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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국내 최초 산업 통신망 국제 표준 'IEC 62443-4-1 정보보안인증' 획득

LS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프로세스 보안 능력을 인정받았다. LS일렉트릭은 최근 TUV SUD에서 PLC와 인버터 등 산업 자동화 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IEC 62443-4-1 정보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EC 62443은 산업 통신망의 위험 완화를 목적으로 보안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정의한 새로운 국제 표준이다. 네트워크에만 국한됐던 기존 사이버 보안 표준과 달리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IACS)이나 운영 기술(OT) 분야 보안체계 구축과 함께 ▲보안기능 및 전문 지식 ▲구성 요소들의 보안 ▲프로세스 및 품질 보증 ▲보안 아키텍처 및 설계 ▲문제 처리 ▲보안 업데이트 패치 및 변경 관련 사항도 평가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스마트공장, 대형빌딩, 철도 등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서장철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상무)는 "보안의 범위가 네트워크에서 플랜트단계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자동화 기업으로서 국내 최초 보안 인증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 라며 "자동화는 물론 전력 기기 분야까지 보안 인증 적용 솔루션 개발 확대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서정욱 TUV SUD 코리아 대표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LS일렉트릭에 국내 최초로 IEC 62443 인증을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사이버보안 분야의 오랜 인증 경험과 기술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LS일렉트릭과 함께 산업 보안 분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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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자불만해결 우수 사업자 선정…'F.U.N' 경험 확대 공로

LG전자가 '패인 포인트' 해결에 적극 나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3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워크숍'에서 2022년 가전 업종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어려움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상담자율처리 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 완료한 비율 등을 고려해 우수 사업자를 선발하는 자리다. LG전자는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분야를 차별화해왔다. 최근 300여개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비롯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수어 상담서비스',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 등이다.2002년부터 서비스 엔지니어 대상 '서비스 올림픽'을 진행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에 900건 이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서비스 전문성 제고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앞으로도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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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북미 AHR 엑스포 참가해 친환경 공조솔루션 기술 소개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심화하는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에서 고효율 공조 기술로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막한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며, 북미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330㎡, LG전자는 630㎡ 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현지 업계 관계자들에 성능과 효율을 앞세운 기술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의 다양한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은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이다.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다. 냉매로 온수를 만들어 효율적일뿐 아니라 전기로 동작해 보일러 사용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도 함께한다.영하 25도 극한 환경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열교환기 면적을 확대하고 풍량을 늘린 팬을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대용량 압축기로 최대 냉방 용량도 높이고 새로운 MCU를 개발해 실내기 대수도 6대에서 12대로 확대했다. AI 쾌속냉방 제어로 외부 실외기 상태와 냉방 패턴을 학습해 냉방 속도를 20% 높일 수도 있다. 아울러 벽걸이형과 1Way·4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 라인업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새로 적용해 에너지 최대 20%를 절감해주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강조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무풍 공조 솔루션으로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혁신적인 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으로 부스를 나눠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공조솔루션은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Therma V)'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 2023년형으로 채웠다. 멀티브이 아이는 고성능 AI엔진으로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해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아졌다. 지난해 AHR 엑스포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상업용 환기시스템에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한다. 이중 열회수 장치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써마브이'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다.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히트펌프(AWHP:Air to Water Heat Pump)방식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환경 친화적이며 에너지 효율도 높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도 전면에 내세웠다.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할뿐 아니라, 스마트진단 기능으로 전문가를 통해 시스템 성능 유지 및 관리도 가능하다. 