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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추가 성장 기대

LS전선아시아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존재감을 확인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매출액 8185억원을 거뒀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물류대란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상황이 안정되면서 올해 이익은 더 개선될 것으로 LS전선아시아는 기대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수주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공급 확대 요청으로 지난 12월 베트남 호치민 LSCV에 68억원을 투자해 UTP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능력을 15% 이상 제고했다. 추가 수주도 이어지는 상황, 수출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매출 성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미중갈등으로 중국산 대신 베트남산 수요 증가도 호재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북미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와 아세안 국가에 대한 전력 시스템 공급 확대에 힘입어 사장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고객의 요청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추가 설비 투자를 완료, 금년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하면서 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노후된 1기가급 UTP 설비를 축소하는 대신 10기가급을 확충한 바 있다. 아세안 지역 도시화가 빨라지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 건설 등 개발이 이어지면서 전력 인프라 시스템 공급이 크게 늘었다. LS전선아시아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1위인 LS전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세안 시장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수백에서 수천가닥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해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이미 지난해 6월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사 빈홈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버스덕트를 공급한 바 있다.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13만세대 규모 대형 아파트 단지에 전력 공급을 할 예정이다. 빈홈이 베트남 40여 도시에 수십만호 주택 건설을 진행 중이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모그룹인 빈그룹이 대형 쇼핑몰과 리조트, 플랜트 등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아세안 진출의 거점으로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과 통신망 구축 사업 등을 함께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08 17:19: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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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예비 엄마들 위한 '응원 캠페인' 펼쳐

휴롬 카톡 채널서 임산부 인증…제품 할인 쿠폰 증정 휴롬이 2월 한달 간 건강한 식습관이 필요한 예비 엄마들을 지원하는 '휴롬 임산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휴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하고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돕기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휴롬 카카오톡 채널에 임산부임을 인증하는 배지, 산모 수첩, 초음파 사진, 아기 옷 사진 등을 전달하면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원액기 H400 쿠폰을 증정한다. 휴롬 홈페이지 내 쿠폰을 등록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H400 원액기 구매 후 3월15일까지 포토리뷰를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베스트 리뷰를 추첨해 삼성 비스포크 로봇 청소기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휴롬은 캠페인에 앞서 오는 12일까지 '임산부 응원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롬 공식 홈페이지 내 '소문내기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SNS 또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휴롬 미니 티마스터를 증정한다. '임산부 응원 캠페인' 및 소문내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휴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08 12:06: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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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침체에도 굳건한 Arm…매각보다 연내 상장 무게

반도체 설계회사 Arm이 결국 매각보다는 상장에 힘을 싣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Arm은 7일 실적을 발표하며 연내 상장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Arm은 반도체 IP를 보유한 업체로, 모바일에 주로 쓰이는 ArmV9을 비롯한 아키텍처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Arm을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는 경영난으로 꾸준히 매각을 시도해왔다. 엔비디아에 작업이 진행되다가 독점 우려로 불발됐고, 삼성전자에도 제안했지만 그렇다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이번에도 높은 실적을 거뒀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국 회계 기준 2022년 3분기)에도 전년 동기 28%나 증가한 매출 7억46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Arm 기반 칩 출하량도 역대 최대인 80억개를 기록했다.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저전력 장점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Arm 기반 프로세서가 점유율 90%를 넘으며 완전히 자리를 잡은데다가, 애플 맥북을 비롯해 노트북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와 MCU 등 분야로도 확대되면서 누적 칩 출하량은 2500억개 이상, 라이선스 매출도 3억달러로 전년보다 65%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는 "전 세계의 데이터 센터, 사물인터넷 시스템, 자동차 및 차세대 소비자용 디바이스 등 더 많은 전력 절감 컴퓨팅 기능을 필요로 하며, 이는 Arm 기술 및 혁신에 대한 장기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수는 있다. Arm이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IP 사용료를 올리려 하고, 최근에는 타사 기술을 적용하는 데도 제한을 걸면서 반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퀄컴과 삼성전자 등이 Arm 기반 AP를 만들면서도 AMD 등 타사 GPU를 조합해왔던 상황, 관련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Arm 대안으로는 Risc-V가 꼽힌다. Risc-V는 라이선스 비용이 무료라서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하기도 쉽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해 구글과 삼성전자까지도 Risc-V 기반 프로세서 개발을 추진 중으로 알려져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8 11:0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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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B2B 사업 점검…수익구조 다변화

LG전자가 글로벌 B2B 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일 방안을 찾았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올 들어 유럽과 미국 등을 찾아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고객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조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Magna 등의 전략 파트너와 VS(전장)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의 CEO를 만나 LG 시네마 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ID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겼다.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3'를 참관하고 스마트홈 플랫폼 강화도 당부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현지법인 관계자 등에게 차별화된 제품(HW)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Vertical, 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ID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 'LG Pro:Cloud'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유럽과 북미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및 중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냉난방시스템 개발, 라인업 강화, 서비스/유지보수 전담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B2B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M&A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8 10: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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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넥스트, '아트페스타 제주' 기념 NFT 판매

