키지(포터블 배터리, 캐리어 포함)를 증정하고 삼성 사운드바를 동시에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오 QLED·OLED 구매 시에는 행사 모델에 따라 '더 프리스타일'이나 JBL 게이밍 헤드셋을 증정한다. 65형 이상의 네오 QLED·OLED를 구매하는 고객은 Q930B 사운드바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12개월의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하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요기요' 5만원 금액권을, 상품평 작성 시 최대 5만원 금액권을 추가 증정한다.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는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8K 75형 이상 행사 모델 구매 시 '더 프리스타일' 패키지를 증정하고, 삼성 사운드바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12개월 기간의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도 증정한다. 출고가는 ▲네오 QLED 8K(QNC900) 85형 1570만원, 75형 1280만원 ▲네오 QLED(QNC95) 85형 949만원, 75형 809만원 ▲OLED(SC95) 77형 799만원, 65형 529만원, 55형 30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3년형 Neo QLED 8K는 초대형 화면과 8K 초고화질, 사운드 기술로 최고의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Neo QLED와 함께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OLED까지 사전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2:17: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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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34인치 QD-OLED도 '아이세이프 2.0' 획득…왜곡 없이 눈에 편안함 입증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도 눈에 편안함을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4인치 모니터용 QD-OLED로 아이세이프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85이하인 제품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독일 TUV 라인란드와 미국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해 평가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에도 글로벌 인증기관 SGS에서 '아이케어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31.5인치 이상 게이밍 모니터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가장 낮은 블루라이트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구체적인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나타내는 RPF 40 기준도 충족했다.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79~0.083 수준임을 의미한다. 인증 발급 최소 기준인 RPF35보다 한단계 까다로운 기준을 먼저 충족했다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이 무리하게 청색광을 줄여 색 왜곡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자사 제품은 소재 연구를 통해 순도 높은 컬러를 구현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QD-OLED의 색재현력은 DCI-P3 기준 99% 이상으로, 현재 판매중인 모니터용 OLED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아이세이프 인증 2.0'까지 추가하며, QD-OLED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눈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우월한 디스플레이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장시간 게임,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배럿 아이세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와 색상 성능을 측정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이세이프 인증 2.0 기준을 충족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인간의 건강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2:17: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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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UNECE 시장 공략 확대

LG전자가 전장 분야 보안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더한다. LG전자는 최근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럽경제위원회(UNECE) 협약국 공략을 위해 진행됐다. UNECE가 2022년 7월 이후 개발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인증을 받아야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를 공식 발효한 것. UNECE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56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UNECE는 차량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SO/SAE 21434'를 준수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SAE 21434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제조, 유지 관리, 폐기까지 차량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사이버보안 활동에 관한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국제 표준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경제위원회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들에게 철저한 사이버보안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이스라엘 사이벨럼을 인수하고 LG유플러스 및 크립토랩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활용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전장 보안 강화 노력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북미 등 시장을 겨냥해 보안 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2:17: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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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 '좋은 경험' 찾는 'LG 크루' 모집…'디자인 크루' 확대 운영

LG전자가 Z세대 대학생에 직접 '좋은 경험'을 묻는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LG크루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필기,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LG크루는 4월부터 8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LG전자 임직원과 함께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4가지 라이프 영역에서의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은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좋은 경험 캠페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Z세대 관점으로 제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LG크루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크루에게 LG전자 CX센터 연구원의 고객연구 멘토링과 함께 국내 유명 광고인인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콘텐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LG크루 프로그램은 CX센터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운영한다. LG전자는 올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는 CX센터를 신설했다. LSR고객연구소는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과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서비스로 연결하는 고객 연구 전문조직이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부터 2기에 걸쳐 디자인크루를 운영한 바 있다. Z세대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고, 미래 콘셉트 제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나눴다. 올해부터 이름을 바꿔 활동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좋은 경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Z세대의 관점까지 반영해 LG전자의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1: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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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도 주목한 반도체 패키지, 삼성전자 추가 투자 이어갈까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지에 투자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았다. 이곳은 삼성전자 반도체의 후공정 거점이다. 완성된 칩을 가공해 상품형태로 만든다. 최근 미세 공정 한계로 칩 발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키워드로 평가받는다. 특히 경쟁사인 TSMC가 후공정 기술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왔던 만큼, 파운드리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 선결 과제로 꼽힌다. 앞서 이 회장이 현장 방문 후 삼성전기 FC-BGA 출고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출시에 속도를 냈던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패키징 기술에서도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 회장이 방문한 생산 라인에 의미가 크다. 이 회장은 HBM(고대역메모리)과 WLP(웨이퍼 레벨 패키지)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WLP는 웨이퍼를 자르기 전에 패키징부터 하는 기술로, 기판을 없애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비용도 절감할 수있다. TSMC가 WLP 일종인 팬아웃(Fo) WLP로 애플 수주를 독차지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FoWLP 기술을 적용한 GDDR6W를 처음 공개하며 기술적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종전까지는 WLP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수율을 개선할 수있는 PLP(패널레벨패키징)에도 집중하던 상황, 이 회장이 WLP를 방문하면서 적용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중요한 분야는 HBM이다. 패키지에서 가장 핵심 기술 역량으로 평가받는 'TSV(실리콘 관통 전극)'를 활용해 성능을 높인 대표적인 제품으로, HBM 생산 라인은 TSV 기술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TSV는 칩 여러개를 선이 아닌 구멍을 뚫어 연결하는 방식이다. 전기가 통하는 '고속도로'를 뚫었다고 흔히 비유한다. 삼성전자는 CPU와 GPU까지 합친 엑스큐브도 개발했다. 무엇보다도 TSV는 추후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이 아닌 웨이퍼 단계부터 합쳐버리는 기술이다. 수나노대부터는 3D D램 적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후공정 업체를 대상으로 '의미 있는 M&A'를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었다. 삼성전자도 최근 패키지 개발팀을 새로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도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던 만큼,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재계 관계자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국가적 지원을 받는 중화권 업체들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그들보다 한 발 앞서 기술을 확보하는 게 유일한 대응책"이라며 "이 회장은 '앞선 기술'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19 11:4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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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 들어도 지켜드립니다"…'삼성 메시지 가드' 도입, 제로클릭 해킹 방어

갤럭시 S23 시리즈에 보안 솔루션이 추가 됐다. 이른바 '조용한 해킹'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등장한 새로운 해킹 기법인 '제로 클릭(zero click)'을 차단하는 '삼성 메시지 가드(Samsung Message Guard)'가 갤럭시 기기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제로 클릭(zero click)' 해킹은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이미지에 악성코드를 숨기는 방식으로,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기기를 감염시킨 뒤 몰래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특히, 전송받은 메시지를 열어보거나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금융거래 내역과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개인 메시지를 몰래 읽을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 메시지 가드'는 통신사 망을 통해 MMS 문자를 받을 때 이미지 파일을 격리된 메모리 공간에서 촘촘하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숨겨진 악성코드의 해킹을 방지하는 일종의 '가상 선별 검역소'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측은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로 클릭' 해킹에 노출될 수 있었지만 '삼성 메시지 가드'가 적용되면서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메시지 가드' 솔루션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기본 메시지 앱에서 작동하며, 삼성전자의 '개방형 협업(Open Collaboration) 철학에 따라 서드파티(Third Party) 매신저 앱에서도 작동되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 위협이 진화하고 있지만 삼성의 모바일 보안도 진화하고 있다"면서 "갤럭시 스마트폰은 강력한 '삼성 녹스(Knox) 플랫폼'으로 종합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17일부터 본격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3-02-19 11:02:3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