핵심 부품 경쟁력도 자랑한다.2025년 미국에서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HFC(수소불화탄소) 냉매 감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컴프레서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454B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도 전시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뿐만 아니라 탁월한 에너지 절약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효율 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6 13:52: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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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3] '노태북' 애칭까지 생긴 '갤럭시 북3' 시리즈,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점유율 상승 겨냥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기는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날 함께 공개된 '갤럭시 북3'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최고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와의 연결성까지 탑재했음에도 적정한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을 '노태북(노태문+노트북)'이라 부를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 ▲S펜 장착·콘텐츠 창작자에게 적합한 '갤럭시 북3 프로 360' ▲휴대성이 좋은 '갤럭시 북3 프로'로 언팩을 통해 공개됐다. ◆ "개인PC 소비 더 늘어날 것", 기술+가성비로 승부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상무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니코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10%p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까지 판매한 노트북 가운데 프리미엄 비중은 50%로, 이 비중을 확대해 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울트라'라는 이름을 받은 '갤럭시 북3 울트라'는 역대급 성능으로 갤럭시 S시리즈의 프리미엄 성능의 계보를 잇고 브랜드 통일성까지 확보했다. 울트라는 삼성 노트북 시리즈에 처음 추가된 신규 라인업으로 초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출고가는 347만원부터다. 북3 시리즈는 전작 대비 더욱 개선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최고 성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해 더욱 빠른 업무처리와 향상된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3 울트라에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장착했다. 이런 고사양을 갖췄음에도 16.5㎜의 두께와 1.79㎏의 무게로 휴대성까지 갖춰 샌프란시스코 행사장에서는 노트북을 들어보는 관객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35.6㎝ 제품은 1.17㎏의 무게에 두께는 11.3㎜에 불과해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된다. 이 상무는 "PC 노트북 시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성장이 완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프리미엄 제품은 성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펜데믹을 거치면서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업무를 할 때 동시에 두 개의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봤다. 과거 '1가구 1PC' 시대였다면 이제는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이 밖에도 새롭게 적용된 쿼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튜디오 품질의 듀얼 마이크와 AI(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영상통화 시 더욱 생생한 통화 음질을 누릴 수 있다. 배터리와 충전 등 기본적인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스마트폰 등과도 호환 가능한 USB-C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하며,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기기의 사용성을 높였다. ◆'연결성'이 핵심…에코 시스템 강화로 사용자 경험↑ 이 상무는 "갤럭시북3 울트라는 단순 HW(하드웨어)·SW(소프트웨어) 성능 향상에 집중한 것이 아닌 연결성을 높여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갤럭시북3 시리즈는 이미 갤럭시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노트북으로 일을 하다 갑자기 전화가 오면 노트북 화면에서 문자와 전화를 하도록 해 멀티 디바이스를 쓰면서도 하나의 디바이스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을 가지고 있는 고객층을 노린 전략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갤럭시 북3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Phone Link)' 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하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 송수신이 가능하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웹이나 앱을 갤럭시 북3에서 연이어 작업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북3에는 멀티컨트롤 기능이 신규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원격 조작이 갤럭시 북3의 키보드로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기기를 사용하고 있던 소비자라면 모바일, 태블릿, PC로 이어지는 통일성 있는 UI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갤럭시 북-갤럭시 스마트폰 간 특화된 'Cross-OS'도 갖춘 상태다. ◆ 가격 경쟁력으로 '매력 UP' 이 상무는 "작년 하반기에는 환율 상황도 안 좋아지고 원자재 가격도 올랐다"며 "갤럭시북3를 출시하기 위해 원자재 소싱을 최소한 4~6개월 동안 선행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모바일 리더십과 그런 DNA를 PC에도 녹이려고 노력했다"며 "소비자들이 핸드폰처럼 노트북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어한다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서 갤럭시 북3를 만들었다"고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점유율 상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월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는 2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가 시작했으며 공식 출시일은 2월17일이다.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347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MS office) 패키지 ▲콘텐츠 구독 서비스 ▲노트북 파우치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 노트북 점유율이 1%대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도 LG전자와 양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진입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IDC에 조사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8.6%였던 애플 노트북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4.9%까지 오른 반면,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6.9%p 감소했다.