갤럭시아넥스트가 아트페스타 제주에 동참한다. 갤럭시아넥스트는 9일부터 메타갤럭시아에서 '아트페스타 제주 2023' NFT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아트페스타는 글로벌 아트 페어로, 메타갤럭시아는 이번 제주 행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와스갤러리 팝아티스트 초대전 기념 NFT를 판매한다. 와스갤러리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유명 팝아티스트인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알렉스 카츠(Alex Katx), 마이클 크레이그-마틴(Michael Craig-Martin) 3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NFT 구매자에게는 아트페스타 무료 입장과 함께 해당 작품 구매 시 5% 할인 혜택 제공한다. 메타갤럭시아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는 지난해 9월 NFT 중심의 아트페어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에 와스갤러리와 공동으로 참가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폭넓은 IP를 확보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활발하게 NFT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갤럭시아넥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에서 NFT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파트너로서 행사에 참여한다"며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기업,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 시장과 NFT 아트 시장을 연결하고 유틸리티 NFT로 확장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7 17:0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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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만 샀을 뿐인데..." 다양한 혜택 '쏠쏠'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더욱 새로워진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지난 2일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대폭 강화된 카메라로 어떤 상황에서나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압도적인 고성능 칩셋을 적용해 최상의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 제공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예약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이다.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후 17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아볼 수 있다. 누구나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워치5 30% 할인 쿠폰과 풀커버 팩 증정 쿠폰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4개월 무료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무료 체험권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 S23 울트라' 1T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갤럭시 워치5' 블루투스 모델을 함께 증정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체험부터 구매까지 '일타이피'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갤럭시 S23' 사전 예약을 기다리는 관심 고객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판매 홈페이지에서 방문 가능한 디지털프라자 매장과 이름,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예약 정보 등의 알림 문자를 발송해준다. 추첨을 통해 관심 고객 1천명에게 올리브영 1만원권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판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는 '갤럭시 S23' 체험, 상담, 개통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전문 디테일러의 컨설팅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요금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알뜰폰이나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는 자급제 모델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더욱 흥미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있다. 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 강남본점, 부산본점, 대전본점, 동대구본점 5개 점에서 운영 중이며, 주요 백화점과 일렉트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2-07 15:4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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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023] 美 LA 부촌의 삼성 생태계…사전예약 30~40%↑

"전작과 비교해보면 사전 예약은 30~40%가량 증가했고, 매장 방문객도 30% 늘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의 명품 거리 카루소 애비뉴에 자리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는 1일 '언팩 2023'을 통해 공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전시돼 있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는 삼성전자가 '최상의 제품 경험'을 알리는 공간으로 2019년 2월 20일 LA, 뉴욕, 휴스턴 매장이 동시 개장했고 팔로알토와 텍사스까지 5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특히 LA 매장은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애플 매장이 자리 잡고 있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거리에는 AMC, 입생로랑, 테슬라 등도 입점해 있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 LA SES에서 경험하는 S23 시리즈 기자는 평일 오전 9시에 이곳을 방문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제품을 보기 위해 LA SES를 찾은 손님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매장 곳곳에 위치한 체험 공간에서는 현지인들이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북3를 체험하고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있었다. 이곳 점장을 맡고 있는 코디 씨는 "갤럭시 S23 울트라를 비롯해 S23+, S23 체험 고객이 늘고 있다"며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스토어의 매장 크기는 약 312평으로 방문자 수는 1주에 약 450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SES를 통해 ▲제품 체험과 사용자 경험 ▲고객 최적화한 쇼핑 환경 ▲각종 서비스 제공이라는 3가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라고 부연했다. SES는 제품 경험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주문-매장 픽업(BOPIS) 서비스와 수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고객 편의성을 더 높인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 북미 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코디 씨는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 때보다 사전 예약이 30~40%가량 증가했다"며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3 울트라'가 예약률의 50%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북미에서의 인기는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AP 등이 언급되지만, '가격 동결' 영향도 존재한다. 코디 씨는 "갤럭시 S21과 갤럭시S22, 두 시리즈와 가격은 동일하지만 기능 자체는 크게 개선돼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15만원가량 인상됐지만 달러 기반으로 책정된 북미 판매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 '갤럭시 생태계'와 '신제품 S23' 경험하기에 안성맞춤 SES에서 제품을 체험 중이던 수미트 당(Sumeet Dang)씨는 "갤럭시 S펜이 편리하고 사진 기능은 상당히 개선됐다"며 "기기 간의 사용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애플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도 연결성을 강화한 것 같아 관심이 간다"고 견해를 밝혔다. 스마트폰·워치·노트북 등을 모두 같은 회사로 쓰고 있을 때 '생태계 갈아타기'가 쉽지 않을텐데 스마트폰만 바꿀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제품이 좋다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어깨를 들썩여 보였다. 실제로 미국 전역의 SES는 삼성전자 제품 간의 '연결성'을 체험하기에 최적화한 곳이다. 스마트띵스 커넥티비티(SmartThings Connectivity)에서는 방문객이 편안하게 앉아 갤럭시 스마트폰, 노트북, 갤럭시 탭, 워치 등을 체험해 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리테일 매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제품을 구비하고 있지 않고 연결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도 많지 않다"며 "전시대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이 쏠렸던 모델은 단연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갤럭시 S23 울트라였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현지인 볼튼(Bolton)씨는 갤럭시 S23 울트라로 멀리 있는 나무 사진을 찍고는 "사진을 직접 찍어보고 화면을 넘겨봤는데 그야말로 환상적"이라며 "100배 줌(Zoom) 기능이 흥미롭다"고 말한 뒤, S23 울트라 여기저기를 꼼꼼히 확인했다. 삼성전자는 SES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익스피리언스 매장은 제품이 지닌 장점이나 경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고안한 공간"이라며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익스피리언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때 더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2-07 09:49: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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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사무공간도 친환경 작전, '폐기 제로' 꿈꾸는 한국후지필름BI