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DNA를 노트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업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술력을 노트북에 이식하고 파트너사들과 개방형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6 09:53: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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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시리즈,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사전 판매를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7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갤럭시 S23 울트라 ▲갤럭시 S23+ ▲갤럭시 S23까지 총 3개 모델이다. 각 모델 별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S펜은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만 탑재돼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모델이 159만 9400원, 12GB RAM에 512GB 모델이 172만 4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는 12GB RAM 1TB의모델을 단독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96만 2400원이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8GB RAM에 256GB와 512GB 모델로 선보인다. 갤럭시 S23+ 256GB, 512GB 모델 가격은 각각 135만 3000원, 147만 4000원이며, 갤럭시 S23' 256GB, 512GB 모델은 각각 115만 5000원, 127만 6000원이다. 삼성닷컴에서는 차별화된 컬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한 전용 모델을 선보인다.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와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까지 4가지 색상을,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그라파이트, 라임의 2가지 색상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은 국내 공식 출시 전인 14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17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 멤버스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풍성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사전 판매 기간 '갤럭시 S23' 시리즈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본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측은 "여유로운 512GB 스토리지로 '갤럭시 S23' 시리즈 역대급 성능과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며 "갤럭시 S23 시리즈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홈 허브이자 무선 충전 패드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나 '갤럭시 버즈2 프로'와 '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 1TB 모델 사전 판매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사전 구매자에게는 '갤럭시 워치5'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한다.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판매에 대한 내용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11번가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오는 7일 0시에는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더 편하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 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하는 '트레이드인(Trade-in)' 행사도 2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된다. 사전 판매 구매 혜택 및 중고폰 보상까지 적용하면 '갤럭시 S23' 시리즈를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노트 계열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노트10, 노트9 시리즈 등은 모두 추가 보상으로 최대 금액인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S23'시리즈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사전 예약 구매를 통해 갤럭시를 누구보다 먼저 가장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06 08:2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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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카메라, ‘똥손’부터 ‘거장’까지…혁신기술로 ‘공략’

조성대 부사장, "카메라 성능, 아이폰·중국폰 등과 비교불가" 2억 화소, 전면 카메라 센서, 야간 촬영까지…성능↑ AI 기반 기술 고도화로 한계 모르는 진화 中 "카메라 성능 개선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초보자들부터 전문가까지 원하는 사진을 어떠한 밤이든 낮이든 연연하지 않고 찍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19년간 삼성전자의 카메라 개발에 매진해 온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 부사장은 '언팩 2023'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카메라를 소개하면서 삼성전자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마련된 갤럭시 S23 관련 카메라 기술브리핑에서 조 부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축적된 사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해 갤럭시 S23에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컨투어컷이 사라진 것 말고는 큰 차이점을 볼 수 없었지만, 카메라 성능만큼은 '최적화 혁신'에 성공했다는 인상을 받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 비교 거부하는 다른 수준의 화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S23, S23+, S23 울트라 총 3종으로 출시했고, 해당 모델 중에서도 갤럭시 S23 울트라는 갤럭시 모델 역대 최고 수준인 2억 화소(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며 성능 향상을 강조했다. S23 울트라의 광각 카메라는 200MP라고도 표현한다. 픽셀은 사진을 확대해서 봤을 때 사각형 모양으로 깨져 보이는 화면의 단위로, 픽셀당 보여줄 수 있는 크기가 작을수록 해상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S23 울트라는 촬영한 사진 자체에서 여러 번 확대 작업을 거쳐도 전작보다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 아이폰14 프로의 4800만 화소보다 높아 사진 화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눈길을 둘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조 부사장은 "슈퍼 쿼드 픽셀(Super Quad Pixel)을 탑재함으로써 2억 화소로도 손쉽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내고, 4개의 인접 픽셀은 상하좌우 차이를 감지해 더 빨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억 화소 어댑티브 픽셀 센서는 조도에 따라 4개의 픽셀을 하나로 모아 5000만 화소로, 16개의 픽셀을 하나로 모아 1천200만 화소로 사용해 환경에 따라 적정한 선명도를 지닌 사진을 얻게 해준다. 삼성전자의 최신 이미지센서인 'HP2 아이소셀' 또한 적용됐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더해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조 부사장은 전작에서 처음 선보이고 이번 시리즈에 대폭 향상한 야간 촬영 기술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성능에 대해서는 "타사와 비교자체가 불가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사용자들이 어떠한 조도 속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얻을 수 있게끔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에 임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극저조도 상황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동영상 촬영에서도 빛을 발한다. 언팩에서 공개된 나홍진 감독의 단편영화 'FAITH'는 조명이 없다 싶을 정도의 촬영환경에서도 표정은 물론 배우들의 액션까지 무리 없이 담아냈다. 또한, 고도화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mage Signal Processor) 덕분에 멀티 프레임 처리로 노이즈 제거가 가능해졌다. 조 부사장은 "걷거나, 뛰면서 비디오를 촬영할 때 미세한 흔들림을 보정할 수 있도록 손떨림보정(OIS) 각도를 전작보다 2배 높였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어댑티브 VDIS를 통해 피사체의 움직임과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할 수 있다"며 "덕분에 조도가 낮은 야간 촬영을 할 때에도 작은 불빛까지도 빛 번짐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갤럭시S23 울트라'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 레노버 자회사 모토로라 '엣지 프론티어22', 샤오미 '12T 프로'가 2억 화소를 구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조 부사장은 "화소를 어디까지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2억 화소 센서가 사용자들에게 어떤 밸류(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며 "2억 화소라고 말하는 다른 폰들의 사진을 조도별로 비교해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 성숙도에 대한 차이를 언급했다. ◆ '셀피' 특화, 전면 촬영 만족도 대폭 향상 조 부사장은 "'셀피'의 세계는 무한한 것 같다"며 "이 부분은 젊은 개발자들에게 일임할 정도로 사용자 최적화 반영에 힘썼다"고 말했다. 카메라 센서가 바뀌면서 근·원거리 촬영을 카메라가 판단할 수 있게 됐고, 전면 카메라 센서는 한 픽셀당 12비트까지 계산이 가능한 '수퍼 HDR'로 진화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까지,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로, 전면 카메라로도 후면 카메라 못잖은 조도에 상관없는 정교한 사진 결과물을 얻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세심함은 '톤(Tone)'에서도 돋보였다. 조 부사장은 "나라마다 선호하는 셀피의 기준이 다르다"며 "한국 S23에선 내추럴·웜톤 모드를 제공하면서 웜톤을 '기본'으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한국의 젊은 세대는 부드러운 피부톤과 따뜻한 채광도를 담은 결과물을 더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전작들을 통해 밝혀졌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은 "통상 후면 카메라 사용 비율이 70∼80%였는데 이제는 50대 50으로 거의 같을 정도"라며 전면 카메라 기술향상에 매진하는 배경도 덧붙였다. ◆전문가가 사랑한 '엑스퍼트 로우'부터 초보자가 누리는 '싱글테이크'까지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는 ISO(감도)·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사진을 촬영한 후, 고용량의 압축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파일을 확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전작에는 후면 카메라에서만 제공했지만 이제는 전면 카메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조 부사장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선 조만간 소프트웨어 '원 UI'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엑스퍼트 로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능이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고도화한 카메라 기술을 듣고 있자하면 "난 폰 카메라 성능 안 좋아도 되는데"라는 생각을 가진 사용자도 있기 마련이다. 삼성전자는 일상의 순간을 저장하고 조금 더 편리한 카메라 기능을 찾는 사용자들에 대한 고민도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에 담았다. 조 부사장이 소개한 일상 촬영의 대표 기능은 '싱글테이크 모드'다. 싱글테이크는 한 번 촬영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동시에 저장해 여러 유형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능으로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조 부사장은 "조 부사장은 "울트라는 아무래도 카메라를 강조해 전문가급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라며 "'점프샷'을 찍는다고 하면 사진의 모든 사람이 점프했을 때의 순간만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예를 들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더 쉽게 모드를 선택하지 않고도, 셔터 버튼 안에서 싱글테이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드' 선택을 하지 않고 셔터 버튼을 통해 싱글테이크 기능을 쓸 수 있도록 고려 중"이라며 사용자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다. 끝으로 앞서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나를 찍는 사진이 다 캐논만 있네요"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웠지만 더 열심히 개발해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고, 카메라 개발팀을 격려해 주신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해당 발언이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카메라 혁신에 공을 들일 예정이며, '갤럭시S23'의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을 예고한 발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2023-02-05 14:27:59 허정윤 기자
디스플레이협회, 한일 장비 부분품 무역상담회 개최…5000억 수출 목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국내 중소기업 일본 진출을 돕는다. KDIA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일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품 무역상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한일간에는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히타치와 얼백 등 세계적인 장비 기업 3개사와 국내 부분품기업 16개사가 참여한다. 이날 국내 업계는 제품 기술과 우수성을 소개하고 일본 바이어 장비 기업과 무역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품 수출을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KDIA는 기대했다. 앞서 KDIA는 지난해 6월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를 발족하고 8월 장비 부분품 기술 상담회를 개최하며 100억원 규모 상담등 성과를 올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한-일간 경쟁은 협력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한-일 무역상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일본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 하겠다" 라며, "앞으로 미국 장비 기업과도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02 17:05:40 김재웅 기자