전세계가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는 상황, 공장은 물론 사무실에서 나오는 작은 탄소 배출조차 줄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사무기기 업계도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시작했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깨끗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진행 중이다. 모기업인 후지필름홀딩스그룹은 지난해 국제 기후 연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 및 '물 안보'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전세계 최고 수준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다. 한국후지필름BI도 그룹사 CSR 계획인 'SVP2030(Sustainable Value Plan 2030)'과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따라 10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 건강과 웰빙 ▲양성평등 ▲수질과 위생 ▲클린 에너지 ▲일자리와 경제 성장 ▲산업 혁신과 인프라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소비 ▲기후 변화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등이다. 한국후지필름BI 친환경성은 제품을 만드는 소재에서부터 시작한다. ESG 경영이 확산하기 전인 2008년에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아페오스포트-Ⅲ 및 도큐센터 -Ⅲ 시리즈'에 적용한 이후 아페오스 시리즈에도 확대하는 등 꾸준히 친환경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옥수수 유래 성분을 전체 플라스틱 중량의 50% 이상 사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프린터와 복합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보다도 41%까지 줄여주고, 폐기시에도 환경 호르몬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분해 할 수 있다. 난연성과 강도도 기존 소재보다 개선해 제품 성능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수퍼 이에이 에코(Super EA-Eco) 토너'는 에너지와 토너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독자 기술이다. 낮은 점착 온도와 적은 토너량으로도 선명하게 인쇄 이미지 품질을 구현해준다. 절전모드를 해체해도 필요한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비롯해 '스마트 웰컴아이'와 '저전력 LED 프린트 헤드' 등 에너지 절감 기술도 대거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출판물을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토너 28개 품목으로 '어린이제품 공통 안전기준' 적합성 인증을 보증하는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 한국품질시험원이 주관해 디지털 인쇄기에서 안티모니와 비소, 바륨 등 유해물질이 없거나 기준 미만임을 확인했다. 교육용 교재나 어린이 도서 제작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특히 '폐기 제로'에 진심이다. 중국 등 거점에 리사이클 센터를 마련하고 수명이 끝난 장비와 부품을 회수해 전량 입고, 철과 알루미늄 등 3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자원 형태로 되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을 다시 재조하거나 부품을 재자원하면서 폐기물을 완전히 없앤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만7000여대 제품과 소모품에서 8800톤 가량 물질을 재자원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수한 제품에서 98% 이상을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셈이다.1.5톤급 중형 승용차 5900여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국후지필름BI는 쇼룸을 통해 친환경 제품과 함께 디지털 전환으로 종이와 토너 등 소모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페이퍼 프리' 사무실을 직접 확인해주고 있다. 하드웨어와 솔루션·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오피스 통합 브랜드 '아페오스'와 전자 문서, 전자 서명등으로 대체, 친환경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한다. 스캔번역 솔루션과 업무 자동화 솔루션 RPA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사무 공간 혁신 외에도 한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룹 내에 기금을 운영하며 연구단체와 장학사업, 환경단체와 문화예술단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임직원들로 구성한 사내 사회봉사 활동모임은 기부금을 만들어 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 시설, 무의탁 보호시설 등 10개 단체에 기부금과 생필품도 지원한다. '배리어 프리' 문화에도 앞장섰다.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클리어 토너'를 입히고 UV프린터를 활용해 점자 인쇄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발견, 점자 인쇄물을 더 쉽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2020년 11월 4일 '점자의 날'에는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로 제작한 묵점자혼용 '빅북'을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 고용과 사회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인쇄 전문업체 '베어베터'에 사내 교육 자료 등 일부 물량을 아웃소싱하고, 교육 인력을 파견해 품질 향상을 돕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 문학인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문복회)에 한국후지필름BI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 문복회는 장애 문학인에 교육와 출판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청년 일자리 창출도 주요 목표다. 2015년부터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하고 퍼솔코리아가 위탁운영하는 인턴십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계 기업 비즈니스 특성을 소개하고 인재를 소개하며 취업 지원뿐 아니라 한일 교류 증진까지 돕고 있다.

2023-02-06 13:53: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